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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이요, 덤!]
한영미 글. 조윤주 그림. (개암나무)
한국의 재발견 6권. 정선 오일장 이야기~ 덤이요, 덤! 아주 오래전에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 오일장과 동굴을 다녀온 적이 있다. 정선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빙 둘러싸인 깊은 산골 산지촌이다. 이것저것 오일장을 구경하노라면 이름모를 산나물에 없는게 없는 정말 큰 장터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마트나 대형할인매장이 있으니 멀리 오일장 같은곳을 가볼일이 별로 없어서 시장 풍경은 딸에겐 많이 낯설것이다. 나는 어릴적 동네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을 엄마와 손잡고 많이 다녔던 기억이 있다. 물건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아서 엄마와 함께 다니다 보면 예쁜 옷과 맛난 간식도 사주시기에 엄마가 시장가신다고 하면 꼭 따라 나섰던 기억이 있다. 그 추억을 떠올리며 정선의 오일장이야기인 덤이요, 덤!을 읽어 보았다.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시장이 무엇인지, 화폐란 무엇인지, 우리나라 시장의 역사와 정선 오일장 둘러보기가 있어서 독특한 세계의 전통시장까지 더불어 함께 알 수 있었다.
주인공 서라는 아빠의 실직으로 할머니댁 정선으로 내려와 큰아빠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서라의 아빠는 할머니와 큰아빠의 자랑이었고,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공부도 잘했고 서울의 큰 회사에 취직도 했다.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아 몇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팀장이었던 아빠도 그 중 한명으로 시골로 내려오게 된 것이다. 큰엄마가 서라를 위해 딸기를 심은 텃밭에 갔다가 서라는 우연히 길가에 세운 승용차에서 아줌마들에게 딸기 한 봉지를 팔게 되었다.
장사해서 동생 대학 등록금도 대준 큰아들에게 작은 아들이 또 부담이 될까봐 보탬이 되려고, 오래전에 산나물 캐는걸 그만 둔 할머니는 고사리와 산나물을 캐러 몰래 가파른 산을 오르셨다. 아빠의 덥수룩한 수염을 본 서라는 방울토마토와 딸기 그리고 큰엄마가 심어놓은 상추와 쑥갓도 한봉지씩 팔아 몰래 그 돈으로 전기면도기를 사려고 한다.
정선읍은 오일장과 단오가 겹쳐 사람들로 넘쳐났다. 정선의 오일장에서는 그곳을 지키며 신토불이 산나물을 파는 우리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계시다. 서라의 효심 덕분에 아빠는 오일장에서 할머니와 형을 돕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서라의 가족에게서 느끼게 되는 가족애는 더욱 가슴 뭉클하다. 면목이 없어 하루종일 방에만 있는 서라아빠를 모든 가족이 다시 일어나게 돕고 있었다. 할머니도 아빠를 돕기 위해 몰래 정선 오일장에서 산나물 장사를 다시 시작하지만, 손님과 원산지 시비가 일어난다. 직접 험한 산에 올라 캔 고사리를 중국산이 아니냐며 의심하는 손님 앞에서 할머니는 억울했지만, 서라가 그 억울함을 풀어준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서로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걸 정선 오일장 장터에서 배우게 된다. 바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돈뭉치를 꺼내 아들에게 용돈을 주려는 어머니의 마음과, 부엌에서 옥수수를 갈며 그 모습을 지켜보던 큰아빠. 막내 아들을 몰래 챙겨 주려는 어머니의 마음을 잘 아는 큰아빠의 마음과, 달라진 아빠가 빨리 명랑해졌으면 하고 아빠를 생각해서 전기면도기를 사려고 장사를 한 서라의 그 마음이 참 따스함을 느끼게 하였다.
