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 석유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능 에너지 자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이러한 석유와 같은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세계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그리고 각국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게 될지에 대한 청사진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지금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석유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석유는 단순한 에너지 자원을 넘어 국가의 경제와 산업, 국제적인 영향력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는 현재 하루 약 1억 배럴의 석유를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용이 아주 자세한 책인데, 예컨대 그런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석유 공급이 조금만 줄어도 유가가 뛰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석유 공급량에 작은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국제 유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여러 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굉장히 일목요연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중동 국가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이탈리아와 독일, 노르웨이, 유럽연합과 같은 유럽 국가들은 물론이고 우크라이나, 가이아나, 호주, 핀란드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벌어지는 자원과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각국이 에너지 자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활용하는지, 그리고 자원을 둘러싼 국제적인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는지 폭넓게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요즘 국제사회에서 가장 급부상하고 있고 영향력을 크게 키우고 있는 중국에 관한 이야기도 하나의 독립된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중국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자원과 에너지 문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국에 관한 내용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양수영 박사님인데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부사장을 역임하셨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석유공사 사장으로 재직하셨던 분입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자원과 에너지, 그리고 관련 과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집필한 책이고, 우리가 자원이라는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한번 읽어볼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으면서 전 세계적인 자원 동향과 각국의 자원 활용 방식, 그리고 이러한 자원들이 고갈되거나 공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각국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까지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세 가지 시간적 흐름을 모두 만나볼 수 있고,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자원이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에너지 자원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까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자원 활용 방식과 현재의 국제적인 에너지 시장을 비교하면서 미래에 우리가 어떤 변화에 직면하게 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석유를 공급하는 국가들에 관한 내용도 상당히 자세하게 다루면서, 미국과 인도네시아, 이집트, 중동,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등 자원과 관련된 주요 국가들을 살펴볼 수 있고요. 반대로 수요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중국과 이탈리아, 독일,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들을 하나의 챕터씩 배정하여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별로 자원의 공급과 수요를 나누어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국가마다 어떤 자원을 공급하고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가 세계 경제와 국제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원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의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고, 교양적인 측면에서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산업에 필요한 원료들이 어디에서 공급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자원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부족해졌을 때 세계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상당히 중요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자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면서 세계 각국의 자원 확보 경쟁과 국제적인 경제·정치 관계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고 세계 경제와 국제정세, 에너지 문제에 관해 폭넓은 지식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