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탈리 샤콘느를 너무 좋아해서 들어보게 되었는데, 장영주 역시 정말 연주를 잘 하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샤콘느는 오이스트라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것 같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품으로 가득 찬 앨범이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도 비감이 느껴지면서 너무 좋은 곳이고, 파가니니의 칸타빌레도 좋다. 리스트의 위안,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등등 듣고 또 들어도 너무 좋은 곡들인 것 같다. 장영주의 섬세하고 유쾌한 연주가 잘 어울러진 명반이라고 생각된다.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선곡이 잘 되어있어, 누구나 들어도 좋아하게 될 앨범... |
| 평소에 장영주의 연주를 좋아했다. 실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더 끌렸던건 음악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이다. 그의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음악을 즐긴다는 그 자체이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하이페츠나 오이스트라흐와 같은 깊이는 다소 부족해 보일때기도 하지만 어떤 곡이든 진지하게 그리고 즐겁게 연주하는 그녀의 모습은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음악에 빨려들지 않을수 없다. 특히나 이 앨범은 장영주의 연주 실력만큼이나 선곡에서도 빼어나다.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를 부담스러워했던 사람은 훨씬 수월하게 들을수 있을 것이고 흔해빠진 소품류는 싫다고 하는 사람들은 협주곡처럼 웅장하진 않지만 그리 큰 불만은 없을 듯 싶다. 1번 트랙에 실려있는 비탈리의 샤콘느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어느 비평가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곡이고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이면 다 한번씩 거쳐가는 곡일 것이다.. 하이페츠의 연주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꼭 비교해서 한번 들어보면 더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론 하이페츠가 한수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외에 7번 트랙은 모래시계에서 혜린의 테마로 나와 유명해진 곡이기도 하고 13번 트랙도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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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휘자로 더 명성이 있는 장영주의 앨범입니다. 의상과 일치하는 배경에 높은 곳을 직시하는 모습과 높음 음자리표와 같은 S의 중복이 매력적인 자켓입니다. 꼭 우리나라 유명인을 떠나서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노래들도 많아 편한것도 있지만, 최근 바이올린 소리가 더 좋은 이유일것도 같습니다. 여기에도 혜린의 테마인 파가니니 소나타 12번이 있는데, 지난번에 들어본 음반보다 훨씬도 애절하듯 합니다. 특히 5/6번 Vieuxtemps이 Violin Concerto No 5가 상당히 화려한 화음과 연주기법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작곡가이름부터 읽기가 난감하여 찾아보니 Hanry Vieuxtemps(앙이 비외탕) 이분도 바이올린 작곡가로써는 아주 유명한 분이시네요. 그레트리라는 별명을 갖은 곡을 연속으로 넣은 걸 봐서는 연주자도 좋아하지 않을까합니다. Vitali, Gluck의 1,2번곡도 좋은데 첫느낌은 그렇군요. 결국 몇번더 들어보면서 주말을 보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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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래를 튼(?)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지명도는 높은 편인데, 그닥 좋아하지 않는 연주가 중의 한 명이다.
그녀의 연주가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 것도 아쉽지만, 나는 무엇보다도..너무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나오는 그녀의 앨범에 은근 거부감을 느낀다. 이 앨범은 어떻게 이렇게 잘 조합했나 싶을 정도로, 귀에 쏙쏙 감기는 곡들로 가득차 있다.
어쨌든, 이 앨범의 제목은 Seet Sorrow.
말 그대로, 어디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눈물이나 질질 흘려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슬프고 짠~한 곡들로 가득차 있고, 대부분 낯익은 곡들이니...구입해서 돌려듣기에 무리는 없겠다. 그런데,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워낙 좋은 곡들이라서 얼추 연주하면..충분히 귀에 감기는 거지, 연주가 훌륭한 것은 아니다.
이런 면에서는 조슈아벨도 한 몫하리라 생각한다. 그의 음반도 온갖 실험정신(?)으로...참 잘 팔리게만들어져있다.
그런데, 그와 장영주와의 차이가 있다면... 조슈아벨은 날이가면 갈수록 그 유연하고 부드러운 면이 그의 장점이고 매력으로 작용한다면, 장영주의 편안한 연주는...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정경화, 칸타빌레는 조슈아벨, 샤콘느는 하이페츠가 훨 낫다.
그런데도 별은 다섯개 꽉이다.
그녀에 대한 아쉬움은 개인적인 것이고, 내가 어쩌구 저쩌구 하건 말건...그녀는 여전히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젊은 연주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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