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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어떻게 증명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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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어딘가에는 신성한 영역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나에게만 드는 것일까? 일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앞으로 뇌의 시대가 오리라고 예측했다. 뇌의 영역에 대한 연구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적인 요소가 있다. 사람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마음을 당긴다. 마음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전에도 짐작하기는 했으나 엄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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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어딘가에는 신성한 영역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나에게만 드는 것일까? 일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앞으로 뇌의 시대가 오리라고 예측했다. 뇌의 영역에 대한 연구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적인 요소가 있다. 사람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마음을 당긴다. 마음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전에도 짐작하기는 했으나 엄밀하게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이를 신경과학이라 한다. 다윈의 진화론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려는 학문도 최근에 나타났다. 이를 진화심리학이라 한다.

위의 심리학의 두 주류에서 실험과 증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지식이 밀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리차드 도킨슨 같은 무신론주의자들은 이러한 과학적 지식을 종교가 무용하다는 주장을 넘어서서 사악한 것으로 매도하는 설득의 재료로 삼고 있다. 또한 기독교도 우호적인 과학적 지식을 골라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선동적인 재료로 활용한다. 과학적 지식은 연구자의 마음에 따라 토끼가 먹는 샘이 될 수가 있고 또는 독사의 것이 될 수도 있다.

과학과 신앙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일까? 과학과 신앙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일 수밖에 없을까최근에 발견된 과학적 지식과 이율배반적이지 않는 신앙을 희망하는 크리스천들은 학문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저자는 마음 깊숙이 의문을 품고 있는 심리학 초보자들에게 냉철한 지성을 겸비한 신앙으로 명쾌하게 분석하고 날카롭게 비평하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저자는 신앙고백과 과학적 주장의 접점에서 통합을 제안한다. 마음과 몸()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이지만 이중적 표상을 지닌 존재로 이들을 통합하여 이해할 때 인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가 시도하는 통합은 신앙과 지성을 조금씩 양보하여 얻은 타협이 아니다. 통합은 저자의 자신감이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기에 지성이 알려주는 지식과 성경이 알려주는 지식 사이에는 충돌이 있을 수 없다는 확신에서 나온 것이다.

신앙과 과학이 통합될 수 있듯이 사랑과 지성도 먼 친척이 아니다. 사랑은 지적인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혈액형으로 또는 선택이나 취향을 통해 심리를 이해하려는 차원에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크리스천 지성인라면, 온 지능을 다하여 또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하여 지성의 최고차원의 경지에서도 고백과 찬양을 외치고 싶은 학문적 신앙인이라면 저자가 베풀어 둔 지적향연 마음 뇌 영혼 신에 만족하리라 본다.

k*****6 201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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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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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신앙과 과학의 대척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제도권 교육을 받는 '학생' 신분일 때는 철저한 이원론적 삶(?)의 방식을 고수했다. 학교에서는 '무신론에 근거한 진화론'을 기저로 한 과학을 공부하면서 교회에 와서는 그 '세속의 때'를 말씀과 기도로 씻으면 그만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대학만 들어가면 그까이꺼 '과학' 나하고는 상관 없는 것이 될 거라는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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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신앙과 과학의 대척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제도권 교육을 받는 '학생' 신분일 때는 철저한 이원론적 삶(?)의 방식을 고수했다. 학교에서는 '무신론에 근거한 진화론'을 기저로 한 과학을 공부하면서 교회에 와서는 그 '세속의 때'를 말씀과 기도로 씻으면 그만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대학만 들어가면 그까이꺼 '과학' 나하고는 상관 없는 것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왔다.?

