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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U의 맹주인 독일의 역습이 만만찮다. 중국이 세계경제의 G2로 부상함에 따라 세계 관심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에 쏠려 있다. 하지만 독일은 제조업 부활을 계기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역흑자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최근 그리스 사태 등 유로화 위기와 세계경제 불황에 대응하는 방식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독일이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독일의 힘(German Power)을 키워드로 해서 어떻게 독일이 유럽경제를, 세계경제를, 그리고 중국을 뒤흔드는지를 흥미롭게 분석한다.
유럽연합과 유로화의 탄생에서부터 살펴보자.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되었다. 강한 독일은 유럽내에서의 힘의 균형을 깨트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들은 유럽연합과 단일통화를 활용해 독일을 유럽 공동체에 묶어두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했다. 물론 독일도 침체에 빠진 자신들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단일 통화가 필요했다. 결국 독일 통일이 유럽 통합의 진전에 촉매가 되었고 특히 유로 탄생의 기폭제가 되었다. 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유로화라는 단일통화는 그리스와 같은 군소국가들의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특히 독일 제조업의 부흥을 가져오게 되었다. 유럽 통합이 독일을 오히려 지배 세력으로 만들어 줄 우려가 있다는 대처의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유로화의 위기, EU의 위기는 과연 누구 책임인가? 그리스의 재정위기와 이를 계기로 한 EU 탈퇴 움직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흥청망청 국가경제를 운영해온 그리스 잘못일까? 아니면 경제력 차이를 감안하지않고 유로화란 단일화폐로 무제한의 경쟁을 가져오게 한 EU의 통합이 문제였을까? 전자가 사실이라면 그리스의 자구노력이 필요하고 후자가 사실이라면 유럽통합으로 인해 가장 혜택을 받은 독일이 책임을 분담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독일책임론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물론 독일 입장에서는 반가울 리 없다. EU체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그리스 지원을 결정했지만 근본적으로 이는 당사국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다. 현재 독일이 주도하는 EU는 한층 엄격한 규율과 강화된 규정을 도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럼 독일의 전략은 무엇일까? 독일경제의 회복은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에 크게 기인한다. 따라서 독일로서는 자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다. 특히 제조업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수출의존도가 커진 상황에서 독일 내에서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각종 대책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력과 군사력을 동시에 확대하는 강대국 전략을 추진한다면 독일은 경제력에 바탕을 둔 강대국 모델을 추진한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유럽내부에서 권력불균형 문제가 경제적 측면에서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지경학적 딜레마(geo-economic dilemma)> 라고 명명하고 있다. 1,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수많은 전쟁을 일으켜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독일에 대한 유럽인들의 우려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도 이런측면에서의 독일의 힘이라는 데에 촛점을 두고 현실을 조망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은 결국 독일인들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럽의 역사 또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권력의 형태가 무력에서 경제적 수단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독일에 대한 주변국 우려는 이해되나 독일로서는 할 말이 많은 내용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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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니아의 저력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로마제국을 멸망시키면서 세계의 중심이었던 유럽의 패권을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날리며 등장했던 게르마니아들,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그것도 모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일으킬 정도로 야심이 넘쳤던 독일, 독일 외에도 게르마니아의 후예들은 하나 같이 경제대국들이다. 선거의 선진국들로 구성된 유럽이 쇠퇴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다시 독일의 역습이 시작될 정도로 게르마니아의 중심 국가 독일의 활약은 아직도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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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 2016.04.03 저번에 책 제목이 머였더라.. 그 제국의 충돌! 그 책을 읽고 독일에 대한 내용이 더 궁금해 하던 찰나 도서관에 뽈뽈뽈 하며 가서 또 친구의 학생증으로 빌린 책! (그나저나 이제 시험기간인데 책은 딱 한권만 빌려야 겠다. 전공서적과 빌린 책이 있으면 아무래도 내가 흥미있어서 빌린 책이라 거기에 손이 자주 간다 ㅠ,ㅠ)
저번 책 리뷰와 다르게 옆에 포스트 잇이 하나도 없죠? 제국의 충돌을 읽어서 그런가 '음 그래그래 내 궁금증이 풀리 는 구만' 이러다가 뾱 하고 다 읽어 버렸어요.
읽으면서 '좀 재미가 없네' 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어요.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어떻게 쓰셨나 한번 탐방해봐야 겠어요. 책의 내용이 부실 한건 전혀 아닌데 저에겐 새롭다! 신기하다! 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던 책. 내 리뷰 치고 너무 짧게 끝나는 느낌이지만 정말 칠게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