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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이 주는 느낌들을 생각케한다. 잠깐 머무는 곳. 한적한 곳에서의 여유. 짧은 만남. 결국 떠나는 곳. 뒷모습을 보이는 곳. 간이역은 낭만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책에서도 간이역은 더할 수 없는 낭만을 만난다. 영화로 제작된 간이역의 두주인공의 독백을 모은 듯한 책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승현과 말기암환자인 지아의 이야기이다. 시간과 기억이 한정되어 있는 두사람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지 시종 생각하게 한다. 간이역처럼 우연히 만나 홀연히 떠났던 과거에도 두사람은 간이역의 정서를 잊지 못한다. 가슴 속에 큰 응어리 같은 것이 남아 다시금 돌아왔을 때 두사람은 안타깝게도 시간과 기억이 다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순결한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적시게 한다. 간절함이 보이기도 하고 때론 체념이 억누르지만 두사람의 주된 관심은 서로에 대한 사랑임을 확인하면서과연 사랑에 있어 시간과 기억의 유무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의심케 한다. 짧은 기억에도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삶에도 사랑을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기억을 팔아 기억을 사고 싶다는 승현의 고백이나 죽음을 앞에 두고 기억해달라고 부탁하는 지아의 간절함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은 처해있는 상황이 사랑을 평갛는 것이 아니라 두사람의 순수함이 사랑을 완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일상의 평범함이 두사람에는 너무 간절하지만 그마저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용하고 있어 간이역은 아련하게 다가온다. 누군가 떠나고 기억속에서 사라질지라도 간이역은 여전히 포용하고 추억을 생산해내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포개어 놓고 있다. 환경과 물질과 조건으로 사랑이 만들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사랑의 힘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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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절차나 형식등을 간소화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간이" 라는 단어가 이 책에서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간이"와 "역"이 만나 어쩐지 시골길 그리고 잔잔함을 연상시키기 때문일까?
표지에 담긴 그림도 제목에서도 아스라이 기차의 경적소리가 울리는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예쁜 책.
매일 기억을 지워가는 남자 승현. 매일 죽음에 다가가는 여자 지아.
어렸을 때 서로를 만나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빠져든 남자와 여자. 그들은 그렇게 예쁜 사랑을 하고, 여자가 서울로 가면서 서로 헤어지게 된다.
7년이 지나 다시 돌아 온 여자. 그리고 그렇게 여자를 기다리고 있던 남자.
그녀가 다시 왔다는 이야기에, 만나자는 이야기에, 그는 옷깃을 여미는 단추마저 제대로 채우지 못할 만큼 떨림을 품고 그녀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승현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기억을 잃어가고 있었고, 다시 돌아 온 지아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죽어가고 있었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여자의 사랑이야기 _ 간이역"
책은 지금 상영중인 영화 <간이역>을 모티브로 해서 그려진 그림 이야기다. 영화에서는 좀더 상세한 이야기가 전개 되는 것 같다.
빗길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지아와 부모를 잃은 승현이 우연히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자라다 지아가 대학 입학을 하게 되며 서울로 떠나면서 헤어지게된다. 그렇게 7년을 떨어져 있다가 7년 후,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지아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오며 시작되는 이야기인 듯 하다.
그런 영화 내용을 그림과 각자가 적는 일기 형식처럼 짧게 쓰여진 글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채워져 있는 그림 이야기.
출판사에서 보내온 책의 모습. 이렇듯 곱게 정성을 담아 보내온 책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책과 어울리는 엽서와 함께 포장이 곱게 되어 있는 책을 보니 어떤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을지, 어떤 마음으로 책을 보냈을지, 책이 어떻게 읽히기 바라는지 책을 읽기도 전에 뭉클하고 올라 오는 감정이 있다.
