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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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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잘하고 싶어요.-"낙지가 준 선물" (임정자 지음)를 읽고- 엄마의 관점으로 아이와 엄마의 관계는 일방적이다. 사랑이 그렇고 관심이 그렇다. 엄마에서 아이에게로 일방적인 흐르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따라주는 것이 너희 미래를 위해 좋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이이고 한 인간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억눌린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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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나도 잘하고 싶어요.-"낙지가 준 선물" (임정자 지음)를 읽고- 엄마의 관점으로 아이와 엄마의 관계는 일방적이다. 사랑이 그렇고 관심이 그렇다. 엄마에서 아이에게로 일방적인 흐르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따라주는 것이 너희 미래를 위해 좋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이이고 한 인간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억눌린 감정을 자신만의 세계로 표현하고 감정을 해소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싶다.   "낙지가 준 선물"은 지은이가 머릿말에서 이야기하듯 시골에만 들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전혀 없을 듯한 메마른 도시 콘크리트 바닥에서도 들꽃이 피는 것처럼 동심을 피우는 도시의 어린이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꾸민 책이다.   현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기에 어린이에게 공감과 위로가 있고 동화적 상상력으로 억눌린 감정을 대리 해소할 수 있도록 이끈다.    부엌에서 요리되는 낙지가 불쌍해서 구해준 남수는 엄마에게 늘 맞는 아이이다.  어느 날 낙지로부터 발판신발을 선물 받는다.  그것은 어느 곳에도 올라갈 수 있는 신발로 남수는 더 이상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맞지 않게 된다.   이 글에서 남수는 어떤 나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하라고 하는 일을 하지 않았고 엉뚱한 일을 잘 하기에 맞는 아이로 나와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와의 이런 갈등을 갖고 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다. 갈등을 풀기 위해  엄마와 아이는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하지만  낙지가 준 선물로 인하여 남수쪽의 일방적인 승리가 이루어졌다. 가학적인 폭력 앞에서 적극적인 노력보다는 환상쪽으로 숨어버렸지만 지은이는 자기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환상을 통해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엄마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힘을 주려고 했을 것이다.  내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 그 힘을 얻을까? 작가는 도시아이들도 다 그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통하여 친구를 통하여 그 무언가를 통하여 말이다. 그런 희망을 주는 동화이다.   지도학년은 2학년으로  아직은 엄마가 정해 놓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학년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활동내용은 1. 동화의 특성을 알고 바르게 읽도록 한다. 2. 같은 경험을 이야기하고 나눔으로 자기감정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엄마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3.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낙지가 준 낙지발판을 통하여 동물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생각해본다.   이 동화를 통하여 상호 쌍방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관계를 생각해봄직하다.  
y***1 2005.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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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도 여름방학 숙제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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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여름방학 숙제가 생겼다. 다름 아닌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이의 '아빠가 추천하는 도서'라는 제목으로 간단하게 추천 도서 평(?)을 써 달란다. 물론 책은 아이 엄마가 사다준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였다.   때 아닌 아빠에게도 방학숙제꺼리가 생긴 것이다. 아이 숙제겸 아빠 숙제라 큰 부담을(?) 안고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   우리 어릴적 알고 있는 동화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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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여름방학 숙제가 생겼다.

다름 아닌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이의 '아빠가 추천하는 도서'라는 제목으로 간단하게 추천 도서 평(?)을 써 달란다. 물론 책은 아이 엄마가 사다준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였다.  

때 아닌 아빠에게도 방학숙제꺼리가 생긴 것이다. 아이 숙제겸 아빠 숙제라 큰 부담을(?) 안고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

 

우리 어릴적 알고 있는 동화는 세계명작동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 아이들의 동화책은 유아기 때부터 초등학교 때까지 나이때 별로 읽혀진다는 것이 이 책의 글자 크기나 두께를 보고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낙지가 보낸 선물> <꽁꽁별에서 온 어머니>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이빨귀신을 이긴 연이> <흰곰인형> 등 총5편으로 이루어진 단편 동화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는 가히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다. 

