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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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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처음부터 독특하게 시작해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교도소에서 자원봉사로 글을 가르치는 교사가 작문 숙제를 죄수들에게 내주는데 유독 눈길을 끄는 한 작품이 있다. 그리고 그 작품이 이어져서 등장을 한다. 이때 순간적으로 액자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한 무고한 죄수가 자신의 무죄를 알리려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읽어나가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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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처음부터 독특하게 시작해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교도소에서 자원봉사로 글을 가르치는 교사가 작문 숙제를 죄수들에게 내주는데 유독 눈길을 끄는 한 작품이 있다. 그리고 그 작품이 이어져서 등장을 한다. 이때 순간적으로 액자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한 무고한 죄수가 자신의 무죄를 알리려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읽어나가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이 작품에 속도가 붙게 되고 주인공이 탈선을 계속 해 나가는 동안 독자인 나도 같이 탈선을 하게 되어 마침내 벼랑 끝에서 조우하게 된다. 어떤 상황을 바라보는 것과 그것에 맞부딪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바라 볼 때는 나라면 할 수 있어 라고 말을 내뱉곤 하지만 막상 닥치면 부딪쳐서 벼랑 끝까지 몰아 붙여진 상황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한번 탈선한 기차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도 일정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한 사람의 인생이 한번 탈선을 하자 마구 꼬여버리는, 마치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새끼를 치는 상황을 다시 궤도 올려놓기는 힘든 일이다. 그러한 일이 찰스를 강타하고 만다. 단지 열차 한번 늦게 탄 것뿐인데, 단지 딱 한번 지갑이 비어 있었던 것뿐인데 말이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아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탈선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삶이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말이다. 그것을 결코 아내에게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는 이미 정상 궤도에서 조금씩 탈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주인공에게 쉽게 공감하게 되고 약간 눈에 거슬리는 허술한 구성도 눈감아 줄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찰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살면서 힘든 때가 있고 자신도 모르게 탈선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 그리고 작가의 조그만 시선에는 지금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작가, 아니 주인공이 백인 우월주의자인 것처럼 계속해서 흑인과 못사는 사람들에 대해, 불법체류자인 히스패닉계 사람들에게 보내는 곱지 않은 시선때문이다.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도 과도하게 그런 점을 이동하면서 노출하고 있다. 처음 직장에서 우편배달과에 유일한 백인 남자에 대한 언급에서도 그랬고, 한 허름한 바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합법적 시민일거라고 주절거리는 부분도 그렇고 흑인 학생과 그들의 패션을 따라하는 백인 학생에 대한 태도도 마음에 안 들었다. 요즘의 미국 문학계, 아니 추리소설계만 보면 극우는 아니더라도 우익 성향의 글쓰기가 유행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캘리포니아 걸="">에서도 잠시 그런 점을 느꼈었는데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만 그런 것일까.. 물론 이건 사사로운 작은 불편함이고 크게 보면 간만에 재미있게 본 스릴러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임스 패터슨의 뒤를 잇는다기보다는 그보다 나을 듯싶다. 와우! 순식간에 끝까지 읽어 내려가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도저히 끝이, 아니 그 다음 전개될 상황이 궁금해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그것이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점이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몰입하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책장을 덮은 상태였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인상깊은구절]
