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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우리 삶의 다양한 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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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작가의 연작 추리소설 ‘달맞이 언덕의 안개’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후속으로 이 책이 나왔다. 한 편 한 편이 독립된 작품이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하는 이 책은 우리시대의 너무나도 유명한 해운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람들의 애욕과 욕심과 인간 삶의 여러 행태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해운대가 이 시대에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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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작가의 연작 추리소설 ‘달맞이 언덕의 안개’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후속으로 이 책이 나왔다.

한 편 한 편이 독립된 작품이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하는 이 책은 우리시대의 너무나도 유명한 해운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람들의 애욕과 욕심과 인간 삶의 여러 행태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해운대가 이 시대에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 또한 누구나가 바다를 동경하고 바닷가 모래사장에 대해서도 낭만적인 운치를 가지고 있고,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에서 시시로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 있노라면 낭만적인 감상이 우리 가슴속을 서서히 밀고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해운대, 그 장소를 떠올릴 때마다 해운대뿐 아니라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일대의 장소, 자갈치 시장, 내륙과는 다른 부산이라는 무엇인가 우리를 잠시 동안이라도 일탈로 몰고 가려는 것 같은 분위기, 그리고 여름마다 몰려오는 엄청난 사람의 무리들, 이런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때때로 사로잡아 이성이 아닌 감정의 길로 몰고 다니곤

한다.


인간을 보는 예리한 분석과 필치로 인간들의 행동과 일탈과 선악을 아주 부드럽게 써내려가는 작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작가가 구상하고 써내려 가는 이야기이지만 사실과도 같은 아니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이야기의 전개에 책을 잡으면 놓을 수가 없다.


이런 것들이 작가의 사명이요 독자를 기쁘게 하는 것들일 것이다.

우리의 가슴속 쌓인 응어리를 풀어주고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고 인간들의

살아가는 속속들이 모습들을 보면서 ‘삶’을 더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예전 세상을 경험하지 못해 철도 모르면서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제야 다소 이해를 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16.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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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문학의 대가 김성종 작가의 연작소설 그 두번째《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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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몇 달 전에《달맞이 언덕의 안개》를 읽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김성종 작가의 소설은 추리소설 모음집에서 단편들로 처음 접했기에 그의 존재감은 그리 머릿속에 남지 않았다. 조금은 외설적이고 조금은 퇴폐적인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내 머릿속에 김성종은 그저 그런 추리소설 작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가 대작《여명의 눈동자》의 저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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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몇 달 전에《달맞이 언덕의 안개》를 읽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김성종 작가의 소설은 추리소설 모음집에서 단편들로 처음 접했기에 그의 존재감은 그리 머릿속에 남지 않았다. 조금은 외설적이고 조금은 퇴폐적인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내 머릿속에 김성종은 그저 그런 추리소설 작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가 대작《여명의 눈동자》의 저자라는 걸 알고 나서 정말 많이 놀랐다. 이 작품을 읽고 너무 좋았던 나머지《최후의 증인》도 찾아 읽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소설《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는 연작소설《달맞이 언덕의 안개》의 다음 이야기이다. 《달맞이 언덕의 안개》는 작가가 1년 동안 매주 한편씩 부산일보에 연재한 단편 52편 중 전반부 25편을 담아낸 연작소설로 이 소설은 이들을 제외한 후반부 작품들을 싣고 있다.


제목에서 보듯 전작은 저자가 직접 사재를 털어 지은 추리문학관이 있는 달맞이 언덕의 풍경을 그대로 담았다. 그리고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읽는 내내 마치 내 주위에 안개가 가득한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었다.《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는 해운대와 모래사장이 배경이 되곤 있지만 전작처럼 그 장소의 풍경을 짙게 나타내진 않은 것 같다. 물론 안개와 바다가 주는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말이다.


