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사 개론서들은 그 수가 많고 종류 또한 다양하지만, 전체 맥락을 쉽게 파악하고 동시에 많은 도판을 접할 수 있는 책을 접하기란 그닥 쉬운 일은 아니다. 수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정병모의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는 이 두 가지의 조건을 만족시켜준다. 꽤 많이. 우선 컬러도판이 많아 한국미술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면서 실제 유물을 접할 수 있어 좋다. 또 이 책의 구성상의 특징이자 장점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서술되면서 동시에 각 시대마다의 테마를 잡아 역사의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선사시대의 암각화에서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 민화에 이르기까지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면, 정병모의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를 읽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