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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모와 자녀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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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자녀를 하나같이  명문대에 보낸 저자의 진솔함이 진득이 묻어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나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될지 그 해답을 찾아 헤맸다. 자식 교육엔 정답이 없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각기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양육자인 부모도 제각각이고, 자녀들도 제각각의 존재들이다. 확률적으로 따져본다면 엄청난 확률을 자랑하는 꼴이니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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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자녀를 하나같이  명문대에 보낸 저자의 진솔함이 진득이 묻어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나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될지 그 해답을 찾아 헤맸다. 자식 교육엔 정답이 없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각기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양육자인 부모도 제각각이고, 자녀들도 제각각의 존재들이다. 확률적으로 따져본다면 엄청난 확률을 자랑하는 꼴이니 어찌 자식 교육에 대해 획일적인 해답이 있을 수 있을까 싶다.  이 책의 주목적은 부모 자식 사이의 행복한 관계인데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의 뉘우침(?)이라고나 할까, 깨달음 이라고나 할까...암튼 부모와 자식에 있어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를 알려 주려는 그 애씀이 참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진정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힘껏 기립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나는 안다, 이 책을 읽더라도 바뀌지 않을 부모들이 태반이라는 사실을! '너는 너고, 나는 나'라고 많이들 생각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저자의 자녀들이 모두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사실이다. 안그랬더라면 저자는 더 많이 욕 먹었을지도 모른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란 속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이 잘되는 꼴을 참 배아파한다. 저자의 자녀들이 모두 명문대 출신이니 이 책에 대한 호기심도 수직 상승했으리라. 만약 저자의 자녀들이 명문대 출신이 아니었다면 본인 애들도 명문대 진학 못시켰으면서~ 어쩌니, 저쩌니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튼 진정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적극 권해드리는 바이다.

이 책, 저 책을 읽으면서 각기 주제는 같아도 다른 내용로 인해 그 속에서 중심잡기란 참 어려웠다. 아마 나는 지금도 여전히 중심찾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의 소감에 앞서 나의 희망사항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되는 것이 바로 그 소망이다......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뭐, 어떻게 부모가 바뀌어야야 하는 걸까...책장을 넘기면 자식에 대한 자가 진단이 나온다. 9개 중에서 나의 아이들은 단 하나의 경우에만 해당되었는데 -공부를 하지 않는다. 이다. 그 외에는 해당사항 무...(깨알 자랑임~아, 자랑이 아닌가) 책머리를 보면 저자는 분명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알 수 있다. 남들이 그토록 부러워하는 명문대에 힘 전혀 들이지 않았는데 다들 척척 알아서 진학한 자녀들을 두고 실패한 농사라고? 믿어시지나요?

나는 우선 저자의 자녀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참 닮고 싶었다.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들은 어리다는 그 이유만으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모의 소유물로 착각하며 그저 부모의 뜻대로 만들고자 덧없는 애를 쓴다. 그로인한 결과는 이미 돌이킬 수 없으며, 후회해본들 뭣하랴! 자업자득 인생인 걸...나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부모들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진정한 부모로 거듭나길 바란다. 미래도 중요하고, 현재도 중요하다. 너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만 좇고 있는 우리네 부모들의 자화상 앞에서 지금의 소소한 행복을 자녀와 함께 가꿔 나가길 진정 희망한다. 그럴려면 우선 부모가 변해야 한다. 그럼  부모가 어떻게 변하면 될까... 이 책 속에 그 답이 있다.  저자는 자녀 양육에 있어 세 가지 독과 세 가지 비결에 대해 알려 준다. 그리고 많은 부모들이 그토록 바라는 명문대 진학 비결도 알려 주고 있다. 세 가지 독 중에서 난 특히 '과보호'를 한 엄마였기에 앞으로는  과보호와 잔소리를  심히 자제해야겠구나-다짐도 해 보았다.  실천은? 다짐보다 실천이 중요하리라...

자기 자식은 제 부모가 제일 모른다는 소리를 종종 듣고 했었다. 저자의 이야기는 이 주제로 부터 시작된다. 내가 낳고, 내가 길렀는데 내가 제일 모른다?  가슴아프지만 많은 부모들이 정말 그렇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저 눈으로 읽고 책장에 고이 모셔둘 책이 아니다. 가슴으로 읽고, 가슴으로 깨달아 진정한 부모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도서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한국적인 시각이 아닌 고차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내 배아파서 낳았지만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순없다, 그 모든 인간은(자녀). 내가 낳고 싶어 낳은 자식, 더 없이 행복하게 길러줘야 할 의무와 책임이 부모에겐 있다. 지금 현재 나는 자녀들에게 있어 과연 어떤 부모로 존재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책 읽기 참 좋은 가을이다.

