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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결산][강이 울 때]-어린이들이 부딪히는 삶의 단면을 날카롭고 선명하게 그린 작품
"[2015 결산][강이 울 때]-어린이들이 부딪히는 삶의 단면을 날카롭고 선명하게 그린 작품" 내용보기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어보고 싶었던 동화책이었습니다. 이 동화책은 <상상의 힘 아동문고>시리즈 8번째 이야기로 8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동화집의 장점은 5학년 토의 수업을 이끄는 동화집으로 다채로운 토의의 논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각 단편에는 어린이들이 부딪히는 삶의 단면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어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
"[2015 결산][강이 울 때]-어린이들이 부딪히는 삶의 단면을 날카롭고 선명하게 그린 작품" 내용보기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어보고 싶었던 동화책이었습니다. 이 동화책은 <상상의 힘 아동문고>시리즈 8번째 이야기로 8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동화집의 장점은 5학년 토의 수업을 이끄는 동화집으로 다채로운 토의의 논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각 단편에는 어린이들이 부딪히는 삶의 단면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어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통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대처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을 듯 싶었습니다. 엄마인 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5학년 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지요.

 

첫 번째 이야기 [응, 좋아. 그래, 좋아.]는 엄마가 시키는대로가 아닌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엄마와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할까?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세주는 망설이고 망설이던 말을 꺼냈습니다. 다정이의 생일이라 강가에 놀러가자는데 가도 되는지 물었지요. 절대로 허락할 엄마가 아니었기에 괜히 말을 꺼내어 아침부터 싫은 소리만 듣게 생겼다는 후회하고 또 후회했는데 왠일인지 엄마가 허락을 하십니다. 기분이 좋아진 세주는 평소에는 싫다고 하지 않던 학교 농장에도 참여하고, 절대로 친구에게 빌려주지 않았던 준비물도 흔쾌히 빌려주었습니다. 신 나게 놀던 아이들은 저녁 먹고 노래방에도 가자고 제안했고 이번에도 세주의 엄마는 생각지도 않게 허락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세주는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네요. 그런 세주에게 다정이는 "니 생각이 엄마 생각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신 나게 놀고 조금 늦게 들어간 세주에게 엄마는 화를 냅니다. 엄마는 약하면 잡아먹히고 힘을 기르지 못하면 평생 남에게 눌리고 사는 정글인 세상이기에 오늘 같은 일은 오늘로 끝내자고 하시네요. 엄마의 말에 가슴을 옥죄는 느낌이 든 세주는 엄마에게 대들게 됩니다. 엄마의 그 달콤하던 허락의 말, "응, 그래."로 온몸에 날개가 돋는 느낌이었던 오늘 하루, 세주는 자신도 친구들에게 "그래."라고 말했던 경험이 좋았음을 깨닫고 엄마에게 천천히 걸어갑니다.

 

특별한 날이었다. 짧은 자유였지만 행복했다. 엄마가 "좋아!" 라고 말할 때 가슴이 뛰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래,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민기가 레몬을 빌리러 왔을 때, 나는 나도 몰래 "그래."하고 빌려줬다. 좋은 경험이었다. (본문 29p)

 

 

 

부모의 희망과 스스로의 장래희망이 맞설 때 어떻게 할까?에 대해 논할 수 있는 [뭔가 하려고 할 때마다]는 류현진 같은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진호와 책도 보고, 여행도 다니고, 이런 저런 직업도 가져보고 좀 폭 넓게 진호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빠의 대립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갈등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은 듯 했고, 결국 엄마 아빠의 다툼으로까지 이어집니다. 그 소리가 듣기 싫은 진호는 스윙연습을 하며 깨닫습니다. 앞으로도 힘든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진호는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별것도 아니네]는 학교 폭력의 희생자가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정수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정수는 대들었다는 이유로 경태와 원준이에게 담배꽁초와 더러운 쓰레기들만이 뒹구는 낡은 건물 뒤에서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왜 맞아야 하지?'라는 생각을 해봤으나 이유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경태와 원준이는 또 까불면 죽는다는 협박과 함께 쌤이나 누구한테도 이르지 못하도록 신신당부를 하고 떠났습니다. 학교 밭으로 간 정수는 서러움이 복받쳐 올라와서 눈물을 흘렸고 분노도 느꼈습니다. 교실에 형광등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본 정수는 선생님께 그동안의 일을 모두 말했지요. 그날 저녁 정수는 담임한테 꼬발렸다는 이유로 누나를 작살내겠다는 협박 문자를 받았습니다. 식당일을 마치기 전에 집으로 달려온 엄마는 정수를 위로했지만 경태랑 원준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지는 않았지요. 다음 날, 엄마들이 모였고 경태 엄마와 원준이 엄마는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이들도 잘못했다고 했지요. 정수는 그렇게도 끔찍하고 그렇게도 두려웠던 일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 것을 보니 별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경태와 원준이가 그렇게 두려워할 만한 애들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수는 선생님이 참 고마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생님에게 사실대로 다 이야기한 자신이 더 대견스러웠다. 이제 원준이와 경태에게도 좀 더 당당하게 상대할 힘이 생긴 것도 같았다. (본문 110p)

