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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꿈이 있어서 견뎌낸다
"그래도 꿈이 있어서 견뎌낸다" 내용보기
“회사 생활을 하며 6년 동안 쓴 글을 묶는다. 새벽에, 늦은 밤에, 주말에 틈틈이 썼다.”작가는 ‘작가의 말’을 이렇게 시작했다.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하는 인연으로 나는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작가는 퇴근 후 늦은 시간에 카페를 찾곤 했다. 짧게는 20~30분씩, 늘 같은 자리에 앉아 글을 썼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창작의 열정을 잃지않고 꾸준히 글을 쓰는 모습
"그래도 꿈이 있어서 견뎌낸다" 내용보기

“회사 생활을 하며 6년 동안 쓴 글을 묶는다. 새벽에, 늦은 밤에, 주말에 틈틈이 썼다.”
작가는 ‘작가의 말’을 이렇게 시작했다.
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하는 인연으로 나는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작가는 퇴근 후 늦은 시간에 카페를 찾곤 했다. 짧게는 20~30분씩, 늘 같은 자리에 앉아 글을 썼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창작의 열정을 잃지않고 꾸준히 글을 쓰는 모습을 지켜보며 언젠가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렸다.

《압구정 현대를 사지 못해서》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부동산 공화국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꿈과 욕망, 절망과 희망이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품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흙수저로 태어났든 금수저로 태어났든,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그들은 저마다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어두운 삶의 밑바닥에서 그들은 마치 꿈도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양극화가 심화된 대한민국에서 그들의 삶을 역전시킬 마지막 희망으로 붙잡는 것은 부동산이다. 
비록 압구정 현대를 사지 못하더라도, 꿈이 있어서 그들은 오늘을 견뎌내는 것이 아닐까.

부동산 테마 소설인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마지막 편 <만춘>에서는 역술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작가는 작품에서 이렇게 말한다.
“젊을 때는 인생이 마음대로 될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다가도 막상 나이 마흔 넘어 인생의 굴곡과 흉년을 만나면 어떻게 해서든 잘되는 날은 언제 오는지, 그런 볕 드는 날에 대해 듣고 싶다며....”
그리고 역술인을 찾는 고객으로 작가 본인을 카메오로 등장시킨다. 
작품의 시작을 "흔히 사주는 미신이라고 비난한다."라고 시작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올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c*******s 2026.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