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농장을 처음 봤던 것은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이솝우화나 그림형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자랐을 때였고, 학교에서 비디오를 틀어주었던 동물농장 애니메이션을 처음 봤을 때는 쇼크 그 자체였다. 제목이 동물농장이니까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나오겠거니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 고전인이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고 러시아 혁명에 대한 기본 바탕을 알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동물농장은 내 마음속의 베스트셀러로 남을 것 같다. |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대략 20여 년만인 것 같다. 당시에는 형의 방 책꽂이에 꽂혀있던 『1984』와 함께 한 권으로 출간된 책을 읽었던 기억인데, 금번 코너스톤 출판사에서 새롭게 번역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은 새롭게 시작되는 <코너스톤 세계문학 컬렉션>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장원농장’의 동물들은 모두 한 곳으로 모여든다. 이곳에서 다른 동물들에게 존경받던 늙은 돼지 메이저 영감은 자신들의 삶이 이대로 괜찮은지 질문을 던진다. 생산하지는 않으면서 소비만 하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들에게 언제까지나 착취당하기만 해야 하는 지. 그러한 인간들을 향해 반기를 들 것을 선동한다. 이렇게 동물들을 선동하고 죽은 메이저 영감의 영향으로 이제 동물들은 자각하기 시작한다.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한 목소리가 되어야 함을 알고, 한 목소리를 내게 되고, 결국 ‘장원농장’을 동물들의 세상으로 만들게 된다. 이제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뀌고 말이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뒤집어진 세상, ‘동물농장’은 게속하여 안녕할 수 있을까?
정치적 풍자가 가득한 『동물농장』을 통해, 작가 조지 오웰은 먼저, 사회주의 혁명이 요구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네 삶은 비참하고 고달프고 짧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목숨을 겨우 유지할 만큼의 먹이만 받아먹고, 일을 할 수 있는 동물은 마지막 순간까지 혹사당하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바로 끔찍하고 잔인하게 도살을 당하지요. 영국에서 태어난 그 어떤 동물도 나이 한 살을 먹고 나면 행복이나 여가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오. 어느 동물도 영국에서는 자유가 없는 게지요. 비참한 노예의 삶, 이것이 바로 우리네 삶이잖소. 이것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란 말이오.(13쪽)
이러한 사회주의 혁명의 요구로 인해 동물들(인민들)은 봉기한다. 그리고 세상은 바뀐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모든 인간들이 자신이 누릴 마땅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비록 쉽지 않은 이상향에 불과하다 할 수 있겠지만, 사자와 어린 양이 함께 뛰어노는 세상을 우린 지향해야 한다.
하지만, 소설이 진짜로 보여주고자 하는 풍자는 그 혁명의 정신이 얼마나 쉽게 변질되고, 그 이상향이 쉽게 깨질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혁명에 성공을 하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였다고 하는데, 실제 동물들의 삶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 아니, 도리어 점점 더 힘겨워질 뿐이다. 동물들을 이끌어가는 자들이 혁명의 참 이상을 버리고, 그저 자신들의 탐욕만을 채워나가기 때문이다.
클로버가 생각한 미래의 그림이 있다면 그것은 굶주림과 회초리에서 벗어나고 모든 동물이 평등하며 모두가 자기 능력에 따라 일하는 사회, 예컨대 메이지 영감의 연설이 있던 그날 밤, 자신이 앞다리로 새끼 오리들을 보호해주었듯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주는 그런 사회였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콜로버가 바라던 미래 대신 찾아온 것은 누구도 자기의 생각을 감히 드러내어 말하지 못하고, 사나운 개들이 으르렁거리며 농장 여기저기를 휩쓸고 돌아다니고, 동무들이 충격적인 죄를 자백한 다음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겨 죽은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그러한 사회였다.(97-8쪽)
혁명은 변질되었다. 혁명의 성공은 또 다른 탐욕스러운 돼지들의 잔치를 양산했을 뿐이다. 그 전에 동물들을 착취했던 인간의 자리에 돼지들이 앉았을 뿐이다.
