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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품들에서 그 매력에 빠져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던 박은우 작가님. 또다시 이순신을 소재로 흥분되는 이야기를 들고 오셔서 몹시 행복한 마음이었다. '전쟁의 늪'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지독한 전쟁의 수렁을 나타내는 제목과 '그림자 전사들'이라는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첩보활동을 느끼게 하는 부제의 만남은 이미 이 작품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뜨거운 요소다. 임진왜란 소재는 어떻게 그려져도 흥미를 끌기에 좋은 주제이지만 이순신과 비밀낭청의 활동의 만남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