책을 받았을 때 느낌부터, 책 제목, 내용, 그림... 남자와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책으로도 만나고, 영화로도 만나보고 싶은 이야기. <간이역>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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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첫 도서는 사랑이야기로 시작하게되었네요 :) 표지의 그림이 너무 예뻐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 '간이역'
간이역은 국어사전에 따르면 일반 역과는 달리 역무원이 없고 정차만 하는 역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승현이라는 지하철과 지아라는 지하철이 잠깐 정차하는 간이역이 바로 독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간이역에 있는 저희에게 승현과 지아의 사랑, 감정, 느낌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책의 구성은 1장에는 승현의 이야기가 2장에는 지아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책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글들은 가볍게 읽는 것이 아닌 마음 깊은 곳 까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승현이의 노트 중 가장 예쁜 말과 일러스트가 함께 있는 부분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입니다. "네가 정말 좋아" 이 말은 누구에게 들어도 행복한 말이지 않을까요? 따뜻한 말과 따뜻한 일러스트는 보는 사람에게도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승현의 노트처럼 지아의 노트도 예쁜 말들과 일러스트가 함께 있지만 지아의 노트중에서는 이 페이지가 가장 여운이 길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사랑엔 실체가 없다" 라는 문구가 꽤 인상깊게 남아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간이역은 단순한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도 사랑하고, 좋아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또는 글로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들을 짧은 글과 일러스트를 통해 표현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한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주인공들의 감정에 이입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간이역, #사랑이야기, #Ecrystal, #출판사시코, #추천도서, #서평이벤트, #서평단모집,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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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간이역 작가 : E, Crystal 펴낸곳 : C Co.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002397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 이렇게 딱 정하기엔 아픔을 가슴속에서 끌어오르게 하는 책 표지의 파스텔톤 처럼 딱 뭐라 칭하기에 어려운 그런 이야기 이다. 정성 가득 포장이 맘을 포근하게 하는... 간이역 : 보통의 역들보다 이용이 많지 않아 적은 비용으로 운영되는 역.
이처럼 많은 사람이 오가는 역이 아닌.... "간이역" 영화를 모티브로 써내려간 글들과 직접 그린 그림을 엮은 작가의 진심이 묻어나는 감성여행을 떠나본다.
제 1 장 그 남자의 이야기 : 승현
제 2 장 그 여자의 이야기 : 지아
어린시절 빗길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어린 지아와 부모를 모두 여읜 어린 승현은 장례식장에서 서로를 만납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함께 자라며 의지하던 둘은 지아가 대학 입학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7년후...
말기암 판정을 받은 지아가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영화의 시작을... 저예산 창작영화와 동명인 "간이역"
알츠하이머 병이란 연약한 기억을 가지게 된 승현
말기암이란 보이지 않는 불안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사이에 잡초처럼 무성히 자라고 있는...
끝을 알고 있지만 언제일지... 두려움을 안고 삶을 천천히 걷고 싶은 지아
두 청춘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간이역 배경에 시간이 지나가며 빨갛게 물들어 가는 간이역이.,, 책 표지에서 동화처럼 그려진다.
승현과 지아가 쓰는 노트 99개..
사랑을 얘기하기도 하고 아픔을 얘기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얘기하기도 하고 어떤 사건 이후를 얘기하기도 하고 바라기도 하는....
첫번째 책장을 넘길 때와 두번째 책장을 넘길 때와 왜 이렇게 차곡 차곡 슬픔과 아픔이 쌓이는지
가슴으로 보게되고 마음으로 눈물을 감성에 기대게 하는...
조금은 아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과 사랑.
어느것 하나 와닿지 않습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는 작가의 말이...
힘들고 어려운 투병을 하는 환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지 모를 작은 감성과 시간들에도 조심히 적어간 작가에게 감사드리면서....
저도 조심스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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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는 마치 슬픈 영화를 한편 본듯한 먹먹한 여운이 남는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일부러 단편 영화를 찾아보는 편은 아닌지라 이 책의 모티브가 되었던 영화 간이역이 이미 개봉한지도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찾아본 짧은 영상은 마지막 장의 먹먹함에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에일리의 뮤비 예고는 또 왜 이리 슬픈 건지,,, '이대로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는 부탁이 절로 나오게 하는 분위기다.
1장 승현의 이야기, 7년 전 갑갑한 고향을 떠나고 싶어 하는 그녀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파티쉐가 되었다. 그녀의 행복만을 빌었는데,,, 다시 돌아온 그녀가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 그 또한 기억을 잃어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녀를 혼자 보낼 수 없다. 그의 마지막 기억 한자락에 그녀를 새겨두고 싶다. "그래도 난 운이 좋은 편입니다. 내 인생에 그녀가 있으니까요." (p.93)
2장 지아의 이야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 풀벌레 소리 가득한 이곳에 승현을 남겨두고 떠났지만, 빽빽한 빌딩 숲에서도 여전히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를 쫓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승현이 그녀를 잡아주기 바라는 마음을 남겨두고 고향을 떠났던 건 아니었을까,,, 마지막을 정리하기 위해 돌아온 이곳에서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승현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그와 함께 하지만 그녀가 떠나고 남겨질 승현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늘 하고 싶었던 말. 하지만 삼켜왔던 말. 내가 하면 나중에 네가 너무 아플까 봐. 그래서 못 해준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p.180)
간이역은 조발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27살 승현과 말기 암으로 시한부를 살고 있는 동갑내기 지아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잡을 수도, 놓아 줄 수도 없는 이들의 애절함이 안타깝다. 간이역,,, 역무원도 없이 덩그러니 역사만 남아 어쩌다 오가는 뜸한 손님을 위해 정차하는 초라한 역사다. 운명 같지만 슬픈 승현과 지아의 사랑을 초라하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꿋꿋이 버텨내는 간이역에 비유하고 싶음이 아니었을까...
