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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세상/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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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커튼뒤의 이 괴상한 녀석은 개도 아니고, 사슴도 아니고, 그렇다고 표정도 좋지 않다. 왠지 겁먹은 것 같은 느낌. 그런데 뒷면의 녀석은 뭐이리 신났을까 싶게 콩콩 뛰어다닌다. 그리고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지도는 그리 자세하지 않지만 가슴뛰게 한다. 나중에 책을 모두 읽고 다시 보면 놀랍도록 이해가 빨리 갈 것이다. 이 책은 차모니아의 이야기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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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커튼뒤의 이 괴상한 녀석은 개도 아니고, 사슴도 아니고, 그렇다고 표정도 좋지 않다. 왠지 겁먹은 것 같은 느낌. 그런데 뒷면의 녀석은 뭐이리 신났을까 싶게 콩콩 뛰어다닌다. 그리고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지도는 그리 자세하지 않지만 가슴뛰게 한다. 나중에 책을 모두 읽고 다시 보면 놀랍도록 이해가 빨리 갈 것이다.
이 책은 차모니아의 이야기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차모니아는 도대체 정상적인 인간은 살 수 없는 곳인 것 같다. 모두 다 이렇게 괴상한 녀석들 뿐이니. 하긴 그들이 보기에는 지금 인간들이 더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인 루모는 개와 사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볼퍼팅어족이다. 그가 외눈박이 괴물들에게 잡혀가 그곳에서 상어구더기 스마이크를 만난 뒤 그의 도움으로 잘 성장하여 나중에 외눈박이 괴물들을 무찌른다. 그 후 자신의 반려자를 만나기 위한 은띠를 쫓아 그들의 족속이 사는 볼퍼팅으로 가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내용이 1편이다. 2편은 자신의 반려자 랄라를 위시한 볼퍼팅어 족이 지하세계 헬로 잡혀가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루모와 그의 칼 '사자이빨+그란덴트'가 지하세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결국 그들을 구하는 내용이다.
발터 뫼르스의 책은 정말로 매혹적이다. 황당할 정도의 등장인물들과 치열하고 피튀기는 역사내용, 여기저기 넘쳐흐르는 연금술의 놀라운 매력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상상하기도 힘든 곳이 바로 여기다. 미하헬 엔데의 세상과도 다르고 톨킨과 루이스의 세상과도 다른 이른바 차원을 달리하는 외따른 세상이 여기 또 있다. 세상의 다른 세상, 차모니아의 세상은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과격하고 복잡하기도 하지만 놀랍도록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다. 특히나 루모가 만나는 세상의 중심은 랄라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성장소설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 책의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은 1편 앞부분에 어린 루모에게 차모니아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스마이크의 이야기이다. 모든 시작과 끝이 여기 다 들어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그 부분을 읽어보니 금방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스마이크가 어떻게 그렇게 모든 이야기를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지, 그의 생각속 검은 그림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솔직히 그가 정말 좋은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 모르겠다. 뭐, 사람은 다 변하기 마련이니까.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그는 분명 호기심은 많은 존재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드는 생각은 생뚱맞지만 과연 선과 악이 무얼까 하는 것이다. 내가 있는 곳이 선일까 악일까, 그렇다면 누구에게 선이고 누구에게 악일까.
또한 핏빛 난무하는 이 소설에서 삶과 죽음이란, 그 중에 삶이란 참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도 이런 강렬한 에너지가 솟구쳐 나오길 바란다.
마지막 잠깐 든 생각. 번역하신 분이 가우납 99세의 말을 번역하다 머리에 쥐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한글로 읽어도 뭔 말인지, 단어부분에서 막힐 때가 있는데 그걸 번역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s*****5 2011.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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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루모의 뒷모습과 앞모습이 함께 볼수 있답니다. 뒷모습은 왠지 당당한데, 앞모습은 살짝 망설임이 엿보이네요.^^   Event.observe($('photoitem_31108'), 'load', function(){ ResizeImageSize($('photoitem_31108'), 540); });   책을 다 읽게 되면 의미없던 이 그림이 다 이해가 갑니다.   Event.observe($('photoitem_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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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루모의 뒷모습과 앞모습이 함께 볼수 있답니다. 뒷모습은 왠지 당당한데, 앞모습은 살짝 망설임이 엿보이네요.^^

 

 

책을 다 읽게 되면 의미없던 이 그림이 다 이해가 갑니다.

 

 

1편은 지상에서의 루모의 모험을 담았다면, 2편은 지하에서의 루모의 모험을 담았습니다. 지하세계의 지도예요.

 

 

너무 너무 불쾌하게 생긴 가우납 99세, 실제로 이런 인물을 보면 소름이 끼치겠어요.

 

 

독일작가라서인지, 유명한 고문기계가 등장합니다. 구리처녀라 불리는 이 고문기계는 상상할수 없는 고문을 선사합니다.

 

 

랄라의 정신적 존재인 곰이 등장하는데, 무척 친근하네요.

 

 

혈액속으로 여행을 할수있는 잠혈함이예요. 죽은 랄라의 심장을 깨우기 위해 꼭 필요한 기계였습니다.

b*****e 2009.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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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와의 황당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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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한이 길다고 방심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뿔사 꼭 저같은 사람이 나오죠?? 책이 오자마자 읽긴 했는데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그런지 막상 리뷰기한을 하루씩이나 놓쳐버렸네요.아무튼 그건 그거고 서둘러 리뷰를 써야겠군요. 책을 처음 받아들고 헉!하실 겁니다. 나만 그런가? 왜냐면 요즘 책들이 제목은 상당히 그럴싸한데 막상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다보니 책의 분량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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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한이 길다고 방심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뿔사 꼭 저같은 사람이 나오죠?? 책이 오자마자 읽긴 했는데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그런지 막상 리뷰기한을 하루씩이나 놓쳐버렸네요.아무튼 그건 그거고 서둘러 리뷰를 써야겠군요. 책을 처음 받아들고 헉!하실 겁니다. 나만 그런가? 왜냐면 요즘 책들이 제목은 상당히 그럴싸한데 막상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다보니 책의 분량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왕왕 있잖아요. 저 또한 이 방대한 분량을 언제 다 읽나 싶었는데 그런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책을 처음 잡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 책은 잡은 순간 쭉쭉 읽을 수 있습니다. 그냥 내가 머릿속에서 상상의 날개를 펴는 것 처럼 마치 한편의 환타지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읽혀집니다. 뭐 날씨도 무더운데 머리 싸매고 골몰하면서 읽을 필요도 없고 그냥 책 읽는 자체를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그런 맛에 환타지 소설을 읽는 것 아닐까요. 어렸을 적 더운 여름날 전설의 고향을 보던 것 과 비슷할 겁니다. 처음 시작은 어린 루모가 평온하게 자라다가 어느날 무시무시한 외눈박이 거인들의 손에 잡히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루모의 타고난 싸움꾼이라는 실력을 알게되고 루모는 외눈박이 거인들에게서 탈출하게 되면서 싸움이 시작되고 또 루모의 사랑 은띠를 찾아가는 여정이 주를 이룬다. 물론 이렇게 간단하게 몇줄로 표현한다는 자체가 우습다. 하지만 대체적인 줄거리를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안에 표현할 수 없는 반전과 공상은 읽는 이에게 맡겨두어야 하지 않을까? 참, 가끔 볼퍼팅어라는 둥 참 알수없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포커를 하시는 분들은 금방 아실 듯...
YES마니아 : 로얄 p****9 2006.07.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