 

<낙지가 보낸 선물>에서는 낙지가 선물로 준 어디든 달라 붙는 신기한 신발로 인해 매일 때리기만하는 엄마에서 매일 맞지 않는 아이로, <꽁꽁별에서 온 어머니>에서는(설마, 엄마가 진짜 외계인일까 라는 의구심을 갖지만 진짜 외계인 이었다) 엄마의 어릴적 기억을 되찾아와 더 이상 엄마와 손짓 발짓 얘기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에서는 우리의 전래 동화인 '해님 달님'을 도깨비와의 놀이로 재밌게 구성함으로써 무서운 도깨비를 아이들의 친구로 친근감 있게 표현하였다. <이빨귀신을 이긴 연이>는 요즘 TV에서 방송하는 '이상한 나라의 삐삐'(아빠 어릴적에도 무척 재밌게 봤음)를 생각나게 하는 무척 긴박감 넘치는 내용으로 꿈과도 같은 환상모험이 끝난후 현실로 되돌아와 마지막에는 회사일로 학교에 올 수 없었던 엄마를 위해 정류장으로 마중 나가는 연이의 모습이 쓸쓸하면서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내용이었다.

마지막 <흰곰인형>은 앞의 4가지 동화와는 다른, 주인공이 어른이라는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느낌을 준 듯하다. 또한 흰곰인형의 '자기희생'으로 슬픔과 기쁨을 주는 감동 눈물을 선사하는 읽는 이로 하여금 팬 서비스를 받는 듯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책 한권을 읽는데 약1시간 정도 걸렸다.

아빠도 가끔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읽어도 좋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한가지 쓸데없이 궁금한 점 생각이 났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도 느꼈지만,

왜? 타이틀 제목인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를 첫번째나 맨 마지막에 놓지 않고 중간에 놓았을까? 

 

작가의 의도 였을까? 아니면 출판사의 의도 였을까? 지금도 궁금하다...

 

x******o 2009.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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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게단에서 도깨비가
"어두운 게단에서 도깨비가 " 내용보기
큰아이는 매일 아침 학교에 갈 때 책 한 권을 챙겨간다.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내가 하는데 그 과정이 은근히 재미가 난다. 수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넣을까. 아이가 재미있어할만한 책이 좋을까. 거실 책장 앞에서 잠깐 망설이다가 한 권을 골라 가방에 쓱 넣어준다. 그리곤 기다린다.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상상하면서. 며칠전엔 <어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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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매일 아침 학교에 갈 때 책 한 권을 챙겨간다.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내가 하는데 그 과정이 은근히 재미가 난다. 수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넣을까. 아이가 재미있어할만한 책이 좋을까. 거실 책장 앞에서 잠깐 망설이다가 한 권을 골라 가방에 쓱 넣어준다. 그리곤 기다린다.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상상하면서.


며칠전엔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를 골랐는데 다섯 편의 단편동화가 수록된 동화집이다. 낙지전골을 만들기 위해 냄비에 담겨 뜨거운 렌지 위에 놓인 낙지가 불쌍해서 구해줬더니 낙지는 바닥에 둥근 빨판이 붙은 신발을 아이에게 선물로 보낸다. 빨판이 붙은 신발을 신으면 벽이나 천장, 어디든 다닐 수 있어서 아이는 엄마가 회초리를 들 때마다 빨판 신발을 신고 도망친다는 [낙지가 보낸 선물], 외계에서 지구로 왔기 때문인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온 엄마를 둔 아이가  지하실에 감춰진 우주선을 타고 꽁꽁별로 돌아가 엄마의 어린 시절이 담긴 기억상자를 찾아온다는 [꽁꽁별에서 온 어머니], 집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며 엄마에게 야단을 맞은 아이가 아파트 계단에서 도깨비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어울려 겅중겅중 뛰며 신나게 노는 이야기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우산 없이 학교에 온 날 갑자기 비가 내리지만 엄마는 직장 때문에 우산을 가져다주지 못하자 아이가 우산을 들고 엄마 마중을 가는데 도중에 물웅덩이 속으로 들어가 이빨귀신과 싸워 돌아온다는 [이빨귀신을 이긴 연이], 오래되어 낡은 흰 곰 인형이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의 토끼인형과 다람쥐인형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흰곰인형]이 수록되어 있다. 앞의 4편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반면에 마지막 [흰곰인형]은 유일하게 성인이 화자로 등장한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일상생활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이야기는 유쾌하고 장난스럽기까지 하다. 그런가하면 유일하게 성인이 화자로 등장한 [흰곰인형]은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흰곰의 사랑이 조용하고 잔잔하게 다가온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는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를 가장 재밌더라는 얘길했다. 도깨비며 사탕, 어른들 신경쓰지 않고 쿵쾅거리고 뛰어노는 놀이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모두 들어있는 이야기라 역시 아이들도 즐거워하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반면에 요즘 아이들이 무엇에 목말라하는지 알 수 있었다.