부모가 바뀌면 정말 자녀는 행복한 자녀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y****d 2015.09.16.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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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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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식 교육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특히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자식을 둔 부모라면 빠르게 변모하는 세태를 따라가지 못해 애로가 많다. 이 책은 이처럼 어렵기만 한 자식 교육을 제대로 도와줄 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자식과 부모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부모 자식 간의 소통 부재 혹은 불능을 얼마간 당연한 것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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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식 교육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특히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자식을 둔 부모라면 빠르게 변모하는 세태를 따라가지 못해 애로가 많다. 이 책은 이처럼 어렵기만 한 자식 교육을 제대로 도와줄 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자식과 부모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부모 자식 간의 소통 부재 혹은 불능을 얼마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우리의 통념이 그야말로 통념일 뿐, 권장할 일도 정상적인 상태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교육 망국론에서 비롯된 공교육고 사교육의 폐해부터 체계적, 조직적으로 망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 교육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자식을 기르고 있는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실패한 부모들까지 손상된 자식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육아와 교육의 과정을 통해 자식에 대해 희생한 것이 아니라 자식으로 말미암아 삶의 기쁨을 누렸을 뿐이라는 저자의 진단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저자는 심각할 정도로 피폐된 교육 현장에서 자식들에게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자식 앞에서 부모의 솔선수범, 실천을 강조하는 모습만 보인다고 자식이 다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직접적으로는 부모들의 생각과 역할 전환을 강조한다. 과보호와 자식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문제, 교육에서의 간섭과 강제 등을 도마 위에 올리고 있다. 육아와 교육의 과정을 통해 자식에 대해 희생한 것이 아니라 자식으로 말미암아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자식 교육을 위해서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의 진단은 특히 가부장적 의식에 사로잡힌 우리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그 예로 저자는 가정사를 들먹인다. 위에서부터 두 딸과 막내 아들을 각각 연세대·서울대·KAIST에 진학시켰단다. 그것도 일체의 사교육 없이, 오로지 독서와 될수록 간섭하지 않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런데도 저자는 스스로 자식 농사에 실패한 농부라고 엄살을 말한다. 좋은 대학 진학이 자녀 교육의 최종 성적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잣대는 아니라는 얘기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b****6 2015.09.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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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니라 내가 문제다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유순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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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급장 떼고 아이와 싸웠다.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2015, 유순하 지음, 문이당 펴냄)을 읽고서 느낀 점이 많아서 아이를 풀어주기로 마음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시 믿지 못하고 참지 못하고 싸우고 말았다. 1학기에 너무나도 죽을 쑤었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스케줄을 짜서 하나하나 관리하고 싶었다. 그러나 '부모가 바뀌어야 자식이 산다'라는 말을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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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급장 떼고 아이와 싸웠다.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2015, 유순하 지음, 문이당 펴냄)을 읽고서 느낀 점이 많아서 아이를 풀어주기로 마음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시 믿지 못하고 참지 못하고 싸우고 말았다. 1학기에 너무나도 죽을 쑤었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스케줄을 짜서 하나하나 관리하고 싶었다. 그러나 '부모가 바뀌어야 자식이 산다'라는 말을 가슴에 담으며, 한발 물러서서 이번 중간고사까지는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중간고사가 당장 다다음 주로 다가온 터라, 스마트폰을 내게 맡기고 쉬는 시간에 찾아가라고 한 것이 말싸움으로 이어졌다. 결국 묵은 이야기까지 꺼내서 목소리가 커졌고, 스마트폰을 꺼내놓기는커녕 문짝만 부서질 뻔했다. 냉전 시작이다.


나는 아이에게 왜 공부를 하라고 하는가? 학생인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경쟁에 뒤처져서 결국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인생에서 큰 불이익을 겪게 됨을 알기 때문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성적이 좋아서 좋은 대학에 갔고, 어영부영 사는 바람에 동기들보다 엄청나게 뒤떨어진 삶을 살고 있긴 하지만, 대학이 좋다는 것만으로 일단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산다. 아직까지는 혈연과 학연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지 못한다면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과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되니, 공부하는지 지켜볼 게 아니라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먼저인 듯하다. 참 어렵다.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는 부모로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소설가로 등단한 지 50년이 다 되어가는 중견 작가인 저자는 어른들을 위한 소설뿐 아니라 동화와 비평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권쯤 출간하셨고, 여러 상을 받았다. 이 책은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모두 좋은 대학에 보낸 아버지로서 글을 썼는데, 자신은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자식과 부모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체험적 방안'을 제시한다.