작품들은 연결되지는 않고 각기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망명시절 이야기가 알파와 오메가라는 킬러의 이야기로 그려지기도 하고, 성형수술, 성형외과의 사회적인 문제점이 전혀 다른 소재의 형태로 그려지기도 하고, 현재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교수와 학생들 사이의 갑질의 문제,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뻔한 트릭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이 소설들은 사회성과 퇴폐미, 몽환적이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요소들이 참 오묘하게 얽혀있다. 추리소설의 대가라고 하지만 저자를 그 틀 속에 가두기는 너무 자유롭다. 저자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자신의 의견을 자주 끼워 넣는데 특히 장르문학을 문학과 차별하는 것에 대해 쓴 소리를 뱉는다. 때로는 정치적인 의견을 비치기도하고 때로는 남성으로써의 환타지를 맘껏 펼치기도 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를 자유분방함이 바로 이 소설의 매력이다.


장르문학을 좋아하거나, 저자를 좋아하거나, 부담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장편 읽기가 힘든 독자들도 좋아할 만하다. 저자는 역시 이야기꾼이고 참 유쾌하고 괴짜 같다. 그런 저자가 참 좋다.




r********a 201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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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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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추리 소설인지 단편소설인지 착각하게 된다..앞의 이야기와 뒤의 이야기가 연결 되기도 하고 연결이 되지 않기도 이러쿵 저러쿵하기 때문이었다. 하얀 글씨의 제목에 우리가 생각하는 해운대 바닷가의 아름다운 푸른 모습이 아닌 잿빛 표지가 담겨져 있다..그 잿빛이 지니는 그 이미지를 소설 속에서 우리는 느낄 수가 있다.나 에게 있어서 소설가 김성종씨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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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추리 소설인지 단편소설인지 착각하게 된다..앞의 이야기와 뒤의 이야기가 연결 되기도 하고 연결이 되지 않기도 이러쿵 저러쿵하기 때문이었다. 하얀 글씨의 제목에 우리가 생각하는 해운대 바닷가의 아름다운 푸른 모습이 아닌 잿빛 표지가 담겨져 있다..그 잿빛이 지니는 그 이미지를 소설 속에서 우리는 느낄 수가 있다.

나 에게 있어서 소설가 김성종씨의 이름 뒤에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여명의 눈동자와 최근 읽게 된 백색인간이었다..그리고 작가 김성종에서 추리작가라는 그 이미지를 덧씌우게 되었다.해운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진 375페이지의 소설 안에는 우리 인간들의 군상이 담겨져 있다..그리고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하는 그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삶을 느끼게 된다. 항상 행복을 추구하려 하지만 실제의삶은 비극과 희극이 교차되면서 그 모순된 삶속에서살아가게 된다.뉴스에 나오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들..그것은 어쩌면 우리 스스로 보고 싶어하는 이야기 일런지도 모른다..나만 아니면 돼..그런 식의 우리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이상 그런 일들은 다시 일어날 거라는 것을 우리는 느끼게 되고 알게 된다..

이 소설은 해운대에 일어난 지진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지진이 일어나고 100층짜리 아파트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책임자들에게 대해 말을 하기 시작한다. 돈이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법을 바꾸고 지어서는 않되는 곳에아파트를 짓는 행동으로 인하여생기는문제들..그 문제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지만 그 누구도 그것에 대해서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을 범죄자라고 하는 이들. 그렇지만 그 말을 하는 이들도 그 범죄에 대해  한 스푼의 책임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그동안 <남의 일>이 되었을땐 감추고 외면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될까 기회를 엿보면서 지나쳤던 일들..<나의 일>이 되자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그리고 그 책임을 물으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책임자는 억울하다고 발뺌을 하려고 들것이다..

책 에는 17개의 단편이 담겨져 있다.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그 안에서 퍼즐 하나 하나를 맞추어 나가다 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이 되고 어떤 문제가 일어난 그 원인과 그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우리 안에감추어진 허영심과 아집..그리고 복수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엉켜서 그동안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들이 문제가 되어버린 현실..그럼으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파괴가 서서히 일어나게 되고 누군가 그 선을 지나치는 순간 모든 것이 들키게 되는 것이다..누군가가 누군가를 파괴하는 그것에는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 자체가 고통이자 아픔인 것이다.

