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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책을 주로 구입하는 독자다. 검색을 통해 내가 원하는 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또 무심코 여기저기를 클릭하다 정말 생각지도 않게 횡재를 얻은 것처럼 대어를 낚을 때가 있기때문이다. "극장에서 퐁듀먹기" 이 책도 바로 그렇게해서 만난, 나에게는 운좋은 책이다. 나는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면서 궁금한 것도 그만큼 늘 늘어간다. 리플리를 보면서 디키가 머물었던 휴양도시는 이탈리아 어드메쯤 일까? 러브 오브 시베리아 속에서 안드레이가 유배를 떠날 때 친구들이 불러줬던 노래는 어느 오페라 속에서 흐르던 곡일까?
이란 영화 하얀풍선에서 소녀는 왜 예쁜 금붕어를 꼭 사고 싶어했던 것일까? 그리고 하몽하몽을 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 속에 스페인 전통음식인 빠에야나 하몽,사르수엘라같은 음식들이 잠깐씩 등장했다는 사실을 난 영화를 보면서도 줄거리만 쫓느라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극장에서 퐁듀먹기"에는 바로 이런 놓치기 쉬운 영화 속 문화와 음식, 매너, 음악, 배경이 됐던 장소나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세심하게 짚어주고 있다.
거기다 보너스 부록으로 우리가 실전에서 꼭 알아야 될 에티켓 까지 깔끔한 문체로 수록되있어, 책 읽는 즐거움까지도 안겨주고있다. 읽을수록 맛있는 책! 목차만 봐도 금새 읽고 싶은 식욕을 느끼는 책!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 "극장에서 퐁듀먹기"를 다른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어머니는 요리하기를 무척 좋아했는데, 맛뿐만 아니라 음식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데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죽 한 그릇에도 초록색 풀고 붉은 빛의 새우 등이 예쁘게 얹혀졌다. 음식의 바탕 색과 대비되는 강렬한 색채를 보고 자라면서 미학적인 맛을 터득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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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고있는 홍콩의 한 마을에 두 커플이 이사온다. 냠편이 출장 때문에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여자 리첸은 매일 저녁 시장 골묵에서 국수를 사먹고 일 핑계로 늦게 귀가하는 아내와 사는 남자 차우는 만두를 사먹는다. 좁은 복도에서,골목에서 마주치던 그들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발전시티는 곳은 양식 레스토랑이다. 스테이크를 앞에두고.. 서로는 조심스러워한다. 차우는 아내에게 하는것처럼 리첸에게 겨자를 덜어준다. 긴 시간 마주앉아 확인 하는것은 서로에 대한 감정뿐만이 아니다
스스로 결핍된 사랑의 원인을 알아챈다. 화양연화에 대한 어느 글 잘 쓰는 요리사의 영화속의 음식이야기였다...이글을 읽던날...난 칙칙함으로만 보았던..불륜이라고 단정지으며 어둠속에 있는 인생의 가장아름다운때라 하던 이 영화-화양연화-에대한 다른 시각과 함께 영화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다시 보았던 기억이 새로운데.. 극장에서 퐁듀먹기-라는 이 책을 순전히 요즘 유행하는 치즈열풍에 따른 그저그런책으로 스스로 단정지으며 그 햇살가득한 오후 책표지의 빨간색의 여인의 자세에 이끌려 사버리고 말았다...