돼지들의 얼굴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이제 의심할 여지가 없이 확실했다. 밖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은 돼지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돼지로, 다시 돼지에서 인간으로 번갈아 고개를 돌리며 쳐다보았다. 하지만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이미 구별할 수 없었다.(151쪽)
『동물농장』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도나 사상이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제도나 사상을 운용하고 적용하는 사람이다. 그 시스템 안에 앉아 있는 사람이 어떤 인격, 어떤 마음, 어떤 시선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아무리 좋은 사상도 누군가를 착취하는 수단으로 변질할 수 있으며, 아무리 좋은 제도 역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결국 사람이 문제다. 이 시대의 안녕은 사람에 달려 있다. 『동물농장』은 결국 탐욕 앞에 무릎 꿇고 변질하는 혁명, 실패한 혁명을 보여줌으로 아무리 좋은 이상향이라 할지라도 그 안의 ‘사람’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오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참 ‘안녕’을 추구하는 ‘좋은’ 사람들일 수 있길 소망해본다.
우리 모두의 ‘안녕’은 좋은 제도와 좋은 여건들의 마련도 필요하지만, 실상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야 하니 말이다.
역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선사하는 코너스톤의 『동물농장』으로 고전의 가치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
장원농장에서 메이저 영감은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의 이야기를 듣기를 농장의 동물들은 좋아하고 있다. 오늘도 메이저 영감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여, 동물들이 모여들고 있다. 메이저 영감은 동물의 삶이란 고단하고 참혹하다면서 자유가 없는 노예의 삶이라고 한다. 인간들이 부리는 횡포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농장의 동물들, 메이저 영감은 반란을 일으키자고 말한다. 지금이 아니라도, 늘 반란을 마음에 품고 있으라며 [영국의 짐승들]이란 노래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메이저 영감은 늙어진 몸을 더이상 일으킬 수 없게 되면서 저 너머의 세상으로 앞서 걸어가게 된다. 농장의 주인은 존스 씨이다. 그는 요즘 농장을 돌보기보다는 술에 취해 살아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농장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제 때에 주지 못하게 되고, 동물들은 허기짐의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서 결국 반란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존스 씨와 일꾼들을 쫓아내게되는 농장의 동물들, 그들은 이 농장을 동물농장이라고 부르게 되고, 다른 농장들의 동물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다른 농장의 인간 주인들에게는 눈엣가시가 되는 동물농장인 것이다. 스노우볼, 나폴레온, 스퀄러는 메이저 영감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동물주의'라는 것으로 완전한 사상 체계로 발전시킨다. 바로 그들이 반란을 주도했고, 지금 동물농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요인들인 것이다. 스노우볼과 나폴레온은 깊은 생각 끝에 일곱 계명을 만들게 된다. 두 발로 걷는 자들은 모두 적이고,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되고,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되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등등의 일곱 계명, 그것을 외우고 실천하게 만들려 농장의 동물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고, 그래서 더러는 일곱 계명을 외우게 된다. 몰리는 각설탕과 리본을 좋아한다. 반란을 도모하자고 할 때도 몰리는 각설탕과 리본을 맘껏 가질 수 있냐고 물었었고, 지금 인간을 은밀히 만나고 있는 몰리는 결국 동물농장이 아닌 인간의 농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각설탕과 리본을 마음껏 가질 수 있게 된 몰리는 그 생활이 더 행복하기만 하다. 스노우볼이 이끌던 동물농장, 결국 나폴레온에게 쫓겨나게 되는 스노우볼, 그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나폴레온은 동물농장을 이끌어가면서 풍차를 만들게 되고, 풍차를 만들기위해 농장의 동물들은 더욱 허기진 생활과 고단한 노동에 허덕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인간들이 쳐들어오는데... 이 책은 코너스톤 세계 문학컬렉션 시리즈 1편으로, 조지 오웰이 쓴 유명한 이야기였지만, 읽어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그 첫 대면이 되는 시간이었다. 노예적 삶을 살아가던 농장의 동물들, 자유를 위해 반란을 꿈꾸었고, 그 반란을 처음 이야기했던 늙은 돼지 메이저 영감의 가르침을 따르며 그 사상을 발전시켰던 젊은 똑똑한 돼지들 스노우볼과 나폴레온의 동물주의. 스노우볼이, 나폴레온이 이끌어가던 동물농장, 처음 시작할 때 내세웠던 일곱 계명은 서서히 변화, 변질되어가게 된다. 절대 인간들과 소통하지 않겠다던 농장의 동물들이었는데, 권력 앞에서 타락해져가는 돼지들의 모습 이 책은 뒷 부분에 해석이 실려 있어 책을 읽고나서 그 감상에대한 도움을 다시금 되새김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동물 우화로 만들었다는 [동물농장].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