 

 

 

이 외에도 게임에 몰두하는 아이에게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게 할 것인지 금지시킬 것인지에 대한 토의 수업이 가능한 [민우가 만나는 세상], 이상과 현실이 부딪힐 때 어떻게 조정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는 [딱지 곶간], 주인공이 나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토의해보는 [고구마 저울] 그리고 닭을 통해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되는 한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닭님 시인], 4대강 공사로 파헤쳐진 강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은 [강이 울 때]가 수록되어 있어요. 재미와 감동을 품고 있는 각각의 단편들은 다채로운 질문을 던짐으로써 현실에서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폭 넓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요. [응, 좋아. 그래, 좋아.][뭔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고구마 저울] 등은 엄마인 저에게도 어려운 질문들을 던지고 있습니다. 초등5학년 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으며 엄마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을 다잡게 합니다. 짧은 단편들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정말 커다란 이야기들을 담은 <<강이 울 때>>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이야기들로 가득하답니다.

 

(이미지출처: '강이 울 때' 본문에서 발췌)

 

s*****2 2015.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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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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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 아동문고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강이 울 때 <강이 울 때>는 장주식 작가의 단편동화집으로 총 여덟 편의 단편들로 수록되어 있어요.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과거보다는 오늘날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는 시사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생각이 많이들게 하는 작품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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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 아동문고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강이 울 때

<강이 울 때>는 장주식 작가의 단편동화집으로 총 여덟 편의 단편들로 수록되어 있어요.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과거보다는 오늘날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는 시사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생각이 많이들게 하는 작품들이랍니다.

<강이 울 때> 이 작품의 장점은 5학년 토의 수업을 이끄는 작품으로 다채로운 토의의

논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각 단편에는 어린이들이 부딪히는 삶의 단면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점들에 대해 대처 방식도 배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응, 좋아. 그래, 좋아.>는 엄마의 바램을 쫓아 쉴 새 없이 공부에

매달려온 주인공 세주는 처음으로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싶어한다.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엄마와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할까에 대한 토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작품. <민우가 만나는 세상>에서 할머니와 함꼐 사는 가난한 두 형제의 이야기.

민우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무료로 인터넷과 최신형 컴퓨터를 제공빋습니다.

이 컴퓨터로 인터넷 중독에 빠진 민우는 폭력적으로 변하게 되고, 이런 민우에게

컴퓨터를 제공하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제공한 컴퓨터를 철회하는 것이 더 옳은

일일까?를 독자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작품 <뭔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의 갈등은 아빠와 자신의 장래희망이 서로

다를 때 어떻게 조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표제작인 <강이 울 때>, <닭님 시인>은 4대강 공사로 인해 망가진 강에 대한 아픔과

애정을 갖게되는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각 작품마다 아이들에게 벌어질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답니다.

h*******n 2015.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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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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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집 『강이 울 때』는 도합 8편의 단편동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동화들은 무엇보다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며, 또한 함께 토의할 수 있는 그런 주제들을 담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굳이 결말을 보지 않는 이야기들이 태반입니다. 작가는 동화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문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결말을 맺지 않음으로 오히려 독자들에게 동화 속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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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집 『강이 울 때』는 도합 8편의 단편동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동화들은 무엇보다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며, 또한 함께 토의할 수 있는 그런 주제들을 담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굳이 결말을 보지 않는 이야기들이 태반입니다. 작가는 동화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문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결말을 맺지 않음으로 오히려 독자들에게 동화 속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그리고 여러분은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할 것인지를 묻고 있답니다.

 

「응, 좋아. 그래, 좋아」는 엄마가 원하는 대로 공부에만 전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세주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자기 의견이 없답니다. 오직 엄마가 이끄는 대로 공부에만 전념하죠. 그래서 항상 1등을 하지만, 그럼에도 세주에게는 기쁨이 없답니다. 그런 세주가 절친의 생일에 학원을 빠지고 놀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하는데, 엄마는 놀랍게도 “응, 좋아”라며 허락하네요. 정작 세주는 허락받지 못할 것이라 여기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용기 내어 한번 말해본 것이거든요. 세주에게 이 하루는 꿈만 같은 날이랍니다. 물론, 엄마의 허락은 또 다른 의도가 담겨 있었지만, 세주는 엄마의 ‘좋아!’란 허락의 말에 자신의 가슴이 뛰고 행복했던 것처럼, 이제 까칠한 세주의 모습은 버리고 친구들에게 가슴을 열고, ‘응, 좋아.’, ‘그래’하며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네요. 하지만, 이런 행복한 날은 하루에 그치고 맙니다. 엄마가 허락한 것은 진심에서 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세주가 달라집니다. 세주는 이제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다가가네요. 과연 세주와 엄마의 관계가 예전과 달라질까요? 그 결말은 이 동화를 읽는 독자들의 삶 속에서 써가게 된답니다. 바로 우리들이 말이죠.

