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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상전의 왕자, 무적의 전차
"[서평] 지상전의 왕자, 무적의 전차" 내용보기
지상전의 왕자, 무적의 전차 땡크(탱크)   전차 보다 익숙한 땡크(탱크) 전차와 탱크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화력과 자태에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 마디로 전차와 탱크는 군대를 다녀온 모든 남자들의 로망일 것이다. 근래에 브래드피트가 열연했던 영화 퓨리를 보고 다시 한 번 전차(탱크)의 위력과 매력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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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의 왕자, 무적의 전차 땡크(탱크)

 

전차 보다 익숙한 땡크(탱크)

전차와 탱크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화력과 자태에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 마디로 전차와 탱크는 군대를 다녀온 모든 남자들의 로망일 것이다. 근래에 브래드피트가 열연했던 영화 퓨리를 보고 다시 한 번 전차(탱크)의 위력과 매력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 군대 병과가 포병이었기 때문에 전차, 자주포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다른 병과를 제대한 예비역들과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군대를 전역 한지 십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탱크나 전차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인다.

 

군복무 시절 자주포 대대에서 근무를 했었다. 자주포와 전차는 같은 궤도 차량이라서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장비이다. 자주포는 기동(전차 이동) 중에 방포, 즉 포사격을 할 수 없다. 반드시 멈춰 선 상태에서 방열을 한 다음 포신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방포, 즉 포사격을 할 수 있다. 예전에 훈련 할 때 자주포를 방열하여 포 사격을 할 때면, 자주포의 엄청난 화력과 파괴력에 감탄을 하며 포병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지기 하였다. 여담이지만, 포 사격의 경우, 포 소리가 워낙에 컸기 때문에 포병들은 자칫 고막에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귀를 보호하는 귀마개를 귀에 꽂고 훈련에 임했다. 그래서 포병의 전투복 상의에는 항상 귀마개가 들어있는 엑세사리가 딸랑딸랑 붙어있다.(참고로 포병의 귀마개는 수영할 때 귀에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귀마개와 비슷하다.) 자주포도 멋있지만, 전차는 자주포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군 복무 시절, 전차대대와 합동 훈련 시에 전차를 처음으로 보았는데, 전차는 외형부터 자주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났다.

 

전차 탄생의 비밀-기관총을 잡아라.

자주포와 마찬가지로 전차에도 위력이 큰 포나 기관총 등을 탑재하고, 두꺼운 장갑으로 방호된 궤도차량이라서 길이든 도로가 없는 들판이든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기동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기관과 주행 장치가 갖추어져 있다. 전차는 속도도 자주포 보다 훨씬 빠르지만, 기동 중에 전후좌우 어느 목표물로도 포 사격이 가능하여 자주포와 전차 중에서 으뜸은 역시 전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전차는 어떻게 세상에 나와 지상전의 왕자가 될 수 있었을까? 전차와 자주포가 나오기 전에 지상전에서의 주무기는 총이었다. 총이 전쟁의 주무기로 등장하고 나서는 옛날에 창과 칼, 화살을 들고 싸우던 시절에 비해 전쟁의 양상과 방법이 크게 바뀌었다. 그리고 또 총이 세상에 나온 후 총은 끊임없이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총이 나오게 되는데 특히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에 등장한 기관총은 소총수 보병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기관총의 막강한 화력이 방어 우위의 상황을 만들어서 보병의 돌격을 완전히 봉쇄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관총을 타개하는 새로운 무기는 총탄이나 포탄의 파편을 튕겨낼 수 있는 장갑, 기관총 총좌를 파괴할 수 있는 화력, 포격을 맞아 여기저기 파인 지면 위에서도 기동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0면)

 

1914년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육군의 E.스윈튼 중령은 이러한 전환을 타개하고 적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 트랙터에 화포를 장치한 전차를 고안하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전차인 마크Ⅰ이 완성된 것이다. 이것은 M1 전차라고도 하였고, 무게 28t, 최고속도 6km/h, 항속거리 약 20km, 57mm포 2문과 기관총 4문을 탑재하였다. 초기의 전차인 마크는 차체에 강철판을 덧씌운 전투차량으로 보병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성격이 강한 장갑차(裝甲車)였다. 마크의 별명은 강철괴물이었다. 이 전장의 강철괴물에는 무려 8명의 승무원을 탑승시키며 전투할 수 있는 장갑차이자 전차였다. 어떤 의미에서 세계 최초의 전차는 세계 최초의 장갑차이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적 전차는 제1차 세계대전 초에 기관총의 격파 · 방어선의 돌파를 위한 새로운 무기로 개발이 된 것이었다.(12면)

 

무엇보다 기존에 보병 살상용 무기인 기관총 총좌를 단번에 파괴할 수 있는 화력과 포격은 말할 것도 없고, 길이든 아니든, 평지든, 깊게 패인 지형이든 관계없이 전진할 수 있는 기동성까지 두루 갖춘 무기의 개발이 절실하게 되자, 여기서 나오게 된 것이 바로 전차이다. 최초의 전차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보병을 수호하는 역할을 위해 탄생했던 것이다. 이후 전차는 지상전의 선두에서 아군을 지키고 적진을 파괴하는 승리의 필수적인 무기가 되었다.

 

전쟁을 지배하는 막강한 화력은 전차의 시대로부터 시작된다.

지상전의 왕자가 군림하는 순간 전쟁의 승리는 판가름 난다!

전차의 진화는 전쟁 양상을 바꿔버렸다!

전장의 선두에서 아군을 지키고 적진을 파괴하는 승리의 필수요소 전차!

 

세월이 흘러 1939년 2차 세계대전 때, 전차는 장갑차와 더불어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빠른 속도로 유럽을 유린한 독일군의 전격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전차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전차는 지상전의 왕자라는 별명답게 지상전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위 했다. 전차와 탱크는 군대를 다녀온 모든 남자의 로망이었다. 치열했던 전쟁의 역사에서 위력을 선보였던 전차들의 일대기를 담은 『세계 걸작 전차 51선』. 이 책에는 전차가 10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지상전의 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을 되짚어 볼 수 있게 해 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활약하던 전차들을 시작으로 M1 에이브람스를 비롯한 3~3.5세대 전차까지 51기의 전차를 선별하여 그들의 활약상과 거칠었던 삶들을 보여준다.

d*****h 2015.1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