|
'동물농장' 이라는 작품이 워낙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이 무척 기대가 되었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명작...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장원농장의 동물들은 존스라는 인간의 소유물이였다. 이들은 엄밀히 생명을 가진 존재였으나 인간의 소유물이였던 것이다. 이를 해방시킨 인물이 있었다. 바로 메이저 영감(그냥 늙은 돼지)이였다. 메이저는 자신의 죽을날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기에 농장의 동물들을 모아놓고 각성의 메세지를 던진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만 하는 유일한 동물이오" 라고 말이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의 복종에 의해서 살아가던 동물들은 자아를 깨닫게 되고 반란을 도모한다. 인간으로부터 해방을 하기 위해서다. 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개, 돼지, 양, 말, 오리 등 농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다. 이 동물들이 의인화되면서 더욱 다양한 특성을 가지게 된다. 본래 똑똑하다 소문난 돼지들이 반란(그들의 입장에서는 혁명)을 주도하고 개는 뛰어난 충성심으로 돼지를 보호한다. 단순한 양들은 돼지들의 이용책이 되고 그보다 지능이 조금 높지만 마찬가지인 말 역시 무언가 잘못됨을 알았어도 그 이상의 생각을 하지 못하는 미련한 동물로 표현된다. 어쩌 이렇게 동물의 특성을 잘 살려 의인화 시켰는지 작가의 센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반란을 일으킨 동물들은 총 7개의 동물강령을 만드는데 가장 핵심적인 문구가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이다. 이는 인간의 사회주의가 동물들에게 영향을 끼쳐 동물주의로 재탄생한 것을 의미한다. 사태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던 나폴레온과 스노우볼(둘다 돼지)은 처음에는 다른 동물들과 동등의 입장이였지만 이내 리더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둘이 될 수 없는 법! 결국 나폴레온은 동지이자 라이벌인 스노우볼을 농장에서 쫓아내고 자신만의 독재정치를 실현한다. 그렇게 동물농장은 또 하나의 독재정권이 들어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소름끼치게 놀라웠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마치 인간과 같았다. 지금의 정치형태를 띈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고 그 방법도 있었다. 독재를 펼치는 지도자와 그 무리.. 대중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준비된 언론 플레이 및 헌법 수정이라 할 수 있는 강령 바꾸기가 농장에서 실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들을 인간의 물질 이기들과 접목시켜 표현하는 부분들이 무척 재밌게 느껴졌다. 어려운 정치적 행위들이 동물들에게 대입시켜서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재밌고 쉽게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이 책은 재미와 교훈 모두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동물들을 의인화했고 풍자했다고 해도 너무나 현실의 정치를 닮았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느낀다. 책 속에서 내지 못했던 결말이 지금의 현실과 같았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영리한 돼지의 속임수에 놀아나는 동물들을 보면서 지금의 우매한 대중들이 떠올랐고 그 대중의 한명이 나였음을 느꼈다. 현실의 대한민국이 책 속의 동물농장이 되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
|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감동까지 주는 문학 작품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고 부른다. 설마하니 고전(古典)을 말 그대로 옛날에 쓰인 책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많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전을 그저 쓰인지 오래된 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알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멋진 세상을 볼 수 있는데 말이다. 조지 오웰. 에릭 아서 블레어라는 본명보다는 그 이름으로 잘 알려진 작가 중 한 명이다. 본명이든 필명이든 그의 이름을 여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해도 상관없다. 우리는 그가 남긴 작품으로 그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지 오웰이 쓴 작품은 여러 개가 있지만 그중에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읽힌 작품은 두 작품이 아닐까 싶다. 