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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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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는 저자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독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로 풀어주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편집자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편집자는 한 권의 책을 독자에게 선보이기까지 작가부터 디자이너, 마케터등 회사 관계자에서 서점관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독자에게 책을 알릴 수 있을지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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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는 저자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독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로 풀어주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편집자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편집자는 한 권의 책을 독자에게 선보이기까지 작가부터 디자이너, 마케터등 회사 관계자에서 서점관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독자에게 책을 알릴 수 있을지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25년 동안 책을 만들고 기획한 베테랑 편집인이 그간의 경험을 정리하고 다듬어 내놓은 책입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미술을 사랑한 작가가 자신이 미술로부터 받았던 감동과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하고 나누고 싶어 책이라는 그릇에 미술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과정이기도 합니다.

 

책의 구조에서부터 대체 책이란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가!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고 담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편집인이 구성하고 기획안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디자이너와의 소통과정도 담았습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다른 부서나 직군의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 늘 소통의 어려움이 있으실텐데요. 출판사에서도 역시나 편집자는 편집자의 언어로,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의 언어로 이야기하다보니 때로는 웃을 일이 때로는 우는 일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책도 그림과 다를 바 없다. 디자이너가 치밀하게 디자인한 조형물이라는 점에서, 책의 외형도 얼마든지 감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북디자인에도 균형, 비례, 통일, 조화 같은 요소가 안받침되어 있다. 북디자인이 아름다운 책은 소장하고 싶게 만들고, 독서욕을 자극한다.”

 

대부분 많은 출판사들이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어 별도의 내/외부 교육이나 인사팀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전무후무한데 출판인을 꿈꾸지만 방향이 막막할 때, 혹은 일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궁금증과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현직 출판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런 과정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면과 문장들에 편집인들의 고민과 노력이 빼곡하게 담겨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아마 그러면 책을 읽는 재미와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입니다. ^^

b*******e 2015.09.02.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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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디자인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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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를 사랑하는 나지만, '책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웬만하면 '모든 책은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나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끄는 책들이 있는 법.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은 그 책들이 왜 예쁜지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밝히는 책이다. 책도 미술작품처럼 감상할 수는 없을까? (4)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 오직 '북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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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를 사랑하는 나지만, '책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웬만하면 '모든 책은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나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끄는 책들이 있는 법.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은 그 책들이 왜 예쁜지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밝히는 책이다. 


책도 미술작품처럼 감상할 수는 없을까? (4)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 오직 '북디자인'으로만 가득하다. 표지디자인과 내지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로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하다거나 동어반복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다. 저자의 기획의도처럼, '마치 그림을 감상하듯' 책의 디자인을 평가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그러나 오랫동안 책을 읽어온 나로서도 처음 접하는 개념을 제시한다. "책은 과학이다. 책의 형식에는 어떻게든 독자가 완독하게 만들고자 한 인류의 지혜가 결집되어 있다. (...) 명심하자. 책은 사람이다!" (24) 책의 본질은, 결국 독자로 하여금 읽게 하는 것이다. 인류의 첫 책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첫 책으로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2,000년 이상은 되었을 것이니, 거기에는 '독자의 완독'을 위한 최고의 장치들이 녹아있다. 


예컨대 책은 독자의 심리를 닮았다. 인사, 날씨 등을 통한 안부인사, 본문, 결어. 편지 또는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흔히 이루어지는 형식이다. '안녕하세요? ~사의 ~대리입니다. 잘 지내셨죠? 다름이 아니라 기고를 요청드리고자 연락드렸습니다. 혹시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책의 형식이기도 하다. 약표제+표제+머리말+차례 / 속표제 + 텍스트 / 부록+후주+참고자료+용어해설 등. 가만히 보면 책은 사람의 심리와 유사하다. 


따라서 책은 표지가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첫인상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표지디자인에 할애하는 양이 5~60%에 해당한다. 본문이나 표제면 등에 관한 이야기는 길지 않다. 재밌는 것은 표지에 관한 디자이너와 편집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편집자는 제목을 텍스트로 보지만, 디자이너는 그것을 디자인의 일부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못 본 지리산>이라는 텍스트를 


