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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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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양승욱 지음 / 추수밭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그 신화 30<신화는 인생을 말한다>저자 소개지은이 양승욱.신화학자이자 교육자.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고,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그스로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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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양승욱 지음 / 추수밭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그 신화 30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양승욱.

신화학자이자 교육자.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고,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그스로마 신화, 표준국어대사전, 중국어사전, 음악의 역사, 삼국지, 교과서 등 다수의 출판 기획 및 저술 작업에 참여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처음 읽는 오디세이아>,<처음 읽는 일리아스>,<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365>,<양승욱 만화 삼국지 1>등이 있다.



책 내용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는 단순한 그리스 신화 해설서가 아니라 그리스 신화 30인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의 메커니즘을 통찰하고 나아가 영혼의 방화벽을 세우도록 실존적인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으로 그리스 신화 30인의 이야기를 통해 성찰의 거울, 일상의 의식, 영혼의 방화벽을 통해 현실의 상황에 실천하여 자신의 삶의 형태와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목차-


제1부 정체성과 욕망

(프시케, 오르페우스,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 미다스)

2부 용기와 도전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벨레로폰,이아손,)

3부 고난과 역경

(시시포스,프로메테우스,이카루스,오디세우스,레토)

4부 성공과 실패

(파리스,아킬레우스,크로노스와 제우수,다이달로스,파에톤)

5부지혜와 깨달음

(아테나,오이디푸스,카산드라,텡이레시아스,케이론)

6부 삶과 죽음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니오베,페넬로페,알케스티스)




기억에 남는 문장들

요즘 오디세이아 및 앤 카슨 등으로 인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인기가 다시 오르고 있는 중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렸을 때 읽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다시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하던 중, 단순히 그리스 신화 속 인물과 사건을 해결하는 책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 속 30인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삶의 문제를 들여다 보는 책을 만나게 되어 읽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책 내용에 들어 가기전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그림을 먼저 만난다. 루벤스의 집에서 다양한 루벤스의 그림들을 봤었는데, 이 책을 알고 나서 봤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그리스 신화 인물 30인의 삶을 통해 우리의 불안과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와주는 책이다. 그래서 책 목록을 보고 차례대로 읽거나, 지금 문제에 직면해 있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30인의 인물에 대해 리뷰를 남기긴 어려울 것 같아, 그 중 인상 깊었던 3명의 인물을 소개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의심과 통제의 욕망, 프시케


인간 중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태어나 아프로디테의 질투를 사 아들 에로스에게 불행한 사랑에 빠뜨리라고 했지만,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에로스는 프시케에게 자신의 모습을 절대 보아선 안된다고 말하지만, 프시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신뢰를 깨뜨리게 되며, 에로스가 떠나고 프시케는 아프로디테가 내린 가혹한 시련을 홀로 견디며 다시 에로스와 영원한 사랑을 이루었다.



p.45

순간의 의심이 신뢰의 탑을 무너드려, 나의 사랑을 돌이킬 수 없게 파괴했다는 것을.



p.49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것, 무너진 자존감을 스스로 다시 세우는 것, 불완전한 상태로도 기꺼이 다시 사랑하기를 선택하는것. 



우리도 종종 순간의 의심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회피하지 말고, 실수를 정면으로 응시하여 해결하며 자존감을 스스로 세우고, 불완전한 상태라도 상대방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을 깨달았다.




일상의 허무를 이기는 의지, 시시포스


시시포스가 제우스의 비밀을 강의 신 아소포스에게 알리자 제우스는 크게 분노해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보냈다. 시시포스는 타나토스를 속여 사슬로 묵었고, 한동안 세상에서 죽음이 사라졌지만 결국 젓으으로 끌려 가게 된 시시포스는 장례가 치르지 않았다는 핑계로 이승으로 돌아와 죽음을 피했지만 다시 저승으로 끌려가 거대한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영원한 형벌을 받았다.


p.172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나는 다시 저 바위 앞에 똑같이 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결코 파괴되지 않는다. 시련은 나를 부수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되었으나, 나는 그 시련을 엄연한 삶의 과업으로 온전히 수용했다. 수용을 통해 도리어 나 자신을 주권적인 존재로 빚어내고 있었다.


p.175

인생에서 치명적인 적은 외부의 시련이 아니라 내면의 권태와 채념이다. 삶의 사투는 화려한 승리를 쟁취하는 찰나의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의미가 사라진 페어 위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인내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시시포스는 매일의 형벌을 자신의 형벌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도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시시포스처럼 행하지 않고, 형벌을 받은 사람처럼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외부의 시련이 아닌 나의 내면의 권태가 똑같은 일상을 지루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매일 똑같은 일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100%똑같은 건은 아니며 작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우리를 지탱해준다고 생각한다.