이책을 읽는 독자는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럼에도 읽고 싶은 독자라면 하얀 종이 하나와 볼펜 하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얽히고 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것에는 볼펜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k*******2 201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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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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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부산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나로서도 해운대는 특별한 곳이자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단 나만의 추억이나 아름다운 해운대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해운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백사장의 모래와 같이 반짝임을 갖는 우리의 삶들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다의 파도에 스러지듯 명멸하는 모습을 닮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추리문학에 유명세를 탄 김성종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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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부산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나로서도 해운대는 특별한 곳이자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단 나만의 추억이나 아름다운 해운대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해운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백사장의 모래와 같이 반짝임을 갖는 우리의 삶들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다의

파도에 스러지듯 명멸하는 모습을 닮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추리문학에 유명세를 탄 김성종 작가의 해운대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을 통해

해운대와 우리 삶의 닮은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작가의 의미깊은 속내를 탐지해 보면

세상에는 재미있고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런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과 부합한다는 이치를 느끼게 된다.


소설속의 화자는 추리작가로 알려진 노준기로 해운대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욕망과

애욕을 드러내며 해운대를 매개로해 다양한 단편적 소설들이 하나의 카다란 흐름을 구성

하듯 하는 옴니버스식을 지향하는듯 하지만 각 소설의 내용속에는 또다른 소설의 원인과

결과에 관련된 단초들이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숨겨둔 장치들이 눈에 띤다.

추리문학으로 생각했지만 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미완의 추리라고 하는것이 더 걸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태양이 내리 쬐는 해운대 바닷가는 세상을 축소한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모사한 수많은

반짝이는 모래들이 존재하며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반짝이는 빛남을 더하거나 빛남이

죽는 경우가 생기지만 인간사 역시 그러한 생각의 기준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터널을

왔다갔다하는 모습이고 보면 인간이 품는 희망과 욕망이라는것도 자연이라는, 태양아래

한낮 부질없는 존재이고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의 유혹에 젖어버리면 스러져 버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것 같아 무척이나 인상깊게 읽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연민이라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어쩌면 인간 삶의 악마성을 들추어내며

현실을 충격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저자의 저 깊은 속내가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를 허무의 상징적 묘사로 그리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 보기도 한다.

n********1 201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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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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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작가의 장편소설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연작소설은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사실 좀 더 추리가 필요한 추리소설을 기대했지만 연작 소설로 만족해야 했다. 항상 인간의 밑바닥 감정까지 완전히 뒤집어 보여주는 듯한 그의 작품들에서 느끼는 건 욕심과 애욕으로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었다. 이번 작품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에서는 노준기란 추리작가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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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작가의 장편소설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연작소설은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사실 좀 더 추리가 필요한 추리소설을 기대했지만 연작 소설로 만족해야 했다.

항상 인간의 밑바닥 감정까지 완전히 뒤집어 보여주는 듯한 그의 작품들에서 느끼는 건 욕심과 애욕으로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었다.

이번 작품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에서는 노준기란 추리작가가 해운대에서 살면서 해운대로 모여드는 각지의 사람들과 그들의 욕망, 애욕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었는데 이들에게 또한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페미니즘의 대가로 세상에 알려져 있지만 자신을 능욕해 인생을 망친 교수를 다시 콜걸로 만난 여자, 10대 소녀가 계부의 아이를 낳고 더운 민박집 방안에 놓고 나와 노는 사이 죽어버린 아이, 그 아이의 시신을 같이 놀던 날나리들이 지하철 선반위에 놓고 내리게 되고 그제서야 아기 시신을 찾아 헤매는 영미,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도망나온 초등학생 남자 아이는 해운대에서 며칠을 자다가 자신의 부재중에 엄마와 누이를 잃게된 사연, 성형수술로 더 이뻐지려다 실패한 여성, 돈으로 젊고 멋진 남자를 사서 즐기는 사모님, 정치하는 형부를 도와주는척 불륜을 저지르다가 결국은 그 형부와의 불륜 장면을 상대 후보에게 팔아넘기는 처제, 바에서 일하는 젊은 여자를 탐하다 결국 며느리 삼게된 사장님, 원양어선 타면서 돈은 아내에게 부치고 병만 얻어 귀국한 남자는 도망간 아내의 자리만 보게되고, 혼자 찾아간 병원에서 췌장암 말기를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결국 제대로 손도 못 써보고 쓰러지는 남자, 아이를 위해 성매매에 뛰어든 젊은 엄마는 늘어가는 빚때문에 결국 일본행을 선택하고 거기서 만난 변태에게 당하는 안타까운 사연, 노준기의 베를린 유학시절 있었던 간첩사건의 전말과 배신자의 최후, 이 모든 이야기들은 꼭 해운대가 아니어도 우리 사회에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안타깝고도 지저분한 사회의 뒷면일 수 있다.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뜨겁고 사연많은 곳이라는 느낌을 듬뿍 주면서 이 연작 소설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j*****7 201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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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 惡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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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언덕의 안개'에 이은 김성종작가의 두번째 연작소설이다. 전작이 작가의 분신인 노준기를 중심으로 주변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췄다면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는 사회와 인간의 악에 방점을 찍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계부의 겁간때문에 아이가 생긴 17살 영미는 해운대로 가출했다. 돈이 없어 방이 좁은데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4개월된 아이를 두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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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언덕의 안개'에 이은 김성종작가의 두번째 연작소설이다. 전작이 작가의 분신인 노준기를 중심으로 주변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췄다면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는 사회와 인간의 악에 방점을 찍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계부의 겁간때문에 아이가 생긴 17살 영미는 해운대로 가출했다. 돈이 없어 방이 좁은데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4개월된 아이를 두고 외출한다. 이후 하루도 안되는 방황에 처참한 상황에 맞닥뜨린다.