순수하기만 한 아빠의 친구인 꽃귀 아저씨의 정직함이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도 했다. 추석 이틀 전날 아침 공연장에 전통 혼례식장이 차려져 커플매니저로 취직한 엄마의 첫 결실로 꽃귀 아저씨와 제니퍼는 이곳 장터에서 전통 혼례를 치뤘다. 그곳에서는 엿장수로 분장한 큰아빠와 그 뒤로 각설이들과 농악대가 따랐고, 서라도 큰엄마가 추석빔으로 해주신 예쁜 한복을 입고 종두리에 손을 넣어 꽃가루를 뿌리면서 결혼식이 있음을 알렸다. 정겹고 또 정겨운 정선 오일장터의 모습이 아른거리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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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요즘처럼 마트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늘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지않다보니 불편했을것 같은데요. 오일마다 한번씩 장이 열리니 시장 구경가는것도 참 재밌었을것 같아요. 도시에 살다보니 가까운 곳에 마트가 있어 시장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멀지않은 곳에 오일장이 열리는 곳도 많더라구요. 우리 지원이 할머니댁이 진도인데 그곳에서 할머니를 따라 오일장에도 가보고, 할머니가 사주신 사탕을 쥐고서 행복해했던 기억도 있기에 정선의 오일장 이야기 <덤이요,덤!>을 더 재밌게 읽을수 있지않았나 싶네요. 이책은 개암나무의 <한국의 재발견>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인데요. 전통시장의 풍경과 그 안에서의 에피소드, 가족간의 사랑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실직하고 슬럼프에 빠진 아빠를 따라 시골 할머니댁 정선에서 살게된 서라네 가족... 철없는 엄마는 취직한다고 밖으로 나돌고, 아빠는 우울증에 방콕생활만 하더니 서라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해 아빠가 달라졌네요.ㅎ 시장에가서 장사하는 할머니를 도와주기도 하고, 서라에게도 다정다감한 아빠로 돌아왔어요. 엄마는 커플매니저로써 동네 총각의 중매도 성사시키고,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그와중에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할머니와 원산지를 믿지 못하는 아줌마와의 갈등을 통해 시장과 원산지,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과 전통, 상도,믿음과 정직함을 엿볼수 있었지요. 책 뒷쪽에는 시장과 화폐,우리나라 시장의 역사, 정선 오일장은 물론이고 세계의 여러 전통시장도 살펴볼수 가 있었네요. 지원이도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시장에 간 경험이 있기에 터키의 시장이야기는 더욱 재밌게 읽을수 있었어요. 정이 넘치는 시장이야기도 재밌게 읽고, 사회공부까지 할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물건을 사고 팔때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있어서 믿음과 신뢰가 참 중요한데요. 믿음의 중요성도 깨닫고, 우리의 전통문화도 살펴볼수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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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답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정산 산골마을 아래 집 한채... 그 곳에서 연예인들이 밥해먹는 얘기긴 하지만... 그들이 장보러 간다는 그 장을 보면... 정말 정이 많이 넘쳐 보이죠... ㅎㅎㅎ
그 정선장을 배경으로 나온 책이라니... 왠지 더 정감이 갑니다~~~ ㅎㅎ 제목이 덤이요 덤! 말만 들어도 시골 장터의 정감 어린 흥정이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엄마의 감정이고... 딸아이는 이 책을 어떻게 받으들일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전통 시장... 전국의 많은 장날들이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즈음... 정선 장터는 정선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조금 더 현대화보다는 옛 우리 정서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장터에서의 일들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산나물 할머니들의 정직한 노동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이... 한번에 훅~~하고 마음에 들어와 앉는군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생각이... 마음을 어떻게 울려줄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정말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 이건 장터에서뿐만이 아니라 인간생활에서 꼭 필요한 요소죠...
장터라하면 물건을 파는 시골 사람들과 그 물건을 사러 온 도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물건을 팔기 위해 험한 산을 타고 다니면서 나물을 캔 할머니들의 노동력을 생각하니... 뭉클 하네요 ㅜㅜ
좌판을 놓고...흥정을 하고... 혹 손님을 반갑게 부르고... 시끌벅적한 그 곳... 바로 정선 장터겠죠...