E.Crystal 작가님이 환상적인 일러와 함께 이어지는 승현과 지아의 독백 같은 에피소드들이 슬픈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한층 더 깊게 해준다. 슬프지만 너무나 예쁜 멜로 영화를 한편 본 듯하다.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200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간이역, #E_Crystal, #시코, #CCo, #문화충전200, #서평단, #알츠하이머, #말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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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여자의 사랑이야기 영화<간이역>을 모티브로 제작한 그림책 간이역 책표지의 그림과 색감만 보아도 남녀의 간절하고 애절한 사랑이 느껴지는것만 같다 제1장에는 승현의 이야기를 제2장에는 지아의 이야기를 담아 각각의 장으로 구분하여 나누었고 각자의 시점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책내용과 함께 일러스트까지 실려있어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좋은글귀들도 많아서 열심히 필사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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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Crystal 작가님의 도서 중 두 번째로 만나보는 <간이역>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그 남자 승현의 이야기.
떠나간 지아를 그리워하고, 두려움에 놓아버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수많은 날들을 후회하고, 언젠가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는 승현
그 여자 지아의 이야기. 다만 아픈 몸이 되어...
자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승현과 함께이길 바라는 지아이다.
무슨 이렇게 애틋한 사람들이 있을까.
<간이역>은 애틋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한몫을 더하니 결국에 제 맘까지 무너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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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읽어보는 사랑이야기인가....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추운 겨울이 지나고 그래도 봄은 오고 있는건지~이상하게 두근두근 몽글몽글 마음이가 봄기운에 들썩거리는 느낌이 들었었다요 지금 이 설렘에 감정에 간이역이란 도서가 눈에 들어왔는데..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간이역을 모티브로 제작한 그림이야기였습니다
영화와 책....같은 내용일지라도 느낌은 참 다르죠~~
책이 오자마자 얼른 펴서 읽어보았습니다
1장은 그남자의 이야기:승현으로 되어있고
2장은 그여자의 이야기:지아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냥 두남녀가 알콩달콩 사랑을 해도 사랑이란 여러감정에 모든일이 다 일어나는데,서서히 기억을 잃게되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남주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말기 암 여주의 이야기라니....작가님...두 남녀의 사랑이야기 너무 하지 않나요~~
너무 해!!라고 말했다가도 분명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울림과 위로를 전달해주는 이야기가 있으리라 믿으며
두남녀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 질환으로 흔히 치매라 불리는 병중 하나입니다.대게의 경우 65세이후 발병하지만 드물게는 일찍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승현의 경우와 같이 발병의 연령이 낮은 경우 조발성(초로기)알츠하이머병으로 구분하는데요.진행속도가 빠르고,언어기능의 저하가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대수명은 7년,3%미만의 환자들이 진단을 받고 14년을 넘기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말기 암::지아가 앓고 있는 암은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에서 기인합니다.성장속도가 빠르며 신체의 다른장기로 전이될수있는 악성종양을 일컫습니다
위암 말기에 해당한 지아..환자의 기대수명은 평균3개월,개인에 따라 수일에서 수주가 되기도 합니다
암의 원인이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정기검진과 조기발견으로 암 사망률을 줄일수 있습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에 승현과 지아의 깊은 이야기를 듣고는 둘다 어쩜 이렇게 삶이 고단하고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되었어요ㅜ.ㅜ7살에 장례식장에서 만난 둘....부모를 여의고,아빠를 여읜 그 슬픔을 7살 아이들이 어떻게 감당해냈을까....
