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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Diary'라는 말로 시작하는 영국 드라마. 인기 있다는 미국 드라마나 일본 드라마, 영국 드라마를 챙겨 본 적이 전혀 없었던 내가 유일하게 본 영국 드라마이다. 우연히 보게 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영국의 뚱뚱한 십대 여학생이 주인공인 책이다. 우리나라의 <응답하라>시리즈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나는 그저 지나간 추억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글쎄.
책으로도 출간된 시리즈의 첫 번째를 건너뛰고, 두 번째 시리즈를 만났다. 드라마로 보아오던 것과 다르게 주인공 레이와 레이가 사랑하는 핀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름이 달라 누가 누구인지 짐작해야만 했다. 첫 번째 시리즈부터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드라마로 보았을 때는 몰랐던 또 다른 사실은 이 책이 정말 저자의 일기를 담은 실제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라는 점이다. 뚱뚱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강박에 시달리며 그래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레이의 이야기가 저자의 이야기라고 한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990년 1월 1일부터 1991년 10월까지의 레이의 일기를 담았다. 1990년 내년이면 스무 살을 맞이하는 레이.(34 페이지에는 열여덟이라 하고, 뒤에는 열아홉이라고 해서 헷갈리지만) 이 일기에는 친구들과의 이야기, 정신적으로 문제를 앓고 있는 레이의 이야기, 엄마의 이혼과 재혼을 둘러싼 남자의 이야기들도 있다.
십대가 겪는 성적과 시험, 대학이라는 것을 앞두고 겪는 부담감과 압박을 느끼는 레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십대들이 수능을 앞두고 겪는 그 과정을 레이도 겪는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더 크게 부각되었던 레이가 사랑하는 핀에 대한 감정이 솔직하고, 대담하게, 가끔은 직설적인 표현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드라마에서 보는 레이와 핀의 모습은 이건 판타지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저렇게 잘 생긴 인기남이 정신병원에 들어갔던 경험이 있고 뚱뚱하고 남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레이에게, 아무리 성격이 좋다고 해도 저런 감정을 표현하는 건 판타지야!라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드라마에서는 조금 다른 그저 레이가 짝사랑을 하고 핀의 감정을 생각해보는 그 정도이다.
특히 드라마를 보면서 정신병원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도 문제를 겪는 레이와 상담을 해주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두드러졌는데 책에서는 그런 부분도 없었다. 드라마에서는 많이 각색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에서는 좀 톡톡 튀는 면들이 있었다면 책에서는 자존감이 낮은 주인공이 겪는 문제들이 좀 뭐랄까 드라마에서 보이던 재미를 주던 요소들이 조금은 드러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겨운 레이. 가게 진열장에 비친 자신을 모습을 바라보며 망할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찢어버리고 싶다는 생각하기도 한다.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나를 조하하는지 아닌지에 늘 신경을 쓰며 핀에게 남들이 뭐라든 신경 안 쓰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레이. 일기의 중간중간에는 레이가 느끼는 외로움, 외로움에 지쳐서 누군가가 자신을 안아줬으면 하는 마음과 그게 핀이였으면 하는 레이의 마음이 드러난다.