책머리부터 저자는 '나도 초짜였지만, 새로운 상황에 부딪칠 때마다 최선을 다해 머리를 짜내가며 가능한 모든 수고를 다 바쳤던 것 같'(7쪽)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 행동이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대단하다고 본다. 특히 아버지로서는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저자가 한 노력들이 차근차근 펼쳐지니, 세 가지 독(과보호, 잔소리, 체벌) 하지 않기, 세 가지 비결(사랑, 방목, 칭찬) 주기 등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독과 세 가지 비결은 부모가 아이에게 가하는 일방성을 띤 반면, 넷째 가름에서 다루는 '말'은 상호 작용이며, 다섯째 가름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다. 부모 자식 관계는 항상 상호 작용이니 특히 '말'이 중요하고, 저자가 겪은 여섯째 가름 '허다한 시행착오들'도 중요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떤 엄마는 아이를 하숙생 대하듯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아이에 대해 바라고 요구하는 것은 내려놓고, 해줘야 할 일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걱정 때문에, 아니 책임감과 걱정이라고 착각하는 부담감 때문에 우리는 아이를 가만 놔두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모두 힘들어진다.

읽으면서 참 많이 찔리고 참 많이 생각했지만, 오늘 싸우면서 보니 나는 아직 이 책을 마음속 깊이 깨닫지 못했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한 노력과 실천의 반의 반만이라도 닮으려고 노력하며, 다시 신중하게 읽어야겠다.

y*****9 2015.09.2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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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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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한다. 겨우 전문대를 졸업하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나에게 최고의 사치는 독서다. 왠지 별볼일 없는 아줌마에서 책 꾀나 읽는 지식인으로 승격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철저하게 방목가정에서 자란 나는 공부쪽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친구들 하니까 뒤쳐지지 않을려고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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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한다. 겨우 전문대를 졸업하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나에게 최고의 사치는 독서다.

왠지 별볼일 없는 아줌마에서 책 꾀나 읽는 지식인으로 승격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철저하게 방목가정에서 자란 나는 공부쪽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친구들 하니까 뒤쳐지지 않을려고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자랐다. (내가 그나마 뒤쳐지지 않고 학교를 마칠수 있었던 것도 부모님의 방목덕이었던 것 같다.)

딱 남들 다니는 만큼 직장생활하다가 결혼이라고 했다.

철딱서니 없이 신랑이랑 버는 족족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하면서 3년을 살았다.

그리고는 큰딸을 낳았는데, 그때부터 인생은 참 녹록하지 않구나 느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은 어쩌면 영혼없는 삶이었던 것 같다고 느꼈다.

아이 키우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맞벌이를 하게 되면서 참 눈코뜰새 없이 살았다.

그 와중에 짬짬히 책을 읽기 시작한것이 개기가 되어 십년 넘게 많은 책을 읽었고, 근 몇년동안은 일주일에 두권 이상은 책을 읽고 있다.

그다지 공부에도 관심이 없었던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 정답이 나와있는 것 같다.

아마 내가 학생때 책을 강요당했다면 나는 여전히 책을 싫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자발적으로 책을 읽게 되었고, 책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이다.

 

주위 엄마들이 태교이야기며, 교육이야기를 할때 항상 겉돌수 밖에 없었다.

무슨 내 교육철학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런 형편도 안되었고, 자신도 없었기에 그냥 그쪽으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래도 평일에 같이 있어주지 못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주말이면 항상 아이랑 가까운 곳으로 소풍을 나갔다.

추우나 더우나 주말엔 항상 아이와 무엇인가를 하고 놀았다.

큰아이가 6학년인데 지금도 아이는 학원하나 다니지 않는다. (물론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라고 인정한다.

문제는 아이가 중학교에 갈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이렇게 아무것도 안시켜도 되나?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불안은 커져갔고, 아이의 학습정도를 체크하기에 이르렀다.

