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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힐링물인줄 알고 집었는데 은근히 인생사의 딥한 부분이나 인물들의 가정사, 트라우마나 상처, 고민을 다루고 있어서 그렇게까지 가벼운 작품은 아니라고 느꼈어요.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첫째 언니의 이야기도 인상깊었습니다. |
| 여러해 전에 여행 다녀온,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인 카마쿠라를 배경으로 한 만화라 얼른 구매를 했는데, 읽으면서 그 곳을 더 생각나게해서 좋아지는 작품이네요~ 외삼촌과 이모를 만나게 된 스즈, 고교 입시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 스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에 품게 된 코다! 다음 화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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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즈가 외할머니댁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스즈는 굉장히 긴장해서 외가에 입성함. 외사촌오빠가 '고모(스즈네 엄마)가 어렸을때 날 참 예뻐해주셨어'라고 말하는데, 스즈입장에서 이처럼 마음놓이는 한마디도 없었을 것 같다. 외삼촌이 '엄마 어릴때를 쏙 빼닮았구나'고 신나서 얘기할 때 난 옆에서 그저 흐믓하게 스즈를 보며 웃고 있는 언니들이 신경쓰이고, 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긴 나같은 소인배라면 애초에 스즈를 맡을 엄두도 내지 못했을거야) 아무튼 스즈는 이렇게 가족이 늘어났다. 엄마의 기모노(성인식때 입는 기모노라고 한다)를 물려입은 스즈는 외삼촌 말대로 꽃처럼 예뻤다. 여자에게 꽃같다는 칭찬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는 느낌이 달랐다. 그남자그여자의 마호 에피소드에서 '음지에 있던 꽃을 양지에 내놓은 것처럼 하루하루 풍성하게 피어난다'라는 독백처럼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이라 느꼈다. 언니들은 그날 성미 고약한 늙은이들을 상대하느라 고생 좀 했지만, 기모노를 곱게 차려 입은 막내가 참 예뻤을 것이고...막내는 곧 어른이 될 차비를 할 것이다. 살면서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는거겠지.. 근데 일본 만화에서 전통이니, 오래된가업이니 하는 단어를 보면 배알 꼴리고 좀 짜증난다. 매실로 조림을 만드는 스즈. 저번 권에서 난반즈케 만든 것도 그렇고 스즈는 타고난 손맛이 있나보다.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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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권에서는 스즈가 다시 한번 예전에 살던 곳을 방문해서 상속 절차를 마무리 하게 된다. 언니들과 다같이 그곳에 가서 예전 일들을 회상하며 마음에 남아있던 감정들을 정리하는 스즈가 정말 어른스럽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신기한 점이 이번 권에서 또다시 상기되었는데 일본은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한국처럼 엄청 의지하는 게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 거리를 유지하는 느낌이다. 같은 동양권이어도 많이 달라서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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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출판한 요시다 아키미 작가님께서 집필하신 2019년 07월 25일 출간된 <바닷마을 다이어리 06권>에 대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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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재미가 있는 이쁜 만화. 세 자매가 부모님 없이살아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십몇 년 전에 집을 나간 아버지의 죽음소식을 접하고....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의붓동생... 그날 세 자매의 장녀는 의붓동생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아빠와 살던 오래된 집에서 살게된 네 자매의 이야기.... 오손도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네 자매의 이쁜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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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각 권마다 붙여진 부제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6권의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인가 했는데, 스즈의 진학에 대한 후타의 생각이었다. 6권에서는 스즈의 외가가 나온다. 유부남과 바람난 딸의 잘못을 용서할 수 없었던 스즈의 할머니는 스즈가 보고 싶지만 끝내 보지 않고, 스즈를 위해 저금을 했다. 나는 불륜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의 적인 생각은 없는데, 그로인해 태어난 자식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읽는 내내 스즈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랬다. 그런 스즈에게 언니들 말고 또 다른 가족이 생겨서 좋았다. 6권에서 기억에 남는 말은 요시노의 상사가 한 말이다.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시간과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는 뜻이니까. 그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 번씩은 고민을 했을 텐데, 그것이 좋은 일,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은 한 적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고민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건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므로 행복한 일이다라는 말에 고민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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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서 읽고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만화책이 맞나 싶을만큼 깊이가 있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벌써 6편째인 “4월이 오면 그녀는” 고레에다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도 너무나 좋았지만 (사실은 그영화로 인해서 이책도 알수 있었던)
영화는 영화만의 분위기가 있다면 만화는 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욱더 쏠쏠하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주인공들의 감정이입도 너무나 잘되서 스즈가 울때는 같이 울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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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는 스즈의 외가가 등장한다 그동안 스즈의 엄마는 잠깐씩만 등장하고 어떤 사람일까 상상만했었는데 불륜을 저지른것 치고는 나름 경우라고 해야하나 자신의 양심의 가책을 받았던것같다 그런 스즈의 엄마처럼 스즈의 외할머니 역시 딸의 잘못을 대놓고 용서하지 않았고 두사람은 절연하게된것일게다 애초에 그렇다면 가정있는 남자를 만나지 않았으면 될텐데 그런것까지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듯 하다 뒤늦게라도 스즈가 외가 식구들과 다시 왕래하고 엄마에 대해서도 알게되는 계기가 되지않았나싶다 스즈는 축구로 유명한 고등학교에서 입학제의를 받는데 문제는 그 학교는 다른 지역이다보니 집에서 나가서 기숙사생활을 해야한다는것 모처럼 언니들과 사는게 익숙해지고 즐거웠도 이곳 가마쿠라에도 정이 들었는데 떠난다는 생각을 하니 스즈도 마음이 복잡하고 후쿠 역시 아쉽지만 스즈의 꿈을 위해선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는듯? 나 역시 스즈가 집을 떠나면 자매들도 허전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언제까지 머무를수만도 없는법 그리고 자매들의 집은 여전히 그자리에 있을거고 언제든 돌아올수있는 안식처같은 곳이니까 말이다 큰언니 역시 의사 애인과의 관계가 정리되고 스즈네 축구부 감독과 썸이 생기는듯? 물론 일단 감독이 먼저 호감을 가지고 언니를 대하고언니는 멋쩍으면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큰언니도 이제는 행복한 사랑만 했으면 싶다 |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 만드신 동명의 영화를 보고 요시다 아키미 작가님의 오리지널 만화도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작품을 보면서 고레에다 감독님이 참 캐릭터 한 명 한 명을 공들여서 캐스팅을 하셨고, 정말 어울리는 연기자를 골랐다고 느꼈습니다. 첫째 사치 역의 아야세 하루카, 둘째 요시노 역의 나가사와 마나미, 막내 스즈 역의 히로세 스즈까지 정말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환상의 캐스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