그런 내가 최근 '과학'과의 심심찮은 조우로 마음이 꽤 불편하게 되었다. 우종학 교수님이 쓰신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기자에게 따지다' 라는 책을 만나면서 이른바 '창조과학'이라는 것이 한 줄기가 아니라 그 속에서도 여러 지류다 있고 그 속에 치열한 논쟁과 그리스도 인으로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지적 논의들이 가득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내가 알고 있던 국내 '창조과학'의 전부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젊은지구론'이 한국 교계에서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여러 그리스도인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전폭적인 비판(?)을 받을 여지도 다분히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신앙과 과학의 문제가 나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가 아니고 결국 성도들의 신앙관을 뒤 흔들 만큼 위력적인 문제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목사로서의 관점을 분명히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신앙과 과학'에 대한 고민과 공부가 필요함을 직시하게 되었다. 그 찰나에 '마음, 뇌, 영혼, 신'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의 부제가 '심리학과 신앙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이지만 사실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심리학은 '뇌과학, 신경과학' 등에 기반을 둔 이른바 '과학심리학'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과학과 신앙의 대화'로 바꾸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워낙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고 '상담심리'를 전공한 내가 '심리'라는 단어만 보고 이 책을 집어 든 것에 무한한 후회를 하면서 한장씩 책장을 넘겼다. 끝까지 다 보기는 했지만 사실 머리에 남는 것이 많이 없다. 너무나 방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뇌와 마음의 관계, 종교성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결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논의, 신 존재에 대한 인식이 이른바 '뇌 영역'이라고 부르는 뇌의 부분에서 만들어진 체계가 아니냐는 논쟁, 영성은 실측 가능한 것이고 여러 생화학적 반응의 결과라는 과학자들의 결론에 대한 또다른 반론 등 생물학에서 문화인류학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저자가 한 제자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말콤 지브스는 '뇌-마음'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인간은 '심리생물학적 통일체'이므로 뇌와 몸의 물리적 기초에서 벌어지는 일과 정신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 사이에는 놀라운 상호의존성이 있는 것(p54)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는 자신을 '이중 양상 일원론자'로 소개한다(p55). 이러한 저자의 견해는 그가 데이비드 마이어스와 공저한 '신앙의 눈으로 본 심리학(1995, IVP, 박원기 역)'에서도 드러나는데 저자가 가지고 있는 인간관의 바탕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인간 본성의 이미지'이다. 히브리 성경에서 영혼을 지칭하는 단어 네피쉬는 '육체적으로 살아 숨쉬는 피조물, 실제로 만저볼수 있는 물질적인 사람을 나타낸다. 이것은 영육 이원론을 말하는 플라톤의 불멸하는 영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신앙의 눈으로 본 심리학 p43).?

인간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에 대한 부분을 저자가 강조하는 이유는 이 책에 나타난 과학적 실험과 연구를 통해 얻게 되는 인간의 뇌를 포함한 물리적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는 결국 '관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심리 과학자들이 '마음, 영혼, 신 이해'와 같은 이른바 '정신 작용'과 관련된 문제를 '신체 생리적 작용'과 분리된 개념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이른바 '영육 이원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연구 결과들은 그러한 관점을 옹호하는 쪽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저자는 '신앙'에서 '과학'을 몰아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전문 분야'에 자신의 신앙적 관점을 분명히 하고 논쟁하고 분별해 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도리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이 저자(교수)와 제자(갓 대학을 들어간 크리스천 심리학도)사이의 대화로 설정하여 쓰여진 이유도 바로 '성경적 관점'을 가지고 필드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쏟아지는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진리를 수호하고 논증해 내는' 역할을 후학들에게 도전하려는 의도가 녹아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학문분야에서 특히 과학 분야에서 그리스도 인으로서 태도와 학문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보아야 할 책이다.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 분야의 역사적 흐름에서부터 최신 동향을 아우르는 동시에 앞으로 연구의 방향과 흐름에 대해서까지 집어 주는 저자의 혜안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상아탑에 갖힌 하나님'을 인생의 실재 가운데 호흡하며 다스리는 창조주로 드러낼 수 있을지를 발견케 하는 이정표를 만날 것이다.

