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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반 전, 맥스가 임무 수행중 총상을 당하고 요양소에 있던 동안, 지나는 맥스를 덮치는 데 성공합니다.(…) 스무 살이나 나이차가 나는 데다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서 인질로 잡힌 지나가 강간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맥스는 이전에 하룻밤 관계를 가졌을 때부터 이건 실수였다고 말해왔고, 그녀와 거리를 두려 애쓰다… 결국 성공하지요. 지나는 그를 떠나 케냐로 자원봉사를 하러 갑니다. 그리고 현재, 독일에서 벌어진 차량 폭파 테러 사건에 지나가 휘말려들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둘을 곁에서 지켜봐왔기에 그의 마음을 짐작하는 줄스가 나서서 함께 독일로 향하지요. 그리고 영안실에서… 맥스는 거기 누워 있는 여자가 지나가 아님을 발견하고, 안도감 반, 두려움 반에 휩싸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지나의 여권이 폭파 현장에서 발견된 걸까요? 한편, 4개월 전 - 지나와 몰리가 일하는 케냐의 자원봉사 캠프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마른 체구에 다리를 저는, 딱 샌님 스타일의 그 영국 남자 레슬리는 몰리가 3년을 기다려왔던 연인 존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고요. 그러나 그 남자를 본 몰리는 한눈에 알아봅니다. 아무리 변장을 했어도, 레슬리가 바로 존스라는 것을요. (대충 스토리 생략) 트러블슈터 시리즈의 9번째 이야기입니다. 비록 네이비 실 16팀 대원들은 머리털 한가닥 안 등장하지만... 에,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선행학습(?)이 필요합니다. 일단 주인공 맥스&지나 커플의 과거를 알려면 시리즈의 3권 Over the Edge를 읽어야겠고, 서브 커플 존스&몰리의 지난 이야기는 4권 Out of Control에 실렸었지요. 뭐, 줄스가 가끔 신세타령(?)하는 대목이 나오긴 하지만, 저 두 권이면 대충 커버될 거 같아요. 이 시리즈의 특징대로 여러 가지 이야기가 교차진행되긴 하지만, 이전의 작품들과는 약간 성격이 다릅니다. 17개월전 맥스&지나의 연애/ 4개월전 존스&몰리의 재회/ 현재 지나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맥스의 이야기로 나뉘어 진행되다가, 뒤에 가서는 인물들이 한곳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합쳐진달까요… 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특히 맥스&지나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한번 볼만하지만, 아니라면 아마 별로 재미없을 거 같아요. 상당히 액션 위주라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존스&몰리의 이야기는, 이렇게 분명하게 끝을 맺기보다는 4권의 결말대로 오픈 엔딩으로 두는 게 나았을 거 같습니다. 오픈 엔딩이라고 해도, 결국 둘이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을 거라는 희망을 주는 엔딩이었잖아요? 이번 권에서 이 커플의 결말은… 너무 느끼했어요. 흑흑… (뭐 브럭맨 아줌마의 팍스 아메리카나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