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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혼외연애 즉, 불륜을 저지르고 어쩌고, 연애를 하고 싶고 어쩌고 보다는 결혼했더라도 그런 설레임이랄지, 무덤덤해지는 내 기분을 조금은 업 시켜줄 생활의 활력이랄지 그런 기분이 어떤건지 좀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였다. 근데, 으허 내가 생각했던 책 내용하고 틀리네. 뭐 하긴 제목에서부터 짐작을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약간 취재 형식의 느낌일 줄은 몰랐네. 실제 혼외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증언(?!) 이라고 해야할까나.
일단 일본인 저자이므로 일본의 현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불륜이라는 말보다 좀 더 미화(?)된 혼외연애라는 말로 포장 돼 있는 그들의 이야기. 대체로 이들은 배우자외 사랑하는, 연애하는 상대자가 있지만 그 상대자와 결혼하고자 하는 느낌은 크게 없었다. 지금의 배우자가 그럭저럭 자신과 맞춰 살아가고, 자신도 그 가정이라는 테두리에 크게 불만이 없는 것이다. 단지, 배우자와 함께하지 못하는 감정의 교류(!) 혹은 섹스에서 오는 즐거움 등등의 이유로 혼외연애의 상대자를 찾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들도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해서 안되는 일 인줄 알지만 헤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또 가정은 놓치기 싫다. 그러니 양 손에 떡을 쥐고 그냥 그대로 살아가고 싶은 것이다. 어차피 이혼을 하고 지금의 사랑하는 남자나 여자와 재혼을 해도 또 그것이 일상이 돼 버리고, 연애의 그 느낌은 사라져버릴걸 알고 있으니 그저 별개로 치는 것이다. 특히나 남자들은 예전엔 잠깐의 바람이었다면 지금은 같은 유부녀나 공감대가 형성대는 나이대의 여자를 만나서 서로의 가정을 지켜주면서 연애를 하고 싶다고 한다. 감정의 교류를 느끼고 싶은 것이다. 솔직히 읽으면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나, 이것저것 다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거참 씁쓸하다고 해야할지......
뭐, 좋은면(?)으로 따지자면 섹스리스에서 해방되는 부부들이야기에서 새로운 활력으로 삶에 오히려 행복을 느끼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밝음을 선사하게 했다고 하니 어느부분이라도 긍정적으로 파고 들자면 있긴 하다. 그렇다고, 흠... 나는 역시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아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을 여러번 강조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래도 역시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포장하는 거 아닌가 라는 느낌이 강했으니...... 어쩌면 여자로서 남자로서 그저 시들시들 해지는 삶에 새로움과 활기, 그리고 설레임 .... 각자 부부에게 가족이상의 그 무엇도 아니었으나 오롯히 한남자, 한여자로 대접받는 그 기분..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만, 불륜이라는 거 그자체는 역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일부일처제에 대한 제도 자체에 대한 생각보다 새로 해야하는 것 아닐까? 비단 일본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요즘은 어느정도 자유로워진 분위기긴 한데..... 그래도 역시... 읽으며, 내가 원한 설레임의 이야기는 아니었던 듯 해서 씁쓸했다.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 할 순 없지만 일단 나는 아직은 불륜에 뭔가 끄덕끄덕 이해 할 수 있는 기분이 아니네 그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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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어요』를 읽고 가을의 정점에 와있다. 휴일이면 결혼 청첩장에 예식장을 찾곤 한다. 정말 이제 당당하게 한 성인으로서 가정을 이루면서 출발하는 최고의 성스러운 순간들이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출발한 두 남녀의 한 가정생활이 어떨지는 역시 두 사람에게 달려있다 할 수 있다. 혼자서 살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으로 함께 살아야만 한다는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빨리 서로를 위하면서 생각해주는 하나의 마음으로서 가장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우리들이 바라는 가정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작은 서로의 뜻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로 엇박자를 내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물론 그 즉시에 서로의 아량과 존대로 잘 해결됨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기면 갈등도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가 바라는 ‘영원한 사랑’이 죽을 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갈라서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서로의 양해와 함께 더 잘하는 모습으로 새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그 어떤 것이 좋은 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당사자들이다. 당사자들이 살아가면서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서 각자 생각대로 나아간다면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각자가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통해서 즐기는 생활을 한다면 이것 또한 긴히 생각하면서 고민해보아야 할 일이다. 예전에는 ‘불륜(不倫)’이란 것이 기혼자들이 임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였다. 