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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갈등과 내면의 갈등….정말이지 이보다 더 솔직한 시는 없다!라고 단언할 정도로 솔직, 과감, 직설적인 시다. 왠지 시를 읽으면서 내면에 있던 나의 치장같은 것들이 하나, 둘 벗겨지는 듯한 느낌…아니 벗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읽고나서 좀 더 솔직한 나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부만 읽고서 시를 논하지 말고 부디 전체를 읽고 이 시집을 얘기했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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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시키 마코토는 현실 세계와 꿈속 세계를 함께 살아가는 시인이다. 특별한 꿈을 꾸고 나면 메모를 해서 그 꿈을 잊지 않으려고 했고 시 창작에도 활용하였다고 한다. 시를 읽다보면 시인이 경험한 과거, 현실세계를 표현하고 있지만 어느새 언젠가 내 자신이 꾸었던 꿈속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하다. 시인이 진정으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이 과연 무엇인지 반복하여 읽으면서 찾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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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시키 마코토는 꿈을 시로 옮긴다. 어느 시인인들 그러하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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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시키 마코토 시인은 대담하다. 누구나 꿈을 꾸고, 그 꿈은 예외 없이 신선하고 환상적이다. 또 특별한 꿈을 꾼 날에는 눈을 뜨자마자 꿈의 내용을 메모하거나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뇌리에 새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 꿈의 내용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표하거나 책으로 쓰지는 않는다. 꿈은 나 말고도 누구나 꾸는 것이니까. 다른 사람의 꿈도 내 꿈 못지않게 불가사의할 테니까. 그런데 잇시키 마코토 시인은 자신이 꾼 꿈을 당당히 ‘꿈 일기’라는 장르로 승화시켰다. 꿈의 내용을 가감 없이 써내려간 ‘꿈 일기’뿐 아니라 잇시키 마코토의 시 중에도 꿈을 소재로 한 시가 매우 많다. 단순해보이지만 웬만한 자신감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