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 책이 나오기 전,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란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다. 그 책은 고흐가 살아 생전에 그의 동생과 어머니, 동료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엮은 책이었다. 이 책은 그것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지은이가 '빈센트 반 고흐' 라고 되어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고흐가 직접 쓴 편지이니까. 이 책(그냥 편지라고 하겠다)의 내용은 고흐가 동생을 통해 알게 된 안톤 반 라파르트와의 편지를 담고 있다. 당시 라파르트는 고흐와는 달리 부자였는데, 고흐와는 사고방식 등이 비슷해서 친해지게 되었따고 한다. 이 책은 특별히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다. 아니, 소장하고 싶던 책이다. 1890년 고흐가 자살로 죽기까지 그의 생애와 그림에 대한 열정 등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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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년 3월30일은 빈센트 반 고흐가 태어난 날이다. 이날은 빈센트와 죽은 형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빈센트의 성격은 존경받는 부르조아 출신이라는 사실과 폅협하고 폐쇠적인 자연 환경에 대한 반응이 빚어낸 결과였다. 빈센트와 형제는 6명이었으며 그 중 셋째 동생인 데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예술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어린시절 1년간 가톨릭 사제의 가르침도 받았으며 16세 때는 파리에 본점을 둔 구필화랑의 헤이그 지점에서 일을 하기도 하였다. 그는 이시기의 수많은 고대와 근대의 예술 작품을 실제로 혹은 모사품과 사진을 통해 접하였다. 1879년도에는 탄광촌에서 전도사일을 하기도 하였으나 그의 헌신적인 봉사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빈센트의 예술은 미학적 원칙에 따르기보다 도덕적 의지에 따라 전개 된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도 "나는 예술에 대한 어떤 취향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진실한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데생이나 회화의 형태로 나에 대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빈센트 반 고흐는 40여점에 이르는 자화상을 남겼다. 깊고 파란눈을 가진 빈센트 반 고흐는 좀 날카로워 보이지만 긴 턱수염이 매력적이다. 빈센트는 사촌 케이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 때문에 자신의 왼손을 촛불에 태우는 소동도 벌였고 헤이크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시엔이라고 불리는 빈센트보다 연상이고 알콜중독이며 한 아이를 둔 임신한 창녀 크라시나 마리아 호크를 사랑하기도 했다. 1988년 프로방스에서 예술 활동을 할 때는 밝은 노란 색조를 많이 사용하여 밝은 색체의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다. 그 후 빈센트 반 고흐의 정신적 발작이 자주 일어나게 되어 생레미의 생폴 정신 병원에서 생활하면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다. 1890년 오베르 쉬르아우즈로 가서 다시 정력적 작업 활동을 위하여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시대의 예술가나 과학자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광기 어린 빈센트 반 고흐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그림에 조애가 깊지 않은 사람들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수 많은 작품중에 생전에 팬매가 된 그림은 1890년 초 안네보흐가 산 <붉은 포도밭> 한 점 이라는 것이 참 놀라운 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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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귀를 짤른 화가라고..예전의 학교다닐때 반고흐 전시회에 다녀왔던..
이 두가지를 난 반고흐라는 사람으로부터 생각나는 것이다..
특별히 미술을 사랑하지 않지만..왠만큼..화가중에선..유명하고 유명하딘 반고흐와..
미술을 좋아해서..잠시 배운..짤막한 지식때문에..이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간간히..고흐가 그린 그림들로 하여금 입을 벌어질만큼.내 가슴에 와닿는 그림들도
많았고..고흐의 글체는..번역가가 잘했는지는 몰라도..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뛴다.
역시 예술가라서 그런지..곧곧 아주 많이 철학적인 냄새까지 풍겨..나에겐..너무나
좋았다..반고흐에대해..이렇게 친밀해진 느낌을 받을수 있는 3번째 기회.(이책의 독서)
를 통해.아주 약간..나혼자만??^^ 친해진 느낌이 들고..