 

「민우가 만나는 세상」에서 민우는 힘겨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국가에서 최신형 컴퓨터와 인터넷을 제공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컴퓨터로 민우는 오락에 중독되고 맙니다. 이런 중독은 또 다른 문제를 낳게 되고요. 이런 민우에게 컴퓨터를 제공하는 것이 옳을까, 아님 이런 제공을 철회하는 것이 옳을까 독자들에게 묻는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민우가 컴퓨터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겠지만요.

 

「뭔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의 주인공 진호는 야구가 좋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월등하게 잘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진호 아빠는 진호가 야구를 취미로만 하길 원합니다. 야구는 직업이 될 수 없다고 말이죠. 이런 반대 앞에 진호는 아빠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 옳을까요? 아님, 자신의 꿈을 위해 더욱 매진하며 아빠의 반대에 맞서는 것이 옳을까요?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자녀가 정말 좋아하며, 잘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일 좋겠죠. 그런데, 진호 아빠처럼 그것이 안 되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외에도, 「별것도 아니네」는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고요. 「딱지 곳간」은 시골학교에 갑자기 딱지열풍이 불어와 그로 인한 부작용이 생긴 이야기를 다루네요.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하지만, 그 대안이 실제로는 별로 효율성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또 다시 다른 대안들을 생각해가는 멋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강이 울 때」와 「닭님 시인」은 4대강 공사로 인해 망가진 강에 대한 아픔과 실의, 그리고 실의를 넘어서 다시 강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되는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네요. 「강이 울 때」 가운데서 이런 구절이 마음을 울리네요.

 

강은 지금 온통 썩어가고 있어. 얼마나 아플까. 그것도 자기 잘못으로 아픈 것도 아니거든. 그런데 내가 어떻게 이 강을 버리겠어. 엄마가 강길을 계속 걷는 이유는, 음.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고 버리면 과연 사랑했다고 할 수 있을까?(157-8쪽)

 

‘4대강 살리기’란 타이틀로 국토의 물줄기를 썩게 만든 이들. 그들이 너무나도 미웠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이 동화속의 엄마의 말이 마음을 울리네요. 비록 강을 망가뜨린 이들이 밉다 할지라도 진짜 강을 사랑하는 이라면 여전히 그 썩은 강을 끌어안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이 긴 여운으로 남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고구마 저울」은 정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정직이 침해당하는 일자리를 고수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것이 옳은지 묻고 있네요.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직이 사라진 시대. 이미 희망을 지운 시대가 아닐까요?

 

이러한 여덟 편의 이야기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각각의 경우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하고, 또한 어떤 모습이 바람직한 모습인지를 나누기를 원하고 있답니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각자의 생각의 나눔을 통해, 보다 더 아름다운 삶으로 우리들을 이끌어가는 단편동화집입니다.

 

 

h***r 2015.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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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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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가졌던 상상과 읽고 난 뒤 감상이 많이 다른 책이다.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종류의 무난한 동화들이라고 상상했었는데, 그보다 오늘날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는 시사적인 소설들이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첫 이야기는 놀지 못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다. 절친 다정이의 생일을 맞아 세주는 학원을 빠지고 같이 놀고 싶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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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전 가졌던 상상과 읽고 난 뒤 감상이 많이 다른 책이다.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종류의 무난한 동화들이라고 상상했었는데, 그보다 오늘날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는 시사적인 소설들이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첫 이야기는 놀지 못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다. 절친 다정이의 생일을 맞아 세주는 학원을 빠지고 같이 놀고 싶어하지만, 어머니가 허락을 안 해줄 것 같아 고민한다. 그리고 말을 꺼내는데, 그동안 깐깐했던 것과 달리 화통하게 허락을 해주는거다. 의외의 허락에 신난 세주는 다정이와 신나게 논다. 그러다 늦게 들어가게 되는데, 알고보니 인근에 학업 때문에 투신한 고등학생 사건 때문에 그랬던거였다며 이젠 더 공부에 집중시키겠다는 엄마. 속상한 세주는 문을 잠그고 방으로 들어가버리는데...


