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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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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질문이다. 아주 오래된... 하지만,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하게 되는 질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일정정도의 편협함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아이러니 한것은 그 편협함에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오래된 질문에 대해 좀더 현재적인 감각으로 답하고 있다. 필자는 인간과 기계는 본질적으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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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질문이다. 아주 오래된... 하지만,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하게 되는 질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일정정도의 편협함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아이러니 한것은 그 편협함에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오래된 질문에 대해 좀더 현재적인 감각으로 답하고 있다. 필자는 인간과 기계는 본질적으로 같다라는 명제를 프로이드가 정의한 인간 자존심의 3대 타격과 동일 선상에 두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어찌보면 오만하면서도 자신감있는 말투와 진화적인 관점으로 인간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다. 기계와 인간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진화한다. 아니 그렇게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브루스의 주장이다. 물론 진화라는 개념을 바탕에 깔고 논의를 이끌어 가지만, 통합적인 눈으로 인간과 기계를 바라보았다는 것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수없이 이야기 되어왔던 자동인형의 환상과 기계의 인간지배에 대한 두려움을 살펴보고 과학사에서 이루어져왔던 많은 사건들을 재조명하며 변해가는 기계에 대한 개념과 그 형태를 추적했다. 물론 동물과 인간의 구분 문제부터 역사적인 맥락을 거슬러 오면서 그에 빗대어 기계와 인간을 말한다. 특히 컴퓨터의 등장은 기계만의 특성이나 인간만의 특성으로 이야기 되어왔던 많은 것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효과를 가져오면서 브루스의 주장을 더욱 뒷받침해준다.

[인상깊은구절]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인간을 보철을 한 신이라고 했고, 인간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실제로 인간은 몸과 마음이 모두 기계화되어 갈 것이다. 인간의 신체는 점점 더 많은 기계 부품과 결합해서, 어쩌면 생명 유지 장치에 의한 원치 않는 기계적 삶을 끝내기 위해 <죽을 권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칼라일의 기계화에는 이제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의 은유가 보강되었다. 그리고 인간은 은유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기 때문에, 그들은 기계 겸 컴퓨터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결국 새로운 종, 즉 호모 컴보티쿠스Homo comboticus가 나타나서 1970년대 이전의 인간, 즉 컴퓨터 이전 시대의 인간을 대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