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서경식 선생님의 책을 한권씩 천천히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감정적인 문체가 너무 마음을 울리고 머리를 꺠웁니다. 나의미국인문기행으로 시작했는데 나의 서양미술순례랑 이 책까지 구매하게 되었네요. 고전을 쉽고 단단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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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들은 많다. 류시민의 '내청춘의 독서'를 비롯해 최근 전성근의 '길위의 독서'에 이르기까지 서평을 한데 묶은 책은 셀수 없이 많다. 아마도 장정일의 '독서일기'가 가장 많이 알려진 편이다. 책을 읽고 그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쓴 서평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 대부분은 소위 '글빨'로 서평을쓰는 경우가 많다. 서경식의 '내 서재속의 고전'이 이들 책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전히 서경식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난 서경식이 프리모 레비를 말할때 보다 미술에 대해 얘기할때 행복하다. 이 책에 수록 된 글중 케네스 클라크의 '그림을 본다는 것' 은 내가 직접 '그림을 본다는 것'을 읽었을때보다 더 행복했다. 서경식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체.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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