정선 장터에서 신토불이증이라는 허가증을 나눠주고 그 허가증을 소중히 여기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사실 외래종이 판치는 도시 시장을 떠올리며 뿌듯하기도 하고... 덩달아 신토불이에 대한 자랑도 하게 되는군요...ㅎㅎㅎ
시장에 대한 이야기... 정선 장터의 여러 사진들이 정말 실감나고...보면 볼수록 정이 느껴지고... 따듯한 생각이 드는군요...
빨리 정선장터로 달려 가보고 싶네요... 우리 산에서 나오는 건강한 약초를 살 수 있고 덤을 챙겨주는 정선 사람들의 정도 느껴볼 수 있는 따듯한 장터... 정선 장터로 우리 모두 방문해보아요~~~
딸내미도 정선을 여행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왜 장터가 가지 않았냐고 타박 아닌 타박을 하는군요... 그래...다음 정선 방문땐 꼭 가보자... 그래서 할머니들의 값진 노동이 담긴 산나물을 잔뜩 사보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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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자란 나는 어렸을때, 엄마를 따라 5일장을 다녀오곤 했었다. 그곳에가면 사람들의 정겨운 물건을 흥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겨울엔 호떡을 파는 아줌마도 있던 기억이 있다. 또한 강아지 고양이를 파시는. 늘 같은 자리에 자리잡고 계셨던 할머니가 생각난다. 항상 말씀이 없으신 할머니는 내가 갈때마다 새끼 강아지를 말없이 안겨주시곤 했었는데, 그때의 소중하고 따뜻했던 기억들을 어른이 된 지금은 잊고 산지 오래가 된것 같다. 가끔 아이들이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를때면 털이 빠진다/ 냄새가 난다....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단호하게 늘 거절했던 지금의 모습과 과거의 강아지를 안고 설레어했떤 내모습이 떠 올라 한참을 생각에 잠기게 했다. "덤이요, 덤!! " 초등 연계도서라 아이에게 읽혀 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하였는데, 책을 읽는 내내 아이보다는 내가 추억에 잠기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대 5일장이라 일컬어지고있는 정선의 5일장을 모티브로 실직한 가장의 시골귀향을 둘러싼 가족간의 사랑을 엿볼수 있는 훈훈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재래시장의 현실과 우후죽순 늘어만 가고있는 대형마트간의 대립을 잘 묘사하고 있다.
부록에는 믿음을 사고파는 시장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우리나라 시장의 역사와, 독특한 세계의 전통시장을 소개해 주어 또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나 장터에서 많이 배웠어.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서로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걸. 장터에 오는 사람 누구나 위로 받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말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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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사는 곳은 조그마한 시골 중소도시라서 그런지 아직 5일장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끔 가보는데 보통 장사하시는 분들이 옮기면서 장사를 하셔서 그런지 우리 고장의 특유의 것은 없더라구요. 결혼 후 처음 남편과 살던 곳이 강원도 정선 이였는데 정선의 5일장이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 보이는데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아이에게 5일장에 대해 물어보니 그냥 다른 시장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살았던 고장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고 전통 시장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어서 정선 오일장 이야기가 들어 있는 덤이요, 덤! 책을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책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 아이가 남해 죽방렴에 대한 책을 봤는데 그때도 신기해하면서 책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책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책은 동화로 이야기가 전개 되어서 아이들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명예 퇴직이나 외국인 신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네요. 시골에서의 무료한 생활. 시장에서 원산지에 대한 시비를 보면서 아이는 물건을 사고 팔면서 믿음이 중요한데 양심을 속이고 이익을 위해 속이는 소수의 사람들때문에 양심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안타깝다고 하네요. 다행히 서라의 큰 아빠와 아빠의 도움으로 잘 해결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해요 ^^ 아이들이 태어난 뒤로는 너무 먼 곳이라서 정선에 가 본적이 없는데 책을 읽고 나더니 정선 5일장의 풍경이 궁금한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야기 뒤쪽에는 시장은 어떤 곳인지 우리나라 시장의 역사와 정선 오일장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세계의 독특한 전통 시장에 대한 소개도 이쓴데 방콕에 있는 담넌 사두억수상시장에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배가 상점이라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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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오일장 이야기 덤이요, 덤! 한영미 글 조윤주 그림 개암나무
이책을 만나며 내 아이에게 그런 느낌 시장이 주는 정감어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어릴적 엄마따라 오일장이 설때마다 정말 줄기차게 따라다닌 기억이 있어요 저희 지역에선 젤 큰 장날이라 정말 그날만 기다릴만큼요 ㅋ 엄마손잡고 이야기나누며 걷는길 그곳에서 시끌벅적한 사람사는 맛을 느끼며 아저씨가 뻥이요 하고 외치는 구수함과 정겨움 맛난 음식이 즐비하고 흥겨움이 넘치며 덤을 외치던 시장이란 공간~!!
