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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이 발전할수록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세상에 완벽한 남자, 여자가 있을까? 완벽하다는 기준 자체가 가진 모호함이 있지만 일반적인 완벽한 남녀에 대한 기준 비슷한 것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든다. 자신에게 이렇게 완벽한 여자가 나타날지를 몰랐던 차연... 우연한 자리에서 만난 N이란 여자는 똑똑하면서도 겸손하고 한 없이 사랑스러운 좋은 사람이란 느낌을 주는 여자다. N을 사랑하고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이 너무나 좋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온갖 정보를 통해 차연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던 그녀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던 그에게 그녀가 전에 사귄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남자가 던진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한 번도 N을 사랑하지 않았다며 차연... 자신이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구해주고 싶었다는 남자의 말에 담겨진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신이 사귀던 여자들을 전부 정리한 차연에게 여자는 이제는 오직 N 뿐이다. N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고 그녀를 알기 전에 사귀던 여자들을 자신도 모르게 비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다. 헌데 N위 모습에서 전 여자 친구들의 행동, 말투, 버릇 등의 미묘하게 닮아 있는 점을 느끼게 되는데.... 데이트 도중에 주차로 인해 불량한 사람과 연달아 마주치며 시비가 붙는다. N과는 너무나 다른 차연은 대충 상황을 마무리 짓고 싶은데 N이 나서서 깔끔하게 정리한다. 세상에나 완벽해도 그녀는 너무나 완벽함 그 자체였던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차오르는 차연은 그녀를 향한 마음을 진심을 담아 털어 놓는다. 헌데 N은 차연의 말에 기뻐하기 보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에 대한 아쉬움을 들어낸다. 갑자기 태도를 돌변한 N의 태도... 이 모든 상황이 차연의 잘못이기 보다는 사랑하는 여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평범한 사람의 심리가 원인이라고 말하기 싫다. 그녀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궁금증을 참지 못한 그로인해 그녀가 사라지며 행방을 알지 못해 괴로워한다. 사람이 살면서 진정 원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느끼는 감정은 당연하다. 차연 역시 N에 대해 너무나 알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갑자기 사라진 그녀로 인해 느껴야했던 고통의 크기만큼 그녀의 존재가 너무나... 다만 그럼에도 N을 사랑하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차연의 선택에 박수를 쳐야할지 아님 어리석다고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재밌게 읽은 책이다. 한차현 작가의 책은 두 번째인데 다음 책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책을 발표하실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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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녀를 만나고 싶은 그를 이해할 것도 같다.
남자들은 다 그런가... 여자들도 마찬가지이겠지... 완벽한 상대를 만나는 꿈 한차연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고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친구끼리 술을 마시고 축구를 시청하고 하면서 지내는 어느날 한여자를 만난다. 그녀를 어디서 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그녀와 저녁도 먹고 축구도 보러가고 이러다 시량에 빠진다.그 N이라는 여자는 참 대단했다.축구를 보면서 예전 유럽축구의 기록까지 이야기 하는 모습은 나도 놀라울 정도 였으니까... 주인공 남자는 그동안의 모든여자친구들을 다 떠올리고 기억하면서 N과 비교하면서 N의 완변함을 새삼 깨닫는다. 세상의 남자들이 바라는 그런 성격에 집착도 간섭도 하지않으면서 음식도 가리지 않고 어떤 불만도 없고 언제나 차연에게 맞추어주는...더구나 외모마저도 정말로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리고 잠도 없다. 주인공 차연의 수많은 다짐들,스스로에게 하는 사랑의 맹세들은 얼마나 절절하던지... 그런 완벽한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나도 곧 여러 의심이 생긴다. 완벽한 이성과 사랑을 나누고 마음껏 행복해하는 것이 불안한 마음마저 드는 것...그녀가 어떤 사람이든지 어떤 상태이던지 무조건이 되는 그의 마음은 우리 인간들의 자연스러운 심리일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닌것이 아닐때가 있다. 그녀는 완벽하지만 자신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7개월을 만나고도 아는것은 그녀가 사는 집밖에는 없다. 생일조차도 알려주지 않는 그녀의 비밀들과 전 남자친구라고 찾아온 대머리남자...주인공을 위해서라도 N을 만나지 말라고 감당할 수있는 만남이 아니라고 한다. 그 남자가 처음 N을 못잊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 N이 사라지기전 아무것도 묻지 말고 돌아가라는 그녀와 그녀의 집근처에서 마지막 본 일행들과 그남자... 그리고 찾아헤메이는 차연.. 도대체 무슨 사연이,어떤 비밀이 있는지 나도 미친듯이 궁금했다... 그녀는 어떤여자일까? 