바로 <동물 농장>과 <1984>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작품은 <동물 농장>이다. <동물 농장>은 2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45년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마디로 정치 풍자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지 오웰의 삶을 돌아볼 때 그는 철저하게 전체주의를 혐오한 문인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사회주의 혁명의 일환으로 성공한 듯 보였으나 결국 독재체제로의 전환에 불과했던 러시아 혁명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았음은 당연한 일인 듯하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에 따라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독재 체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할 수 없는 상황. 그는 영국의 시골 농장을 배경으로 자유와 평등을 향한 동물들의 반란과 혁명, 부패한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무지한 군중 심리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담아냈다. 인간에 의해 사육당하며 오랜 배고픔과 추위를 겪어오던 장원 농장의 동물들. 어느 날 농장의 연장자인 돼지 메이저 영감은 모든 동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들이 자유와 평들을 구할 때가 도래했음을 선포한다. 메이저 영감의 연설은 그저 동물들에게 꿈만 같다. 젊은 수퇘지 나폴레온과 스노우볼은 그런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게 된다. 결국, 농장의 주인인 존스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농장에서 인간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농장의 이름도 장원 농장에서 동물 농장으로 바뀌고 앞으로는 동물들을 위한 농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혁명의 달콤한 꿈도 잠시 혁명의 주축이었던 돼지 나폴레온과 스노우볼의 권력 다툼이 일어나고 결국 나폴레온의 승리로 끝이 난다. 그 순간부터 농장은 조금씩 서서히 동물들의 농장에서 돼지들만의 농장으로 변모해 간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읽고 있노라면 러시아 혁명의 긴박하고 긴장감 넘쳤던 냉정시대를 되돌아보는 듯하다. 가난을 벗어나 진짜 사람답게 살고자 했던 사람들의 희망이 그렇게 무참하게 그리고 어이없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체주의에 의한 독재가 낳은 우리의 뼈아픈 역사의 한 장면이다. 혁명이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체제 번복을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역사상 혁명의 끝은 결국 원치 않던 과거의 반복 또는 새로운 과거의 연속에 불과했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민주주의도 사실은 민주주의라는 탈을 쓴 일부 지배층들의 전체주의 또는 독재의 전유물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자유와 평등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새삼 내가 살고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된다. |
|
동물들이 말을 한다고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가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새들이나 다람쥐들이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로 그 비슷한 일이 있을 듯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동장은 동물들은 반란과 그 외의 과정들을 사람의 생각과 생활의 비슷함을 보여줌으로써 동물인지 사람인지 헷갈려하는걸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물이 말을 한다? 이것도 신기한일인데 사람이 아닌 동물로써 인간을 몰아낸다니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동물농장에서 일어납니다. 그 속에서 동물들의 욕심과 야망이 드러납니다. 과연 동물일까요? 사람일까요? 동물이 사람 같고 사람이 동물 같은 지금의 현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예전 러시아혁명을 비판하기 위한 동물농장 하지만 그 속 동물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인간의 모습 과연 무엇을 보이려고 하는 걸까요? 실패를 보여줄려는건지 아님 또 다른 그 속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건진 조금은 헷갈려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패한 권력에 풍자와 비판 요즘은 풍자와 비판으로 많은 정치적 내용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그것도 아직은 마음껏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20세기 최고의 작가라 칭하는 조지오웰의 정치우화는 즐겁게 보일지? 아님 우화로 그냥 넘기기엔 그 속에 풍자하는 내용이 상당하게 깊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화 속에서 숨은 내용을 불려는 것이 아니라 겉모습만 볼지도 모릅니다. 풍자를 풍자로 알면 좋은데 그만큼 어려운 내용이기에 뒤에 해설과 각 동물들이 표현하고 보여주는 방식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한 번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그 속에 숨겨진 내용이 쉬운 내용만은 아니니깐 요 그 속에 숨겨진 풍자를 한번 찾아보심이 어떨지 생각이 듭니다. 