 

아버지의 폭력에 가출한 13살 성호, 해운대에서 행복한 가족을 보며 환상을 품기도 하고 먹을 것과 잡잘 곳을 고민한다. A형인 아버지와 O형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AB형 성호이기에 아버지는 자신을 친자식으로 여기지 않는다. 건물과 파라솔도구가 쌓인 틈에서 먹다남은 소주를 처음 경험한 성호, 소주와 담배로 정신을 잃고 경찰서에서 일어난 다음날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한다.

 

보헤미안 같은 사내 M은 지하철내 걸인에게 돈을 주지 말라는 역 안의 배너가 화가 나 역무원에게 따진다. 더듬거리며. 거리를 걷다 얻어맞는 여인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부상을 입는다. 집으로 가 상처를 대충 치료한 후 거리를 배회하다 자신을 폭행한 사람을 보고 복수를 다짐한다.

 

이 밖에도 성형중독, 매춘, 미필적 고의 살인범 등 신문지면상에서 볼 수 있는 사건사고를 한편의 단편소설로 풀어냈다. 앞서 언급한 영미, 성호, M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황, 성형외과 병원장의 아내와 그의 남편을 죽이고 부산으로 향한 성형피해자의 우연한 마주침은 소설의 별미다. 이는 전작 '달맞이언덕의 안개'에서는 없었던 것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이지만 접합부분을 마련해 볼거리를 늘렸다.

 

'달맞이언덕의 안개'에서 노준기의 불륜상대였던 오가화는 이번 작품에도 등장한다.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사회의 치부를 있는 그대로 혹은 좀더 과장하여 드러내므로 독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소설을 소설일뿐이니 상상으로 받아들여야겠다.

 

또한 소설 내용 중 추리소설 그만 쓰고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소설을 써보는 것이 어떠냐는 주변문인의 부추김을 노준기가 비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를 작가는 발간했다. 더욱 자극적인 내용으로. 모순이나 이렇게나마 작가의 글을 볼수 있으니 만족하련다.

l*****0 201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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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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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울적해서 어딘가 무작정 떠나고싶을때는 해운대가 떠오른다.   올초 해운대에 갈때 느낀 것은 광안리의 광안대교 건립 이후로 밤의 해운대가 좀 쇠락한 소감이 들었다.   해운대 바닷가의 카페, 술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다 즐거워 보인다.  마치, 누군가 행복해지라는 최면을 걸어놓은듯 해운대바다에서 만나는 그들은 내 눈에는 다 최고의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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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울적해서 어딘가 무작정 떠나고싶을때는 해운대가 떠오른다.   올초 해운대에 갈때 느낀 것은 광안리의 광안대교 건립 이후로 밤의 해운대가 좀 쇠락한 소감이 들었다.   해운대 바닷가의 카페, 술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다 즐거워 보인다.  마치, 누군가 행복해지라는 최면을 걸어놓은듯 해운대바다에서 만나는 그들은 내 눈에는 다 최고의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해운대에는 분명 화려한면만 있는것은 아니다.   으리으리한 호텔, 오피스텔 주변의 해수욕장이라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치열한 돈 냄새도 풍기면서 이질적인 거리감도 느껴진다.   (내 느낌이 그렇다. )   전작인 달맞이 언덕의 안개의 연장선에 있는 이 소설은, 부산 달맞이 언덕에 살고 있는 작가의 지역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녹아있는 소설이다.   사람 사는 곳에는 어느곳이든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을터이다.