결혼을 하였지만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와 함께 새로운 가치관 속에서 자신이 꿈꾸고 바라던 인생과 다름에 삶의 만족을 느끼지 못한 경우 실망하면서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경우이다. 많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지만.... 오늘 날은 이런 모습을 ‘혼외연애’로 표현하고 있다. 비도적적인 모습이 약간 희미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현재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결혼한 남녀의 모습과 함께 새롭게 시도하는 연애 실태에 대해서 비교적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연애, 결혼, 성 문제에 대한 사회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이다. 사회적인 분위기의 변화와 현대의 남녀의 연애 현장 등을 15년간 실제 사례를 통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현장에서 느끼는 것만 같다. 물론 일본에서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라고 별천지라 할 수 없다. 곧 나타나리라 생각한다면 미리미리 이러한 정보를 습득하고서 절절하게 대비하는 지혜를 갖추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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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란 말이 있다. 결혼을 한 사람들은 다신 안한다며 반색하는 결혼이지만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꿈을 놓지 못한다. 누군가는 ‘결혼은 연애의 무덤’ ‘결혼은 미친 짓’이라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다. 결혼은 사랑하는 한 쌍의 남녀가 앞으로 남은 평생을 서로 함께할 것을 당사자는 물론 국가와 주변 사람들 앞에서 법적·관습적 절차를 통해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이를 공인받는 일종의 사회적 의례이다. 결혼의 가장 큰 특성은 결혼이 곧 일종의 ‘구속력 있는’ 약속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은 결혼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혼외연애’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일까? 왜 이혼을 하지 않고 연애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는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연애, 결혼, 성 문제에 대한 사회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가메야마 사나에의 최신작으로, 불륜이라는 말이 왜 혼외연애라는 말로 바뀌었을까. 그로 인해 불륜이었을 때의 사랑과 혼외연애일 때의 사랑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기혼자의 연애는 가정생활에, 또는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15년간 실제 사례를 통한 작가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명쾌하게 답을 제시한다. 1980년대 거품 경제가 활개를 치던 일본에는 유부남에게 애인을 알선해주는 업체인 ‘애인 뱅크’라는 것이 있었다. 저자의 친구도 이 회사에 등록해 돈 많은 유부남을 만나 화려한 삶을 살았는데 이후 거품이 꺼지고 일본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남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졌으니 혼외연애도 시들었을까. 오히려 불황이 주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사람들은 연애에 매달렸다. 불륜이란 말은 원래 ‘인륜에 어긋나는 일’을 뜻한다. 따라서 남녀관계에 한정한다면 ‘불륜의 사랑’이라고 해야 맞는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사용하게 된 단어가 바로 ‘혼외연애’이다. 혼외연애는 생활에 여유가 있을 때 누리는 여가나 취미인 경우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가치관의 변화가 만든 행복 추구의 방식이다. 그러니까, 사는 게 어려워져도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사랑을 애타게 찾는다는 얘기다. 시대가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10년간 이어져왔던 ‘간통죄’가 지난 2월 위헌 결정이 내려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최근 TV 방송에서는 과거 ‘불경스럽다’며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혼전 동거’와 ‘혼외 정사’ 등이 프로그램의 소재가 되거나 주제가 되고 있다. 그만큼 성(性)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우리사회가 점차 개방적이고 관대해지고 있다. 이 책은 혼외연애를 권장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니다. 지금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어 있는 혼외연애에 대해, 그들은 왜 죄책감을 껴안으면서도 혼외연애에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은 어떤 고민과 어떤 불안을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분석한다. 이 책이 불륜, 즉 혼외연애를 정당화 하며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을 되살리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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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파격적이지요?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저는 일단 불륜은 범죄다! 라는 뿌리박힌 생각을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더 파격적으로 느껴졌던 제목이였답니다. 정말 저 옆에 소제목처럼 뭐야. 결혼한 사람이 연애를 한다고? 제가 딱 저 마음이였답니다.