238p 나는 먼저 손을 씻은 후 얼굴에 물을 묻혔다. 화장실 안이 무척 추웠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셔츠를 벗었다. 숨을 내쉴 때마다 입김이 뿜어져나왔다. 물 묻힌 손으로 가슴과 겨드랑이를 문질러댔다. 사람들이 이런 걸 창녀들의 목욕법이라고 부른다지? 어떻게 보면 나 또한 창녀들과 다르지 않았다. 내가 믿는 모든 것들에 자신을 팔아왔으니.
d*****g 2006.05.1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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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러버리고 싶은 충동...
"저질러버리고 싶은 충동..." 내용보기
난 평범한 30대 초반의 직딩녀다. 보통 나같은 나이대의 직딩들은 각종 처세서, 자기계발서에 파묻혀 보내기 일쑤다. 나도 그랬다. 이제는 더 볼 책들이 없을 정도로... 그러다 문득 이 책을 만났다. 서점에서 책을 들었을때 두께에 비해 가벼운 느낌이 좋아, 꼭 외서를 든 기분에 슬쩍 들춘 것이 어느새 발걸음은 계산대에 가 있었고, 지금 내 책상위에서 제발 나 좀 읽어줘 하며 또아
"저질러버리고 싶은 충동..." 내용보기
난 평범한 30대 초반의 직딩녀다. 보통 나같은 나이대의 직딩들은 각종 처세서, 자기계발서에 파묻혀 보내기 일쑤다. 나도 그랬다. 이제는 더 볼 책들이 없을 정도로... 그러다 문득 이 책을 만났다. 서점에서 책을 들었을때 두께에 비해 가벼운 느낌이 좋아, 꼭 외서를 든 기분에 슬쩍 들춘 것이 어느새 발걸음은 계산대에 가 있었고, 지금 내 책상위에서 제발 나 좀 읽어줘 하며 또아리를 틀고 있다. 출퇴근 시간 밖에 책 읽을 시간이 없음에도 벌써 반 넘게 읽었다. 난 원래 이런 소설 정말 질색팔색한다. 자기계발서 읽을 시간도 부족한데 이런 걸 읽어? 시간 아깝게.. 이렇게 생각하던 사람이다. 근데 자꾸 땡기는 이 맛. 묘한 중독성, 그리고 숨가쁘게 내달리는 스토리 라인이 결국 이 책을 계속 읽게 만든다. 주인공에게 더는 안돼, 늪이야. 더 빠져들면 안돼... 외쳐가며~ 어제는 밤에 침대 위에 엎드려서 이 책을 보고 있다가 남편한테 혼났다. 난 디스크가 있어서 엎드려 책보는 일 따윈 절대 금물인데, 어느새 내가 그러고 있더라. 아침 출근 시간에도 이 책 읽다가 내릴 역을 지나칠 뻔했다. 내 말이 거짓말 같은가? 그럼 돈 내고 책 사지 말고, 서점에 서서 단 10분만 읽어보시라. 그럼 내 말뜻을 알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톰이 다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표정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당신도 우리랑 다르지 않군요. 안 그런가요? 속이 메슥거렸다. 하지만 우려할 만큼은 아니었다. 원래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었나? 내가 완전히 사라져버릴 때까지 조금씩 자신을 잃어가는 것. 여전히 내 이름을 사용하고, 내 아내와 동침하고, 내 아이를 품에 안겠지만 더는 진정한 나라고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때까지.
YES마니아 : 플래티넘 h******l 2006.05.1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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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탈선-제임스시겔
"[서평]탈선-제임스시겔" 내용보기
누구나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쳇바퀴처럼 돌고 있는 일상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십대때는 일종의 반항으로 드러날수도 있고 때로는 친척집이나 친구집으로 뜬금없는 가출을 해보기도 한다. 이십대때는 배낭여행이라는 개념으로 방학을 맞이해서 많이들 떠나고는 한다. 그러나 삼십대가 되고 자신의 직업을 가지게 되면 휴가라는 개념 외에는 전혀 탈선을 할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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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쳇바퀴처럼 돌고 있는 일상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십대때는 일종의 반항으로 드러날수도 있고 때로는 친척집이나 친구집으로 뜬금없는 가출을 해보기도 한다. 이십대때는 배낭여행이라는 개념으로 방학을 맞이해서 많이들 떠나고는 한다. 그러나 삼십대가 되고 자신의 직업을 가지게 되면 휴가라는 개념 외에는 전혀 탈선을 할수 없는 반복적인 생활에 잡힌다. 그것이 인생이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게 되면 더하다.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를 위해서 가능한 많은 것을 해주고 싶고 그러다보면 더 많은 일을 하고 그러다보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더 줄고 결국 탈선이라는 단어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단어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는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단어는 말이다.