전작인 달맞이 언덕의 안개를 읽어본터라 이 책의 흐름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읽기 시작했다.   전작에서는 주인공인 70대 추리소설가 '노준기'와 그의 연인 '포'의 비중이 많이 차지하는데 비해 이 책에서는 노준기는 카메오처럼 등장한다.   그리고, 역시나 그의 여성편력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화려하면서도 비현실적이다.   70대의 나이지만 20대의 여자들도 그에게 흠뻑 빠지고 위험한 줄다리기도 서슴치 않는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 소설은 지극히 남자들을 위한 판타지 같기도 해서 엉뚱해 보이기도 한다.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된 단편이면서도 찾아보면 서로 연관이 있는 연작소설이기도 하다.   한 에피소드에 주인공이 다른 에피소드의 조연으로 등장하기도한다.    많은 에피소드가 실려서인지 갑자기 끝난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 회가 끝날 때마다 어리둥절할 때도 있었다.  뭔가 결말이 없이 미지근하게 끝난다는 느낌이랄까...그리고,  좀 야하기도 하고, 하지만, 전작에 비해서 우리 사회의 부패부조리를 찌르는 통쾌함이 허를 찌른다.  개인적으로 성형수술의 부작용 편을 볼 때는 소설이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정말 공감이 되기도했다.   하지만, 숨겨진 자식이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드라마의 막장 같은 설정은 이젠 좀 안 했으면 좋겠다.   ㅎㅎ

추리소설을 기대하지 말고 읽으면 좋을것 같다. 

w****2 2015.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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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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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새움 김성종 연작소설 책은 엄청난 속도의 진도를 뽑아내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관광객이나 시민등 사연많은 사람들은 해운대에 모여 있는 것처런 느껴질정도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곶감빼먹듯이 맛나는 부분만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작가 노준기가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하는 도중에 달맞이 고개의 고층건물들이 목이 꺾이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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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새움

김성종 연작소설

책은 엄청난 속도의 진도를 뽑아내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관광객이나 시민등 사연많은 사람들은 해운대에 모여 있는 것처런 느껴질정도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곶감빼먹듯이 맛나는 부분만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작가 노준기가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하는 도중에 달맞이 고개의 고층건물들이 목이 꺾이는 광경을 보게 된다 안개속에 가려져 있어 괴물이 입을 쩍버리고 있는 괴이한 형상이다. 유명세가 있는 작가인지 긴급좌담회에 나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작가는 "이번 피해자는 건설업자, 주민들, 행정 당국, 이렇게 셋이서 공모해서 저지른 범죄입니다." 말을 하게 되면 파란을 일으킨다.

단편인줄 알고 시작을 했는데 소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그러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내용들이 매춘, 성관계, 미혼모, 불륜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짧기에 임팩트고 강하고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기에 기대를 하고 봤던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한편 한편을 좀더 집중적으로 써서 책을 쓴다고 해서 재미있을 것이고 분명히 조금만 살을 붙여서 쓰실거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내가 그랬으면 좋겠다.

아가씨적에 부산 해운대를 좋아해서 부산으로 시집을 갈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산에 살고 계시는 전 회사 부장님댁에도 일부러 찾아가고 일부러 자꾸만 부산을 가게 될 일을 만들어 종종 방문을 했었다. 이제는 세월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부산은 환상의 도시이다. 흘러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몇몇곳을 아직도 눈에 선하다. 밤에보는 달맞이 고개,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부대앞 등등 그리고 질주하는 버스들이 생각난다. 그래서 인지 책의 내용이 영화처럼 스쳐가는 느낌이 든다