놀이를 잃어버린 아이, 어린 시절의 꿈과 마음을 잃어버린 엄마와 어른들이 등장해서 그들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진 동화집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아이의 속마음이 어떨지 궁금하다면, 내 아이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고 권하고 싶다.

 

h*******8 2009.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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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무거운 환타지가 아닌, 생활속의 자연스런 환타지를 만나보세요.
"박물관의 무거운 환타지가 아닌, 생활속의 자연스런 환타지를 만나보세요." 내용보기
5편의 동화 중 "낙지가 보낸 선물"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재미있게" 보다 "신나게"가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때리기 잘 하는 엄마와 늘 맞는 아이 남수의 이야기....... 때리기를 잘 하는 엄마와 늘 맞는 아이 남수가 살았습니다........ 그 뒤로 엄마는 남수를 가끔 때리는 엄마가 되고, 남수는 늘 맞지 않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왜? 엄마가 낙지 전골을 만
"박물관의 무거운 환타지가 아닌, 생활속의 자연스런 환타지를 만나보세요." 내용보기
5편의 동화 중 "낙지가 보낸 선물"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재미있게" 보다 "신나게"가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때리기 잘 하는 엄마와 늘 맞는 아이 남수의 이야기....... 때리기를 잘 하는 엄마와 늘 맞는 아이 남수가 살았습니다........ 그 뒤로 엄마는 남수를 가끔 때리는 엄마가 되고, 남수는 늘 맞지 않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왜? 엄마가 낙지 전골을 만들고 있고, 남수는 냄비 뚜껑에 붙어 있는 낙지를 구해주고, 어느 날 낙지가 빨판 신발을 보내오고, 남수는 낙지빨판신발을 신고 아파트 벽위로 도망가고, ....... 후후후! 내용과 구성이 간결하다. 어렵고 복잡하지 않다.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끝까지 읽게 만든다.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는 상상으로 책읽기가 즐겁다.
l******7 2005.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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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할수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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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책을 읽으셨던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책은 부모가 아이들을 이해하기위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읽히기전 부모가 읽고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하는 책이라구요.조금은 자연스럽지 않은 필체감이나 한번쯤은 접해본듯한 소재들이 읽는 내내 맘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너무나 엉뚱하기 그지없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는 생각보다는 이게 뭐야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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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책을 읽으셨던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책은 부모가 아이들을 이해하기위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읽히기전 부모가 읽고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하는 책이라구요.
조금은 자연스럽지 않은 필체감이나 한번쯤은 접해본듯한 소재들이 읽는 내내 맘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너무나 엉뚱하기 그지없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는 생각보다는 이게 뭐야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 무었때문이였을까?
5편중 4편이 엄마와의 갈등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엄마를 피해 상상속으로 빠져들어 모험을 한다.
그러면서 갈등을 엄마가 아이에게 맞춰가는것이 아닌 아이가 엄마에게 맞춰가는 장면들도 끝이난다.
낙지가 보낸 선물은 때리는 엄마 맞는 남수 그래서 항상 기죽어 있는 아이가 빨판 신발을 얻게 되면서
엄마로부터 해방(?)이 되므로 갈등을 완화시킨다. 그 신발로 인해 엄마의 구타로부터 멀어진것이다.
꽁꽁별에서 온 어머니는 엄마와 딸의 대화가 이뤄지지 못한다. 엄마는 외계인이기 때문이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이 단편을 읽으면서는 언젠가 나도 내딸과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내가 듣고 싶은말만 듣고 듣고싶은 쪽으로 고쳐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날이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했다. 그런날이 오면 내 딸이 나에게 먼저 다가와줄지 겁이난다.
어두운계단에서 도깨비가에서는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의 비애를 단적으로 그려놓았다. 뛴다고 혼나는 수민이, 비상구 계단의 도깨비들과 너무나 즐거운 놀이를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약자인 주인공들이 강자인 엄마로부터 탈출하고 엄마를 이겨내는 여러가지 모험들을 같이 겪으며 통쾌하다거나 카다르시스를 느끼며 행복해할수 있을것 같긴했다.
우리네들은 자식의 맘을 얼마나 읽어낼 수 있을까? 이젠 부모노릇도 너무 힘들다. 옛날처럼 밥만 챙겨주는것이 아니라 그냥 맘도 줘야하고 친구처럼 놀아도 줘야하고 정신적인 멘토노릇도 해야하고 선생님처럼 공부의 길도 잡아줘야하고..... 요즘 세상은 진정한 부모되기가 너무 힘들다.