 

때로는 그 탈선을 빌미로 해서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너무나도 좋았다면서 여행서적을 내어 놓고 여행작가로 직업을 바꾼 경우도 간간이 본다. 질투나는 일이긴 하지만 그것 또한 그들의 과감한 선택이으로 인한 것이니 선택하지 못한 자신을 탓해야 할 것이다. 탈선이 단 한번이고 좋은 쪽이라면 좋겠지만 간혹 어긋난 탈선을 보일때가 있다. 좋지 않은 친구들과는 만남이나 마약이나 불륜같은 것들이 아마도 그런 쪽이지 않을까. 또한 그 탈선으로 인해서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나비효과처럼 걷잡을수 없이 커져버린다면 당연히 그 탈선의 중심지인 자신조차도 조금은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여기 그런 주인공이 있다. 광고일을 하는 찰스. 업계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이다. 당뇨로 고생하는 딸이 있고 부인이 있다.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던 그는 단 한번 다른 여자에게로 눈을 돌리므로 인해서 점점 새로운 사건으로 빠져들어만 간다. 하나의 체인이 풀리면 다른 체인들까지도 차례대로 풀리는 그런 형국이다.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애쓰지만 그럴수록 연결된 체인은 빠른 속도로 풀려만 간다. 속수무책이다. 그는 어떤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중반 이전에 트릭을 알아차렸다. 어떤 추리나 스릴러에서도 범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나였지만 왠지 모를 짬찜함이 계속 남았고 그것이 딱 들어맞았다. 내가 생각한 플롯이 그대로 들어맞으므로 인해서 더 읽어가는 재미가 생겼다. 나도 아는 걸 왜 그는 모를까 하면서 타박을 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풀려버리면 너무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니냐며 작가를 무시하기도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숨겨진 반전이 있는 것을 간과했다. 어느 상한선까지는 내가 생각한 트릭이 그대로 맞았지만 그 나머지 과정을 풀어가는 것까지는 생각지 못한 나의 불찰이었다. 조금 더 그 이후까지 내다 보았어야 했다. 알파고는 앞으로 몇백수까지 생각해서 둔다고 했던가. 나 또한 그래야만 했었다. 구성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풀릴 것이라는 것까지도 예상했어야 하지만 이야의 재미에 빠져서 그만 헤어나오지 못했던 탓이다.

 

분명 찰스가 주인공인데 감옥인 아티카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위도우즈는 왜 나오는 것인지 생각해야만 했었다. 약간은 느슨한, 누구나 쉽게 캐치해낼수 있는 구성이지만 작가의 숨겨진 반전이 탁월했던 한편의 스릴러였다. 모중석스릴러클럽에서 왜 첫 책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b***8 2016.04.15.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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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릴의 향연이란!! 제임스 시겔의 "탈선"
"맛있는 스릴의 향연이란!! 제임스 시겔의 "탈선"" 내용보기
지금은 발길을 거의 끊다시피 했지만 한참 도서관에 드나들 때면 책장 속에 꽂힌 많은 책들 중에서 유난히 눈길을 끌던 스릴러가 바로 제임스 시겔의 <탈선>이었습니다. 영화 <더티해리>의 감독 돈 시겔의 이름과 자주 헷갈렸던 작가의 이름도 기억에 남지만 짧은 제목에서 감지되는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 때문이라도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뒤늦게나마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맛있는 스릴의 향연이란!! 제임스 시겔의 "탈선"" 내용보기

지금은 발길을 거의 끊다시피 했지만 한참 도서관에 드나들 때면 책장 속에 꽂힌 많은 책들 중에서 유난히 눈길을 끌던 스릴러가 바로 제임스 시겔의 <탈선>이었습니다. 영화 <더티해리>의 감독 돈 시겔의 이름과 자주 헷갈렸던 작가의 이름도 기억에 남지만 짧은 제목에서 감지되는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 때문이라도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뒤늦게나마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인연이자 행운이었던 것 같네요.

 

그렇다면 탈선, 단순히 정의하자면 선로를 이탈한 열차사고를 떠올릴 테고요, 인생에 대입한다면 반복되는 일상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개입하던가 아니면 작심하던지 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일탈되(하)는 것을 탈선이라고 장황하나마 정의를 내리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일탈된 삶을 선로 복구하듯 그리 쉽게 번복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계속 걷다보면 운 좋게 되돌아 올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을테고 아니면 미아가 되어 영영 파멸을 걷게 될지도 모릅니다. 탈선은 무엇보다 권태기에 소리 소문없이 찾아오는 치명적인 유혹이기에 주인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것은 단지 소설만이 아니라고, 나 자신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찰스 샤인이라는 한 중년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이스트 베닝턴 고등학교와 아티카 주 교도소에서 번갈아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찰스는 주 교도소 죄수들에게 작문과제를 내주는데 어느 날 출근을 위해 기차에 탑승했던 한 남자의 억울한 사연이 담겨있는 과제물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시점은 그 남자의 이야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죠. 사건의 발단은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 딸을 둔 광고회사 중역인 찰스가 깜빡하고 승차권 없이 통근열차를 타고가다 루신다라는 여인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 찰스는 이후 루신다와 다시 만나 불륜에 빠지게 되는데 문제는 불륜현장에 강도가 침입해서 그녀를 겁탈하고 찰스를 구타한 후 지갑마저 빼앗아 가 버립니다.