흔들리지 않고 나를 이끄는 힘, 페넬로페


오디세우스의 아내. 남편이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여 20년간 자리를 비운 동안 이타카의 왕위와 자신을 노리는 수많은 구혼자의 협박을 받았다. 그녀는 '낮에는 베를 짜고 밤에 풀어내는' 기지를 발휘해 시간을 벌며 남편을 기다렸다. 마침내 돌아온 오디세우스에게 신혼 침대의 비밀로 정체를 확인한 뒤 재회한다.


p.419

소란스러운 세상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포기하고 타협하라며 폭력적으로 강요하는가. 그렇다면 당신만의 밤을 묵묵히 준비하라. 


p.420

페넬로페의 기다림은 가부장제가 요구하는 다순한 정절이 아니다. 외부 압력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실존적 주권'을 사수한 고도의 지적 저항이다.



내가 페넬로페였다면 기약없는 기다림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처럼 가부장제로 인해서가 아닌, 수많은 유혹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내가 가지고 있는 권력임을 깨닫고, 현명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오디세우스를 기다린 페넬로페. 페넬로페처럼 세상이 나의 기준과 맞지 않고, 유혹할 때 타협을 할 것인가, 나의 무기를 준비하여 묵묵히 맞서 나아갈 것인가. 고민해보게 되었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를 통해 그리스 신화 30인의 인물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속에서 나의 삶을 형태와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는 해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나의 삶에 맞추어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다.




추천 독자

✔️그리스 신화 30인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독자

✔️신화와 심리, 철학이 연결된 인문학 책을 찾고 있는 독자

✔️신화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찾고 싶은 독자

#신화는인생을말한다 #양승욱 #추수밭 #그리스신화 #그리스로마신화 #신들의안내서 #신간도서 #삶의지혜 #자기계발 #인문교양 #인문학 #신화 #인문

p*******7 2026.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가 좋은 이유
"신화가 좋은 이유" 내용보기
#도서협찬❤️《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ㅡ 앙승욱📔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 "불완전한 인간에게 신화가 말했다”📗 길을 잃은 인간을 위한 신들의 안내서! ㅡ 세상이 급변하고 ai까지 나온 세상인 데도 왜 사람들은 여전히 신화를 읽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신화는 인간 정신의 심연을 성찰하게 하는 청동거울이자, 유일한 삶을 선고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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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

ㅡ 앙승욱


📔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


📕 "불완전한 인간에게 신화가 말했다”


📗 길을 잃은 인간을 위한 신들의 안내서!

 


ㅡ 세상이 급변하고 ai까지 나온 세상인 데도 왜 사람들은 여전히 신화를 읽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신화는 인간 정신의 심연을 성찰하게 하는 청동거울이자, 유일한 삶을 선고받은 필멸자들이 온 몸으로 그려낸 처절하면서도 숭고한 실존의 지도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 말은 굉장히 철학적으로 들린다.

 우리가 그냥 재밌게 읽어왔던 이야기가 그렇게나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단 말인가?

 그래서 지금 우리는 이 책을 보아야 한다.

 그저 재미난 이야기로 신화를 소비할 때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

 

 저자는 모두 6가지 주제로 30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각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함께 생각해 볼 인문학적 성찰과 영혼의 방화벽을 함께 다진다.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 텔링이 아니라 독자 개개인의 깨달음이다.

 그래서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로 보고, 동화로 보고, 영화로도 보았지만 이 책을 통해 받는 느낌은 많이 달랐다.


  그중에서 나는 6부 '삶과 죽음' 이 너무 좋았다. 이 장의 부제부터 가슴 속에 깊이 들어왔다.

 "유한함이라는 이름의 거룩한 축복"


 인간은 자신들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비극으로 여기지만 그것은 사실 신이 인간에게 주는 축복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모두 5가지 신화를 이야기한다.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앨니시움과 타르타로스, 니오베, 페넬로페, 알캐스티스가 소개된다.


 "만약 우리에게 죽음이 없다면 진정한 용기도, 숭고한 헌신도, 애틋한 사랑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유한함은 우리를 공포로 몰아넣는 형벌이 아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절실하게 사랑하도록 만드는 거룩한 장치다."


 그랬다.

 신화를 볼 때도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전지전능하고 무소불위의 힘을 보여주는 신이 아니었다.

 약하고 유한하지만 더 강한 신에 저항하고 보잘 것 없는 삶 안에서 희망을 찾는 존재들이었다.

 이 안에 우리가 감동하고 생각하게 되는 모든 중요점이 다 담겨 있었다.


 사람들이 삶이 지치고 힘들 때 고전을 많이 찾아 읽는 데, 이제는 신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신화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이제 신화를 읽어보자.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라는 사람의 신화도 써보자. 

 신화 안에는 우리 인생이 있다.



[ 청림출판 @chungrim.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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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2026.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신화속에서 나를 들여다본다-인문학 자기계발 서적(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서평) 신화속에서 나를 들여다본다-인문학 자기계발 서적(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길을 잃었을 때, 오래된 신화에서 나를 돌아보다양승욱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신화는 이정표이자 망치다‘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양승욱 작가의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에서 먼저 눈에 들어온 문구다. ‘길을 잃은 인간을 위한 신들의 안내서’라는 소개도 궁금했지만, 가장 오래 생각하게 한 말은 “
"(서평) 신화속에서 나를 들여다본다-인문학 자기계발 서적(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을 잃었을 때, 오래된 신화에서 나를 돌아보다

양승욱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신화는 이정표이자 망치다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

양승욱 작가의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에서 먼저 눈에 들어온 문구다. ‘길을 잃은 인간을 위한 신들의 안내서’라는 소개도 궁금했지만, 가장 오래 생각하게 한 말은 “신화는 이정표이자 망치다”였다.