동무라는 내용이라던지 추방이라던지 사실 요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치적인 모습은 상상하게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욕심과 야망으로 얼룩지는 현실을 보면 말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라 비슷하다고 할까요?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는 하나의 국민은 있을껍니다. 모두가 아닌 일부의 모습이지만 그들의 힘과 그들이 움직이는 조직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님 결정을 사람들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 아닐껍니다. 작은 움직임이 큰 움직임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 정치적인 내용은 참 어렵습니다. 그만큼 다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벼운 풍자가 아닌 그 속에 숨은 깊은 내용은 사람의 마음을 참으로 무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른척하는건 안 된다 생각됩니다. 깊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그 속에 그리고 그 속의 마음을 알아보길 바래봅니다. |
|
『코너스톤-동물농장』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가 정치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한 나라의 운명이 이 정치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정치인들의 모든 언행과 행보가 최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것이 정치판이기도 하다. 세세하게 공개되는 것이 아니고, 언론 매체에서 다루는 것 이외에는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진정으로 모습도 대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다. 물론 이런 정치판과는 무관하게 행하는 정치인도 있겠지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또한 다음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행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런 정치판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정치판에 대한 공부를 하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바로 이 책도 정치판에 관한 이야기이다. 당시 막강한 파워를 위해서 자신의 의도대로 활동했던 스탈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모습과 경고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정치 우화라 할 수 있다.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는 것이 잘 이루어지는 정치라 할 때 진정한 지도자와 함께 중책을 맡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인간들로 이루어진 국가에서 결코 쉽지 않은 정치 이상의 세계를 동물에게로 옮겨서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당시 부패한 권력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함께 그 비판들을 재치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좀 더 나은 좋은 사회로 가기 위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위대한 작가와 위대한 작품은 후세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저자인 조지 오웰이 미래 세대에게 경고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주는 아주 의미 깊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특히 국내 이 작가 전문가인 박경서 교수님의 꼼꼼하면서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해설을 통해서 작가와 작품,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마치 작가도 바로 곁에서 함께 하는 착각이 들 정도 가까워져 옴을 느낄 수가 있어 정말 좋았다. 이 작품은 러시아 혁명 후에 이루어진 스탈린의 배신과 독재를 우화적으로 그려낸 정치 풍자소설이라 할 수 있다. 농장에 있는 동물들이 농장의 인간들을 몰아내고 스스로 세운 ‘동물농장’에 부패한 독재자 등장과 원래 추구했던 혁명의 본질을 왜곡하면서 여론 조작 등을 통해 권력 장악 욕심의 위정자들과 이러한 잘못됨의 모습을 알지 못한 어리석은 군중들을 동물로 의인화하여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역시 알아야만 한다. 그래야 더 나은 정치로 가기 위해서이다. 예전의 일이라고 하지만 현대 사회에 대한 타락한 권력에 대해서 강렬하게 경고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곧 선거 때가 온다. 정치인들과 관련자들은 꼭 이 책을 읽고서 자신을 확실하게 다듬었으면 한다. 일독을 권한다. |
|