 

어찌 보면 미친개에게 한번 물린 셈치고 잊으려했던 그날의 악몽은 점차 현실 속의 두려움이 되어 일상을 뒤흔들게 되는데요. 라울 바스케즈라는 그 강도는 두 사람의 불륜을 폭로하겠다면서 돈을 대가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찰스 부부에게는 딸 안나의 당뇨치료와 미래를 위한 투자용도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찰스는 비밀유지를 위해 어쩔 수없이 이번 만이라는 심정으로 돈을 아내 몰래 주고 맙니다. 그렇지만 집에까지 찾아와 위협하는 바스케즈에 시달리던 찰스는 그를 손보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데 오히려 피 청부인이 살해당하고야 맙니다. 죽은 시체를 비밀리에 처리해야 했던 찰스는 추가적인 현금 요구에 못 이겨 횡령까지 저질러가며 만든 돈을 바스케즈에게 건네주고 말죠. 

 

내가 헛것을 본게 아니었다.

바스케즈는 분명히 메세지를 남겨놀놓고 간 것이었다.

자, 이제 보이지? 여긴 이제 내 구역이야. 네 집, 네 인생, 네 가족.

이젠 다 내 것이 되었다고.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법, 결국 횡령사실이 발각되어 정직당하고 아내에게는 별거 조치를 당합니다. 게다가 바스케즈의 협박 뒤에는 숨겨진 내막이 있음을 알게 된 찰스는 이제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선택과 판단을 되돌리기 위해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통쾌하고 후련한 결말이 독자들을 짜릿한 롤러코스터로 인도하는 것이랍니다.

 

"난 당신이 뭐든 내게 마음 편히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그 말에 가슴이 저려왔다. 대화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 두사람이 서로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힘든 일이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불가능한 일. 

 

이 소설은 말이죠. 소재도 뻔하고 예측 가능한 전개입니다. 부부의 권태기, 자식에 대한 간병으로 등허리가 휠 지경인 아버지, 성공의 압박에 시달리는 회사생활,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킬 일탈에는 당연히 대가가 따르면서 거듭되는 추락과 마지막 권토중래, 악은 지옥으로까지 스릴러의 정석에 더없이 충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한 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강한 흡입력에 조금만 더 읽어야지 하게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끊임없는 긴장감과 박진감, 그 속에 알차게 자리 잡은 정교함마저 어우러지며 매력적인 스릴러로 탄생되었군요. 잠시라도 안도할라치면 골목 모퉁이를 돌다 갑자기 도끼가 튀어나와 헛바람 들이키듯 심장박동을 조율하는 가공할 솜씨는 단연 발군입니다. 더구나 내가 찰스라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했을까 라며 질문과 해답을 구하면서 깊숙이 감정 이입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신이 내게 이런 말을 들려줬어요. 안나와 함께 보내는 하루가. 안나와 함께 보내는 모든 소중한 순간들이 은행에 저축해 둔 예금액 같다고 말이예요. 계속 그렇게 모아가면, 그렇게 충분히 모아두면 나중에 아이가 자랐을 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좋은 추억들이 풍성해 인생을 부자로 살 수 있을 거라고."

  

그래서 비록 잘못은 저질렀지만 찰스가 그 점을 바로잡기 위한 결단과 분투에 내내 처연해하다가 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남편을 용서하고 다시 화해하는 아내 디에나의 선택에서는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 점에서 남자로서 살아간다는 것, 그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끈끈한 울타리를, 인생이라는 갈림길에서 많은 생각과 감동들이 여진처럼 남습니다. 모클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탁월한 선정이었으며. 존 카첸바크 + 더글라스 케네디의 조합으로 불릴만한 멋진 작품입니다.

