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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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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복지를 말할 때 흔히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은 심리학 측면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다룬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도 통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엄마 젖을 먹는다. 이때 엄마와 아이의 신체접촉이 이루어진다. 지금은 몸매관리를 위해 일찌감치 젖을 떼고 대부분 이유식을 먹이는 경향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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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복지를 말할 때 흔히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은 심리학 측면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다룬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도 통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엄마 젖을 먹는다. 이때 엄마와 아이의 신체접촉이 이루어진다. 지금은 몸매관리를 위해 일찌감치 젖을 떼고 대부분 이유식을 먹이는 경향이 많지만, 이유식과 엄마 젖이 어린이 성격 형성에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요즘은 맞벌이를 하다보니 친가 또는 외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거나, 남의 손에 맡겨지는 일이 흔하다. 아이는 본의 아니게 부모와 떨어져야 하는 상실의 상처를 경험한다. 더 크면 일찌감치 사춘기가 찾아온다. 이른바 성 조숙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신체와 정신의 성장이 균형있게 이루어지지 않아 큰 혼란을 겪는다. 아이들은 오로지 대학입시를 위한 성적 지상주의에 내몰리며 늘 비교 당한다. 여기서 열등감이 생긴다. 태어나서 청소년기까지 심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자아상이 형성 되고, 사회화 과정을 겪는다. 부모의 영향 속에 놓여 있는 아이들은 부모의 생활방식과 가치관 행동 양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이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성인이 되어서도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과 우정, 유대관계가 중요해진다. 그러면서 더 늙고 죽음에 이른다. 우리는 죽음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일 것인가. 죽음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부터 교육이 필요하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나온 대중 심리학 책들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심리를 이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은 시선을 '나'에게 돌리며 이렇게 묻는다. 내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어디서부터 연유되었는가. 인간의 심리는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 내 성격은 유전되는가. 내 인생에서 부모는 어떤 존재인가. 내가 느끼는 열등감의 근원은 무엇인가. 나는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가. 이 물음에 대해 답을 찾아가다 보면 한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태어나서 성장하면서 겪는 심리학적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명한 심리 작가이자 심리 상담가인 저자 저자 수이예은 직접 정답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읽다보면 정답이 무엇이라는 것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영화와 소설, 드라마 속 사례를 들어가며 복잡하고 어려운 심리학적 문제들을 쉽게 풀어낸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은 제목이 주는 무게감처럼 어려운 책이 아니다. 또 심리학은 어렵다는 선입견도 단번에 날려 버린다. 쉽고 재미있다. 그러면서도 내가 누구이고,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심리학이 우리의 스승이자 평생 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j*****1 2015.08.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