제목만으로도 콱~ 박히는 제목. 창해에서 나온 혼외연애랍니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제가 정말 보수적인 사람이라는거였어요. 연애의 끝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결국엔 결혼 아닐까요? 사람은 너무 외로우니깐요 ㅠ_ㅠ
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지만 대부분 아니 거의 모두가 사람이 한번쯤은 꿈꾸는 것이 바로 결혼이니깐요.
근데 그 결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을 옆에두고도 외로워하고 다른 사람이 생각나는건 정말 슬픈 일인거 같아요.
작가가 실제로 오랜기간동안 취재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실화라 저는 더 흥미롭게 봤어요.
[가메야마 사나에] 이 책의 저자는 혼외연애에 관한 다수의 작품을 집필하고 15년동안 혼외연애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여성의 삶, 연애, 결혼, 성 문제, 그리고 혼외연애에 관해 집필하고 있다보니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하지만 결국 연애의 끝은 결혼 아닐까요? 연애의 끝임과 동시에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혼외연애를 읽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의 드라마를 쓰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들.
일본은 정말 특이해요. 내가 몰라서 그런가? 한국에도 있을까요? "애인 뱅크"라는 회사라니 ㅎㅎ
이 책안에는 저처럼 불륜이라고 혼외연애 자체를 이해하지도 이해하려고도 않는 사람들도 있었고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특히나 40대 이후에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을땐 쪼금 맘이 아프더라고요. 우리 엄마들 세대처럼 자식과 남편에게 헌신하고 내 자신은 없고 우울증 남은 갱년기를 지나는 그 세대의 이야기.
세상에 내 존재감이 없다는 생각이들때쯤엔 말 한마디만으로도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을 어찌 막을 수 있겠어요. 저럴때 혼외연애는 당연한거야~라고 외치는건 아니지만 이해는 가더라고요.
원래 혼외연애라는게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요! 그렇지요? ㅎㅎ 요즘 암유발, 요즘 이런 단어 정말 싫지만 -_- 오죽하면 이런 기사의 타이틀이 났나 싶어요. 박한별, 지진희 드라마속 커플이 최강 암유발자라고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본인들만 아름다운 사랑이된 불륜커플 드라마속에서도 요즘 흔한 소재인 혼외연애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처음엔 한쪽 의견에 치우처 색안경을 끼고 읽기 시작했지만 작가처럼 불륜이나 바람, 혼외연애를 권장하지 않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취재했음을 알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써내려간 작가의 입장에서 보기로 했어요.
남의 연애 간섭은 오지랖 !!! 뭐든 사랑은 개인적인 일 !
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재미있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혼외연애는 뗄레야 뗄 수 없었던 야아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책 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육아서나 영어책만 읽느라 성인책 참 오랫만에 보는데 진도 술술 잘 나갔네요.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실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번쯤 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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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혼외연애 뭐야, 결혼한 사람이 연애를 한다고? ㅎㅎ
나는 연애와 결혼생활에 대하여 보수적인 편이다. 연애할 때나 결혼후 바람은 절대 안되고 사별이나 이혼이 아니고서는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략적인 책 내용을 훑어보고 "불륜"이란 단어를 "혼외연애"로 바꿔서 포장한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과 작가는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며 썼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결혼은 제도이다."
결혼하느냐 마냐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느냐 마느냐이지, 사랑의 크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즉 결혼이라는 제도에 들어가면서 부터 서로에 대한 '책임'이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 것에 걸림돌이 된다는 말. 저자는 혼외연애를 권장하지는 않지만 부정적인 입장에서 보고 있지는 않은거 같다.