일기를 읽으면서 드라마보다는 재미가 덜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레이가 외로움을 드러낸 글귀들은 되뇌어보게 하기도 했다. 사람들을 포옹할 수가 없어서 지독하게 외롭다는 말, 이 외로움이 나를 갉아먹는다는 말. 머릿속 나쁜 생각을 몰아내려 스스로 몸을 때려야 하는 레이가 겪는 외로움을 보았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고, 쓸모 있는 사람이고도 싶어 하는 레이. 그리고 연애를 너무너무 하고 싶어 하는 십대의 모습, 그게 핀이였으면 하는 마음, 대학의 기로에서 또 다른 낯설음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레이의 일기에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서 위안을 받는 저자가 중간중간 좋아하는 음악을 적어놨는데 음악을 소개받을 수 있고, 실제 일기다 보니 그 시대에 있었던 정치적, 역사적 일들도 등장하고 만나는 재미도 있다. 작가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 일기가 드라마나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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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녀에서 생각하는 레이를 만났다...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첫번째 레이얼의 일기를 읽고 두번째 이야기가 나올거란 걸 알았다... 드디어 레이 얼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뚱뚱한 소녀,언제나 로맨스를 꿈꾸던...특히 핀과의 ...^^ 항상 다이어트를 하던 ... 그리고 불만이 가득한 ... 그 모습은 변함 없다... 항상 음식앞에서 무너지고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하면서 귀여운 느낌이지만 나역시 지금도 다이어트는 내일 부터이다보니...괜한 웃음이 나기도 한다.. 아마 지금의 레이얼도 이것은 마찬가지는 아닐까 에상해 본다... 첫번의 레이얼이 극한의 질풍도노의 시기라면 정말 한살 먹는 다는 것이 무섭긴하다... 뭐 대놓고 변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관심사가 또 다른 것도 아니다.. 역시나 남자!!이고 음악이 있고 음식이 있고 거의 비슷하다... 근데 레이는 어른인 어른들보다 어쩜 어른스럽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다 어른이 된 것이 아닌 것 처럼 어리고 철없다고 다 성숙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 레이는 보다 현명해 진것 같았다.. 여전히 철없는 소리를 하면서도 어려고 귀엽게 느끼면서도 레이가 진짜로 하려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언제나 자학하던 버릇을 버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일기처럼 참 솔직하다는 것이다.. 솔직해 지기 위해 노력한다지만 벌써 레이는 일기를 통해서 솔직해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나의 고삼시절이 떠오른다... 레이의 그 시절에도 영국에서도 나름 입시의 떨림이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휠씬 쉬워는 보인다만은 레이는 모습에서 그때의 내모습도 떠오른다... 시험치고 결과를 기대리고 기다리는 동안 좀 많이 놀았고..^^ 시간이 지나고 시절이 바뀌면 입시지옥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문득 할머니가 된 우리 고모가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그 시절에도 너랑 똑같은 말을 했는데 너의 시절에도 안바뀌더라 과연 입시의 지옥에서 벗어나는 시대가 올까이다...맞다..ㅜ.ㅜ...지금도 아마 내년에도 바뀌지 않을것이다..골아프게 제도만 바뀔거란 예상은 참 안변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 왜 입시철의 풍경은 변함없는 것인지... 레이의 20대의 시작을 알리는 일기이고 또 그녀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알게 해 준 일기이다... 무엇보다 스탬퍼드를 떠나기 전 폴란드를 여행하게 된 것은 역시 레이가 말했듯이 자신이 느낄만큼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전 부터 나는 느끼고 있었다...아니 처음부터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은 감지된다... 어떤 자격지심이 있더라도 스스로의 마음이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중요한지 레이를 통해서 잘 전해진다... 특히 외모지상주의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데 영국도 마찬가지일것이다..그렇기에 영국에서 드라마로 히트를 쳤던 이유도,이 책,레이의 일기가 공감갈 수 있는 것이 마음때문일것이다...여전한 그녀이지만 또 얼마나 따뜻한 마음으로 자유로웠는지 .... 그리고 또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가... 지금 어려운 시기에 있는 누구나에게도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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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사실 티비로 통해 알게되었는데 정말 재밌게 본기억을 더듬어 응모한 책입니다! 