차연이 상상하면서 다짐했던 그런 사연일까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런 것이 아니면 대체 무얼일까 하고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차연앞에 나타난 의문의 세남자... 그리고 밝혀지는 N의 정체!!! 나도 정말 당황스러웠다... 미래에서 온 여자... 모든 것이 프로그래밍에 의해서 설계된... 미래에서 선정된 인물이 바로 한차연이였던 것이라는 말에... 한사람의 인생을,감정을 어떻게 프로그램으로 한단말인가... 그럼에도 사랑이라는 굴레는 어쩔 수없다는 것이다.. 차연은 정말 N을 사랑했다... 처음 그들의 의도가 어떠했든간에 말이다... 그리고 반전이 엄청 충격이기도 했다! 그의 선택은 역시 그러했다. 처음과 끝이 이렇게 같아지는 것이 그러했다... 무척 재미있는 소설이었고 여러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예전에 본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물론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 여인을 사랑하는 한남자의 이야기라는 공동점도 있다.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그런 사랑이 부러웠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옳은 것일까하는 생각도 하게된다.해피엔딩에 가려져서 본질을 잊어버린것이 아닌지... 이 소설의 차연의 사랑은 이해가 가면서도 왜 그렇게 서글프게 느껴지는지... 그의 선택에 공감도 가지만 그의 선택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의 대상이나 사랑이라는 것이 N의 대한 집착이 과연 진정한 것인지... 그렇게 되풀이만 하다만다는 것은 당연해보이기도 하는데... 그 마음도 알겠지만 진짜로 사랑하는것일까하는 생각도 든다... 자신이 원했던 이상형을 못버리는 것일까...그가 그렇게 싫어하는 집착을 스스로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과연 사랑이,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춤서비스를 미래에 해 준다는 것이 과연 되는 것일까... 사람의 감정과 마음이 통계되고 프로그래밍되어서 그에 맞는 상대를 만들고 그렇게 만드는 미래는 슬프다... 그리고 계속 차연처럼 계속 되풀이 해야만 하는 것은 그 사이의 미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미래가 없는 그저 사랑... 저자도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을 이야기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겠다... 이사랑을 통해서... 일단 소설이 무척 재밌었고 이야기하는 바가 많다는 것은 꼭 알리고 싶다..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이 시리즈"로망 컬렉셔'주목하게 된다!!! 소설<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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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차연이다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 사랑 앞에서는 나이, 국적, 성별의 차이도 없다. 오직 두 사람 사이의 감정과 의지의 문제다. 이는 순수한 의미로 사랑을 정의하고자 할 때 말해지는 것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사랑이 어디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인가. 사랑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되는 것은 바로 여기에 그 이유가 있는지도 모른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말이다. 이런 사랑의 모순은 다양한 형태와 경로를 통해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난다. 그러한 사랑의 단면들은 문학작품의 마르지 않는 단골 주제다. 한차현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역시 그 범주에 속하는 소설로 보인다. 눈에 들어오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의 매력에 풍덩 빠져 허우적거리다 이것이 세상 모든 사랑의 모범답안인 것처럼 사랑이라 이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어느 날 문득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결국 헤어지는 수순을 밟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에는 완벽한 여자로 여겨지는 N과 그를 사랑하는 차연이라는 남자의 7개월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나는, 빌어먹을, 주영을 사귀면서 선희 같은 여자를 꿈꾸었던 것일까. 지민을 사랑하며 제니 같은 여자를 꿈꾸었던 것일까. 민조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며 채환 같은 여자를 꿈꾸었던 것일까. 선희를, 지민을, 주영을, 제니를, 채환을, 민조를, 이연을 그토록 열심히 사랑했지만 결국 남남이 되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을까. 한때는 진심으로 진심이었건만 결국은 헤어지고 말았던 것이 모두 그 때문이었을까” 달콤하기만 한 사랑의 한 복판에서도 남자 차연은 지난 사랑의 여자들을 불러온다. 지금 사랑 N에게서 그 여자들의 좋고 싫었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그 사랑에 더 깊숙이 빠져드는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온몸 온 마음 온 일상을 송두리째 사로잡은 그 사랑이, 달콤하기가 여름 낮잠만큼이나 아쉽고 짧은 반면에 치명적이기는 전갈의 독만큼이나 무자비하고 끔찍한 종류의 것으로 바뀌어간다.” ‘놓아버린 사랑’을 이만큼 실감나고 현실적으로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그 만큼 사랑은 몇 문장으로 정의 내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무엇인가가 늘 따라붙는다. 완벽한 사랑을 꿈꾼다는 것은 어쩌면 늘 사랑은 놓아버릴 수 있다는 자기임시일 수도 있다. 