o****8 201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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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한 정돈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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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한 정돈된 이해 말콤 지브스의 『마음 뇌 영혼 신』을 읽고   심리학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을 눈빛을 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심리학과 신앙이 양립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말콤 지브스의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많은 부분에서 정리하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천문학, 기독교생물학, 기독교화학이 따로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화학은 화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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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한 정돈된 이해

말콤 지브스의 마음 뇌 영혼 신을 읽고

 

심리학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을 눈빛을 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심리학과 신앙이 양립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말콤 지브스의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많은 부분에서 정리하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천문학, 기독교생물학, 기독교화학이 따로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화학은 화학이고, 천문학은 천문학으로도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 말합니다. 목사의 교회 사역과 신학만이 하나님의 사역과 학문일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이 주로 말미암아 거룩하고 되고, 모든 학문도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심리학과 신앙에 대한 갈등에서 시원하게 털고 일어날 수 있게 해 줄 유익한 책입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며 진행되는 신경심리학의 진보 속에서 막연한 두려움 속에 앉아 있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마저 뇌의 특정부분에 위치하고 있다는 환원주의적인 주장들은 얼마든지 반박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과학적인 발전을 긍정하고 인정하면서도 얼마든지 변증가능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음에도, 발전을 부정함으로 오래해묵은 낡은 이론으로 변증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발전한 과학이 대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fMRI 스캔과 같은 과학의 발전으로 뇌의 기억과 회상의 흔적들을 예측할 수 있게 된 일들은 뇌와 마음이 밀접한 연관되어 있음을 드러내는 보다 명확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가르치시는 대로 우주와 사물,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인 지성을 통해 일으키시는 지식들이 결코 주의 교훈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밀물처럼 급하고 빠르게 밀려드는 일들을 환영해야 하고, 그로 힘입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사람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리고, 주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로이트나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스키너와 같은 반세기 이전의 구닥다리 심리학을 한참을 넘어서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심리학의 첨단을 보여줍니다. 광범위한 세계적 논의들을 제시하고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리학과 관련하여 읽어야 할 소중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현대 심리학을 보다 심도 있게 파악해 갈 수 있는 입문서로도 성도들과 관심 있는 학도들에게도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철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요슈타인 가아더가 소피의 세계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방식과 유사하게, 제자와의 질문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가독성 있게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간략한 역사를 다루긴 하지만, 심리학 전반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리학의 변화와 최신의 신경심리학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신앙적 물음들을 차근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쉽게 기술했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넉넉하게 만족을 줄 만한 훌륭한 도서입니다. 읽고 나서 관심이 더 커져갑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저자가 소개한 책들을 따라서 더 알아가고픈 마음입니다. 변화무쌍하게 진보를 거듭하는 과학과 학문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두려움 대신 이 책을 집어라고 말해보고 싶습니다.

0*****l 201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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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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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과 심리학, 그리고 정신 과학을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좋은 안내서가 될 듯 하다. 기독교오ㅏ 심리학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분야가 아닌패러다임과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따라 균형잡힌 신앙인, 구리고 이성적인 크리스챤으로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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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과 심리학, 그리고 정신 과학을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좋은 안내서가 될 듯 하다.
기독교오ㅏ 심리학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분야가 아닌
패러다임과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따라 균형잡힌 신앙인, 구리고 이성적인 크리스챤으로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추천~!!!!!
m********a 2016.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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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마음과 뇌, 지식과 신앙은 과연 이분법적으로 분류가 될 수 있는가?신앙에 대해서 기독교적인 관점과 기타 여러관점을 제공하는 이책은 우리에게 그저 맹목적인 신앙으로 빠지는 것을 견지하며, 신앙의 상태에 대해서 인간의 이성과 여태껏 쌓여왔던 정신분석학적 맥락에서 분석해보려고 하는 말콤 지브스의 노력과 관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최근에 뇌과학이 대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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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마음과 뇌, 지식과 신앙은 과연 이분법적으로 분류가 될 수 있는가?

