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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안 듯한 이야기...
"내 마음을 안 듯한 이야기..." 내용보기
오래전, 긴 독신생활을 보낼 무렵, 처음으로 혼자서 간 영화가 있었다. 컴컴한 영화관이 무섭기도 했으나, 친구들이 모두 결혼한 뒤여서 혼자서도 영화를 즐겨야만 했었다. 장국영의 ‘패왕별희’ 그전까지 장국영은 나에게 그저 유명한 홍콩의 한 배우에 지나지 않았다. 제법 긴 이야기를 가진 영화를 본 뒤 장국영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남긴 배우가 되어 있었다. 소년같
"내 마음을 안 듯한 이야기..." 내용보기
오래전, 긴 독신생활을 보낼 무렵, 처음으로 혼자서 간 영화가 있었다. 컴컴한 영화관이 무섭기도 했으나, 친구들이 모두 결혼한 뒤여서 혼자서도 영화를 즐겨야만 했었다. 장국영의 ‘패왕별희’ 그전까지 장국영은 나에게 그저 유명한 홍콩의 한 배우에 지나지 않았다. 제법 긴 이야기를 가진 영화를 본 뒤 장국영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남긴 배우가 되어 있었다. 소년같은 얼굴에서 느껴지는 여리고 예민한 감성과 외로운 그림자···. 영화 속 남자를 사랑하는 연기가 너무 실감이 나서 영화를 찍다가 상대배우를 진짜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후, 장국영은 내가 좋아하는 남성상은 아니었지만 어쩐지 생각나면 가슴이 아려오는 듯한 사람이었다. 몇 년 전, 어느 날 그가 호텔에서 뛰어내려 인생을 마감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고 그때 그가 동성애자였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의 애인은 장례식에서 추모의 글을 백거이의 ‘장한몽’중에서 빌려와 나에게 또 깊은 인상을 남겼다 “天長地久有時盡 此愛綿綿無絶期” (하늘과 땅이 드넓고 시간도 다할 때가 있지만 이 사랑만큼은 끝날 날이 없으리··· ) 그런데 나의 마음을 아는 듯한 소설이 나왔다. 비록 사실과 상관없이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쓴 이야기지만 내 마음속에 숙제처럼 남아 있었던 아련한 마음을 많이 달랠 수 있었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절제된 언어로 남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내었다. 결코 추하지 않게···

[인상깊은구절]
나는 다시는 다른 세상으로 여행할 수가 없다. 나를 신세계로 데려다 주던 태풍이 사라졌다. 태풍은 생겨날 때처럼 갑자기 소멸됐다
n******t 2006.05.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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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탕밍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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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결코 완전한 사랑을 하지 못한 한 남자 장국영 모두 행복할꺼라 생각했지만 결코 행복하지 못했던 남자 모두 영원하리라 믿었던 그 지만 결코 영원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죽음을 택한 남자 탕... 한 남자를 영원토록 행복하게 사랑하리라 믿었던 남자 한 남자에 대한 완벽한 사랑을 받길 원했던 남자 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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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결코 완전한 사랑을 하지 못한 한 남자 장국영 모두 행복할꺼라 생각했지만 결코 행복하지 못했던 남자 모두 영원하리라 믿었던 그 지만 결코 영원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죽음을 택한 남자 탕... 한 남자를 영원토록 행복하게 사랑하리라 믿었던 남자 한 남자에 대한 완벽한 사랑을 받길 원했던 남자 한 남자와 완벽한 사랑을 할 수는 없었던 항상 그에 곁에 머물고 싶어 했던 남자 밍... 풋풋한 첫사랑을 영원히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야할 남자 못 다핀 한 송이 꽃처럼 아쉽게 그를 그리워 하며 살아가야 할 남자
n*****1 2006.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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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마음이 끌리는 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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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듯이 나또한 동성애, 특히 남자의 동성애에 대해서는 인상을 찌푸리는 한 사람이였다. 하지만 난 고등학교 시절, 여자인 동성을 지독히 집착하고 좋아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그것도 4년동안.. 아주 일방적인 짝사랑을.. 그후 10년이 흘렀지만 그 친구만큼 설렌 적도 한없이 가슴 아프며 못견디게 보고 싶었던 경험도 없었던 것