 

  추천도장 꾸욱~~~~

 

 

 

 

q****5 2012.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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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페이지가 많길래 일주일정도 생각하며 오늘은 조금만 읽어야지 하는 생각과 책속에 파묻혔다. 하지만 조금만 읽자는 생각은 사라지고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멈출려고 해도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멈출수가 없었다. 잠시도 쉬지 않고 하루만에 이책을 읽었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이 책을 읽고 난뒤 느낀건 ''재미있다''였다. 더운 여름날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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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페이지가 많길래 일주일정도 생각하며 오늘은 조금만 읽어야지 하는 생각과 책속에 파묻혔다. 하지만 조금만 읽자는 생각은 사라지고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멈출려고 해도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멈출수가 없었다. 잠시도 쉬지 않고 하루만에 이책을 읽었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이 책을 읽고 난뒤 느낀건 ''재미있다''였다. 더운 여름날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으며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나는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보았다. 시원한 여름을 보낸것처럼.. 내 머리속에는 마치 영화를 본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인공의 전생..?? 현재..?? 과거..??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가지고 능숙하게 풀이하며 얽혀있는 관계를 통해서 또하나의 반전이랄까,,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기억속에 남는다. 그리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꼈다.
i****7 2006.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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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수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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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을 읽으며 광고란에 올라온 ''탈선''이라는 책을보고, 광고멘트, 평가글.. 그 몇마디에 내용도, 가격도 전혀상관하지않고 말그대로 질러서... 책을사게됐다. 사진으로만 봤던 책이 도착해서보니 보통 원서보다는 조금 더 큰 크기로 두툼한게 귀여웠다(?);;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라 책을 받자마자 그 순간부터 읽기시작했다. 한장 두장 읽어나갔을까, 어디서 그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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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을 읽으며 광고란에 올라온 ''탈선''이라는 책을보고, 광고멘트, 평가글.. 그 몇마디에 내용도, 가격도 전혀상관하지않고 말그대로 질러서... 책을사게됐다. 사진으로만 봤던 책이 도착해서보니 보통 원서보다는 조금 더 큰 크기로 두툼한게 귀여웠다(?);;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라 책을 받자마자 그 순간부터 읽기시작했다. 한장 두장 읽어나갔을까, 어디서 그런 집중력이 나왔는지 친구들이 옆에서 불러도 안들릴정도로 나도모르게 책에 빠져있었다. 학교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책을잡았고, 자습시간에도 뒷내용이 궁금해 아무것도 할수가없었다. 보통의 연애소설로 시작해서, 위기 절정 그리고 결말... 마지막의 반전까지 그 긴장감에서 벗어날수가 없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수도 없었다. 마치 내가 소설안에 들어가있는 느낌으로 주인공과 함께 긴장하고, 함께 두려움을떨었다 그림하나없는 종이에 글이 가득한 그야말로 소설책이고, 교훈적인 내용보다는 흥미위주의 책이지만 나에게는 한편의 영화였다.. 원래 추리,스릴러소설을 좋아해서 여러소설을 읽어봤지만 책의 마지막장을 향해가면서 그렇게 아쉬웠던 적도 처음이었던것 같다. 근래들어 그렇게 읽었던 책이없었기에 더욱더 내 흥미를 끌었고 모의고사날에도 쉬는시간에 탈선을 붙잡고있는 날보며 친구들이 미쳤다고 할정도로 그 내용에 흠뻑 빠져버렸다. 이틀을 꼬박,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책을읽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그 감동을 잊을수없고 친구들에게도 책추천을 할때면 탈선부터 하게된다 ..^^ 이번에는 원서로 다시 한번 읽어볼생각이다 .