둘의 사랑이 영원히 끊어질수 없었던 것도
두사람이 함께한 시간은 정말 특별하고,더 의지했었을 시간이었기때문이지 않았을까 한 생각도 들었어요
이런 두사람에게 왜 또 시련을 주셨던걸까요ㅜ.ㅜ
조금만더 오래....이쁜 사랑을 하게 해주시지...
27살이란 인생의 시간은 너무나 이른데.....둘의 인생을 생각해보니까.너무 무서웠어요..생각하기도 싫었어요ㅠ,ㅠ
무탈없던 제 하루와 제 인생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인생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정말 지아의 말대로 기적같은 일인거 같아요
병에 걸린거 마저 정해져 있던 운명이라 생각하고
그때문에 지아를 다시 만나 사랑했던 순간을 운이 좋다고 말하는 남자 승현
저는 지아의 노트를 보며....지아가 살짝 이기적이네 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읽다보니 이런 승현의 사랑을 다 받고 싶고,승현이 자신의 모든것을 기억하길 바라는 지아의 마음을 알거 같았어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신가요?
사랑의 종류..여러가지 있지요...
내 옆에 소중한 사람을 만난건 기적같은 일이랍니다~
잊지말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아픈 두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는 이야기는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줄 알았지만
헤어질걸 알면서도 사랑하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먹먹하지만 읽으면서 각자가 행복했을거 같아서
슬프게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소중한 이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후회없이 많은 사랑을 나누기를,,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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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은 분위기가 독특하다. 간이역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주는 단어의 이미지 때문일까 책의 안과 밖을 채운 일러스트들은 예쁘지만 사람의 온기가 덜 느껴지는 것만 같다. 하지만 막상 안의 내용을 보니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로 채워져있었다. 간이역을 처음 봤을 때 예전에 읽었던 책이 한 권 떠올랐다. 지금은 제목도 잘 기억이 안나서 찾아봤는데, '그 남자 그 여자'라는 책이다. 기억에는 이소라의 음악도시 라디오 작가였던 저자가 써 낸 감성적인 책이었는데 간이역처럼 서로 주고받는 듯한 내용으로 되어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쩐지 그 책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화 간이역을 모티브로 펼쳐낸 책 속의 남자와 여자는 짧은 기록으로 자신의 사랑을 남겨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승현의 이야기보다 지아의 이야기가 더욱 공감이 갔다. 승현의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에게 더욱 익숙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지아쪽에 더 공감되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남자 독자의 시선으로는 어느쪽의 부분이 더욱 공감이 될까 궁금했다. 약간 신파적 느낌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읽는 내용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하루 중 한시간 정도는 이런 감성물에 푹 젖어보는 시간을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책을 읽고 마음에 들었다면 원작이 된 영화도 함께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순박하기까지 해보이는 감성에 당황하기도 했다. 곧 다시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싸이월드 시절의 감성이 이런 것일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감수성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갈수록 더욱 자극적인 컨텐츠를 찾아가게 되기 마련인데, 오랜만에 보게 된 말랑하고 순정적인 내용의 글이라 도리어 신선했다. 다가오는 봄, 촉촉한 감성에 젖어보고 싶다면 간이역을 한 권 펼쳐들고 꽃놀이를 떠나봐도 좋을 것 같다. 정통 멜로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승현과 지아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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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참 인상 깊게 봤었다. 친구들과 함께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에 꼭 가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여러번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
'간이역'은 '냉정과 열정 사이' 처럼 주인공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서로의 진실된 속마음을 남자의 입장과 여자의 입장에서 따로 담아냈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아버지의 방해로 이별을 했다가 다시 만나게 된 '냉정과 열정 사이'와는 달리 '간이역'은 죽음과 기억상실이라는 질병이 서로를 다시 만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 환자와 말기 암 환자를 후원하는 좋은 취지로 쓰게 된 간이역이라는 책이 영화로도 이미 나와있다는 것은 책을 다 읽고 난 내게 좋은 소식이었다. 이런 절절한 사랑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영화를 통해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남아있어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움의 본질. 여자 주인공 지아는 자신이 찾아 헤매던 그리움의 본질이 첫사랑 승현이라는 것을 깨닫고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대체적으로 한번 이별한 연인들은 같은 이유로 이별하게 된다며 다시 만나는 것을 주저한다. 그런데, 죽음을 앞둔 시점이라면 재회를 거절할 수 있을까? 서로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에서는 진실된 자신의 마음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과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눈에 담고 곁에 있고 싶어하는 마음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강할 것인가? 만약에 나라면, 죽음을 앞두고 조금 더 이기적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