"여자로서의 나를 잃어버린다"
결혼 전에는 남자와 여자였는데 결혼 후에는 아내와 남편, 아이의 아빠와 엄마로서의 삶이 바뀐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은 가족애로 바뀌고, 무료한 삶에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
이 부분은 공감.. 2년차지만 점점 여성으로서의 내모습보다 아내, 엄마로써의 삶이 익숙해지고 있는걸 보면.
'생판 모르는 남이 혼외연애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오지랖일뿐'
사랑은 개인적인 것, 그런데 법적인 결혼이란 제도에서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 것이 과연 '선택'이라는 말로 설명이 될까..
여성들은 보통 40대, 50대가 되면 혼외연애에 빠지기가 쉽다고 한다. 아이는 어느덧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생을 벗어나 중학생이 되었을 테고 남편과의 잠자리 횟수는 적어지면서 가족으로서만 살게되고,, 자신을 '여자'로서 사랑해주는 사람을 꿈꾼다고.
"남성들이 마음의 교류를 찾기 시작했다" 전에는 남성들이 젊은 여자를 만나기 위해 혼외연애를 시작했다면 지금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기 얘기를 듣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남성과 여성의 거짓말에 대한 차이도 적혀있다. 혼외연애를 하다 의심받을 때 남성은 처음부터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해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결국 설명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결국 들키게 된다는 것이고 여성은 주변사람(친구, 동료, 가족)의 힘을 빌어 입을 맞추고 알리바이를 만들어 쉽게 들키지 않는 거짓말을 한다는 것 ㅎㅎ 즉, 여성은 머릿속에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어 계획적이고 교묘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나는 결혼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은 비도덕적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40대, 50대가 되어서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어질 때가 오게 되면 나도 새로운 사람과 설레는 만남을 꿈꿀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대로 사랑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니까..
단순한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머리가 복잡해 진다. 먼 훗날 내가 아내나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사랑받는 삶을 살고 있을지. 내가 꾸린 가정이 아무 문제없이 행복할지.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있는 수많은 기혼남녀의 혼외연애 이야기가 실제로 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그럴 수 있을 것 같고, 머리로는 혼외연애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공감도 되고, 100% 반대도 찬성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 ㅜㅜ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결혼한 남녀의 사랑,,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삶에 실망하고 기혼자들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혼외 연애'라는 탈출구로 빠져나간다. - 책 설명
일본의 현상을 토대로 지은 책이지만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결혼한 사람이라면, 결혼할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결혼과 가정, 여성으로서의 삶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좀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책을 읽을 기회가 생긴 것도 좋았는데 책을 읽은 후에 묵직한 생각을 남게 해줘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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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기억에 남은 구절 정리
○ p.9~10 미리 말해 두지만 나는 이런 관계를 권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정이란 울타리 밖에서 사랑에 빠진 기혼 여성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 때문에 바깥 세계에서 사랑을 찾는지, 여성들의 자세한 속사정을 알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바탕으로, 지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밝혀주는 연애 현장 리포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p.37 “결혼은 제도이다. 결혼하느냐 마느냐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느냐 마느냐지, 사랑의 크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더구나 옛날에는 거의 선을 보고 결혼하지 않았는가. 개중에는 결혼식을 올리는 날까지 상대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결혼은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단위일 뿐이지 사랑의 종착지는 아니다. 나는 이혼하고 처음으로 그 사실을 깨달았다.”
○ p.73~4 혼외연애에 대해 취재하면서 깨달은 것은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혼외연애를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상대에게 의존하는 타입이나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대에게 매달리는 타입에게는 혼외연애가 맞질 않다. 표현은 아름다워졌을지 모르지만 세속적으로 보면 여전히 불륜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당당하게 털어놓을 수 없다. 그런 압박감 속에서 숨겨진 사랑을 소중히 지킬 수 있느냐, 아니면 나락으로 추락하느냐는 오직 본인의 정신력에 달려 있다.