아이는 시험당하는 것이 몹시 못마땅한지 건성건성 문제를 풀었고, 만족스럽지 못한 딸의 실력에 나의 스트레스는 폭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공부좀 해라는 권유로 시작하다가, 그래도 매일 노는 꼴(?)을 보이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고, 급기야는 언어폭력까지 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주로 "이렇게 공부할꺼면 다 때려치우고 돈이나 벌어와!" 류의 폭력)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포기되지 않는다. 무력감을 느껴 억제하려 할수록 발언 욕구는 더 치열해진다.

불러 앉혀 놓고 이야기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 고민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고전적 고민보다 덜할 게 없다.

 

매일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 그럴수록 점점 화가나고 결국에 내 뱉을때에는 그 참고 참았던 인고의 노력까지 보상받아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말그대로 폭발하고 만다.

이제까지 잘 길러온 아이를 요 근래 몇달 사이에 내가 망쳐놓은 것 같다.

그 주요 원인은 근거없는 불안감이었다.

여러초등학교에서 졸업한 아이들이 모이는 중학교에서 아이가 혹시나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대한 걱정때문에 아이와의 사이를 악화시킨 것이다.

자주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고, 폭행을 당하다 보니 아이의 자존감은 급속도로 무너진 듯 하다.

눈에 띄게 눈치를 보고, 말수가 줄어들었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에 대화를 시도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주로 더 많은 잔소리를 낳게 된다)

 

대부분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를 권한다. 물론 대화는 중요하고 유용하다.

대화를 위한 노력은 항상 필요하다. 그러나 푸는 노력을 일부러 기울여야 할 갈등 국면에 이미 접어들었다면 대화는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특히 갈등국면에서 말(言語)은 소통의 효과적 수단이 되기 어렵다. 그런 국면에서 말은 오히려 바른 소통을 방해하여 인간관계를 더 나쁘게 몰아갈 수 있다.

말은 참 곤란한 물건이다.

 

어쩌면 아이와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나의 침묵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반성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발적이고 자립성이 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면서도 아이의 자발성을 무시하고, 짓밟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부모이다.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가 행복하다. 아이의 행복은 대학교의 이름으로 가질수 없다.

아니 설령 가질 수 있다면 더더욱 아이들을 행복하게 자라도록 해야한다.

생산성(성과)=동기²*능력 이라는데, 능력이야 고만고만하다고 치면 동기 즉, 자발성이야 말로 성과의 열쇠가 될 것이다.

정말 아이가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면 묵언수행 한다는 심정으로 아이를 내버려 두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무표정과, 냉소에서 벗어나서 다시 천진난만한 표정을 찾는 그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시기적절한 때에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라 생각하며, 나는 다시 방목적인 엄마로 돌아가려 한다.

s*****9 2015.09.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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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저희들의 세계를 바삐 훨훨 날아다니고 있는 중
"나비는 저희들의 세계를 바삐 훨훨 날아다니고 있는 중" 내용보기
안 그래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그치고 비교하게 된 것들을 반성한다. 비슷하게 시험보고 성적 나오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냥 다른 씨앗이고 다른 꽃인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힘이 드는 일이다. 자녀들은 유명한 대학에 보냈으면서도 자식 교육 실패했다고 하는 이 저자가 신기하다. 그리고 장기간의 인생을 보고 무엇이 아이에게 좋은 것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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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그래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그치고 비교하게 된 것들을 반성한다. 비슷하게 시험보고 성적 나오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냥 다른 씨앗이고 다른 꽃인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힘이 드는 일이다. 자녀들은 유명한 대학에 보냈으면서도 자식 교육 실패했다고 하는 이 저자가 신기하다. 그리고 장기간의 인생을 보고 무엇이 아이에게 좋은 것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겠다고 느낀다. 조급하게 굴 일이 아니다.

 설교하고 위협하고 도덕적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다그친 경우가 많아 반성하게 된다. 논리적으로 아이를 설득하려고 노력한 것도 있다. 그런데 그런 말들을 다 하지 말아야 한다니. 이 저자는 다른 교육서에 나와 있는 것과 다른 독특함이 보인다. 그리고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한 점도 많았다.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조급하게 다가가려 했던 점을 뉘우치게 된다. 그래서 나비는 나를 아랑곳하지 않고 훨훨 날아다니고 있었던 것일까. 나는 거기에 나비를 쫓는 찬 물을 호스로 뿌리고 있었던 걸까?

  학교의 선생님을 너무 믿었고 아이를 믿지 않았던 점을 반성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스스로의 갈 길을 고민하게 좀 놔둬봐야 겠다. 너무 이끌려고 하진 말아야 겠다. 천천히 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봐야 겠다.