신화가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라는 말은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왜 망치일까.

책을 읽다 보니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신화 속 인물들의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이 흔들린다. 용기가 있다면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궁에 들어간 영웅을 밖으로 이끈 것은 누군가 건네준 실 한 가닥이었다. 남을 돕는 일이라면 조금 더 무리해도 괜찮다고 여겼는데, 인간에게 불을 건넨 신의 이야기를 읽고는 나에게도 쉴 시간을 남겨두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살다 보면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정작 내가 무엇을 위해 그 일을 시작했는지 선뜻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지금까지 옳다고 믿었던 생각을 한 번쯤 다시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전에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신화를 오늘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양승욱 작가

양승욱 작가는 신화학자이자 교육자다. 책의 저자 소개에 따르면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연구하고, 글을 쓰고 가르치는 일을 이어왔다. 지은 책으로는 『처음 읽는 오디세이아』, 『처음 읽는 일리아스』,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등이 있다.

나도 앞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읽고 서평을 쓴 적이 있어 아킬레우스와 페넬로페의 이름이 반가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은 인물을 만나도 마음에 들어오는 장면이 달랐다. 전쟁의 흐름을 따라갈 때는 아킬레우스의 용맹이 눈에 들어왔다면, 이번에는 그가 단단한 갑옷 아래 감추고 싶었던 약점에 더 마음이 갔다.

각 장의 신화 이야기는 주로 ‘나’라는 1인칭 목소리로 펼쳐진다. 이어지는 **‘인문학적 해설’**에서는 그 인물이 내린 선택을 오늘날의 관계와 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비춰본다. 줄거리와 결말을 아는 이야기라도 당사자가 무엇을 두려워했고 무엇을 지키고 싶었는지 따라가며 읽으니 새롭게 다가왔다.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목차

책은 여섯 부로 나뉜다. 각 부에 다섯 편씩, 모두 서른 편의 그리스 신화가 담겨 있다.

  • 제1부 정체성과 욕망 — 나라는 심연을 들여다보기

  • 제2부 용기와 도전 — 두려움의 파도를 넘어 길 찾기

  • 제3부 고난과 역경 — 고통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기

  • 제4부 성공과 실패 — 권력과 선택의 무게

  • 제5부 지혜와 깨달음 — 시대의 진실을 투과하는 상처

  • 제6부 삶과 죽음 — 유한함이라는 이름의 거룩한 축복

차례대로 읽다 보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돌아보는 데서 시작해, 힘든 시기를 어떻게 지나고 무엇을 지키며 살아갈 것인지까지 생각이 이어진다. 한 권을 쭉 읽으면 이렇게 여섯 주제가 연결되는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서른 편의 신화 가운데 내가 고른 열두 인물

널리 알려진 신과 영웅의 이야기는 반가웠고,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잘 몰랐던 인물에게는 새롭게 마음이 갔다. 그 가운데 각 부에서 두 인물씩 골라, 그들의 이야기가 내게 어떤 생각을 남겼는지 따로 적어보았다.

1. 프시케와 페르세포네 — 확인하고 싶은 마음, 낯선 곳에서 찾은 나

프시케는 남편의 얼굴을 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언니들의 말에 마음이 흔들려 잠든 에로스에게 등불을 가져간다. 얼굴을 확인하면 불안이 사라질 것 같았지만, 뜨거운 기름 한 방울이 에로스의 어깨에 떨어지면서 둘 사이의 신뢰도 흔들린다.

작가는 이 등불을 오늘날 메신저의 읽음 표시나 접속 시간을 자꾸 확인하는 행동에 빗댄다. 화면의 작은 표시로는 상대의 마음까지 알 수 없는데도, 답이 늦으면 우리는 그 빈자리를 짐작으로 채우곤 한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이 있어서 확인하는지, 내 불안을 잠시 덜고 싶어서 들여다보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페르세포네는 석류알을 먹은 뒤 지상과 지하 세계를 오가게 된다. 계절의 순환을 설명하는 신화로 익숙하지만, 이 책은 석류알을 삼키는 순간을 페르세포네 자신의 목소리로 그린다. 작가의 해석에서 그 장면은 예전과 똑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면서도 두 세계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선택이다.

나도 직장을 떠나 내 일을 시작하고 나니 익숙했던 자리에서는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낯선 시간을 지나고 나서 꼭 예전의 나로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곳에 내 자리를 하나 더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테세우스와 이아손 — 돌아올 길을 알려준 실, 항해가 끝난 뒤 남는 것

테세우스는 미궁에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가 미궁 밖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아리아드네가 건넨 실 덕분이었다. 괴물을 쓰러뜨린 장면은 쉽게 기억하면서도, 돌아오는 길을 알려준 가느다란 실은 잊기 쉽다.