b*******g 2011.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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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5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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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때 내용도 보지만 가끔 작가를 보고 걍 고를때도 있는데 이 책은 두가지 모두에 해당되었다 5가지 동화가 다 재밋지만 그중에서도 맨끝에 있는 흰곰인형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재밋게 들은(주로 읽어주는 편임. 아이들이 고학년이기는 하지만)아이들과 동네를 지나는 길에 정말로 책에 나온 아주 큰 곰인형이 버려져 있었다 순간아이들은 저 곰인형을 데려가야 한다고....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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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때 내용도 보지만 가끔 작가를 보고 걍 고를때도 있는데 이 책은 두가지 모두에 해당되었다 5가지 동화가 다 재밋지만 그중에서도 맨끝에 있는 흰곰인형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재밋게 들은(주로 읽어주는 편임. 아이들이 고학년이기는 하지만)아이들과 동네를 지나는 길에 정말로 책에 나온 아주 큰 곰인형이 버려져 있었다 순간아이들은 저 곰인형을 데려가야 한다고.... 순수한 그 마음은 알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못가져가는 이유를 설명해서 알아들었지만 아이들은 그 곰인형 주변에서 한참을 머물렸다....
g*****4 200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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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꽁꽁별에서 온 엄마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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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5가지 단편들을 엮어논 책이다. 저학년 아이들용이지만 어린이 동화를 공부하는 모임에 있으면서 아이들 동화책을 많이 읽게되었는데 그중에 한 권이었다. 아이들이 읽기전에 부모들이 아이들 동화를 먼저 읽어본다면 아이들 생각을 좀 더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먼저"낙지가 보낸 선물"을 보면서 울 아이가 이 부분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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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5가지 단편들을 엮어논 책이다. 저학년 아이들용이지만 어린이 동화를 공부하는 모임에 있으면서 아이들 동화책을 많이 읽게되었는데 그중에 한 권이었다. 아이들이 읽기전에 부모들이 아이들 동화를 먼저 읽어본다면 아이들 생각을 좀 더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먼저"낙지가 보낸 선물"을 보면서 울 아이가 이 부분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때리기를 잘하는 엄마와 늘 맞는남수가 그 상황을 회피하기위해 낙지빨판신발을 신고 아파트 벽위로 도망을 가는것을 보고, 엄마는 다칠까봐 야단을 덜하게되고, 남수는 야단을 치면 빨판 신발을 신고 도망가는 모습이 왠지 씁씁했다. 확실한 해결책이 없는 회피의 결말이란 것이 답답했다. "꽁꽁별에서 온 엄마"를 보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는 기억상자를 잊어버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서로 답답했던적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내 자신을 반성하게했다..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는 여기에 실린 5편의 글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책이다. 너무나 친근하게 생긴 도깨비들과 비오는 날 뛰어놀 곳이 없는 수민이가 계단에서 뛰어놀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단조롭고 답답한 아파트생활 속에서 맘껏 뛰어놀 자리가 없는 우리 아이들이 불쌍했다. 여기선 특히 도깨비의 그림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어서 저학년의 아이들 책으로 아주 좋은 것 같다. 다른 2편중 "이빨귀신을 이긴 연이"는 전래동화를 패러디해놓은 점이 별 감동을 주진 못했지만, 우리 아이가 연이처럼 다른아이의 엄마를 찾겠다고 위험속으로 뛰어들때 난 뭐라고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했고, "흰곰인형"은 작가가 개인적인 경험을 살려서 쓴것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너무 흔한류의 감동을 갖고 있는얘기라서 좀더 참신한 창작동화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대할때 좀더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해야 할것 같단 생각을 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뭔가 통쾌함을 느낄것도 같은데..ㅎㅎㅎ
k***1 2002.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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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책시렁 370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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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 맑은책시렁 2026.7.19.맑은책시렁 370《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임정자 글 이형진 그림 창비 2001.5.10.  언제부터 엄마아빠라는 자리에서 아이를 때렸을까 하고 돌아보면, 그리 오랜 일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나라에서 섬김길(유교)을 세운 무렵부터 아이는 고분고분 어른을 따라야 한다고 윽박질렀고, 어른을 따르지 않는 아이한테 손찌검을 해야 한다는 말을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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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 맑은책시렁 2026.7.19.