이책을 보게됨으로써..인간적인 고흐의 모습또한 볼수 있을수 있겠다.
반고흐.테오에게 보낸..영혼의 편지는..읽지않았다.한번쯤 기회가 되면 읽을것이다.
난 이 라파르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고흐의성격을 충분히 이해할수..있을만큼
비슷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느껴서 인지..잘 읽혀졌다..
편협적인 인간관계..확실하고 고집이 센듯한 고흐의 성격을..볼수 있으리라.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자네한테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네. 힘을 아껴야 하네. 자네 목표에 직접적으로 소용되지 않는 어떤 것에도 힘을 낭비하지 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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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감상하는 자의 몫이라지만 무언가를 감상하기 전 어느 정도 준비를 하는 것은 감상의 폭을 더욱 넓혀 주고 더 많은 걸 느끼고 보게 해 준다. 더 많은 영감과 감동~! 세상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한결같이 "명작"으로 인정하는 작품 중에는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이 미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반인들이 가슴으로만 느끼기에는 힘겨운 작품들도 많기 때문이다. "명작"이란 타이틀에 이끌려 어렵게 찾아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앞에서 그 컸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고, 아무런 느낌도 갖지 못함에 당황할 수도 있다. 물론 미술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작품이나 미술사에 획을 긋는 작품들만이 좋은 그림이라고 할 수는 없고, 자칫 고정관념에 휩싸여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너무 미술사나 명작에 얽매여 작품을 감상할 필요는 없지만, 초보자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그림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눈을 키워 주는 것임에 틀림없다. 이런 말을 늘어 놓는다고 내가 고흐의 그림에 눈을 떴다든지 하는 말은 아니다. 어쨌든 아직까지는 그의 그림보다는 "고흐"라는 인간에 더 끌리니 말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그에 관한 책을 네 권 정도 읽었으니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갖춰진 셈인듯도.
"우정"이란 단어에서 섣불리 지레 짐작했던 것과는 달리, 전편인 <반 고흐,="" 영혼의="" 편지="">에 비해 그림을 비롯한 예술 전반에 관한 내용이 편지글의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당연히 이해가 수월치 않은 대목이 꽤 있었다. 단번에 끝까지 읽어내려간 책도 아니었을 뿐더러, 가끔씩 고흐의 묘사를 머리 속에서 그려보려는 쓸데 없는 시도로 인해서 꽤나 오래 잡고 있던 책이다. 고흐의 전 생애 가운데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인, 예술가로서 첫발을 내딛던 시기의 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이 편지글들에선 그가 줄곧 지녔던 예술과 삶에 대한 갈망, 열망을 읽을 수 있다. 고흐가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고 해서 그에게 삶의 미련 따위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너무나 솔직한 그의 글들에서 잘 알 수 있듯이, 그는 예술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게 해준 삶에 "이 모든 것이 다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기 전까지 자신의 삶을 너무도 사랑한 인물이었다.
"작업, 투쟁 그리고 고통으로 이룽진 그의 삶을 지켜보았다면, 자신의 육체와 정신이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한 인간에 대한 연민을 품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이 편지글의 상대인 친구 라파르트의 말처럼, 그의 삶은 늘 지독한 외로움과 정신적, 물직적 곤란으로 점철된 하나의 고통이었다. 하지만 고흐 자신은 또 이렇게 말한다. "비판 당하는 일은 거의 내 숙명이나 마찬가지지. 그 많은 비판들에 더 잘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내 예술가적 열망이 '존재 이유'에 있다는 신념을 자랑스럽게 휘두르겠네." 이 얼마나 멋진 인간인가! 예술가적 열망과 갈망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라니! 편지들을 읽는 내내 고흐의 열정만큼이나 놀라웠던 것은 그의 끝간데 없어 보이는 솔직함들이었다. 자신의 취약점을 인정하며 남의 의견에 마음을 열어 뒀던 것이다. 하지만 또한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는 절대 굽히지 않았다.