 자녀의 앞날을 위한다면 방해하지 말고 차라리 곁에 없는 것이 낫다는 독설에 아이 옆에 있는 내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어리석은 게으름을 볼 때마다 화가 나서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도 화가 나는 걸 참고 이 책을 읽었다. 그나마 올라왔던 것들을 참은 게 다행이다. 세상 밖으로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부모가 되면 좋겠다.

s******e 2015.09.30.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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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 유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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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 유순하   “나는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   육아 서적에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왜 이런 표현을 했을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씁니다. 저자의 셋째 때문에 그렇게 보이나요? 저자의 셋째는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다가 술집 서빙 일을 합니다. 그마저도 곧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별 생각 없이 놉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걱정이 되니 앞으로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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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 유순하


  “나는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

  육아 서적에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왜 이런 표현을 했을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씁니다. 저자의 셋째 때문에 그렇게 보이나요? 저자의 셋째는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다가 술집 서빙 일을 합니다. 그마저도 곧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별 생각 없이 놉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걱정이 되니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면 답이 가관입니다. “이제부터 생각해 보려고요.” 후에는 어느 날 제빵과 제과 수업을 듣는다 합니다. 셋째의 삶을 보니 자식 농사가 남들이 보기에는 실패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은 저는 저자는 자식 농사에 결코 실패하지 않았음을 이 셋째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자식 농사는 아주 성공적입니다. 다만 스스로에게 부모로서 아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지라 저렇게 얘기할 뿐이에요. 세 명의 아이가 모두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들어갔습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과 목표가 뚜렷한 아이들로 키웠습니다. 오죽했으면 어쩔 수 없이 서울대에 가야만 한다면 차라리 재수하겠다는 말을 할까요.


 

  자녀를 망치는 세 가지를 과보호, 잔소리, 체벌이라고 정리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소리죠. 그러나 이 세 가지도 기준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과보호를 넘어선 방목을 주장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이 부모를 함께 망치고 있다며 내버려둡니다. 딱히 공부하라는 말도 하지 않네요. 잔소리는 갑이 을에게 내리는 벌이죠. 부모로서 아주 작은 잔소리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아이에게 논리적으로 질책하는 것도 피합니다. 아이들은 논리도 약하고 무엇보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논리적인 잔소리로 공격하면 옳지 않다고 보죠. 체벌은 몇 번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일을 두고두고 후회한다네요. 부부가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여 체벌을 결정했지만 다시는 체벌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문제 있는 부모가 홧김에 가한 체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자식을 살리는 세 가지 비결로 사랑, 방목, 칭찬을 주장합니다. 사랑과 칭찬은 당연해 보이지만 방목도 줄기차게 이야기합니다. 위에서 말한 과보호와 정반대되는 이야기죠. 아이를 사랑한다는 증거로 어루만지고 안아줍니다. 특히 받아들이는 아이의 입장에서 사랑을 느끼도록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내가 아이가 이쁘다고 해서 아버지만의 표현법으로 사랑해서는 안 된다 합니다. 영화 샤인에서 나오는 데이빗 헬프갓의 아버지와 같은 그런 사랑을 아주 싫어하네요. 칭찬은 끊임없이 계속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칭찬을 들었다는 사실을 까먹기 때문이죠.


 

  ‘부모 노릇의 성패는 그 자식에게 기억되어 있는 부모의 얼굴 모습으로 결정된다.’ 내가 아무리 좋은 아버지였고 어머니였다 해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식이 기억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이 중요하죠. 매를 들거나, 간섭하거나, 일에만 몰두해서 가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식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노라고 변명하는 부모들이 많죠. 그래본들 그건 자신만의 착각입니다.


 

  자식들이 부모에게 반항하고 덤비는 것도 쿨하게 넘어갑니다. 이것이 사실 독립 선언이라는 거죠. 바로 이때가 부모와 자식 간 평생 우의를 결정지으니 저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자식이 반항을 하겠죠. 인정해줘야 합니다.