요새 레이와 핀한테 푹 빠져 있었거든요. 내용도 재밌고 둘의 케미도 재밌어요. 둘이 완전 잘어울려요! 먼저 작가 이름이 레이 얼에 깜짝놀랬어요. 자기 자서전을 재밌게 각색해서 책을 쓰신것같아요! 작가님이 진짜 링컨셔 스템퍼드 출신! 요거 보고 저 정말 웃겼어요! 드라마가 기본틀은 맞춰갔더라구요! 책 표지도 완전 귀엽죠?! 제가 좋아하는 주인공들이 한책에 다나왔네요. 모두들 사랑스러운 캐릭터인것같아요.. 하나하나씩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 자 그럼 마이 매드팻 다이어리2는 영드 보다 더 솔직해요. 저 깜짝놀랬어요 역시나 티비는 한번 더 필터링이 되어서 나온것같아요. 근데 이 책은 진짜 거침없이 레이가 하고픈말을 다 적은듯한 느낌이 들어요. 레이말 하나하나가 공감이 가고 사춘기를 겪었던 사람이라면 웃으면서 불쾌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수있는것같아요.제가 사랑하는 레이와 핀 여기 책에서도 완전 러블리하네요. 책은 달마다 레이의 일기로 적혔있답니다. 배경은 1990년대라서 더 격하게 공감을 하게되고 여전히 못생기고 뚱뚱하고 비호감 캐릭터로 나오지만 누구라도 사람이라면 그런면을 갖고있고 누구나 고민은 있고 그럼에도 우리는 성장하며 나를 아끼게 되는 사고를 하게된다 가 이책의 요점이라고 할까요? 캐릭터들도 참 사랑스러운데 작가님의 필력은 대단한것같아요. 뚱뚱하지만 당당한 색다른 매력 달달로맨스 자기중심적 막돼먹은 예민 유리멘탈 쿨한척 훈남 좋아 핀좋아...요거 다 우리들 이야기 아닌가요? ㅋ 하나하나 내용들이 어색하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로 진짜 상상이 쉽게 잘 되는것같아요. 아마 드라마를 먼저보고 책을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청소년을 겪었던 성인으로써 저는 유쾌하게 잘 봤던것같아요. 레이의 거침없는 이담에 한번더 반하고 스무살을 맞이하면서 겪게되는 레이는 정말 오만가지 감정을 뒤죽박죽으로 겪게되는 이야기 입니다. 역시 일상생활을 재밌게 각색하셔 그런지 술술 잘 읽어가게됩니다. 가볍게 하루에 한달씩 읽어도 되고 아님 그자리에서 쭉 읽어가셔도 좋을듯합니다. 출퇴근 시간에도 막간을 이용해서 한달을 읽으셔도 굿입니다!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레이가 겪게 되는 좌추우돌 이야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동도 웃음도 고민도 모두다 한책에서 느낄수 있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는 첫째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 둘째 자신에게 긍정적인 느낌이 들게 해주는 사람들과 일들을 찾아보기 입니다. 역시 레이는 늘 뭐랄까요? 고민을 많이 해본사람이라 고민상담을 해주는 기분이 드는 주인공이라고 할까요? 사랑스럽고 재밌있는 책이네요. 한동안 레이에게 푹 빠져 있을듯합니다. 우리 모두 모습은 다르지 않다는것. 고민하는것도 똑같고 예쁘던 안예쁘던 사람으로써 자라면서 고민하는 주제는 모두 같네요. 공감가는 책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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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Ⅱ - 영국 드라마 1위 - OnStyle 방영 드라마
직접적으로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건너건너 많이 들어서인지 본것마냥 익숙한 드라마다. 직접적으로 만나 볼 기회는 없었는데 우연한 이끌림에 만나게 된 마이 매드 팻 다이러리2. 뚱뚱하지만 유쾌한 소녀의 사적인 이야기라 우울할 것 같기도 하고 즐거울것 같기도하고 예측할 수 없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링컨셔의 시골마을에 사는 94kg의 뚱뚱한 소녀 레이~ 그리고 레이의 친구들. 뚱뚱한 몸집때문에 놀림거리가 되어 화나고 슬픈날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곁에 있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잘생긴 왕자님 핀도. 공부보다는 섹스와 연예에 더 관심이가는 솔직한 영국소녀의 사춘기가 담긴 일기장이다. 고3시험을 망치고 작은 마을을 떠나기 위한 대학진학은 얼마못가 다시 그녀를 제자리로 돌아오게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핀도 자신의 꿈을 위한 도전을 위해 떠난다. 외로운 레이. 그럼에도 계속되는 그녀의 희망찾는 도전은 계속되고 그녀의 인생은 긍정의 빛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솔직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 담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다. 그만큼 솔직함이 담겨있다. 그래서 단편보다 짧은 이야기로 그녀의 인생을 가늠해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 나도 사랑의 열병에 아파하고 그의 여자친구를 위로하던 공감대가 떠오르기도 한다. 드라마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 그녀의 긍정 에너지였다. 좌절과 슬픔에도 끝없는 에너지를 만들어내 그녀는 결국 다이어트에도 성공하고 좋은 일의 변화도 생겨나며 바뀌어간다. 누구의 힘이 아닌 자신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래서 그녀는 더 빛난다. 그녀의 이야기도 빛난다.