k*****7 201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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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작가가 요즘 활발히 활동을 재계하고 계시다.《달맞이 언덕의 안개》,《최후의 증인》,《1973년 여름, 베를린의 안개》등 3개월에 한권씩 출간되고있으니 말이다. 물론 개정판도 있어 짧은 시간에 다작을 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애정하는 김성종 작가의 신작을 만나는 기쁨은 상당하다. 아니지 일년에 2편의 작품을 출간했으니 다작이라 말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어.《달맞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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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작가가 요즘 활발히 활동을 재계하고 계시다.《달맞이 언덕의 안개》,《최후의 증인》,《1973년 여름, 베를린의 안개》등 3개월에 한권씩 출간되고있으니 말이다. 물론 개정판도 있어 짧은 시간에 다작을 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애정하는 김성종 작가의 신작을 만나는 기쁨은 상당하다. 아니지 일년에 2편의 작품을 출간했으니 다작이라 말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어.《달맞이 언덕》의 후속작 성격을 띠고 있는《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는 제목에서 뜨거운 여름 피서차 다녀왔던 해운대를 연상케 해주고 있다. 해운대는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곳이지. 열정을 불태우기에 해변만한 곳이 또 있어? 소설 속 주인공 노준기 작가의 팬들은 여성이 많고 그중에서도 매력적인 여성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훗~ 아무래도 김성종 작가가 자신의 바램을 책속의 주인공에게 담아놓은 것 아니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해.

주인공 노준기 작가가 사는 달맞이 언덕에는 개발의 바람이 불어왔는지 고층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었다. ​지진이 발생 해운대 바닷가에 세워진 105층짜리 리조트의 허리가 꺽여 흉물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진도 7.5에 가까운 강진이 들어닥친 해운대 바닷가에 세워진 아파트들이 과연 지진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갈수 있을까? 다치거나 죽은 사람들이 적어야 할텐데. 그것을 바라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 "이번 피해는 건설업자, 주민들, 행정 당국, 이렇게 셋이서 공모해서 저지른 범죄입니다." (p.16) 무슨 뜬금없는 소린가 했지만 이어지는 말을 들어보니 공감이 되었다. <바다의 저주>는 이렇게 해변에 닥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바다의 저주를 시작으로 오사카 살인까지 총 17편의 단편들이 실려있다. 언니의 남편 즉 형부와 불륜에 빠져 있는 여자 목화, 사남매 중 막내인 그녀만이 유일하게 엄마가 다른 배다른 자매라고. 아내가 죽은 후 그녀들의 아버지가 재혼해서 낳은 아이가 목화다. 그녀는 왜 형부와 불륜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형부를 파멸로 몰아가게 되었을까?

​부산과 울신지역을 총괄하는 비밀기관의 책임자인 '김사장', 그는 요즘 해운대에 새로 생겨난 '선플라워'의 바텐더 세희를 연인으로 삼아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다.<악마 같은 여자>, 사랑하는 아들이 결혼해서 여자와 함께 유학을 가고 싶다는 말에 선을 보게된 김사장. 운명의 장난일까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연인 세희(조남애)였다. "넌 창피하지 않니? 부자하고 번갈아가면서 관게를 맺었는데, 어떻게 내 며느리가 되겠다는 거야? 넌 도덕심도 없는 짐승이냐?" (p.216) 현실에서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진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개같은 일이겠네. 데리고 놀던 여자를 며느리로 맞아야 한다면? <1973년 여름, 베를린의 안개>, 1961년 동독 정부가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막기위해 동서로 길다란 장벽을 세웠고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철거되기까지 28년간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가로막는 장막이 되었다. 40여년 전 노준기 씨는 '유럽 거점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얽매이게 된다. 진실여부를 아는 것은 당사자들이지 책을 보는 우리가 진실여부를 알수있나?