내가 못 

지리산


이렇게 배치할 수도 있게 된다. 텍스트 배치만 보면 누가 봐도 이상하지만 디자인의 영역에서는 오히려 이게 더 '예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걸 조율하는 게 편집자의 역할이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독자의 심리 동선. 앞표지 - 뒤표지 - 앞날개- 뒷날개 - 본문의 순서로 읽는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던 거 같다. 우선 표지를 확인하고, 뒤의 디자인도 한 번 봐주고, 저자 약력 보고, 차례를 보고. 저자는 그래서 책이 상품으로서 성공하려면, 이 순서에 맞춰 흐름이 깨지지 않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북'디자인'을 알고 싶어서 산 책인데, 내용은 '북'디자인에 맞춰져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단행본을 기준으로 설명하다 보니까, 잡지 등에 관한 일반적 디자인 설명은 좀 떨어진 것. 단행본은 텍스트가 많아도 상관없으나, 내가 하는 업무인 '잡지'에는 텍스트보다 사진 배열이나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 표지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사실 잡지는 한 번 디자인 템플릿이 고정되면 그대로 2~3년은 가는 구조다 보니... 사실 그렇게 실익이 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래도 '북디자인'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 개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내용이지만, 그 당연한 내용을 지금까지 몰랐던 게 부끄럽다. 또,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 덕분에 이제 북디자인에 관한 안목이 꽤나 높아진 것 같다. 지금까지는 예쁜 책을 예쁘다고만 생각했지, 왜 예쁜지는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편집자라면 물론, 디자이너 또한 참고 삼아 읽을 만한 책이다. 

s********3 2017.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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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 : 북디자이너도 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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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인터넷, sns, 스마트폰이 깊숙이 자리를 잡으면서 책 또한 그에 맞게 변화했다고 한다. 책의 크기도 다양해지고 종이의 재질, 쓰이는 서체, 사진이나 그림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킨 책들이 서점가에서 눈에 띈다.  팔리지 않은 책은 종이뭉치에 불과하다. 그런 만큼 편집자는 편집 단계에서부터 판매율을 높일 수 있는 품질 관리와 매혹적인 미끼를 다각도로 심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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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인터넷, sns, 스마트폰이 깊숙이 자리를 잡으면서 책 또한 그에 맞게 변화했다고 한다.

책의 크기도 다양해지고 종이의 재질, 쓰이는 서체, 사진이나 그림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킨

책들이 서점가에서 눈에 띈다.

 

 

팔리지 않은 책은 종이뭉치에 불과하다. 그런 만큼 편집자는 편집 단계에서부터 판매율을 높일 수 있는 품질 관리와 매혹적인 미끼를 다각도로 심어둬야 한다. 그러자면 표지와 본문 디자인 같은 이미지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 22

 

명심하자. 독자는 아무 책이나 읽어주는 마음씨 좋은 자원봉사자가 아니다. 건질 만한 게 있어야 한다. / 86​

편집을 하다보면 1mm의 차이가 얼마나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는지 책을 디자인 해본 디자이너라면 한번씩 아찔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그 1mm가 모자라서 표지나 본문에 삽입한 이미지가 잘려보인다거나 상하좌우 여백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여지기도 한다. 그 1mm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건축설계를 하듯 책도 레이아웃을 짜맞추는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기계적인 정확성 보다는 시각적인 정확성을 따라야 한다고 한다. 인간의 눈은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착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계적인 정확성과 시각적인 정확성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편집자는 디자인이 어떤지 내용이 어떤지 파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어떻게 하면 독자의 눈에 띌 수 있을지 판매까지 생각해야 하므로 편집자가 책의 디자인을 볼줄 아는 안목은 디자이너 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나 디자이너에게 자기 주장만 펼쳐서는 안된다.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디자이너에게 제안을 할 수 있지만 고집을 피운다면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뭉게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은 편집자를 위한 책이지만 북디자이너가 알면 좋은 정보들도 접할 수 있다.
- 띠지와 덧싸개에서 챙겨야 할 것들
- 이미지 저작권, 해외 이미지 사이트에 관한 것
- 내지의 첫인상이 될 수 있는 약표제면과 표제면의 시각적인 재미와 기능
- 책을 살리는 도판과 도판 설명의 배치​

 

 

'책은 입체다' 그 밑에는 '작업은 평면에서 진행된다'라고 쓴다.
그리고 하염없이 바라본다. / 221


이 책은 '읽다' 보다는 '보다'에 집중했다. 즉 내용보다는 내용을 담는 그릇으로서, 주도면밀하게 설계된 책의 몸매에 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간단명료한 서술보다 비유를 동원하고 다양한 도판을 예로 든 것도 그 때문이다. / 머리말 6

 


이는 교정지를 입체화하는 것이 책이라고 말한다. 디자이너도 모니터에서 디자인을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 프린트를 해서 이미지 색상을 살피고 서체의 크기나 자간, 상하좌우 여백이 의도했던데로 나왔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니터로 보는 것과 프린트해서 보는 것은 천지차이이므로.

YES마니아 : 로얄 y*********0 2017.03.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