맑은책시렁 370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임정자 글

 이형진 그림

 창비

 2001.5.10.



  언제부터 엄마아빠라는 자리에서 아이를 때렸을까 하고 돌아보면, 그리 오랜 일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나라에서 섬김길(유교)을 세운 무렵부터 아이는 고분고분 어른을 따라야 한다고 윽박질렀고, 어른을 따르지 않는 아이한테 손찌검을 해야 한다는 말을 퍼뜨렸습니다.


  섬김길이라고 하는 고약한 위아래를 세우지 않던 지난날에는 ‘내리사랑·치사랑’이라는 오래말이 있습니다. 어버이도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도 어버이를 사랑하는 길이 바로 ‘집길’이요 ‘살림길’입니다. 우리는 그만 임금님이라는 굴레가 선 뒤부터 넋을 잃었다고 할 만합니다.


  2001해에 나온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를 그무렵에도 읽다가 내려놓았고, 2026해에 새삼스레 읽다가 다시 내려놓습니다. 우리는 어른이나 어버이로서 무슨 이야기를 남겨야 어른스럽고 어버이다울까요? 우리는 오늘 아이곁에서 어떻게 사랑을 지피고 사랑씨앗을 심어야 아름다울까요?


  아이는 때리거나 못난 ‘엄마아빠’한테서 달아나려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엄마아빠는 ‘아이’를 때리거나 들볶거나 괴롭히거나 쳇바퀴에 가두어 불늪(입시지옥)에 몰아넣으려고 낳지 않습니다. 아이도 어버이도 ‘사람길’을 잊은 판입니다. 사람길을 잊은 모습을 하나하나 그리더라도 이러한 민낯을 사랑으로 어떻게 풀어낼 적에 비로소 사람길인지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놀이도 살림도 일도 이야기도 마음도 꿈도 사랑도 씨앗도 동떨어진 채, 가볍게 이렇게 부딪히고 저렇게 다투다가 슬그머니 붓을 떼는 얼거리는 더없이 아쉽습니다.


ㅍㄹㄴ


그날 이후 엄마는 남수를 가끔 때리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수는 늘 맞지 않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24쪽


할아버지 눈에 눈물이 어렸어요. 나는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어요. 할아버지와 이대로 헤어진다는 게 안타깝고 또…….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고맙다는 인사만 겨우 하고 난 부랴부랴 그 자리를 떠나야 했어요. 56쪽


“어휴, 그냥 사탕만 먹으면 어떻게 해. 해님 달님 놀이를 해야지.” 수민이는 화가 났습니다. “돠 머쿠 화자(다 먹고 하자).” 76쪽


+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임정자, 창비, 2001)


생각해 보니 작년에도 그랬어요. 벚꽃 축제다 진달래 축제다 하며

→ 그러고 보니 지난해도 그랬어요. 벚꽃잔치다 진달래잔치다 하며

→ 가만 보니 지난해도 그랬어요. 벚꽃놀이다 진달래놀이다 하며

6쪽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는데

→ 여기저기 보는데

→ 두리번거리는데

20


우주선이 고장 나는 바람에 지구에 불시착했다가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죠

→ 누리배가 맛가는 바람에 푸른별에 꽈당했다가 아버지를 만났다지요

→ 별배가 망가지는 바람에 파란별에 떨어졌다가 아버지를 만났다지요

26쪽


누군가가 턱 뛰어내렸습니다

→ 누가 턱 뛰어내립니다

81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이달의 사락 h*******e 2026.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