지금은 그런 느낌의 시장을 느낄 공간이 없는지라 아직 아이에게 이런 제 어릴적 추억거리를 나누진 못했지만 책 속에서 느끼길 바라는 맘으로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ㅋ
시장의 기능 우리는 시장에서 왠지 더 친근함을 느끼게 되죠 특히 오손도손 모여 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의 손길에선 알 수 없는 따스함도 전해지구요 저두 은근 장보다 할머니들이 건네는 나물을 저절로 구입할때가 있는데 ㅋㅋ 그런 끌림이 있는 공간 정선오일장을 배경으로 덤이요 덤 동화를 만나봤어요
잘나가던 서라 아빠의 명퇴 그리고 시골로 내려오게된 서라네 가족의 모습은 쓸쓸하기 까지 해요 정말 수염이 덥수룩해 산적처럼 변해버린 서라아빠와 철없는 엄마 그모습을 묵묵히 지켜봐야할 큰아버지네와 할머니의 모습 서라는 자신까지 철없이 굴 수 없어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아빠가 힘을 내게 하기 위한 텃밭장사 ㅎ (목표는 아빠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전기면도기 구입 ㅋ) 서라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과 정선오일장을 통한 시장에서 느끼는 신뢰와 정직함을 배워나가며 꽃귀아저씨의 정직한 모습이 보여주는 신뢰를 통해 시장의 재기능과 삶까지 돌아보게 했던 동화였던거 같아요
시대가 변화하면서 변화해나가는 시장모습 지치고 힘든 내리막길을 걸어가지만 믿고 의지가 되는 가족의 사랑~!! 우리것 우리가 나고자란 공간에서 만나는 산나물이 주는 의미와 덤이요 덤을 외치는 할머니들의 논처럼 갈라진 손바닥과 마디마다 새까만 풀물이 한 덧게비씩 앉은 손을 보며 왠지 진한 여운과 믿음이 전해지더라구요
가족의 눈을 피해 다시 산나물을 깨서 정선오일장을 찾는 서라할머니 그런데 직접 산에 올라 캔 고사리를 한 아주머니가 중국산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네요 억울함 속상한 증명할 길이 없는 속사정 그런데 정선오일장안에서 중국산을 파는 할머니가 있다는데.... 정직하게 서로 신뢰와 믿음으로 상거래가 이뤄져야할 공간에서 이런 신뢰가 무너지면 그 질서라고 할까요??? 그래서 오해를 풀어나가며 근본적 고민에 이르게 되죠 우리농산물 신토불이증을 통해 신뢰와 믿음회복말이죠^^
또한 농촌의 결혼풍속도 엿볼 수 있었어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꽃귀아저씨의 결혼으로 통해 말이죠 때로는 너무 정직해도 탈이 되지만 정직만큼 좋은건 없다란걸 느끼게 되네요
읽고나면 여운이 감돌아요 그런 사람사는 맛을 느끼러 정선오일장을 찾고 싶은 마음도 생기구요
시장이 뭔지 시장의 역사와 정선오일장을 엿볼 수 있는 부록편도 참 알찬데요 보고나면 정겨움이 묻어나죠 또하나 세계 곳곳의 독특한 전통시장의 모습도 사진과 짧막한 글로 만나보면서 믿음을 사고파는 전통시장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라네 가족을 통해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있었던 독서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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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여름 휴가로 시부모님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는데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동문시장도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구경도 하니 재미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대형마트처럼 깨끗하지 못하니 아무래도 실증도 내기도 하고 냄새난다고 불평불만을 하더라구요. 사실 어릴적 엄마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다가 맛있는 거 있음 핫도그도 사먹으며 그 핫도그 사먹겠다고 엄마와 함께 일부러 시장에 따라다니곤 했었는데..배달도 잘 되고 모든 편의시설이 다 있는 마트를 선호하다보니 우리 아이들은 전통시장에 대한 즐거움을 모르더라구요. 이런 전통시장의 즐거움도 알려주고 사람 살아가는 모습도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정선오일장 이야기를 담은 <개암나무출판사의 덤이요, 덤!>입니다.