일을 할 때도 비슷하다. 마지막에 결과를 낸 사람은 눈에 잘 띄지만, 처음에 막힌 곳을 짚어주거나 방향을 잃었을 때 조언해준 사람의 도움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진다. 내가 해냈다고 생각했던 일 가운데에도 누군가 건네준 실을 붙들고 끝낸 일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아손은 황금 양털을 얻기 위해 서로 다른 재능을 지닌 영웅들을 모아 아르고호를 이끈다.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목적을 이루지만, 돌아온 뒤에는 권력을 위해 그녀를 저버린다. 책은 이아손의 항해에 남극 횡단이라는 목표를 내려놓고 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선택한 섀클턴의 이야기를 나란히 놓는다.

한 사람은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고, 한 사람은 처음 세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쪽이 더 좋은 항해였는지 묻는다면 결과만 보고 답하기 어렵다. 일이 끝난 뒤 서로 어떤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지가 성과만큼 중요한 기준으로 다가왔다.

3. 프로메테우스와 레토 — 내 힘을 남겨두는 일, 흔들리는 곳에 발을 딛는 일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건넨 대가로 바위에 묶인다. 독수리가 간을 쪼아 먹고, 밤사이 간이 다시 자라면 다음 날 같은 고통이 시작된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신의 용기는 익숙했지만, 이 책이 그의 이야기에서 회복할 시간을 지키는 일을 끌어낸 것은 뜻밖이었다.

누군가를 위해 한 일이 소중하다는 사실과 내가 쉬어야 한다는 사실은 함께 인정할 수 있다. 할 일이 남아 있으면 휴식부터 미루기 쉽다. 하지만 오래 마음을 쓰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내 힘을 남겨두는 것도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토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품고도 출산할 곳을 찾지 못해 떠돈다. 헤라를 두려워한 이들이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레토가 두 아이를 낳은 곳은 바다 위를 떠다니던 섬 델로스였다.

두 자녀의 이름에 가려져 있던 레토가 자기 목소리로 그 시간을 들려주는 점이 좋았다.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자리를 얻지 못했는데, 정작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곳은 흔들리는 섬이었다. 계획했던 길이 막혔을 때 모든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내 발을 딛고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자리를 찾아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아킬레우스와 다이달로스 — 갑옷 아래의 약점, 날개를 만든 사람의 책임

아킬레우스 하면 발뒤꿈치가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이번에 더 오래 마음에 남은 장면은 자기 갑옷을 입고 싸우다 죽은 파트로클로스를 아킬레우스가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전장에서 그토록 강했던 영웅도 가까운 사람을 잃는 슬픔 앞에서는 무력했다.

발뒤꿈치는 그를 쓰러뜨린 약점으로만 기억되었는데, 이번에는 그에게도 숨기고 싶은 두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이 먼저 보였다.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을 인정하면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누군가 자기 어려움을 털어놓을 때 그 마음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도 있다. 완벽해 보이려고 애쓰는 동안 정작 돌봐야 할 것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았다.

다이달로스는 미노타우로스를 가둘 미궁을 설계하고, 갇힌 곳을 벗어나려고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쓸 날개를 만든 장인이다. 그의 재능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자신이 만든 것이 어디에 쓰이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살피는 데에는 기술과는 다른 판단이 필요했다.

일을 하다 보면 더 빠르고 편한 방법부터 찾게 된다. 다이달로스의 이야기 앞에서는 질문을 하나 더하고 싶어졌다. 이 방법은 실제로 누구에게 편한가. 내 일이 줄어드는 만큼 누군가의 일이 더 복잡해지지는 않는가. 미궁과 밀랍 날개 이야기가 내가 일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5. 아테나와 케이론 — 갈등에서 배우는 지혜, 아픔 앞에서 귀 기울이는 마음

아테나는 제우스가 극심한 두통을 겪은 끝에 그의 갈라진 머리에서 무장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작가는 이 탄생을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가 부딪친 뒤 새로운 지혜가 생겨나는 장면으로 읽는다.

아테나 하면 냉철한 판단력이 먼저 떠올랐는데, 이번에는 그 판단에 이르기까지의 소란이 눈에 들어왔다. 의견이 다를 때는 내 말을 더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나 상대가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 들어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다.

케이론은 아킬레우스를 비롯한 여러 영웅을 가르치고 의술에도 능했지만, 독이 묻은 화살에 맞은 자신의 상처는 치료하지 못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에게도 자기 힘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

상처가 있다고 저절로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나 역시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겪어봤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누군가 힘들다고 말할 때 해결책부터 내놓기보다 그 이야기를 조금 더 오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케이론을 읽으며 내가 모르는 아픔이 있음을 인정하는 데서 지혜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

6. 페넬로페와 알케스티스 — 내가 지키고 싶은 시간, 기꺼이 내어주고 싶은 시간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가 돌아오지 않는 동안 구혼자들의 압박을 받는다. 낮에는 시아버지의 수의를 짜고, 밤이면 그날 짠 부분을 풀어내며 시간을 번다. 『오뒷세이아』를 읽을 때는 오디세우스가 이타카로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갔는데, 이번에는 그가 돌아올 자리를 지킨 페넬로페의 시간이 눈에 들어왔다.