신앙에 대해서 기독교적인 관점과 기타 여러관점을 제공하는 이책은 우리에게 그저 맹목적인 신앙으로 빠지는 것을 견지하며, 신앙의 상태에 대해서 인간의 이성과 여태껏 쌓여왔던 정신분석학적 맥락에서 분석해보려고 하는 말콤 지브스의 노력과 관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최근에 뇌과학이 대두가 되는 것처럼, 그저 영혼의 기능으로 신앙을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이 시대의 지성으로도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기 위한 그의 노력이 우리에게 여러가지 지식과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j********2 2016.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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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으로 검토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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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내가 심리학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대학시절 ‘심리학기초’라는 교양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이 전부였다. 그나마 졸음을 이기며 들었던 수업내용도 이제는 흐릿해져버린 나에게 말콤 지브스의 은 그야말로 ‘도전’에 가까운 책이었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가볍고 재밌는 심리학’보다는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심리과학’에 해당하는 저서였기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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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으로 검토된="" 신앙="">

사실 그동안 내가 심리학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대학시절 ‘심리학기초’라는 교양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이 전부였다. 그나마 졸음을 이기며 들었던 수업내용도 이제는 흐릿해져버린 나에게 말콤 지브스의 <마음 뇌="" 영혼="" 신="">은 그야말로 ‘도전’에 가까운 책이었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가볍고 재밌는 심리학’보다는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심리과학’에 해당하는 저서였기에 글을 읽어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저자인 말콤 교수와 가상의 학생 벤의 대화를 천천히 따라가는 동안 이제껏 낯설게만 느껴졌던 심리과학에 조금은 다가선 기분이다.

저자는 마음과 뇌의 관계, 인간의 자유의지, 영혼 등과 같은 쉽지 않은 주제에 초기 심리학자들의 가설에서부터 최근 심리학계의 다양한 연구결과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며 접근한다. 이 책의 장점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신경과학, 사회심리학, 진화심리학 분야를 특정인의 주장이나 이론에 편향하여 다루지 않고 다양한 입장의 연구결과들과 저자의 견해를 적절하게 제시하여 독자들이 인간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점이다.

“뇌량의 기능을 40년 동안 연구해 온 저명한 연구자 마이클 가자니가는 ... 분별없는 환원주의의 오류를 폭로하는 데 열정이 있는 사람이야. 그는 차량 부품을 연구한다고 해서 교통의 흐름을 설명할 수는 없는 것처럼 신경과학은 자유의지 같은 거시적 수준의 현상을 미시적 수준의 설명으로 담아내려는 경향을 버려야 한다고 했어.”(85p)
저자는 과학이론이 가지는 한계에 대하여 분명히 이야기하면서 한 가지 특정 이론이나 학문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해석하려하는 환원주의적 태도를 경계한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성경에서 배운 대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분임을 기억할 때,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주시는 지식과 그분의 우주를 이해하는 도구인 지성을 통해 주시는 지식이 궁극적으로 충돌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어. 하나님이 모든 진리의 조성자라고 믿기에, 두 출처에서 나오는 설명이 궁극적으로 충돌하지 않을 거라고 믿을 수도 있지. 물론 둘이 조화를 이루기까지 많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할 테고 치열하게 사고해야 할 거야.”(260p)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의 지성과 영성은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성경은 우리의 지성과 합리적 사고력을 사용하라고 강하게 촉구하지 않니? 위대한 과학자 로버트 보일과 그가 촉구한 내용을 얘기하며 우리 대화를 시작했던 것을 기억할거야. 그는 우리의 지성을 온전히 발휘하여 ‘검토된 신앙’을 가지라고 말했어. 그보다 더 먼 과거에는 사도 바울이 ‘합리적인’ 또는 ‘추론하는’ 신앙을 가지라고 촉구했지.”(199p)
분별력있는 신앙인으로서, 과학적 사고와 신앙사이의 균형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저서이다. 여전히 다 소화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한 번 더 정독하며 검토된 신앙에 한 발더 다가서고픈 욕심이 생긴다.
m******4 201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