○ p.84 이기적이란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 혼외연애에 빠진 여성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이 말은 거짓이 아니다. 알고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마음. 자신의 마음을 수습할 수 없는 감각. 결혼한 후에 만난 새로운 사랑에 당황하지 않고 절묘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가벼운 기분이라면 적당히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심이니까 복잡한 것이다.
○ p.111~2 밖에서 애인을 만나면 가족에게 더 잘하게 된다고 남자들은 말한다. 밖에서 연애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하고, 결혼 생활과 혼외연애를 재빨리 전환하지 못하는 탓이기도 하다. 남자는 본래 그런 생물일지도 모른다. 그에 비해 여성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가정과 연애를 확실히 구분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여성들 중에는 가정도 일도 취미도 100퍼센트 확실히 하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연애가 더해지면 연애에도 최선을 다한다. 남성을 모든 것을 종합해서 100퍼센트를 만들려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은 하나하나의 사항을 100퍼센트로 만든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남녀의 결정적인 차이인 것이다. 따라서 그녀처럼 서로 도와주는 모임이 있으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반대로 남자들은 절대로 이런 모임을 만들 수 없다. 서로의 자존심이 방해를 해서, 사소한 것까지 털어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여성들의 결속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 p.158 사랑은 승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행위이다. 때로는 신처럼 보이고 때로는 절대자처럼 보이며 때로는 최고의 이성으로 보여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사를 보내는 것 ······ 그것이 사랑이니까. 그러다 마음이 차갑게 식으면 “왜 그런 사람에게 그렇게 까지 빠졌을까?”라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반하는 것이고 사랑의 마법인 것이다.
○ p.167~8 그녀를 만난 순간, 그의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달라졌다. 이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리라 확신했다. 그것을 단순한 예감이 아니라 그의 바람이기도 했다. 처음 만났을 때 느끼는 이런 예감은 무엇일까? 서로 가지고 있던 ‘색色’이 부딪친 순간, 불꽃이 튀기며 전혀 다른 색이 만들어지는 신비한 감각, 사람들은 그것을 한 눈에 반한다고 할 지 모르지만 반한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 사람과는 인생이 교차하는 순간이 있다는, 아무런 근거는 없지만 절대적인 확신이라고나 할까?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관계할 가능성을 100퍼센트 확신할 수밖에 없는 마음이다. 어쨌든 그는 그녀에게 그런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 p.184~5 사랑이란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이며,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야!”는 칭찬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신감이란 오만함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마음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칭찬을 받고 신뢰를 받으면 스스로를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사랑은 다른 사람과의 가장 농밀한 관계이다.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배우면 좋은 일이 아닐까?