낮에 짠 것을 밤마다 푸는 일은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는 반복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남이 정한 때에 남이 원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기 위한 방법이었다. 페넬로페의 베틀을 보며 서둘러 답을 내놓으라는 요구 앞에서 내게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일도 인내의 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케스티스는 남편 아드메토스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대신 죽겠다고 나선다. 그 선택을 읽으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 가운데 얼마를 소중한 사람에게 내어주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일이 조금 한가해지면 안부를 묻겠다고 생각한 사람, 다음에 만나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떠올랐다. 삶에 끝이 있다는 사실은 무겁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작다. 미뤄둔 안부 한 줄을 먼저 건네는 것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신화를 읽으며 내가 걸어온 길과 지금 하는 일을 돌아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 사이로 내가 지나온 시간들이 자꾸 떠올랐다. 처음에는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궁금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생각하며 읽고 있었다.

직장을 떠나 내 일을 시작했던 때도 그랬다. 지나고 나서 보면 내가 결정하고 해낸 일처럼 보이지만, 하나씩 되짚어보니 막막할 때 방향을 짚어준 사람도 있었고 혼자서는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알려준 사람도 있었다. 아리아드네의 실이 유난히 마음에 남았던 것도 그래서였는지 모르겠다.

행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데에도 이 책에서 얻은 생각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여러 사람과 일을 진행하다 보면 기한을 맞추고 결과를 내는 데 마음이 쏠린다. 그럴수록 이아손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일을 어떻게 끝냈는지와 함께 그 과정에서 서로의 신뢰를 어떻게 지켰는지도 돌아보고 싶다.

상담할 때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익숙한 절차가 처음 서류를 준비하는 분에게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일일 수 있다. 필요한 서류를 한꺼번에 설명하기보다 지금 먼저 확인할 것과 그다음에 준비할 것을 나눠 짚어주는 편이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나에게는 짧은 안내 한마디지만, 누군가에게는 다음 걸음을 내딛게 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한 인물씩, 한 달 동안 읽어도 좋은 책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어도 좋지만, 목차에서 좋아하는 인물을 골라 먼저 읽어도 좋은 책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좋아했던 인물이 있다면 그 장부터 펼치고, 오늘 고민과 닮은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면 차례를 건너뛰어 읽어도 된다. 나처럼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인물들이 반갑다면 아킬레우스와 페넬로페를 먼저 읽고, 그다음에는 레토나 케이론처럼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인물에게로 옮겨가도 좋겠다.

하루에 한 인물의 이야기씩, 서른 편을 한 달 동안 나누어 읽는 방법도 마음에 든다. 하루 한 장이면 이야기와 해설을 읽고, 마음에 남은 질문 하나를 내 일에 비춰볼 여유가 있다. 인물의 이름과 줄거리만 기억하는 것보다, 그날의 내 상황과 연결해 한 줄이라도 적어두면 나중에 책을 다시 펼쳤을 때 그때의 생각도 함께 떠오를 것 같다.

이렇게 천천히 읽기에 좋은 이유는 **‘성찰의 거울’, ‘일상의 의식’, ‘영혼의 방화벽’**이라는 구성에 있다. ‘성찰의 거울’은 신화에서 출발한 질문을 내게 돌려준다. ‘일상의 의식’은 그 질문을 행동으로 옮길 방법을 제안한다. ‘영혼의 방화벽’은 내 시간과 마음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습관에 경계를 세워보게 한다.

테세우스 편을 읽은 날에는 일이 복잡하게 얽혔을 때 오늘 꼭 해야 할 한 가지를 종이에 적어 책상 앞에 둘 수 있다. 프시케 편을 읽은 날에는 상대의 읽음 표시를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잠시 멈춰볼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 편을 읽은 날에는 잠들기 전 휴대전화를 침실 밖에 두고 쉬는 시간을 지켜봐도 좋겠다.

하루에 한 장을 읽고 그날 해볼 만한 행동을 하나만 고르는 것. 그렇게 한 달을 보내면 서른 편의 신화가 책 속에만 머물지 않고, 내 생활을 돌아보는 서른 번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

살다가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오래 해온 일을 계속할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 망설이는 때라면 인물들의 선택을 따라가며 내가 원하는 것과 잃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큰 고민이 없는 평상시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읽어볼 만하다. 특히 나처럼 사무소를 운영하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는 분이라면,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하다 놓치기 쉬운 도움과 신뢰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가 가깝게 다가올 것 같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지만 지금까지 인물의 이름과 줄거리 위주로 읽어온 분에게도 권하고 싶다. 예전에는 영웅이 무엇을 해냈는지가 궁금했다면, 이번에는 그가 무엇을 두려워했고 누구의 도움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책을 덮으며 — 나의 서른한 번째 장

책의 끝에서 작가는 독자에게 ‘31번째 장’의 자리를 남겨둔다. 서른 편의 신화를 읽고 난 뒤에는 각자의 삶에서 그다음 장을 써 내려갈 차례라는 뜻이다.

책을 덮으며 처음 눈에 들어왔던 이정표와 망치를 다시 생각했다. 앞으로 갈 길을 생각하며 펼친 책이었는데, 읽는 내내 더 자주 들여다본 것은 내가 걸어온 길이었다. 내 힘으로만 해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누군가 건네준 실이 있었고, 돌아보니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실을 건넬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었다.