조지오웰의 1930년대 작품으로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세계 명작으로 부패한 권력에 대한 풍자와 그에 대한 비판을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풀어낸 정치우화는 조지 오웰 그를 20세기 최고의 작가라는 명성을 얻게끔 했다. 인간 존스의 소유인 장원농장의 내부에는 우리의 눈에는 비단 먹을 거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 동물들이지만 생명을 가진 존엄한 존재로의 동물들이 있으며 그들 중 해방구를 외친 동물이 있었으니 바로 늙은 돼지인 메이저 영감이었다. 복종이라는 단어와 반복이라는 단어는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도 그렇게 종속적인 존재로 치부될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언어인지도 모른다. 이미 노예화 되고도 자신이 노예화 되었는지도 모르는 동물들이 수두룩 하니 말이다. 인간에게 복종하며 살아온 동물들은 메이저 영감의 말처럼 어느순간 해방을 맞이하게 되고 그들 자신이 온전한 삶의 주인이 되는 세계를 맞이한다. 어린이들에게 읽혀지는 우화나 동화책들을 보면 하나 같이 돼지는 무식하며 먹보로 보여지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오웰은 똑똑한 돼지를 그리며 의인화된 모습을 통해 동물들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동물들이 모여 만든 동물 권리장전같은 동물강령을 만들어 선포하기에 이르는데 그 강령의 핵심적인 문구는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는 평등성을 지향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무리에서건 리더의 존재는 필요하고 리더는 둘이 될 수 없음을 기정 사실로 확인할때 돼지 나폴레온과 스노우볼은 경쟁관계에서 급반전해 나폴레온의 독재정권이 수립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알려준다. 차라리 동물농장의 동물들을 인간으로 대체한다 한들 아무런 거리낌이 없을 정도로 동물농장의 의인화된 동물들의 행위는 인간의 악마적 행위와 너무나도 닮아있어 섬뜩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현실의 정치에서 보여주는 언론플레이나 헌법수정 등의 굵직한 이슈들이 동물농장에서도 여실히 답습하고 있어 직접적으로 드러내 놓고 누구를 욕하기에는 껄끄러운 정치적 반항을 아마도 오웰은 자신의 정치적 불평을 더하여 동물들에게 표현하도록 의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물농장의 핵심은 현실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통해 현실을 올바르게 재편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듯 하다. 나라마다 각기 정치적 사안들이 다르고 정치적 역량이 다르지만 인간 사회의 어느 곳이라도 다르지 않다는것을 저자는 명확히 알고 그에 부응하는 비판을 통해 좀더 나은 현실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해보게 하는 명작이라고 전해주고 싶은 마음 가득하다. |
|
요즘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나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으며, 한국사에서의 큰 변곡점들이 생각났다. 고려 건국했을 때와 조선 건국했을 때의 모습이다. 통일 신라의 하대 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더 좋은 나라를 건국하겠다던 6두품과 호족들. 처음에는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자신들의 이익과 뱃속만 채울 뿐 다시 나라는 힘들어졌다. 조선의 역사도 이와 유사했다. 신라를 무너뜨리고 고려를 건국한 것도,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한 모든 것이 역사속에서는 혁명이었다. 엄청난 꿈을 갖고 현재의 체제를 무너뜨린다는 것 자체가 혁명이다. 하지만 그 꿈은 계속해서 변질되어 가고, 그런 변질됨이 다시 과거를 되풀이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현재의 사회도 과거로 다시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동물농장>은 1917년 러시아혁명과 그 후에 일어난 스탈린 체제의 실상을 사람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워 노골적으로 드러낸 풍자소설이다. 하지만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들을 특징적으로 드러내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는 다양한 계층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소설이다.
늘 일하는 존재로만 사는 장원농장의 동물들, 일하지 않고 동물들의 것을 갈취하는 인간들. 그래서 하루는 메이저 영감이 자신의 꿈이야기를 하며 현재의 삶이 인간들의 횡포로 불행하다고 이야기 하며, 인간을 정복하자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혁명은 시작된다. 혁명에 성공하면 인간이 만든 습관은 모두 사악하니, 악습을 좇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장원 농장이 어려워지며,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못하고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인들을 공격하여 농장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다. 혁명에 성공한 것이다. 혁명이 성공한 직후에는 농장이 그 전보다 잘 돌아간다. 문자를 아는 돼지들이 동물들에게 글자를 알려주고, 모두 평등하다며 함께 일하고, 똑같이 배분하여 자급자족했다. 우리가 주인이라며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런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돼지들은 점점 자신들의 입속을 채웠다. 자신들과 뜻이 맞지 않으면 그대로 내쳤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배반자들이 했다며 여론을 몰아갔다. 나중에는 회의 기구도 없애고, 함께 하는 동지들을 갈취하며 다른 동물들의 원성은 점점 커져만 갔다. 농장은 예전보다 풍족해졌지만, 그 곳에 사는 동물들의 삶은 돼지들과 개들을 제외하면 그리 나아진 것이 없었다. 마지막 대사가 압권이었다.
