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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림의 느낌을 절절하게 토해놓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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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 근간에 책을 놓아두웠지요... 가까스로 잡은 이 소설은 .. 정말 참으로 어두웠다는 이미지 였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함을 간접적인 체험으로 일구어나가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때... 아마도 새로운 충격이 일었다고나 할까요...^^ 고통과 고독 그리고 외로움을 치밀하게도 .. 고리를 물고 늘
"쓰림의 느낌을 절절하게 토해놓은 서" 내용보기
모든 책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 근간에 책을 놓아두웠지요... 가까스로 잡은 이 소설은 .. 정말 참으로 어두웠다는 이미지 였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함을 간접적인 체험으로 일구어나가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때... 아마도 새로운 충격이 일었다고나 할까요...^^ 고통과 고독 그리고 외로움을 치밀하게도 .. 고리를 물고 늘어지더군여.. 너무도 간결히 끝이나는 문장하나하나에 허무함도 느껴 보았습니다 누구나 흔히 재미와 교훈을 바라고 책을 보곤하지요.. 재미란 극한 상황에서오는 아슬아슬함이 아닐까 해요.. 정말 처절히도 ..이를 악물고 살아가는 이들.. 좌절과 절망속에서 무의미함을 건져내는 이들..을.. 보며 ..그려가며..쓰셨던것 같습니다.. 아무 사심없이 담아냈다고 하기에는 .. 주인공들에게는 그나마 일말의 온정이 ..베어나오더군여.. 아마 몰아부치는것이 안타까웠던 모양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며.. 아직도 이 .. 세계에서는.. 실말같은 희망이라는 단어가 사라지지 않은 까닭이겠지요.. 하나하나 세밀하게.. 때로는 눈물나게끔 시리게.. 내려가는 국어 한 낱말 낱말하나에.. 눈을 감아 봅니다.. 음미합니다.. 시는 아닙니다.. 그러나.. 아마도 띄어쓰기를 맞춘다면 .. 시로도 될수있는.. 한문장 한문장이 또옥 똑 떨어져 있습니다.. 제일 맘에드는 제목은 .. "음력 십삼월"이었습니다.. 이런 단어는 없거든여..^^ 단어가 없다고 해서.. 추상화 시킨 물체가 없다고 해서.. 우리들은 그물체에대해..모르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단어로 추상화 시킨 물체들보다.. 제외돼어버린 물체에.. 더많은 관심과 열의를 내뿜어 보는것입니다.. 전 제 삶의 가장자리에서 울음을 토해내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이 밀려드는 조소가 절 힘들게 합니다.. 아마도 삶에는 맛을 들여주는 소금이 있나 봅니다.. 그 소금들은 지평을 넓혀주는 문화의 소산이겠지요.. 읽기 전에는 제목으로 설레게 하고.. 읽은 뒤에는 쾌락을 전제한 고통을 느끼며.. 느림의 미학에 한껏 도취되어.. 순간 순간 한 문장씩을 음유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버스를 타면서도 ... 짜투리 시간을 보내면서도.. 메모를 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무엇을 쓰는지.. 왜 쓰는지를 잃어버린 .. 목적의식속에서..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내가 느끼는 모든 감각을 향해서라는것.. 아웃사이더의 표방이라고도 할 수는 없지만.. 이웃 변두리에서 볼 수 있는 나약한 자들의 삶을.. 내가 영유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관점의 차이를 일깨워 주고 있는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하는 서입니다..
g*****6 2001.06.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