나의 서른한 번째 장에는 내일 사무소에서 할 수 있는 일 하나를 적고 싶다. 막막한 마음으로 찾아온 분에게 지금 가장 먼저 할 일을 차분히 알려주는 것. 내가 막막했을 때 누군가 건네준 도움을 기억하며, 나도 그렇게 일하고 싶다.



#신화는인생을말한다 #양승욱 #추수밭 #그리스신화 #그리스로마신화 #하루한편 #한달독서 #인문학책 #인문학추천 #자기계발책 #프시케 #테세우스 #프로메테우스 #아킬레우스 #페넬로페 #행정사의독서 #서평 #책추천 #독서기록 #나의책장 #그래언니독서노트

c*****i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로 보는 인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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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by양승욱🌱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프시케의 욕망, 오디세우스의 역경, 아테나의 지혜··· 인간보다 앞서 좌절하고 고민했던 신들의 이정표! 🌱 ~ 우리 속담들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졌음에도 지금까지도 화자된다. 사람 사는 것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결국은 그 내용 안에 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서양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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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by양승욱


🌱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프시케의 욕망, 오디세우스의 역경, 아테나의 지혜··· 인간보다 앞서 좌절하고 고민했던 신들의 이정표! 🌱 



~ 우리 속담들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졌음에도 지금까지도 화자된다. 사람 사는 것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결국은 그 내용 안에 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서양문화의 근간이 되는 그리스 로마신화도 마찬가지다. 신화 역시 그 안에 전 인류를 아우르는 인생사가 담겨있다.


 신화학자이자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는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다양한 그리스 신화 중에서 30가지를 선별했다.

 그는 이 이야기들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의 메커니즘을 통찰하고 나아가 영혼의 방화벽을 세우는 데 실존적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모두 6가지의 주제로 나누었다. 

 1부에서는 정체성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나라는 심연을 들여다 본다.

 프시케, 오르페우스,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 미다스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2부에서는 용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두려움의 파도를 넘어 길을 찾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태세우스, 헤라클래스, 벨레로폰, 이아손 등을 본다.

 3부에서는 고난과 역경을 주제로 고통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간다.

 시시포스, 프로메테우스, 이카로스, 오니세우스, 레토의 이야기를 한다.


 4부에서는 성공과 실패가 주제이고 권력과 선택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파리스, 아킬레우스, 그로노스와 제우스, 다이달로스, 파에돈 신화를 본다.

 5부는 지혜와 깨달음을 보며 시대와 진실을 투과하는 상처를 말한다.

 아테나, 오이디푸스, 카산드라, 테이레시아스, 케이론이 나온다.

 마지막 6부는 삶과 죽음이다. 유한함이라는 이름의 거룩한 축복을 위해 히프노스외 타나토스,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 니오베, 페넬로페, 알케스티스 이야기를 한다.


 어려서부터 많이 읽고 본 신화인지라 모두 익숙했지만 이번에 주제별로 보니 나는 고난과 역경 속 인물들을 좋아했던 것 같다.

 시시프스와 프로메테우스는 내가 힘들거나 의지가 흔들릴 때마다 떠올리는 인물이었다.

 이번에는 레토의 출산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다. 그녀의 출산이 마치 데미안의 아프락사스를 떠올리게도 했다.


 "온 세상이 당신의 자리를 거부할 때 기억하라. 가장 척박하고 흔들리는 땅이 가장 눈부신 빛을 잉태하는 신성한 산실이 될 수 있음을"

 끝이 없는 어둠의 시간인 것 같아도 생명은 태어난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 갑갑한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chungrim.official

🔅 < 청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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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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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수천 년 전 그리스 사람들은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신들이 등장하고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펼쳐지는 신화는 허구의 이야기지만그 속에는 사랑과 욕망, 용기와 좌절, 고난과 역경,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사건들이 담겨 있기에신과 영웅들의 모습은 전혀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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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수천 년 전 그리스 사람들은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신들이 등장하고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펼쳐지는 신화는 허구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사랑과 욕망, 용기와 좌절, 고난과 역경,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사건들이 담겨 있기에

신과 영웅들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 않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많은 시간이 흘러 시대와 환경은 달라졌어도 

인간이 품는 감정과 고민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그래서 여전히 그리스 신화는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을 비추는 겨울이 되어 주고 있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뽑은 30편의 이야기를 통해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문제와 연결하고, 

각각의 이야기에 담긴 삶의 주제를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주고 있는데, 


 익숙한 신화도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도 있어서

신화 자체를 읽는 재미와 함께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프시케는 남편의 얼굴을 보지 말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등불을 켰다. 

남편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시케의 행동을 예측 가능한 정보로 자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현대인의 모습과 연결한다. 

미래를 미리 알고 싶어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은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도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도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간 오르페우스는 

지상에 도착할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지만

아내가 정말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결국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눈앞의 확실성을 얻으려는 마음에 굴복하는 현대사회의 취약함과 연결한다. 


매일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지만, 

정상에 도달하면 다시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바라보며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는 시시포스. 

그의 형벌은 매일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반복되는 일상은 때로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지만, 

저자는 무의미함을 견디는 인내의 태도와 삶의 숭고함을 이야기한다. 