그녀가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1권을 출간하고 그녀의 친구들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한다. 레이 눈에는 한창 잘나가고 고민따위 없어보이던 친구들이 자신의 인생중 그때만큼 고민많고 한심하던 때도 없었더라는... 그리고 핀과는 결국 아무 연결의 고리도 없이 소식도 듣지못한 채 첫사랑으로 남았다. 무언가 이어짐은 없었지만 그가 그녀의 긍정힘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레이에게도 후회가 남기지 않았던 것도.
긍정 바이러스를 한껏 전염받을 수 있는 책.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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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작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벌써 2권이 나왔다고 하니 일단 1권은 나중에 읽기로 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매드 팻 다이어리」라는 제목과 표지에 보이는 눈이 큰 뚱뚱한 여학생을 보니 아마도 그 여학생이 주인공일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 부분을 읽을 때는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에 흥미있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뭐, 이런 걸 다 책으로 내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기장의 내용 중에서 레이의 삶을 변하게 해 준 한 달 간의 폴란드 여행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나중에 1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십대들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다들 그래, 그러니 불안해 하지마."라고 위로를 건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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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핀!!! 핀 너 왤케 잘생겼음? ㅠㅠㅠㅠㅠ 영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를 본 분들이라면 익숙할, 원작. 레이 얼의 일기장 후편이다. 그녀의 일기도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10대 시절을 보낸 스탬퍼드를 떠나고, 좀 더 넓은 사회를 만나고 적응해나가는 레이의 뒷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소설, 또는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이 픽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물론 드라마는 어느 정도 각색이 된 듯) 무척이나 놀라게 될 텐데, 자신의 일기를 세상에 내놓게 된 연유를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 이해하게 된다. 92kg의 거구, 한참 예민한 10대 소녀 레이 얼. 어릴 적에 겪은 성추행 사건과 (1편에 나오는 듯) 자신이 짝사랑하는 뒤태가 섹시한 핀. 알코올 중독자였던 친아빠와 게이로 판명된 두 번째 아빠. 그리고 엄마의 새로운 남자친구 등 레이의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겪어야 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사춘기 소녀 특유의 재잘거림 또는 바닥으로 파고드는 음울함으로 일종의 '레이'다운 방식으로 잘 해결해나간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레이의 10대 시절, 친구들과의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앞부분보다는 에필로그 부분이 많이, 많이 좋았다. 좀 더 현실의 레이 얼을 만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덤덤하게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야기하는 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달까. (이래서 일기는 쓸만한 거였어!) 책 대부분이 핀에 대한 레이의 소녀다운 집착과 관심이라고 한다면 (그런데 꽤 재미있다ㅋㅋㅋ) 이런 유치해 보이기도 하는 마음이 마지막에 잘 보듬어져 마무리되는 느낌이었다. (그래, 나는 마지막 몇 장이 훨씬 더 좋았다!) 그냥 여기서 끝내기는 좀 그러니깐ㅋ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필로그 제외하고)을 뽑자면... 아프리카(?)에 간 핀을 그리워하며 핀이 보낸 엽서를 혼자만 받았다고 좋아하는 레이의 모습! 여튼, 이 책을 집어 드는 순간, 당신은 영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를 검색하게 될 것이고, 핀의 웃는 얼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 내 몸무게. 오르락내리락했다. 92킬로그램일 때도 있었고 54킬로그램일 때도 있었다. 그 사이의 모든 사이즈와 모든 몸무게를 다 거쳤다. 그런데 살이 빠져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1992년에 두 주 동안 탑샵에서 파는 끝내주게 섹시한 사이즈 10짜리 벨벳 바지(당시 유행했다)가 몸에 맞았다는 것 외에는 말이다. 숫자에 불과한 몸무게에 집착하고 살았을 뿐이다. 날씬했을 때 내 곁엔 형편없는 남자가 있었고 뚱뚱했을 땐 사랑스러운 남자가 있었다. 살이 빠지니까 기분이 좋아졌냐고?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신감 문제라든지 남자 문제도 전부 해결됐느냐고? 그렇지는 않았다. 체중계의 숫자는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몸뚱어리 위에 붙은 머리는 똑같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머릿속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어야 한다. - p.306 |
