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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싫어. 안 자
"아니야, 싫어. 안 자" 내용보기
전집 동화에 안주해 있던 나를 새로운 단편 책의 세계로 이끌어 준 "잘자라 코코"는 선물받은 책이다. 밤 11시가 되어도 자기 싫어 울며 보채던 아이에게 잘자라 코코는 독약이었다. 처음에 책을 선물받고(17개월째) 내깐에는 성우처럼 달님과 코코의 목소리를 오가며 읽어 주었다. 달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코코는 아이같은 하이톤으로. 그러다 보니 자연 "코코는 안 잘 거예요.
"아니야, 싫어. 안 자" 내용보기
전집 동화에 안주해 있던 나를 새로운 단편 책의 세계로 이끌어 준 "잘자라 코코"는 선물받은 책이다. 밤 11시가 되어도 자기 싫어 울며 보채던 아이에게 잘자라 코코는 독약이었다. 처음에 책을 선물받고(17개월째) 내깐에는 성우처럼 달님과 코코의 목소리를 오가며 읽어 주었다. 달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코코는 아이같은 하이톤으로. 그러다 보니 자연 "코코는 안 잘 거예요."에서 그만 날카로운 목소리가 되어 버렸다. 여기에서 아이는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 같이 소리질렀다. "아니아, 싫어. 안자." 처음에는 반응이 신기해 몇번이고 읽어주었다. 하지만 곧 잠 안자는 우리 아이의 원인 중 하나가 이 책인 것을 깨닫고, 잠시 책읽기 중단. 요새는 달님은 부드러운 남자 목소리로 코코는 순한 양같은 목소리로 연기해 주고 있다. 덕분에 흥분의 도가니는 면하고, 아빠 목소리 흉내내기에 재미가들렸다. 혹시 아이 월령이 20개월 안팎에서 이책을 선택하신 분은 목소리 선정에서 조심하세요.
c********i 2002.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