이카루스의 이야기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았던 이카루스는 

태양 가까이 올라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당부를 잊고 높이 날아오르다 추락한다. 

저자는 하늘을 향한 비상과 추락 사이에서 

날아오르는 법뿐 아니라 날개를 다스리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려는 열망만큼이나 자신을 조절하는 지혜와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니오베의 비극에서는 풍요와 오만에 사로잡힌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자신의 자녀가 많다는 사실을 내세워 여신 레토를 깎아내린 니오베는 

결국 자녀들을 모두 잃는 비극을 맞는다. 

자신이 가진 것에 도취되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공감하는 능력마저 잃어버릴 때, 

그 오만이 얼마나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반면 케이론의 이야기는 상처와 연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불사의 존재였지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던 케이론. 

그의 아픔은 다른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마음과 연결되었고, 

타인의 상처를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나 역시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는 신화 속 등장인물들이 일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 

마치 곁에 앉아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듯한 몰입감과 함께

신화 속 장면을 담은 명화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 속 장면들이 한층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또한 각 신화에서 얻은 교훈을 "성찰의 거울"을 통해 자세히 되짚어보고

"일상의 의식"을 통해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앎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저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었다. 



m******k 2026.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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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인물들이 들려주는 오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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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인생을말한다 #양승옥 #책추천 #인문학도서 #인문학책추천 #그리스신화 #그리스로마신화 #솜사탕사랑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후에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신화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삶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에서 시작된 신화에 대한 관심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로 이어졌고, 최근 읽었던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앤 카슨의 작품 역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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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인생을말한다 #양승옥 #책추천 #인문학도서 #인문학책추천 #그리스신화 #그리스로마신화 #솜사탕사랑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후에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신화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삶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에서 시작된 신화에 대한 관심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로 이어졌고, 최근 읽었던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앤 카슨의 작품 역시 신화를 재해석한 이야기였기에 신화에 대한 나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오래된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면서 신화가 가진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는 저자 양승옥이 신화 속에서 발견한 여러 방향의 통찰을 우리의 일상과 연결하여 삶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책이다.


신화 속 인물들의 욕망을 깊이 들여다보고 파헤치며, 소유와 집착이 불러오는 폐해를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그 혼란 속에서도 단단한 내면을 가질 수 있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화와 관련된 여러 일화들

신화 속 일화들이 짧지만 굵게 펼쳐진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인문학적 해설이 더해져 있어 단순히 흥미로운 옛이야기로 읽히지 않는다. 신화 속 인물들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들여다보고, 저자와 함께 조금 더 깊이 있는 고찰을 이어갈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더 이야기 속의 주제를 건드려주며 우리의 일상과 연결한다.


단순히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비행의 자유에 도취되어 버린 '이카로스'

이카로스는 아버지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는다.


"너무 높게 날지 마라. 밀랍을 녹일 것이니. 너무 낮게 날지도 마라. 바다의 습기가 날개를 무겁게 짓누를 것이다." (195쪽)


하지만 비행의 자유에 도취된 이카로스는 너무 높이 날아오른다. 결국 태양의 열기에 밀랍의 날개는 녹아내리고, 이카로스는 중력에 의해 바다로 추락한다.

'도취'에서 시작된 성공에의 아드레날린.

하지만 저자는 '관계'라는 이름의 자비로운 경계선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BTS의 노래 가사에도 등장하는 '이카로스의 날개'.

얼마 전 명화 해설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바다에 빠진 이카로스의 흔적도 떠올랐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름과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접했지만 정작 이카로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에서 신화의 이야기와 인문학적 해설을 함께 읽으며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야기들이 하나의 의미로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오디세우스, 돌아가야 할 내면의 이타카

그리고 '오디세우스'.

10년의 귀향길에서 그가 보여준 가장 강력한 힘은 수천 번의 인내였을 것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시련과 유혹 속에서도 돌아가야 할 곳을 잊지 않는 것. 그 안에서 발견하는 회복탄력성.


책은 묻는다. 지금의 나는 어디에 있는지...

돌아가야 할 '내면의 이타카'는 무엇인지...

방향을 잃지 않도록 포스트잇에 '나만의 이타카'를 새겨두는 등의 미션도 제시한다.

신화 속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순간이다.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작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준다.






신화 속 인물들을 통해 들여다보는 인간의 내면

오이디푸스, 프로메테우스,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미다스, 프시케, 아테나, 페넬로페, 카산드라 등.


신화 속 인물들의 선택은 때로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욕망과 쾌락에 빠지고, 서로를 배신하고, 결국 죽음과 파멸에 이르기도 한다. 신이라는 존재조차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들은 오히려 인간보다 더 혼란스럽고 잔혹했다.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다가온다.



책에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30인의 신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도 있어 신화 속 인물들이 생소한 독자들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책의 앞부분에는 신화와 관련된 여러 그림들이 실려 있어 이야기의 장면들을 시각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익숙하지 않았던 신화 속 인물들이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오래된 신화가 오늘의 삶을 이야기한다

수천 년 전 신화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욕망과 집착, 오만과 인내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대는 변했지만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신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게 된다.