![]()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영국드라마로써 먼저 접했어요 안그래도 인기가 좋던 영국드라마라서 우연치않게 알고나서 시즌 1만 보고 시즌 2, 3이 나온 것만 알고 있었지 못봤었거든요 책도 시즌별로 나온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책도 바로 두번째가 나올 줄이야..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운이 좋게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는 책으로 먼저 읽게 되었어요 이미 인물들은 다 알고 있고 상황도 다 아는터라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겠다 싶었어요 게다가 책으로는 다이어리에다가 정말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을 줄이야... !! 1990년 1월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드라마와는 이어지지 않는 내용에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쭉쭉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를 책으로 읽으니 정말 레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드라마 상에서는 이미 이어진 레이와 핀, 그런데 책에서는 따로 여자친구가 있다니... 충격받았어요 그럼에도 레이는 핀을 향한 사랑으로 앓고 있으며 레이의 머릿속에는 온통 그 생각 뿐 그녀의 3월 일기 중 강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문이 안잠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러번 확인을 한다고 했다 레이도 그랬다니 이 강박증은 강박증이 있는 사람도 살짝 지치게 하는 부분이니까요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게 레이와 핀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건 지극히 제 입장이지만요 8월 일기에는 핀의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다는 이야기에 왜 나까지 신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그 다음 날 여행에서 돌아온 핀에게 오히려 전 여친은 좋은 사람이니 다시 잘 해보라는 말을 하는 레이가 너무 답답했어요 레이도 핀을 좋아하면서 ㅠㅠ 그렇게 핀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설레기도하고 슬프기도 한 감정들을 레이와 함께 느꼈어요 나중에 그 후 이야기를 적어준 레이의 글을 읽었는데 여전히 멋있지만 대머리가 되어버린 핀을 남편과 함께 만났다는 글을 읽었어요 저는 레이가 실제로 핀과 결혼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ㅋㅋㅋ 핀처럼 늙어서도 정말 멋진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었네요 대략 7가지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진 드라마로는 함축되어있고 인물들간의 큰 사건을 다루었겠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레이의 일기를 책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미 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었더니 인물들이 잘 생각나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드라마 시즌 3가 나온다고 하니 드라마도 빼놓지 말고 보고 책도 쭉 읽어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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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런던에서 출간된《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십대를 보냈던 작가의 자전적 작품이다.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영국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 2013년에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2,3으로 이어지며, 유럽 틴에이저들 사이에 '매드 팻 신드롬'을 일으켰다.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에는 레이 얼의 고3 리얼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90년, 첫 번째 일기장을 끝낸 레이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일기장을 채워나간다.