○ p.224 가정은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로운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사람은 자극이 없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 결과, 새로운 자극을 안겨주는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인간은 욕심이 많은 동물이다. 하지만 결혼한 이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적당히 균형을 취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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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든 여성이든.. 배우자에게서 얻을 수 없는 안정, 인정, 쾌락에 대한 욕심이 있는이상.. 저자의 말처럼 '혼외연애'가 없이질 일은 없을거 같다.. 단순히 지금의 이 스릴을 즐기는 철없음이 아니라.. 그로 인해 일어날 후폭풍까지도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는.. 취재대상자들... 가정을 버릴 생각도 없고.. 이혼후 애인과 합칠 생각은 더더욱 없는.. 둘다..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그 모습을.. 단순히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 해도 되는가.. 첫 시작은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다 였으나.. 지금은 사실.. 혼란스럽다.. '바람을 피운다' 보다..어찌보면 더 발전한 형태인 '혼외연애' 그들은 잠시 스치듯 만나거나 불장난처럼 만나는것이 아닌.. 꽤 긴 시간.. 서로의 가정을 지키며.. 본인들의 욕심또한 채우고 있었다.. 단순한 가족 구성원이 아닌.. 오롯이 한 여자이고픈, 한 남자이고픈 그 마음을.. 단순히 바람이란 이름으로 치부해도 되는가... 혼란스럽기는 하다.. 서평을 쓰며 책의 내용을 곱씹어보는 지금도.. 완전히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남편과 좀 더 대화를 자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과.. 책을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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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폐지된 간통죄로 인해서 대한민국은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형사상으로는 더 이상 불륜배우자를 처벌하지 못하고 민사상으로 처벌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착되는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는 불륜 즉 다른 용어로 혼외연애에 대해서 여성 삶을 중심으로 연애, 결혼, 성 문제에 대해서 정평이 나 있는 일본여성 작가의인터뷰 내용이 실려있는 도서인데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불륜, 이 책에서는 순화해서 사용하는 용어 혼외연애는 왜 일어나는지요. 사랑해서 결혼으로 연결되고 사랑으로 자식을낳아서 서로 키워가는데 무엇이 혼외연애로 눈을 돌리게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결혼이란 무엇이며 가정이란 무엇인지 책 곳곳에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저 또한 읽으면서 저자와 같은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게 되네요. 인터뷰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그들은 결혼은 생활이여서 더이상 남녀로써의 감정이 생겨나지 않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로써 여자로써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지기 전에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은걸까요? 그것을 혼외연애라는 단어로 포장해서 자신의 죄책감을 덜고 나면 마음은 조금은 편안해질까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시끄럽네요. 연애도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불륜도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서 변화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유부남과 젊은 미혼여성커플에서 이제는 유부남과 유부녀 커플이 유부녀와 젊은 미혼 남성 커플로요. 또한 경제가 호황기일땐 남성들이 경제력으로 상대방을 사로잡았다면 불황기인 요즘은 남성들이 감정. 즉 마음의 교류를 찾기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회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가봅니다. 가정에서는 더이상 자신의 자리가 사라져서 그곳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위로받지 못해서 밖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 그리고 남자로써, 여자로써의 매력을 서로 잃지않도록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저자는 마지막에 혼외연애의 종착지는 결코 행복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위험한 유혹은 독을 가졌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에 대해서 가정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결혼은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기에 365일 매일매일을 같은 장소에서 마주보며 지내기에 서로에 대해서 무심해질수 있기에 대화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금많이 더 자신을 내려놓는다면 혼외연애가 혼내연애로 바꾸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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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연애는 불륜의 또다른 이름이다. 불륜이란 인륜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뜻이다. 왠지 불륜이라고 하면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일로 느껴지지만, 혼외연애라고 하면 그 죄책감이 줄어든다. 나라별 문화가 달라서인지 공감되지 못할 내용이 더러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륜을 합리화할 순 없지만, 그 사람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는 있었다.
연애를 할 때는 각자의 독립체로 관계를 맺지만, 결혼을 하면 가족이 된다.
가족으로서의 나는 있지만, 다른 의미에서의 나는 존재감을 잃어간다. 그렇기에 ‘나’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데 혼외연애는 그중에서도 이성으로서의 나를 찾기 위한 것이다.