 

  저는 동생과 아주 친한 형제간이라 자부합니다. 동생과 우애가 좋은 형이라니 스스로도 자랑스러웠죠.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또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우애조차도 부모님의 배려가 곳곳에 숨어 있다는 걸 배웁니다. 이 책을 읽고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썼습니다. 그런 마음을 불러일으켜 준 고마운 책이에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t 2015.09.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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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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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를 읽고 부모와 자식 간 관계를 새롭게 정리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인간 세상사에서 본인을 이 세상에 나오게 했던 부모와 자식 간 관계는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절대적인 관계이지만 생을 다하는 날까지의 관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상황 하에서 부모와 자식 간 이루어지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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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를 읽고

부모와 자식 간 관계를 새롭게 정리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인간 세상사에서 본인을 이 세상에 나오게 했던 부모와 자식 간 관계는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절대적인 관계이지만 생을 다하는 날까지의 관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상황 하에서 부모와 자식 간 이루어지는 현상들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서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데 중요한 기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결코 쉽지 않은 부모와 자식 간 관계에서 필요한 확실한 지침을 얻게 되고, 이를 강력하게 실천함으로써 최고의 부모와 자식 간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내 자신도 현직 교사로서 중학교에서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할 때부터 교문에서 일일이 인사로써 맞이하고, 수업을 하고, 한 건물 내에서 생활을 통해서 매일 같이 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생들 부모와도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어진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깊은 관심과 높은 기대를 학생들이 임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참으로 난감할 때도 많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학생신분이다.

그래서 꿈과 목표와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서 도전을 통해 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학교와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서 많은 갈들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참으로 난감하다.

교사이기 때문에 달래는 쪽으로 하여 학생들을 부추기며 꼬셔보기도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학교와 가정의 합작품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진단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한 인생에 있어서 자식 농사는 평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자식을 키우는데 절대 평생에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부모와 자식 간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특히 교육에 있어 많은 갈등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부모와 자식이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 진정한 자신을 찾고서 본인들의 행복은 물론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자녀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부모들이나 꼭 명문대학 등 성적으로만 연결시키려는 마음도 재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세 자녀를 명문대에 진학시키고도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솔직한 표현들이 오히려 이 글들에 대해서 강력한 믿음을 갖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이런 저자의 마음을 헤아려서 진정한 부모와 자식 간 모습들을 대폭적으로 개선하는데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5.09.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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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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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자식에 대한 가치관이 유별나다. 옛날부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내리사랑’이라고 말한다. 부모는 입을 것 제대로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좋은 옷 사 입히고, 부모는 물로 허기를 채우면서도 자식에게는 끼니마다 쌀밥을 먹여 키웠다.   더욱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인생을 걸고 자녀교육에 올인하다시피 한다. 아무리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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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자식에 대한 가치관이 유별나다. 옛날부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내리사랑이라고 말한다. 부모는 입을 것 제대로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좋은 옷 사 입히고, 부모는 물로 허기를 채우면서도 자식에게는 끼니마다 쌀밥을 먹여 키웠다.

 

더욱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인생을 걸고 자녀교육에 올인하다시피 한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빚을 내고, 땅을 팔아서라도 교육은 시킨다. 나 역시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20년 가까이 엄청난 돈을 자녀 교육에 투자했다. 30~40대엔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사교육에 돈을 쓰고, 50~60대에는 자녀의 대학등록금과 결혼비용을 위해 돈을 쓰느라 허리가 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는 자식에 대한 투자가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아이들이 학교 갔다 오면 학원으로 내몰린다. 적어도 다섯 개 내지 일곱 군대 학원을 다닌다. 이런 나라에서 청소년들이 행복할 리가 있겠는가 

 

이 책은 원로 소설가 유순하 씨가 후생들에게 전하고픈 생각 전환 에세이 세 번째 책으로 이 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과 육아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교육 망국론에서 비롯된 공교육과 사교육의 폐해부터 체계적, 조직적으로 망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 교육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피폐한 우리 교육의 현실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없는 젊은이들이 양산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직접적으로는 부모들의 생각과 역할 전환을 강조한다. 과보호와 자식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문제, 교육에서의 간섭과 강제 등을 도마 위에 올린다.

 

이 책의 제목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를 보면 평범한 자녀교육서 같이 생각이 된다. 부모의 솔선수범, 실천을 강조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가정을 보면 누구보다도 자녀교육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두 딸과 막내아들을 각각 연세대·서울대·KAIST에 진학시켰다고 한다. 그것도 일체의 사교육 없이, 오로지 독서와 될수록 간섭하지 않는 방목의 힘만으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이 정도라면 누구라도 성공했다고 하면서 부러워한다. 그런데도 저자는 스스로 자식 농사에 실패한 농부라고 말한다. 좋은 대학 진학이 자녀 교육의 최종 성적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잣대는 아니라는 얘기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는 내 자식들의 장점이나 성취가 나의 공로라 생각하지 않고, 내 자식들의 단점이나 좌절이 내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예를 들어 단점이나 결여 같은 경우, 아무리 세태 핑계를 댄다 할지라도 나의 불찰이 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정도는 가능하다.”(p.353)고 말했다.

