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에 대해 뒤늦게 말을 보태고 싶지는 않고 오로지 이 영국판 페이퍼백 판본의 특징에 대해서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작년 노벨 문학상 수상 결정 전에 구입한 영국판 페이퍼백 2018년 Granta 판본이라 현재 예스24상에 올라와 있는 표지 이미지하고 디자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빽빽한 입맥 모양이 펼쳐진 배경 위에 흰색 날개가 한쪽만 놓여진 심플한 이미지를 하고 있네요. 입맥 부분과 저자 이름의 붉은색 부분이 약간 반짝이는 인쇄입니다. 표지 오른쪽 상단에 2016년 맨 부커 인터내셔날 수상작품임을 알리는 표시가 인쇄되어 있고요. ![]() 작품은 1 The Vegetarian (~p 52) 2 Mongolian Mark (~p 119) 3 Flaming Trees (~p 183) 의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가 183인, 예상보다 짧은 길이의 작품이었고 페이퍼백판 원서 특유의 가벼운 종이질 때문에 책 중량은 139 그램 밖에 안되고 책 크기도 아담한 편입니다. 한손으로 들고 읽기나 휴대성에는 아주 쾌적한 중량이죠. 최근에 나온 양장본 개정판 국내판은 총 276 페이지에 중량 358 그램이라는 점과 어느 정도 비교가 됩니다. ![]() 미니사이즈의 Mass market paperback 판형은 아니기에 어느 정도 여백은 넉넉한 편이지만, 줄간은 평범하고 글씨 크기는 좀 작다고 느껴집니다. 한국어를 그대로 영어로 대체하는 번역이 아니라 상당 부분 번역자 데보라 스미스의 의역이나 재구성이 들어갔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문체가 그대로 영문이 원어인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글판 원본과 영문판이 어떻게 다른지 나란히 두고 비교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요. 노벨문학상 심사위원들도 번역된 버전을 읽고 판단을 했을테니 영문판은 어떻게 나왔을지 살펴보는 것은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년 초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예스24의 원서 한정할인 행사로 3,600원이었는데 이제는 정상가로 가격이 환원된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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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은 번역본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라 영문판도 궁금해서 구입해보게 되었습니다. 한글판으로 먼저 읽었고 한국어로 쓰여진 문장과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번역했을지 궁금했어요. 한국판 먼저 읽었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자의적으로 번역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고 한국 문학을 영어로 읽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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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글판으로 먼저 읽어보세요. 원서로 다 읽고 이해하기에는 기괴한 부분이 있어서 ㅎㅎ 개인적으로 나이들수록 불행한 결혼을 하는 여자중에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은 혹은 알코올 중독이 의심되는 지인들을 봐서 그런지 소설이 더욱 흥미진진 했어요..... 물론 여기서는 불행한 결혼으로 미친 거는 아니에요. 작가님의 필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한글판) 다른 책들도 구매해서 읽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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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best books I’ve ever read, it was also my first book I read by Han kang. Such a powerful story. Definitely recommend! |
| 번역이 잘 되어서인지 아니면 작가의 표현자체가 절제되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문판으로 읽어도 원문과 별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게 좀 신기했다 좀 더 읽으면서 고민해봐야 겠지만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서술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
| 읽기 힘든 책은 아니지만 무척 선명한 의도를 따라가는 것이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쉽지는 않은 책입니다. 번역본은 짧은 영어 탓에 그 단어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오히려 덜 부담스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부커상도 번역본이 받은 상이니 한 번쯤 비교해서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