오래된 신화가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는 

신화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넘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방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길잡이였다.












p********1 2026.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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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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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의 등장인물 30인의 삶을 1인칭으로 묘사하며, 그 후 삶에서 알아가야할 교훈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대부분의 것들은 직장생활, SNS나 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훈이다. 지혜를 가지는 과정이란 곧 고통의 연속이다. 우리는 나쁜 것을 포기하고 좋은 것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하다보면 내가 좋다고 생각한 것, 혹은 정말로 좋은 것들을 포기하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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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의 등장인물 30인의 삶을 1인칭으로 묘사하며, 그 후 삶에서 알아가야할 교훈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대부분의 것들은 직장생활, SNS나 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훈이다. 지혜를 가지는 과정이란 곧 고통의 연속이다. 우리는 나쁜 것을 포기하고 좋은 것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하다보면 내가 좋다고 생각한 것, 혹은 정말로 좋은 것들을 포기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할때도 있다. 그것이 설령 존엄있는 죽음이어도 말이다. 묵묵히 자신의 것을 받아들이고 선택의 기로에서 지혜를 실천하며 살았거나 혹은 어리석었던 30명의 등장인물을 보며 자신의 삶을 조망하게 된다. 내 삶에 가장 어리석었던 순간들, 좋았던 선택들을. 솔루션도 중요하지만 잊어버렸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봐온 추억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가나출판사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안 본 사람이 있을까...) 공공의 존엄을 위해, 내가 가진 기술, 나의 언변, 나의 지위를 어떻게 누리고 휘두르고 있는가. 한순간의 선택으로 파멸의 길, 혹은 존엄의 길로 들어섰던 신화 속 인물들은 사실상 그 누구도 최고의 길에 도달하진 못했다.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무언가를 얻었더라도, 무언가를 허탈하게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신들조차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거듭하는 판에 우리 인간의 삶은 어떻겠는가. 이제 우리 현대 인간의 삶에서 생각해보자.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같고, 의료가 발달하면서 영원히 살것만 같다. 그리고 그 환상에서 벗어나면 괴로워한다. 이때 영원히 실수하고 눈물흘리는 신들을 보며 무엇을 깨달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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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여전히 여러분에게 편리한 지옥을 추천할 것이고, 여러분의 존재를 숫자로만 환산하려 들 것입니다. 그때마다 이 책에서 만난 거울 속의 얼굴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차가운 데이터의 집합이 아니라 고유한 서사를 가진 이 시대의 유일한 신화입니다. 신전의 불빛은 꺼지고 문이 닫히지만,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는 30개의 불꽃은 결코 꺼지지 않을 겁니다.

이제 여러분만의 펜을 드십시오. 통제와 조급함의 등불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아직 쓰이지 않은 여러분만의 신화를 기록할 백지를 향해 담담히 걸음을 내디디십시오. 여러분의 삶이라는 거룩한 대지 위에, 누구도 대신 써줄 수 없는 아름다운 역사를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필멸자로 태어나고 사랑과 지혜를 통해 마침내 불멸로 기억됩니다. 여러분이 나아갈 그 찬란한 항해에 신들의 가호와 인간의 온기가 늘 함께하기를 마음 깊이 응원하겠습니다. _ 450

🔖 당신은 지금 무엇을 지키기 위해 뼈아픈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당신의 심장이 멈추는 날, 마지막 온ㅁ기를 누구에게 전하고 싶은가. 죽음은 우리가 도달할 허무한 종착역이 아니다. 생이라는 전장에서 얼마나 맹렬하게 사랑했는지를 최종적으로 확인받는 가장 엄숙하고도 아름다운 심판대다.

자신의 유한함을 결코 슬퍼하지 마라. 오히려 그 찰나의 짧은 시간 동안 당신이 누군가에게 미궁 속 아리아드네의 실이 되어주고, 케이론처럼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하며, 페넬로페처럼 기꺼이 멈춰 서서 본질을 지켜낼 수 있음을 마음껏 찬미하라. _ 445

d*******1 2026.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스 신화에서 배우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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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영화 오디세이를 통해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리스 신화를 읽지 않은 이들도 제우스, 프시케, 프로메테우스, 아테나 등 신화 속 인물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신화 속 인물들을 흥미로운 옛이야기로만 치부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이 배워야 할 수많은 교훈이 담겨 있다. 불완전하고 미숙한 존재인
"그리스 신화에서 배우는 인생.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영화 오디세이를 통해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리스 신화를 읽지 않은 이들도 

제우스, 프시케, 프로메테우스, 아테나 등 

신화 속 인물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신화 속 인물들을 흥미로운 옛이야기로만 

치부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이 배워야 할 수많은 

교훈이 담겨 있다. 

불완전하고 미숙한 존재인 인간은 많은 고민과 문제를

안고 평생을 살아간다. 

이런 인간들에게 신들이 주는 지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에서는 그런 교훈을 넘어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까지 담아 냈다. 

한두번 읽고 말 책이 아니다. 

계속해서 마주하는 수많은 인생 속 고민들을 만날 

때마다 꺼내 봐야 한다. 

여느 자기계발서 보다도 큰 깨달음을 줄 것이다.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c*****4 2026.10.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