특히 요즘 시대에는 40대 중년 남녀의 불륜이 많아졌다. 아이가 커갈수록 나의 손길을 조금씩 덜 필요로 하게 되면서 내가 할 일이 줄어든다. 바쁘게 살 때는 잊고 지냈던 것들이 점차 생각나게 되고 생활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갖고 싶어지면서 각종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예전의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시 젊어지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나로서 존재했던 시기를 공유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그때의 기억과 감정으로 돌아가다 보면 다시 연애하는 듯한 설레는 느낌을 받게 된다. 불륜에도 트렌드가 있는데 예전에는 남자들의 불륜이 많았다면 이제는 남녀의 경계가 사라지며, 나이차가 많이 나는 불륜보다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비슷한 나이의 불륜이 많아졌다. 쾌락을 위한 불륜보다는 공감을 위한 불륜이 많아진 것이다. 가정에서는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싸움이 되고 갈등이 되지만, 남과는 그런 관계가 생길 일이 없다. 그렇기에 가정이 따로 있고, 가족 밖에서 나를 공감해 줄 사람을 찾는 혼외연애를 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연애하고 결혼 후, 아기 키울 사람이 없어 10년 동안 일만 열심히 한 내가 아기를 위해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게 되었다. 일을 그만둔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결코 아기 키우는 일이 쉽다거나 장난이 아닌 아주 중요한 일인 것을 알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면 나도 뭔가 일을 해서 경력을 쌓던지, 자격증을 따던지 공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으면서, 하루종일 아기랑 둘이서만 놀면서 신랑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나는 항상 사랑을 우선시 했고 사랑을 먼저 택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신랑에게 항상 사랑해달라고 사랑이 부족하다고 항상 말하던 나였기에 이 책은 나에게 남다르게 다가왔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불륜(=혼외연애)에 대해서 무조건 반대 입장이었다. 어떤 입장이든 상처받는 쪽이 생기기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랑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하고 나면 사랑이 식는 게 아니라, 사람이 변한다는 걸 나는 지금도 매일 느끼고 있으니까. 결혼 후에 남자들은 여자들이 변해서 실망한다고 하지만, 남자들도 여자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준다는 것을 왜 모를까. 그리고 엄마가 된 지금 나는 신랑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서 내가 여자라는 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 같아 속상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 더 많은 공감이 된다.
결혼 3년 차인 나는 신랑에게 매일 사랑이 부족하다고 사랑 표현을 더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고, 신랑은 지금도 많이 해주고 있는데 뭘 더 해주냐며 매일 그렇게 대화한다. 점 더 줄어드는 게 내 눈에는 보이는데 말이다. 이제는 회사에서 다녀왔냐는 내 인사에 대꾸조차 안하고 아기한테만 뽀뽀한다;;;
결혼 생활에 지친 나에게는 여러 가지로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책이다. 사랑 좀 달라고 신랑아!!!! 나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말한다. “사랑은 잘못한 것이 없다. 사람이 잘못한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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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있으면 두가지 마음이 든다. '말이 좋아 혼외연애지 불륜이잖아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들이야' 또 한편으론 '나도 여자이고싶은데.. 죽기직전까지 여자이고싶은데.. 여자로 사랑받고싶다. 내가 여자임을 확인하고싶다..' 이 책에선 혼외연애를 하고있는 많은이들의 진실된 얘기들을 담고있다 내가 막 결혼했을때쯤이라면 이 책의 내용들이 참 거북스러웠을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한 십년정도 세월이 흐른뒤라면 더 마음에 확 와닿을수도...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읽어내려가다가 몰입하게 되고 '혹시 내 남편이...?'라는 생각도 했다가 내가 남편아닌 다른 이성과 연애 한다면..?? 뭐 이런 상상까지 하면서 끝까지 읽은것 같다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보니 내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이들이 혼외연애를 하고있었다 (물론 가정이 깨지고 나서야 혼외연애 때문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런일들을 보고 또 우리 부부를 보면서 어느 누구나 그럴수있다는것을 받아들여야하는건가 고민에 빠진다 책에서처럼 왜 기혼자들이 배우자 아닌 다른 이성과 만나서 사랑을 하게되는지 충분히 알겠지만 그것의 끝은 결코 아름다울수 없을것이다 내 배우자가 혼외연애를 하고있다(넘치는 에너지를 감당못해서이든, 외로움이 극에 달해서이든..)는 사실을 안다면 그 충격과 고통과 상처가 얼마나 클까 시대가 변했으니 이런것쯤은 쿨하게 받아들여야할까.. 이 책에 답은 없다 정답은 내안에서, 가정에서 찾아야하지 않을까.. 결코 가볍게 읽을수 없는.. 소장하고싶지 않지만 한번쯤 읽어봐야할 그런 책인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