"장 국장이란 자의 인적사항을 알아냈습니다. 이름은 배치수이고 현재 대전에 있는 S대학교 총장입니다. 이력에는 CSI에 근무한 것이 빠져 있더군요." (p.333) 국정원에 근무하며 ​유학생 간첩 사건을 조작해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 낸 그가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S대학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1973년 여름, 베를린의 안개>는 노준기 작가가 독일 여행 중 40여년 전 간첩 사건을 만들어낸 장국장을 우연히 만난 복수를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준기와 당시의 피해자들은 장국장을 어떻게 처리할까? "40년 전 우리가 고통을 겪었던 것은 포크 내에 배신자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p.352) 내부의 배신자는 누구이며 왜 그 혹은 그녀는 동료들을 국정원에 팔아넘긴 것일까? 이제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노준기가 밝혀낸 진실을 회원들에게도 알리기로 한다. "더러운 놈, 너 때문에 우리가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사형당한 사람을 생각해봐!" (p.357)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돈을 벌려다 오히려 거액의 빚을 지고 빚을 갚기위해 일본행을 택했지만 변태에게 걸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아랑의 이야기 <오사카 살인>, 과연 아랑은 변태의 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넌 우리 조선인의 수치야. 일본까지 건너와서 일본놈들한테 가랑이를 벌려주고 돈을 받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쓰레기 같은 년……." (p.373) 자칭 '닥터 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아랑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데, 17편의 단편들에는 서글픈 인생들의 아픈 사연들이 알알이 숨겨져 있다. 아니지 저자의 대행이랄수 있는 노준기 작가는 노구에 관절염을 앓고 있어 다리를 절긴 하지만 적당한 돈도 있어 그다지 슬픔 인생이라고 말할수는 없잖아. 거기다 미모의 젊고 매력있는 여자들이 그를 사랑해주니 얼마나 복이 많은 사내야. 이 시대 노인들이 바라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잖아. 이제 언제 김성종 작가의 신작을 다시 만나볼수있으려나, 그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

s*******1 201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상평]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감상평]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내용보기
본인은 미스터리 소설을 굉장히 선호하고 즐겨보는 편이다. 일전에 샌드맨이라는 외국 소설을 접한 터라 , 국내 소설을 눈빠지게 기다렸고 마침 미스터리 소설 한편이 출간하게 되어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주제가 해운대이니 만큼 이 소설의 배경은 부산 해운대 이다. 책의 내용은 단편 소설처럼 엮어 있지만 사실 모든 소설이 조금씩 연계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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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미스터리 소설을 굉장히 선호하고 즐겨보는 편이다. 일전에 샌드맨이라는 외국 소설을

접한 터라 , 국내 소설을 눈빠지게 기다렸고 마침 미스터리 소설 한편이 출간하게 되어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주제가 해운대이니 만큼 이 소설의 배경은 부산 해운대 이다. 책의 내용은 단편 소설처럼

엮어 있지만 사실 모든 소설이 조금씩 연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단편 소설로 끝나는 것 같지만

모든 내용이 해운대에서 이루어지기에 전편에 주인공이 후편에 가서 까메오 식으로 출연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접한 소설보다 신선하게 다가 왔다.


첫장을 펴게 되면 우리는 자연 재난 영화였던 해운대가 생각이 날 것이다. 해운대 바닷가에

몇십층이 되는 건물들이 즐비하게 되고 어느날 지진에 의해 건물들이 피사의 사탑 처럼

옆으로 기울게 된다. 이 책의 처음 내용이 이렇게 시작하기에 사실 모든 이들이 재난 소설

인가?? 라는 의문이 들것이다. 그렇지만 처음 내용만 현실과 동떨어지게 흘러가고 뒷 이야기들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일. 또는 벌써 벌어진 일들이 소재가 되기 때문에 어쩌면

더욱더 현실감 있게 다가 온다고 할 수 있다.


짧은 단편 형식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 스토리 면에사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많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한권의 책에 여러

소설을 읽은 듯은 느낌이라고 할까?? 미스터리 소설이긴 하지만 미스터리물에는 멀게 느

껴지는 것이 단점이긴 하다.


많은 주인공들이 나오고 많은 소재를 가지고 엮여 있는 책이기에 바쁜 와중에도

읽어 내려가는데 부담이 없고 , 모든 내용이 엮어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도중 도중

쉬어가면서 읽어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많은 단편 소설처럼 엮어진 책이자만 이 소설이 주는 의미는 하나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뒷면. 즉 아직도 사회에는 감춰진 추악한 모습들이 많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것들.

이러한 내용들이 이 소설에는 잘 표현되어 있다. 어쩌면 작가는 잘못된 부분을

세상에 내보이고 , 앞뒤 깨끗함을 채우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작가분의 깊은 생각을 쫒아 갈순 없지만, 스스로 이 책을 볼때 위와 같은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나도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물음을 스스로 던져 보았다...

h*****y 201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