그날밤.. 극장에서가 아닌 내 방에선 퐁듀를 흉내낸 치즈냄새가 가득했고 퐁듀먹으며 이 책을 밤을 새워읽어버렸다.. 거의 본 영화의 예기였기에- 그 밤 ....영화속의 음식을 생각하며 본 이 책으로 인해 상상포만감또한 느끼며.. 그리고 밤을 샌 후에 다시 빌려다 보는 영화들... 아직도 궁금한 화양연화에서 그 여자가 먹은 국수는 양념이 어떤것이었을까?....그리고 그남자가 먹은 만두속엔 뭐가 들어간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확인되는 스테이크는 미둠으로 익힌것일까? 아님 웰던이었을까?ㅎㅎ다음엔 이것 또한 실린 책이 다시 극장에서 퐁듀먹기로 나왔음한다... 최고의 음식과 영화를 다시한번 내 삶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면 극장에서 퐁듀먹기를........ [인상깊은구절] '예술가는 가난한지 않아요.' 파리의 최상급 요리를, 그것도 전혀 음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전재산을 써가며 준비했던 최고의 음식은 마을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자신의 요리 혼을 펼치고 싶어하는 바베트의 열망이 담긴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바베트의 무상의 행위는 그녀가 예술가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 p.74--pp.13-17바베트의만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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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까지만 해도, 개봉작은 꼭 챙겨보고, 비디오 대여점에서도 우수고객 대접 받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던 내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뒤 직장생활과 양육이란 두마리 토끼때문에 책과 영화를 참 멀리하고 살았다란 생각이 든다. 그런 나에게 남편이 선물해준 책이 바로 <극장에서 퐁듀먹기="">이다. 평소 잡지를 봐도 외국문화나 기행문, 그리고 세계의 음식문화가 실린 부분을 열심히 읽는 내 모습을 보고, 또 결혼전까지만 해도 영화를 퍽이나 좋아했던 내 모습을 떠올려서 이 책을 선물했다는데... 첫장을 펼치는 순간 와~ 하는 호기심과 함께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시장기를 느끼는 사람처럼 한시간동안 책장을 넘기느라 시선을 떼지 못했다.
내가 이미 봤던 영화들 <그린 파파야의="" 향기=""> <음식남녀> <하몽하몽> < 하얀풍선 > 그리고 어렵게 영화마니아인 친구에게서 복사판으로 빌려봤던 일본영화 <담포포> ... 등등.. 이렇게 내가 봤던 영화들 속에 저렇게 재미있는 문화적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물론 나는 이 책을 접한 뒤, 오랫동안 발을 끊었던 비디오 대여점을 찾아가 <그린 파파야의="" 향기="">를 빌리고, <뉴욕의 가을="">을 빌려서 친절한 가이드 <극장에서 퐁듀먹기="">의 안내를 따라 영화를 다시 한번 봤다.
물론 모처럼 아내의 입맛에 맞는 책을 선물해준 남편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또 좋은 책 한 권을 만났을 때의 기쁨을 내 지인들에게도 나눠주기위해 나는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듯이... 이 책을 자신있게 추천해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예술가는 가난한지 않아요." 파리의 최상급 요리를, 그것도 전혀 음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전재산을 써가며 준비했던 최고의 음식은 마을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자신의 요리 혼을 펼치고 싶어하는 바베트의 열망이 담긴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바베트의 무상의 행위는 그녀가 예술가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극장에서>뉴욕의>그린>담포포>하몽하몽>음식남녀>그린>극장에서> |
| Yes24에서 헬렌니어링의 '소박한 밥상'과 함께 구입했는데, 이 책이 더 잼있는 것 같군요. '소박한 밥상'이 수수한 책이라고 본다면, 그에 비해 이 '극장에서 퐁듀먹기'는 제목해서 느껴지듯이 화려한 책입니다. 필자는 비지니스 맨이라면 갖춰야 할 테이블 매너와 요리 상식을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담아 놓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런저런 요리가 먹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바베트의 만찬' 등 이전에 보았던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지더군요. 또 책의 편집도 책의 내용과 맞게 빡빡하지도 않고, 표지 일러스트 또한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외국에 나가는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먼저 이책을 사신분들의 리뷰를 보고 샀습니다. 읽어본 결과 아주 만족스럽구요. 잘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몰랐던 많은것들을 배울수있었습니다. 이제 영화를 볼때 음식이 나오는 장면들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을것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자료가 거의 없는게 좀 아쉽구요^^. 하지만 책 내용에 비하면 단점도 아니지요. 각 나라의 음식 문화, 매너 등등에 대해 배울점도 많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유명한 영화들을 통해 내용이 전달 되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 남을듯 하네요^^ 딴사람과 같이 책에 나온 영화를 볼 기회가 있으면 '이건 말이야~ 중얼중얼...' 멋지게 아는척 할수도 -_-;. 아 헛소리를 -_-;;... 어쨋든 좋은 책이니 한번 보세요.^^ |