"어쩔수 없이 마음이 끌리는 건 사랑이다." 내용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듯이 나또한 동성애, 특히 남자의 동성애에 대해서는 인상을 찌푸리는 한 사람이였다. 하지만 난 고등학교 시절, 여자인 동성을 지독히 집착하고 좋아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그것도 4년동안.. 아주 일방적인 짝사랑을.. 그후 10년이 흘렀지만 그 친구만큼 설렌 적도 한없이 가슴 아프며 못견디게 보고 싶었던 경험도 없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텔레비전과 영화에 등장하는 동성애와 나의 경험은 다르다고 생각했었던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고 나 자신이 지극히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좁았음을 알았다. 사랑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믿는다면 그 대상이 이성이든 동성이든 그것은 사랑임에 분명하다. 창,탕,밍 세남자 모두 동성을 사랑하기에 사회적으로 숨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사랑의 깊이도, 아픔도 기억도 오래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밍''이 ''창''과 키스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다. 너무나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 일 수 있지만, 동성을 사랑하는 느끼는 자신과 ''창''에 대한 연민과 아픔..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순탄하지 못함을 스스로 예지하지 않았을까.. "숨겨놓은 세남자 창탕밍"은 동성애라고 하면, 이제까지 동성간에 성관계를 떠올려 무조건 혐오하게 했던 나에게 동성간의 사랑도 지극히 정신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아픔이 있고 깊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소설이었다. 나를 바꾸지 않는다면... 내가 사랑할 누군가를 선택하기는 어렵기에.. 우린 운명을 믿는것이 아닌가..
b******r 2006.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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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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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아이들이 학교가고 나면 오전에 잠시 집안일 하고, 책 읽고, 생각하고. 가끔씩 내 마음에 흐르고 있는 말들을 문자로 옮긴다면 한 편으론 부끄럽고, 한 편으론 위로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 남자 이야기, 우리 모두의 생물같은 마음을 풀어놓았다. 열흘이나 날 그림자 취급한 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받아들이는 나는 쓸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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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아이들이 학교가고 나면 오전에 잠시 집안일 하고, 책 읽고, 생각하고. 가끔씩 내 마음에 흐르고 있는 말들을 문자로 옮긴다면 한 편으론 부끄럽고, 한 편으론 위로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 남자 이야기, 우리 모두의 생물같은 마음을 풀어놓았다. 열흘이나 날 그림자 취급한 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받아들이는 나는 쓸개도 없었다. -탕- 입으로는 밍을 외치면서 내 옆에 앉아 있는 탕의 존재에 놀랐다. 아 나에게 탕이 있었구 나. -창- 그는 탕과 합께 앉았다. 그는 나를 못 본 것처럼 나를 지나쳐갔다. 그리고 탕 곁에 앉았다. 당연했지만 눈물이 났다. -밍- 같은 상황에서 세 사람의 마음은 ''따로 또 같이'' 움직였다. 하지만 그럴 때 밖으로 나온 말은 한 두 마디다. 마음속의 말을 다른 사람이 영영 모른다면 참 슬프다. 그래, 조 작가가 생판 몰랐던 창 탕 밍 너희들의 마음도 알아냈는데, 내 마음의 말들도 다 알고 있을거야. 그래, 내 마음의 말들도 위로를 받고 또 힘내서 살아야지.

[인상깊은구절]
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알고도 모른 척 한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그게 창이다. 창은 변한 게 없다. 다만 상대가 바뀌려 하고 있다.
b****2 2006.06.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