고흐는 자신의 열정을 절대 감추려 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는 말은 쓸데없는 것인 같지만, 실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네. 생각해보게. 자기가 지닌 최고의 능력을 그럴 만한 가치도 없는 데에 쏟아붓는 반면, 정작 자신한테 소중한 것을 '계모처럼' 학대하는 자가 한둘이 아니잖은가 말일세. 심지어 사람들은 그러한 태도를 '의연한 성품'이라거나 '강한 정신력'의 표현으로까지 믿고 있지. 그러면서 가슴에서 볻받치는 정열에 솔직히 빠져드는 대신, 가치 없는 것에 힘을 쏟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시해버리네." 아. 이 얼마나 우리의 아픈 곳을 찌르는 일갈인가!! 이런 고상한 솔직함 말고도 좀더 세속적인 솔직함 또한 편지글 여기 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돈"문제 말이다. 가끔은 "저런 비굴함까지 감수하다니..."란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한 솔직함들이 정신적, 물질적 피폐에서 비롯된 어쩔 수 없는 그런 솔직함들은 아닌 것 같다.
고흐는 평생 외로움에 고통스러워했다. 동생 테오와 몇몇 친구가 그 짐을 다 덜어줄 수는 없었다. 몇 번의 연이은 실연이 우리에게 이 천재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준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흐는 "그러나 한편으로 이 고독은 나로 하여금 변치 않는 무엇, 즉 자연의 영원한 아름다움에 주의를 집중하도록 만드네. ~~ 고독은 용기를 잃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창조하게 만드는 힘으로 묘사되고 있지."라고 말한다. "화가는 그림 그리는 일 외에 다른 것은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나는 인정하지 않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비슷한 종류의 무언가를 하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 여기고 있네. 하지만 나는 그것 때문에 작업을 적게 하고 잘 못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잘 그리고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 ~~ 어쨌든, 매사에 대해 우리가 갖는 관점과 삶에 대한 견해는 작업에 커다란 중요성을 지니며 강한 영향을 끼친다네." 부디 모든 이들의 책에 대한 열정이 삶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길~~! [인상깊은구절]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는 말은 쓸데없는 것인 같지만, 실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네. 생각해보게. 자기가 지닌 최고의 능력을 그럴 만한 가치도 없는 데에 쏟아붓는 반면, 정작 자신한테 소중한 것을 '계모처럼' 학대하는 자가 한둘이 아니잖은가 말일세. 심지어 사람들은 그러한 태도를 '의연한 성품'이라거나 '강한 정신력'의 표현으로까지 믿고 있지. 그러면서 가슴에서 볻받치는 정열에 솔직히 빠져드는 대신, 가치 없는 것에 힘을 쏟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시해버리네."반>모나리자> |
| 고희의 첫번째 편지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이번 책은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 첫번 책에는 많이 알려진 그림들이 실려있었고 동생에게 쓴 편지로 이루어져 있었서 고희의 일반적인 삶과 생각들과 그의 생활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에는 처음 보는 그림들과 그가 말하는 예술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다른 느낌으로 강하게 다가왔다. 고흐는 참 독특한 사람이다. 그에 대해 알기 전에는 귀를 잘라버린 광기의 화가로만 알았는데 조금씩 조금씩 고흐에 대해서 알고 그의 그림을 보고, 그가 생각했던 예술에 대해서 알아갈 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다. 내 주위에는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에 대해서 알건 모르건 간에.... 고희의 그림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건 아무래도... 고흐, 그가 그림에 쏟았던 열정과 노력과 사랑이 그림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지기때문이 아닐까? 라파르트와 주고받은 편지를 보면서 고흐가 우정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고. 또. 이 책에 있던 낯선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색다른 고흐를 보게 되었다. 강한 색채와 해바라기가 떠오르는 고흐의 그림이 아니라 연필과 크레용으로 부드럽고 일상적이고 평범한 그림들을 볼 수 있다. 1권은 1권다운 매력이 있고 이책은 이 책다운 매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