사회주의가 아니니깐 우리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일은 어느 한 체제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얼마 전, 종영한 '어셈블리'라는 드라마를 보아도 <동물농장>의 모습들을 사람의 모습으로 적나라하게 그려 놓았음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주위의 어디에선가에서도 타락한 권력으로 시대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이다. |
|
어떤 분이 코너스톤 출판사의 책들이 가진 여러 장점들에 대해 말씀하신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분이 말씀하신 여러 장점 중에는 손에 쏙 들어오는 책 크기,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등이 있었다. 이번에 읽은 코너스톤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니 그 분의 말이 얼마나 적절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도서 정가제 이후 책값이 부담스러워 외국 원서처럼 값싼 도서가 없을까 했는데,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도서여서 무척 반가웠다. 그렇다고 이 책의 번역이나 디자인 혹은 구성이 다른 책과 비교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어떤 점에서는 훨씬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번역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번역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제 출판사 이야기 말고 책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조지 오웰, 하면 떠오르는 책은 당연히 <동물농장>과 <1984>이다. 두 책 모두 어렸을 때 읽었지만 세월이 흘러 어떤 내용인지 가물거렸다. 그래도 <동물농장>의 내용을 어느 정도 기억했던 이유는 중간 중간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본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늙은 돼지 메이저 영감은 인간의 탄압에서 벗어나 모든 동물들이 평등하게 지내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연설에 자극을 받은 동물들은 돼지들을 주축으로 농장주인 존스를 내쫓고 동물들만의 농장인 ‘동물농장’을 세운다. 혁명에 성공한 후 스노우볼과 나폴레온은 동물농장을 운영하는 일곱 계명을 세우고, 모든 동물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떠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평화도 잠시. 나폴레온의 교묘한 속임수에 넘어간 스노우볼은 동물농장에서 추방되고, 나폴레온과 그를 추종하는 돼지들은 기존의 원칙들을 바꾼 후 교묘한 선동 작업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개들을 이용해 동물들을 위협하고 억압한다. 이제 동물농장은 존스가 운영하던 장원농장과 별반 차이가 없는 곳이 되고 마는데....
조지 오웰이 동물농장을 쓴 이유는 스탈린의 독재 체제를 비판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책을 쓸 당시 연합군의 일원이었던 소련을 대놓고 공격할 수 없었던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에 빗대어 러시아 혁명, 스탈린, 스탈린 체제의 사회상을 고발하고자 하였다. 그렇기에 이 책은 20세기 초반의 사회, 정치 문제를 다룬 정치 풍자 소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20세기 초반의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그 당시뿐 아니라 지금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뒤틀어진 모습을 여전히 비꼬고 있다. 특히 문제가 생길 때마다 추방당한 스노우볼의 음모로 돌리는 나폴레온의 모습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들의 행태와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종북을 외치는 자들, 수구꼴통을 외치는 자들. 그들의 모습과 말이다.
뿐만 아니다. 이 작품은 정치적 문제를 넘어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복서의 모습이 그렇다.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나폴레온이 하는 말은 무조건 옳다, 라는 신념을 가진 그가 마지막 순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쉼 없이 일하다가 결국은 편안한 휴식 없이 사회의 한견으로 밀려난 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서 이 책은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사람의 눈길을 끄는가 보다. 이미 지나간 이야기에 대한 풍자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의 삶을, 정치를 비꼬고 있기에 말이다. 그렇기에 이런 궁금증도 든다. 과연 메이저 영감이 꿈 꾼 세상이 현실로 다가올지? 그 때가 언제일지? 이에 대한 답은 어디에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