| 평소 미식가라 자부하며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나는 영화를 보면서 곧잘 군침을 흘린다. 이 책에는 내가 침을 꼴깍거리며 봤던 많은 영화들이 소개되어있다. 아주 상세한 맛을 전해주며 음식의 배경과 역사까지 재미있게 소개되어있다. 거기다 그 음식을 먹는 방식과 테이블매너까지 설명되어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쥴리아 로버츠가 손으로 맛있게 먹던 프랑스 요리.. 푸짐하고 다양한 중국요리를 보여주었던 음식남녀.. 멕시코 음식의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뛰어난 영상미 속에서 그려졌던 그린 파파야 향기..러시아인의 식생활을 엿볼수잇었던 러브 오브 시베리아.. 눈이 즐거웠던 태국왕실요리를 선보였던 애나 앤드 킹.. 등등.. 단순히 맛있겠다 감탄하며 보고는 내내 그 영상들이 남아있었던 영화들인데.. 이 재미있고 독특한 책을 통해 그 음식들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되어 즐겁다. 아쉬운 점은 우리 전통요리를 다룬 영화가 빠졌다는 것인데..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영화가 떠오르지 않는다. 먹는 행위를 예술적으로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영화속에서 음식자체는 좋은 영화소재가 될수있는 것 같다. |
| 얼마 전에 주문하구 받아봤는데, 빨간색 표지에 까만색의 실루엣이 참 인상적인 표지였어요^^ 그래서 기분좋은 마음으로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책 내용까지도 나음에 들더군요^^ 이 책의 내용은 17편(맞나?)의 영화를 중심으로 해서, 그 영화들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식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 식이예요. 그리고, 덧붙여서, 그 나라에서의 식사매너와 풍습 같은것까지 팁으로 알려주죠^^ 제가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참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내가 봤던 장면들을 하나하나 상기해가면서 책을 읽으니깐 더 재미가 있더라구요. 또, 재미 뿐만 아니라,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여러나라의 식사매너들도 쉽게 배울수 있고, 듣도보도 못한 요리들까지 간접적으로 맛볼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수 있겠죠^^ "극장에서 퐁듀먹기"..기발한 제목과 리뷰들에 끌려서 주문해보게 됐는데, 확실히 그 이름값을 하는듯 하네요^^ 또다른 "접시위에 놓인 이야기"시리즈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 꽤 재미있는 '영화+음식+에티켓'책입니다. 글쓴이는 백승국이란 청주대 교수인데, 재미있게도 불어와 호텔경영학을 강의하는군요. 프랑스에서는 기호학을 공부했고요.. 책은 세계각국의 영화 하나씩을 소개하면서 그 영화에 나오는 음식의 유래, 그 나라의 문화적 풍습, '먼나라 이웃나라'같이 그 나라사람들을 만날때 어찌해야하는지등에 대한 다양한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포포' 영화의 줄거리가 간략히 나오고, 일본요리의 일반적 특징을 묘사한후, 일본요리를 먹는 순서를 이야기하면서 '이와이 슌지'의 사월 이야기에서 우즈키가 점심먹는 장면의 예로 들며 젖가락 쓰는 법, 밥공기 쥐는 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일본 레스토랑 팁과 에티켓에 대한 간략한 정보까지 있지요. 꽤 알차고 글쓴이의 문화적 소양이 잘 드러나는 책입니다. 뭐 깊이가 있거나 삶의 통찰이 느껴지는 그런 것은 전혀!! 없지만 부담없이 읽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
| 영화와 음식, 그리고 이 두 가지와 관련된 각국의 풍습과 문화를 가볍고 산뜻하게 분석한 책이다. '담포포'에서 '음식남녀', '그린 파파야 향기', '온리 유' '춤추는 무뚜' '하몽하몽'까지 다양한 국적의 19편의 영화를 테마로 잡아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음식과 풍습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처음에는 영화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리뷰하고, 영화 안에서 등장하는 음식부터 시작해 영화의 배경이 된 나라의 음식문화를 설명하고 그 나라에서 지켜야 할 매너까지 다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음식과 매너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깊이 있는 지식보다는 상식 수준으로 평이하게 쓰인 글이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편하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에 호기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읽어봐도 좋을 책. 글 안에 소제목을 너무 많이 넣는 바람에 잡지나 신문 연재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가볍게 읽기에는 좋았지만 조금은 산만한 느낌을 주어서 유감. 그러지 않아도 영화, 음식, 매너 이 세 가지를 다 다루느라고 조금은 산만해진 책인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