[인상깊은구절]
악수를 하고 펜 역의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본 후에도, 업타운으로 향하는 택시를 잡기 위해 10분간 기다린 후에도, 사무실에 들어서서 두 걸음도 채 떼지 못했을 때 사장 엘리엇에게 기운 내라는 한마디를 듣고 난 후에도, 그는 그녀의 단어 선택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보았다. 그냥 ‘좋아요’라든지, ‘그러죠’라든지, ‘내일 봐요’와 같은 말로 대꾸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다못해 ‘좋은 생각이에요’라든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라고 대꾸할 수도 있었을 테고. ‘그냥 우편으로 보내주세요’라는 대꾸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데이트 약속이죠? 그녀의 이름은 루신다였다.
s******8 2006.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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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호기심이 인생을 바꾼다.
"일상의 호기심이 인생을 바꾼다." 내용보기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의 일상이 있다. 우리는 곧 그런 생활에 권태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활력을 찾아 주변을 이리저리 두리번 거린다. 하지만 우리의 권태로운 생활에서 구원해줄 동아줄은 하늘에서 결코 내려오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 그런 일상에서 ''탈선'' 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든 한 남자가 있다.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한 남자, 그리고 그런 출근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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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의 일상이 있다. 우리는 곧 그런 생활에 권태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활력을 찾아 주변을 이리저리 두리번 거린다. 하지만 우리의 권태로운 생활에서 구원해줄 동아줄은 하늘에서 결코 내려오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 그런 일상에서 ''탈선'' 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든 한 남자가 있다.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한 남자, 그리고 그런 출근길의 전철에서 마주친 한 여자. 곧 그들은 일상의 무료함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런 그들의 단 한번의 탈선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휘말려 들게 된다. 한번의 분륜으로 인한 뜻하지 않은 폭력과 협박, 가족의 붕괴 위기앞에서 이 남자는 무릎을 꿇고 만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하나의 실마리로 그는 다시금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분노로 일어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을 위협하는 자들에게 복수를 꿈꾼다. 이 소설은 단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는 본격적인 스릴러 작품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건들이 삶 자체를 바꾸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도 있다. 바로 그런 가능성의 실마리를 작가는 빠른 필치로 그려나가고 있다. 솔직히 소설속의 반전은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마지막 부분은 다른 모든 결점을 다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다.
k*****x 2006.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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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당신, 탈선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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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삶에 지칠 때, 일상이 단조로울 때, 날마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과를 보내는 것이 지겨워질 때 일탈을 꿈꾼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을 빠지고 마음껏 놀러 다니고 싶은 욕망을, 직장인들은 일에 대한 중압감을 떨쳐버리고 정시에 출근해야 할 직장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고 산다. 또는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 또는 멋진 남자와 만나 다시 한 번 가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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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삶에 지칠 때, 일상이 단조로울 때, 날마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과를 보내는 것이 지겨워질 때 일탈을 꿈꾼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을 빠지고 마음껏 놀러 다니고 싶은 욕망을, 직장인들은 일에 대한 중압감을 떨쳐버리고 정시에 출근해야 할 직장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고 산다. 또는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 또는 멋진 남자와 만나 다시 한 번 가슴 떨리는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욕망이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다. 대게의 사람들은 그저 몽상이나 상상에서 그치는 일들이지만 만일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작품은 두 가지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는데 아티카(ATTICA)란 소제목 하의 화자인 ''나''는 주 2일은 아티카 주 교도소의 죄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 선생으로 죄수들이 제출한 과제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의 초대를 받는다. DERAILED num.(1~52, END)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 찰스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아이를 둔 평범한 남자로 매일 같은 시간에 열차를 타고 근무지인 광고회사에 출근한다. 그러나 어느 날 딸을 챙기느라 늘 타던 8시 43분 열차를 놓치고 9시 5분 열차를 타면서 그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찰스는 평범하다고는 하나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지쳐있는 사람이다. 아이가 아프면 혹 불시에 열이 오르지나 않을까 싶어 부모(대게는 엄마지만)는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 딸이 저혈당성 쇼크가 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소아당뇨 진단을 받은 후부터 늘 긴장한 상태로 지냈을 이 부부가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왔을지 짐작을 할 수 있다. 아픈 아이에, 결혼생활도, 직장 일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찰스에게 탈선은 숨겨야 할 비밀이다. 사람들은 드러내 놓고 밝힐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대게 입을 꾹 다물거나 그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거짓말은 꼬리를 늘어뜨리는 녀석이라 그에 맞는 거짓말을 자꾸 자꾸 갖다 붙여야 한다. 자칫 그 꼬리를 놓치면 사람들의 신뢰를 잃게 되고 치부가 드러나거나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 첩보물이나 갱 영화만 스릴이 넘치는 것이 아니다. <탈선>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자칫 잘못 발을 들여 놓아 예기치 않은 일에 휘말려 들 수 있음을 그린 작품이다. 마치 롤러코스터 열차를 탄 것처럼 한없이 위로 치솟는가 싶다가도 갑자기 급격한 경사의 내리막으로 접어들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때로는 레일이 뒤틀려 이리저리 휘둘리기도 하지만 적어도 레일 위에 있다면 일상으로 돌아갈 여지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레일 위를 벗어나는 순간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발 디딜 곳 없는 나락뿐인 것이다. 2005년에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으로, 책의 앞뒤표지의 "충격적인 결말"이라는 문구가 뒷장을 넘겨보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끼게 하지만 그래서야 이 작품이 안겨주는 스릴을 충분히 만끽할 수 없지 않은가. 탈선을 앞 둔 열차에 함께 탈 준비를 하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가보자!
r******3 2006.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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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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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시겔의 탈선은 모중석 스릴러 클럽 첫번째 소설이다. 첫사랑, 첫키스 등등 첫번째가 주는 의미가 남다른데 그래서 그런지 이 책 내용이 다른책보다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게 아무이유없이 끌렸다고나할까. 갠적으로 네이버 책 / 오늘의 책 코너에 소개되면서 굉장히 관심 갖고 지켜봤는데 이렇게 내 손에 들어와 읽게될줄이야 ~ 나에게 탈선은 그런 두근 거리는 느낌을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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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시겔의 탈선은 모중석 스릴러 클럽 첫번째 소설이다.