 

저자는 신문기사, 각종 통계 등을 동원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가며 자녀 교육 성공 방법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세 가지 독으로 과보호·잔소리·체벌이라고 하면서 자식을 살리는 세 가지 비결은 사랑·방목·칭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전문적인 용어가 없이 쉬운 말로 누구에게나 쉽게 술술 읽힌다. 자식과 부모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체험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이 책을 한국의 부모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k*****6 2015.09.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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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아빠가 읽어야 할 육아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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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문이당): 세 아이를 명문대학에 보낸 아버지의 회한    "아이 셋을 모두 명문대에 보냈는데 자식농사에 실패했다고?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이 책을 접했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입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독서를 즐기는 저는 일주일 내내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이 서론에서 말하는 자식농사에 실패했다는 이유에 공감할 수 없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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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문이당):
세 아이를 명문대학에 보낸 아버지의 회한 
 
"아이 셋을 모두 명문대에 보냈는데 자식농사에 실패했다고?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이 책을 접했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입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독서를 즐기는 저는 일주일 내내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이 서론에서 말하는 자식농사에 실패했다는 이유에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는 우리 아버지 세대에 비하면 이 분은 자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아버지였으니까요.
 
초등학교 때 부터 대학교, 대학원까지 22년 동안 학교를 다녔지만 우리 아빠는 한번도 제 졸업식이나 입학식 때 오시질 않았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일하느라 바빴다는게 이유였지만, 제가 박사과정을 마칠 때에는 이미 정년퇴임을 한지 꽤 지나셨으니 바빠서 못오는 것도 아닌데 안오신다는 겁니다. 더이상 학교다닐 일이 없는 마지막 졸업식이니 꼭 오십사 몇번이고 간곡히 부탁한 후에야 저의 마지막 졸업식에 참석했었죠. 정확히 말하면 졸업식 당일에도 출발을 늦게하는 바람에 저는 졸업식장에도 못들어가보고, 가운을 입고 학교를 행진하는 박사들만의 의식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가끔씩 친정에 갈 때면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하면 아빠는 금시초문이라는 식으로 얘기할 때가 많습니다.  
손자의 재롱을 보며 좋아하시는 아빠가 '아이들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고 하시자 엄마는 '우리 아이들은 더 예뻤다'고 말하신 적이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사는 게 바빠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도 없었고 그저 일밖에 몰랐던 아빠.
저자는 자식의 소망스러운 성장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 즈음에, "돌이켜 보자면 내 생애에서 가장 빛나는 느낌의 순간순간들 가운데 상당 부분은 역시 아이들로부터 비롯되었다"라는 저자의 말에 우리 아빠와는 참 많이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에 밝혔던 것처럼 이 책의 주제는 부모 자식 사이의 행복한 관계에 대한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을 만큼 바쁜 아빠를 두었던 저였기에, 우리 아이에게는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같은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는 아이랑 잠깐이라도 놀아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랑 같이 목욕을 하면 좋겠다.', '아이랑 같은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
아주 간단한 것을 남편에게 요구했지만 둘이 방에서 뭘하나 싶어 들여다 보면, 남편은 침대에서 자고 있고, 아들은 혼자 컴퓨터로 만화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나중에 늙어서 왕따 당하지 말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학부모 참관수업도 같이 가고, 학예발표회도 같이 가자고 남편을 설득하곤 하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빠와 남편도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의 대화가 많지 않더라도 정서적인 교감이 있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의논할 수 있는 게 부모가 되어야하니까요.