작가 한자현은 현실 속의 사랑에 대한 어려움과 완벽한 사랑을 추구하려는 희망 사이에 ‘유전자합성사이보그’를 등장시켜 부분 기억삭제라는 도피처를 통해 사람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하는 것은 아닐까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사랑, 그 사랑에 대한 정의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다. 이런 저런 다양성에서 공통된 몇 가지를 간추려서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한다면 어떤 가수의 노래 제목처럼‘사랑 그 놈’이 아닐까 “잠깐 달고 오래 짠 것이 사랑이니까. 그것에 이 소설에서 그려져야 할 사랑의 숙명이니까. 설탕 같고 소금 같은 사랑에 오이처럼 올리브처럼 푹 절어진 채 살아가야 할 차연의 명복을 빈다.”라는 작가의 말에 현대인의 사람에 대한 묘한 감정이입을 대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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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을 즐겨 읽는 저는 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 출간소식을 듣고는 아니 읽어볼수 없다!~~ 라면 그중에 제목이 제일 호기심을 일으키는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기존 로맨스소설들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제목부터 너무 익숙한 이책....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고고 ~~~ 드디어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랑 사랑, 오 마이갓. 이게 얼마만인가!(8)..라면 막 시작된 사랑에 흥분을 감출수가 없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34살의 출판사에 일하는 한차연...그동안 연애를 안한것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이따금씩 외로움이 밀여올때면 어째서 나는 혼자일까?를 생각하며 갈수록 비참해지던 이때 드디어 그에게 사랑이 시작되었네요 코스타리카와 축구 평가전이 있던날 친구들의 모임에서 전어에 대한 이상한 농담을 하던 그녀 N 이 자꾸만 떠올라 수소문끝에 그녀를 찾아 만나게 됩니다. 축구를 좋아해 대화가 통하고 쾌활하며 사람을 챙기고 살뜰히 마음을 써주는 성품하며 이전 여친들의 싫었던 모습들인 간섭이나 집착하는 모습은 멀고 , 주머니 사정상 대구탕에 소주를 한잔해서 불만없이 맛있게 함께 즐겨줄수 있는, 게다가 잠자리까지 너무나 잘 맞는 N은 그에게 있어 더없이 완벽한 여자였어요. N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가 만났던 어떤 그녀들보다도 특별한 N은 놀라운 매력으로 차연을 사로잡습니다. 이전 사겼던 여자들의 좋은 모습을 한데 모아 조합해 놓은것 같은 그녀 N....그녀에게 푹 빠져있던 어느날 N의 예전 남자를 예상 못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고 예상 못한 이상한 질문을 던집니다. "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습니까? 후회하실 거라면, 그 아픔을 이겨내기 힘들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포기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차연 님을 위해서 미리 드리는 충고입니다. 차연님과는 더불어 나와는 기름과 바람처럼 다른 존재지요. 세상 그 누구와도 다를 수밖에 없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될 겁니다. 여태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N을, 차연님 자신을. 다가올 시간을....." - 64 N을 너무나 사랑하게 된 차연은 예전 남자의 말을 무시합니다..그렇게 둘이 알콩달콩 사귄지 7개월이 흐른뒤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그녀가 사는 빌라 앞에서 서성이는 수상한 세명의 남자들. 그리고 왠지 초조하고 당황해하는 것 같은 N.. 그녀의 강력한 요청으로 속절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차연은 자꾸만 N 과 그 남자들과의 이상한 상상으로 불안하고 화나고 괴로움에 시달리다 결국 그녀에게 분노를 터트리고 N은 울고 헤어진후 N이 종적 없이 자취를 감취어 버린 실종 이별을 당하게 됩니다. 그녀를 둘러싼 어떤 대상에 대해 집착도 편견도 오해도 질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깊게 뉘우치고 또 뉘우치지만 사라진 그녀는 나타나지 않고 그녀를 찾아 수소문하던 차연앞에 예전 그녀의 집앞에 있던 수상한 남자들이 나타나 드디어 그녀의 행방과 그녀의 정체를 밝히는데..... 사실 그녀의 정체가 아주 놀라운 것은 아니였습니다,,정체를 밝혀도 될까요? 뭐 각 인터넷서점사의 <출판사 서평>에 이미 그녀의 정체를 밝히고 있으니 저도 밝힐께요,,그녀 N은 사람이 아니라 GSC (유전자합성사이보그) 였으며 수상한 세남자는 2735년,,지금으로부터 720년 뒤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설정이네요.. 전 사실 여기까지 이야기는 뭐 그럭저럭 흔한 이야기인것 같아 쇼킹하거나 놀라웁지는 않았어요 이후 차연이 N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들이 설명하는 그들의 행동의 이유, 그리고 N 과 함께하기 위한 차연의 선택이 더 신선하고 놀라웁네요,,전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식상할 것 같은 이 이야기를 이후 이끌어가는 작가님의 생각이 더 신선하게 다가왔네요. N을 완벽하게 안쓰러워해주는 차연,, 그리고 그의 선택,,, 생각을 하게 하는 색다른 로맨스이네요...기존 로맨스소설들과는 차별성이 있을 것 같아요,,일반소설에 더 가깝지 않나 싶네요. 기존 로맨스소설을 기대하고 읽으면 실망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후반부가 저에겐 아주 흥미로웠던, 저도 어쩌면 차연과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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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컬렉션 책은 아무래도 모조리 책장에 꽂아둬야 할 거 같다. 