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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진도를 나아가고 있는 D크랙커즈 입니다. 내용상으로 볼때에는 다음권을 위해서 쉬어가는 권이라고도 할 수 있었지요. 그렇지만 주인공들의 상황이 전투를 할 인원이 없는 최약의 상황인데다가 전개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하다보니 쉬어가는 권이라고 느낀것은 후반부의 후기를 읽을때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디선가 4권으로 끝냈다면 평범한 라이트노벨로 묻혔을것이라고 했는데, 4권으로 끝을 내면 소드마스터 야마토가 되어버릴것 같은데 말이지요(...) 3권에서 사라진 케이도 4권 끝에 복귀했고, 이제 D크랙커즈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5권도 이제 곧 진입할듯 하군요. 두근두근 입니다. 4권은 조금씩 천천히 읽다보면 떨어져나갈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인 히메키 아즈사는 방황하지, 전개는 빨라보이지만 내용진행은 느리지,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셀 네트는 다른식으로 부활하지만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등, 4권은 아무래도 1,2,3권에 비하면 떨어져나갈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주인공들의 심정변화와 아즈사의 깨달음, 케이와 아즈사의 어렸을적부터 계속되는 러브러브를 보느라 괜찮게 보긴 했지만요. 4권에서 두번째로 재미있게 봤었던 부분은 케이와 아즈사의 어릴적 놀이들이 현실화되어서 나타난 그것이 셀 네트라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사용된 부분이긴 하지만 1권부터 가끔씩 케이와 아즈사의 어릴적 이야기가 나와서인지 꽤나 찌릿찌릿 했었지요. 전형적일수도 있겠지만 잘 살렸다고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4권의 안습캐릭터는 크리스탈-바질리스크가 있겠군요. 악마사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전투능력이 거의 없어서 악마사용자가 아닌 미즈하라나 치에에게 당하는것을 보면 그저 눈물만 날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4권으로 등장도 끝인것 같은데 말이지요. 4권에서 제일 괜찮게 봤던 부분은 내용진행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부분으로 우미노 치에와 가출중학생3명이 하는 얘기였습니다. 조금 긴 관계로 줄여서 적어보자면 '아즈사나 케이처럼 도피가 용서되는 것은, 그것을 어른들이 용서해주는 어린 시절뿐이라고 치에는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는 그런 어린 응석조차 용서되지 않는 시대가 될 것이다'가 있겠습니다. 요즘의 청소년부터 초등학생인 어린아이까지 포함해서 말하자면 확실히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요. 문명이 발달하고, 문화가 발달하고,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타인에게 더더욱 쉽고 간단하게 깊은 상처를 주기가 쉬워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상처를 준 본인도 그것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기도 하니, 현재의 어른들은 더더욱 용서를 하지 않는것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케이와 아즈사의 경우는 자신들이 주위와 벽을 두른것 정도여서 주위의 질책이 그다지 심하진 않았지만, 혜택받지 못한 자들이 가지는 왜곡이 점점 커져가는 세상에서 앞으로는 점점 그런 용서가 없어질것 같습니다. 아, 이 부분은 본문에 조금 나왔던 부분입니다. 제가 만든게 아니에요. 그리고 만약 제가 지금 청소년이나 초등학생정도라면 현재의 초등학생이나 청소년과 그리 다를것 같지는 않기도 하고 말이지요. 결국은 저도 아슬아슬하게 그런 용서의 끝자락이고, 문명의 혜택은 적절히 받은 세대라고 보니까요. 줄여서 말하자면 현재의 개념없다고 불리우는 자들은 현대문명의 악영향이 어느정도 있어서이고, 저는 좋은 영향을 주로 받아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것이니 뭐라고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쓰고보니 내용진행으로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부분으로 얘기를 많이 했네요. 이것도 다 애정이 있어서 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