첫사랑, 첫키스 등등 첫번째가 주는 의미가 남다른데 그래서 그런지 이 책 내용이 다른책보다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게 아무이유없이 끌렸다고나할까.

갠적으로 네이버 책 / 오늘의 책 코너에 소개되면서 굉장히 관심 갖고 지켜봤는데 이렇게 내 손에 들어와 읽게될줄이야 ~

나에게 탈선은 그런 두근 거리는 느낌을 한가득 안겨준 책이다.

워낙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을 좋아해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 읽은터라 이 책의 내용이 어딘지 모르게 넘 뻔하게 느껴져 실망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결백, 심플플랜, 투미닛룰 등등 모중석 스릴러 클럽 소설을 읽고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어 믿고 읽었는데 이 책 역시 넘 재밌었다는!!

 

8년간 소화당뇨를 앓고 있는 딸이 있긴 하지만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찰스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루신다라는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그것을 계기로 그녀와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그녀와의 일탈을 시도하려던 찰나 총을 쥔 남자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음모, 살인 . . .

 

이스트 베닝턴 고등학교, 아티카 주 교도소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그와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딸을 둔 그 '찰스'의 이야기.

두개의 이야기, 두 주인공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을때, 두 이야기가 서로 톱니바퀴 맞물리듯 딱 들어맞을때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식상할 정도로 뻔한 얘기가 근사한 작품이 되는 과정을 여과없이 만나게 될 듯 !!

 

이 책 '탈선'의 주인공 '찰스'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본인의 인생이 한길 낭떠러지로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 .

처절하게 변해가는 그의 삶을 보면서 뜨끔 놀라게 되는 남자분들이 많을 듯 ;;

인생 100년에 고락이 상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괴로운 일과 좋은 일이 반반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제각각 '인생은 고달프다' '나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다'라고 말하는데 놀라운 것은 인생이 자기가 말하는 대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엄청난 시련을 이겨냈으니 그의 삶은 이제 행복한 모습만 계속되려나 ?

 

톨스토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일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누구일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 하고 물었다.

그리고 그는 대답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는 일이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지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니까.

 

가장 힘들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 지금 당장 사랑한다는 문자 한통 어떨까 싶다.

 

h****0 2010.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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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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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줄기는 영화, 소설을 많이 본 사람이라면 쉽게 추측할수 있다. 하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한 사람이 궤도를 일탈하게 되는 그 심리묘사, 한 번 궤도를 일탈하게 된 주인공이 점점 걷잡을 수 없게 되어 가는 과정에서의 심리묘사나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이 매우 탄탄해서,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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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줄기는 영화, 소설을 많이 본 사람이라면 쉽게 추측할수 있다. 하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한 사람이 궤도를 일탈하게 되는 그 심리묘사, 한 번 궤도를 일탈하게 된 주인공이 점점 걷잡을 수 없게 되어 가는 과정에서의 심리묘사나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이 매우 탄탄해서,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미국 추리소설을 읽으면서는 항상 같은 구도에 비슷한 설정에 실망하곤 했었는데,(그 유명하다는 제임스패터슨, 제프리디버의 작품들도 정말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탈선"을 읽고 미국 추리, 스릴러소설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어제 일요일 하루만에 그 두꺼운 책을 다 읽었고(양장이 아니라는 점도 맘에 든다) 모중석스릴러클럽 2편도 주문할 예정이다.
m***g 2007.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