그래야만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의 제목은 낯설지 않다. 언젠가 영화의 제목으로 만났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 활기차게 움직이며 역동적으로 모든것이 움직이는 시간대는 낮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밤시간에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밤이라고 하면 뭔가 고용하고, 낮의 소란스러움과 바삐 움직이던 파동이 정체되어 있는 시간대라는 생각을 할수 있는데, 과연 그 낮보다 더 요란하다는 밤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35세 동갑내기 차연의 마음을 빼앗은 N. 그녀는 차연이 바라는 모든것을 해주고 이해해주는 여인이다. 도대체 차연이 상대에게 바라는 좋은 점은 모두 갖췄으면서, 뭔가 한개쯤은 있을것 같은 좋지 않은 모습은 찾아볼수 없는 N. 분명 사랑을 하다 헤어지게 되었다면 그 원인이 결코 한쪽에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차연이 주영을 만나면서는 선희같은 여자를 꿈꾸고, 또 지민을 사랑한다면서 제니 같은 여자를 꿈꾸는 식으로 지금 현재 곁에 있는 여자를 보며 떠난, 떠나보낸 여자에 대한 아쉬움을 투영시키고 있었음을. 그런데 N은 차연에게 그런 생각을 전혀 들지 않게 했다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여자임은 확실했다. 그렇지만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고, 허점이 있을수 있듯이 분명 N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이성이 강하게 작용했더라면 과연 차연 역시 이런 N이 존재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볼수 있었겠지만, 일단 N에게 빠져드는 차연에게 그런 생각은 찾아들수 없을 정도다. 어느날 갑자기 N이 사라졌다. 그녀를 찾는 가정에서 만나게 되는 N과 관련된 사람들. 그들은 무려 720년후의 미래에서 온 가학자들이고, N은 유전자합성사이보그라는 것이다. 철저하게 프로그래밍화된 수순에 따라 차연을 만났고, 차현이 N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N을 통해 완성하려고 했던 것은 완벽한 사랑이었고, 거기에 최적합자로 나타난 것이 차연이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차연이 받았을 충격은 그누구도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이해할수 없을것이다. 아마 이보다 더 한 결정은 마지막 부분에 차연이 선택한 부분이다. 그가 진정 원했던 것은 N과의 사랑인지, 아니면 N에 대한 무서울만큼의 집착이었는지 헷갈리기는 하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기에, 결코 차연히 선택한 것에 대해 왈가왈부 할수는 없다. 분명 차연이 생각한 만큼, 그리고 누구나가 원하는 철저히 둘만을 위한 완벽한 사랑이 존재할수 있음을 알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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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로망 컬렉션의 두 번째 작품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는 한차현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차현 작가의 작품을 읽는 거라 어떤 거라 소설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N. 만나면 만날수록 완벽한 모습을 가진 그녀에게 차연은 깊은 사랑의 감정에 빠져든다. 말 그대로 N은 완벽한 여인이었다. 보통의 여자들이라면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축구에 대해서도 너무나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고, 불량배를 만나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또한 성격은 얼마나 좋은지, 음식은 또 얼마나 잘 먹는지. 말 그대로 완벽한 그녀의 모습을 보며 어느 순간 N과 이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을 비교하는 차연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차연을 찾아온 대머리 남자는 그녀와의 만남은 차연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던 차연에게 N이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그녀가 사라지기 전에 만난 일행들과 차연을 찾아온 세 명의 남자들. 그러면서 밝혀지는 N의 정체.
헉, 생각지도 못했던 N의 정체는 미래에서 만들어낸 유전자합성사이보그이다. 이런 반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정체가 만들어진 존재라면 과연 그녀를 사랑한 차연은 진정한 사랑을 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그저 세뇌된 것에 불과한 것일까
생각해보니 완벽한 사람이라는 설정 자체가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사람이 실제로 있을지도 모르지만 상대가 아니라 내가 조금씩 변해가면서 완벽이라는 단어도 결국에는 깨져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완벽한 사람과의 만남을 위해서는 어쩌면 나도 완벽해져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N뿐 아니라 차연도 완벽해야 완벽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로망 컬렉션의 소설은 로맨스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었다.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이야기들이 로맨스의 범위를 넘어서서 더욱 재미있었다. 다음 작품은 어떨지, 무척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