명예퇴직으로 인해 집이 어려워져서 서울에서 정선으로 가족 모두 시골에 사는 할머니댁으로 오게 된 서라네,,갑작스러운 명퇴에 충격에 빠진 아빠를 위해서 면도기를 선물해주고 싶은 서라는 우연히 텃밭에서 딸기를 팔게 되면서 장사를 시작하게 되고 재기를 위해 서라엄마는 외국아가씨와 농촌총각을 이어주는 커플매니저로 취직을 하게됩니다. 정선오일장에서 물건을 파는 시장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국산 나물이냐 아니냐에 따른 실갱이, 농촌총각과 외국아가씨의 결혼 등등 우리 농촌에서 볼수 있는 장면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데요. 예전처럼 시골이라고 무조건 물건을 믿고 살수 없는 그런 씁쓸함도 느낄수 있답니다. 사실 워낙 많은 중국산이 판을 치고 속여서 파는 일들이 있다보니 사람들 사이에도 믿지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힘든 시골생활을 꺼려 시골로 시집오지 않으려고 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외국 아가씨와 결혼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요즘 시골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과 가치도 엿볼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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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발견 6 덤이요, 덤! 개암나무 한영미 글 조윤주 그림 요즘은 시장에 잘 안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30대인데 부모님과 같이 가지 않은이상 일부러 찾아서 가질 않습니다. 시장상품권이 생겨도 내가 가기보다는 그냥 남들에게 팔거나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정선오일장 이야기를 읽으라고 주면서 양심에 좀 걸립니다. 마트보다 흥정하는 재미도 있고 마트보다 사람사는 곳 같은 시장으로 오일장을 가보자고요. 아빠의 실직으로 인하여 내려온 시골 엄마는 엄마대로 바쁘고 아빠는 방구석을 지키느냐 바쁘다. 민망하지만 아빠의 수염을 제거하기 위한 면도기를 사기 위해 우연히 팔린 딸기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시골의 푸성귀를 팔기 시작한다. 나도 중국산, 국내산이라고 쓰여있으니깐 그런가보다 하고 믿고 사지 구별할줄은 모른다. 그래서 서라의 적극적인 대처로 할머니의 누명도 벗게되고 정선의 물건들이 정말로 국내산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어서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 신이 났다. 정선에는 신토불이증이라는 것이 있단다. 조금만 생각하면 보자기에 나물들을 채취하고 하곤하는데 보자기에 메이 인 차이나 라고 쓰여 있다면 나라도 의심부터 하게 될것이다. 아빠의 아이디어로 정선에서 나는 농산물과 산나물을 파는 상이들에게 증명서를 발급하게 되면 서로 믿고 사게 되는 것이다. 생각을 하면서 나는 좀 씁쓸했다. 이렇게 못 믿고 사는 세상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만 나오는 아이디어줄 알고 아이가 물어보길래 진짜루 하면 너무 좋겠다. 했더니 책의 뒷부부 '정선 오일장 둘러보기'를 보니 실제로 신토불이증를 목에 걸고 계시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선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정선은 2일 7일, 음성 금왕읍 장은 5일 10일, 천안 병천장은 1일 6일 입니다. 구경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