「1990년, 나는 영국 링컨셔 스템퍼드에서 살고 있는 심하게 뚱뚱한 십대 소녀다. 동성연애자인 두 번째 남편과 이혼하자마자 스무 살 연하인 모로코 출신 보디빌더와의 연애에 불이 붙은, 사십대 후반인 엄마와 한집에서 살고 있다.... 열한 살 때 장학금 시험에 합격한 덕분에 나는 펠트 천으로 된 해군 모자를 쓰는, 학비가 더럽게 비싼 사립 여학교에 다닌다. 이전 정신병원에 입원을 한 경력도 있다.... 내가 두 뻔째 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하는 이유는 첫 번째 일기장을 공요했던 이유와 같다. 이 일기를 읽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십대 때 아무리 정신이 회까닥 돌았어도 인생은 아무탈 없이 굴러간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다. 어쨌든, 1990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해피 먼데이즈 밴드가 명곡을 쏟아내고 있다. A레벨 시험이 다가오고 핀의 엉덩이는 역시나 국보급이다.」
우리나라에서 얼마전 방영된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영드로 우리에게 더 익숙해져있는 마이 매드팻 다이어리는 매일의 일기마다 실린 시대의 음악도 인상적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90's 우리나라 십대들의 감성을 추억의 노래들로 드라마를 채웠듯 책 속 주인공이 즐겨듣는 음악에는 당시 영국 십대들의 즐겨듣던 음악으로 그 감수성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무엇보다 흔한 소수의 상류층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감정이입과 몰입이 더욱 쉬웠으며 공감대 또한 특별났다. 매일같이 친구들과 펍을 즐기고 연애를 하며 성에 관한 얘기마저도 스스럼없는 10대들의 모습은 사뭇 생소한 정서임에도 그 또래의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와의 우정, 가족, 연애고민 등의 공통점은 여느 10대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엔 사랑스런 사람들과 좋은 음악, 그 밖에도 훌륭한 것들이 함게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솔직하고 위트있는 말투는 읽는 내내 심심한 미소가 가시질 않는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그녀의 이토록 솔직한 일기가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마인드 짐의 역할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특히 외적인 콤플렉스와 공황장애등의 정신적 문제를 앉고 있는 주인공 레이는 낮은 자존감에도 강한 자아가 특징이며 유머러스함을 지녔고 지나친 솔직함도 매력적이다. 뚱뚱하지만 당당한 색다른 매력, 깨질듯한 유리멘탈이지만 쿨 한척, 남자는 오직 핀만을 고집하는 로맨스가있는 여자.
「가끔 행복하긴 하다. 하지만 늘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쓸모 있는 사람이고도 싶다. 남자들을 수백 명 봐왔지만 핀처럼 내 영혼에 불꽃을 일으킨 남자는 없었다. 내가 그를 지나치게 이상화시키고 있다는 거 안다. 그도 인간일 뿐인 것을!. .......카세트테이프는 직접 녹음을 해서 내게 그 테이프를 건네준 사람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노래에는 추억이 담겨있다. 함께한 시간이다. 쇼티 롱의 <펑션 앳 더 졍션>을 함께 들으며 앉아 있다가 서로에게 맥주컵 받침을 던지던 추억이다.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외로움은 치유될 수 없다. 그러니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무엇보다 먼저다.」
읽는 내내 맘속으로 그리던 핀과의 해피엔딩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이어트에도 성공하고새로운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 예전 라디오 퀴즈쇼에 참가했던 레이는 헐 대학교 졸업 후 그때의 계기로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DJ로 변신해 '올해의 영국 미들랜드 라디오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된다.
수년이 흘러 우연히 만난 레이와 핀~ 「나 : 핀! 핀 : 아, 세상에, 레이 얼! (포옹) 나 : 이쪽은 내 남 편 케빈. 호주 사람이야. 핀 :(케빈에게) 좋은 여자를 만나셨군요. 」
「기분이 저조해지면,인생이 지금보다 나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낟. 넬슨 만델라는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지금은 영웅이 돼서 컵받침에도 얼굴이 찍혔다. 삶은 계속 변한다.」
첫째.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 둘째, 자신에게 긍정적인 느낌이 들게 해주는 사람들과 일들을 찾아보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흔들릴 수 밖에 없는 10대의 사랑과 우정, 입시 스트레스! 그럼에도 가장 큰 고민의 이유는 바로자기 자신이다. 겉으론 쿨한척 강해보이려 노력하지만 여린 속마음을 간직한 상처많은 십대소녀의 전형적인 모습을 닮은 레이. 그런 그녀가 스무 살을 맞이하며 대학진학이라는 고민을 앉고 그토록 사랑을 닳도록 외쳐보는 핀과의 우정과 사랑사이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대를 넘나드는 힐링소설로 여주인공의 이야기로 지어졌으나 추억을 곱씹을 남녀불문 누구에게나 위로와 감동을 함께 안겨줄 유쾌통쾌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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