 

 

잔소리 대장 엄마인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잔소리는 백해무익한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잔소리하지 않으면 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온 종일 게임을 하거나 잠 잘 생각도 않는 아이인데 어떻게 잔소리를 안할 수 있을까? 아빠의 입장이기에 가능한 거지 엄마의 입장을 그럴 수 밖에 없다라고 스스로를 정당화시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당신의 아이들은 모두 명문대를 갔으니 똑부러지게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했기 때문에 잔소리할 일이 없었을거라는 일종의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를 보면 상위 0.5%안에 드는 수재들이었지만,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우등상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대목에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달달달 외워서 100점을 맞는 것이 공부의 다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잔소리는 자식을 기죽이면서 부모에 대한 적의를 키우고, 가족불화를 부추기는 것밖에는 정말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64쪽)'는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떡여졌습니다. 나도 잘 못하면서 성인군자냐 된냥 아이에게 설교를 하거나 논리로 무장해 아이를 혼내는 경우가 허다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을 했지만, 외식을 하러가서 아이가 자신의 핸드폰을 식당에 두고 나왔고 그 사실을 밤 늦게야 알게되었습니다. 식당에 전화를 했더니 이미 문을 닫았는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일 식당으로 찾으러 가면 되는 건데,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순간 너무 화가 나서 폭풍같은 잔소리를 하고 말았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이가 아빠가 핸드폰을 찾아왔다고 전화를 했길래 '엄마가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더니, '100만원이나 하는 비싼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아이의 뜻밖에 말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논리정연하게 하나하나 따지는 사람인지라 아이는 엄마가 화내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받아들였나 봅니다. 이런 일로 아직은 아들과 엄마의 관계가 깨어질만큼 아이의 머리가 굵어지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 책을 다 읽은 후 나도 칠순이 넘어 인생을 회고하면서 아이와 보냈던 시간, 아이에게 보냈던 편지나 사진을 꺼내 보며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느낌의 순간순간이 아이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년 전 박사학위 논문 감사의 글을 쓰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제일 잘 한 일은 우리 아들을 낳은 것이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를 끔찍히도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우리 아들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금도 절로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 지나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나중에 아쉬워하며 후회하지 않도록 더 사랑하고, 칭찬해 주어야겠습니다.

 

 

j****8 2015.09.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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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서평]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내용보기
세 아이 모두를 연세대, 서울대, 카이스트에 보낸 아빠가 자식농사에 실패했다며 이 글을 썼다는 말에 처음에는 반감이 들었다. 그것도 대학을 부모가 보낸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들어갔다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조금 의아하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요즘 돼지엄마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한다. 소위 돈많고 학벌좋고 집안 좋은 엄마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아이들 공부며
"[서평]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내용보기

세 아이 모두를 연세대, 서울대, 카이스트에 보낸 아빠가

자식농사에 실패했다며 이 글을 썼다는 말에 처음에는 반감이 들었다.

그것도 대학을 부모가 보낸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들어갔다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조금 의아하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요즘 돼지엄마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한다.

소위 돈많고 학벌좋고 집안 좋은 엄마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아이들 공부며 생활이며 모든 것을 휘어잡으며 주변 엄마들에게 위압감을 조성하곤 한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그런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만이 아이를 명문대에 보낼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이어지곤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교육 한번 없이 공부하라는 잔소리 하나 없이 세아이모두 명문대에

진학 시킨 아빠의 비결, 그게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한 마음에 단숨에 읽어낸 책이 바로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였다.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는 말, 어쩌면 정말 당연한 말이 아닐까 싶다.

아이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부터 옳은 삶을 살아야

아이도 바르게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요즘 부모들은 자신의 모습은 돌아보지 않고 아이를 다그치는 것에만 신경쓰고 있으니,

어쩌면 아이들이 아프고 방황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서는 부모의 세가지 독과 세가지 비결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아이가 대학교 4학년 때 휴학을 하고 고전독서모임이나

해외여행등을 경험하겠다고 나섰다는 이야기였다.

한학기가 지나자 조금 걱정스런 마음에 아이에게 잔소리 느낌이 가득한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자 아이는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라는 말을 넣어 답장을 보내왔다고 한다.

보통의 부모라면 아이의 그런 말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해준게 얼마냐부터 시작해서, 어린 니가 뭘 아냐라는

자존감을 흔드는 말을 잔뜩 퍼붓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 애초에 휴학한다는 아이를 뜯어말려 선택조차를 못하게 했을지도 모른일이고 말이다.

대부분의 부모와는 다르게 저자는 그런 아이의 말에 수긍하고 아이 스스로 결정한 일에

책임질 수 있도록 지켜봐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 아닐까 싶다.

결국 아이를 스스로 움직이게 하고,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일이

세아이 모두 명문대에 보낸 비결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그 어떤 부모보다 좋은 교육을 했음에도 자신이 부족하다 말하는 저자를 보며

아이가 생기면 그런 교육을 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수도 없이 했었던 것 같다.

좋은 아이가 될기를 바라는 부모가 아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어른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준 책이었다.

r******3 2015.09.1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