 요즘 아이들의 문제는 바쁜게 아니다. 하고 싶은걸 할 자유가 없이 꽉 짜여진 스케쥴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느라 '나'를 위해서 사는 법을 스스로 깨달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부모들 입장에서는 모두가 명문대진학을 위해 매진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내 자식만 따로 키우는게 쉽지 않다. 그런 사정 가운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기계가 되어가는 것 같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볼 단편이었다.


 두번째단편은 조손가정으로 달동네에서 살던 어느 아이가 정부에서 무료로 지원해준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서 인터넷 중독이 되고 폭력성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다. 컴퓨터가 오기전에는 반겼던 사회복지사의 말도 잘 듣지 않는데, 아이걱정에 학교에 컴퓨터를 다시 가져갈 수 없겠냐고 묻는 주인공 복지사에게 담임은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결국 아이와 어떤 관계냐는 투로 말해버리는데..


 이 이야기도 의외로 그럴듯했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일수록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쉬운 이유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모두에게 평등하기 때문이다. 익명성의 공간에서는 더 그렇다. 문제는, 자신의 상황을 똑바로 보고 사회에서 자기 위치를 찾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도피하게 될 가능성이다. 가난을 비롯한 여러 컴플렉스들을 가진 나를 인정하고 사회속에서 어떻게든 자리잡기 위해 이리저리 충돌하지 않고 그저 도피만 하다보면 어느덧 어른이되고 그러면 사회적응은 더 어렵다. 시혜적으로 컴퓨터나 인터넷 같은 물자를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키는 이야기였다.


 그 외에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다. 하나같이 어찌보면 좀 불편한 이야기들이다. 나중에 책 뒤를 보니 토의수업용으로 만든 소설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충돌이 많이 나왔나 보다. 나에게는 요즘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볼 좋은 계기가 된 책이었다. 요즘 아이들 문제에 관심있다면 추천할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5.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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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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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학년 토의 수업을 이끄는 동화집  이번에 만난 상상의힘 '아동문고' 시리즈 8권​은 장주식님의 단편동화집이었습니다.한 권으로 여러가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고학년을 위한 단편집이라 지금 아이가 읽어보기에도 좋았구요,, 특히 첫번째 이야기는 지금 아이들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아이도 저도 함께 읽어보았는데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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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학년 토의 수업을 이끄는 동화집 


이번에 만난 상상의힘 '아동문고' 시리즈 8권​은 장주식님의 단편동화집이었습니다.
한 권으로 여러가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고학년을 위한 단편집이라 지금 아이가 읽어보기에도 좋았구요,,

특히 첫번째 이야기는 지금 아이들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아이도 저도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응, 좋아. 그래, 좋아] 작품은 엄마의 바람을 쫓아 쉴 새 없이 공부에 매달려온 주인공

세주가 처음으로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싶어합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이 그렇듯 기존의 틀을 깨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나 엄마 아빠보다는 이제 친구들을 좋아하는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친구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구요~

책의 세주 또한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아이여서 이제까지 엄마의 바람대로 움직이면서

공부를 해왔는데,  세주의 가장 친한 친구인 다정이의 생일날 사건이 벌어집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의 허락으로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갔다가 노래방까지 가는

바람에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맙니다. 엄마가 다정이의 생일이라 학원까지 빠지고

자유시간을 허락해준 것이라 생각을 했었지만, 사실 며칠전 108동 고등학생이 10층

 자기 방 창문에서 뛰어내린 사건으로 엄마도 세주에게 조금 양보를 했던 것,,

텔레비전도 보지 않고 슬픈 표정으로 거실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세주가

천천히 걸어가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는 책을 읽어가는 아이들의 몫이겠죠,,

각 작품마다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좋을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어서 더욱 알찼던 것 같아요.





 

p*******7 2015.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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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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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 아동문고 9 강이 울 때         강이 울 때는 8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에요 이야기마다 생각이 참 많아지게 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어요 저희집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가진 내용도 있어서 더욱더 유심히 읽어봤어요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야구 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요 그렇지만 집안에서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은 별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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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 아동문고 9

강이 울 때

 

 

 

 

강이 울 때는 8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에요

이야기마다 생각이 참 많아지게 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어요

저희집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가진 내용도 있어서 더욱더 유심히 읽어봤어요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야구 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요

그렇지만 집안에서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운동선수라는 직업이 힘들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책 속에 세번째 이야기

뭔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는 야구소년 이야기에요

진호는 여강 리틀 야구단에서 투수를 맡고 있어요

진호는 공도 잘 던지고 공도 잘 치는 특급선수에요

그런 진호가 있는 여강 리틀 야구단은 시합에 나가서 지는 일이 드물어요

그런데 여강 리틀 야구단이 지는 일이 생겼네요

코치님은 진호에게 화를 내시며 야구를 그만두라고 소리를 치셨어요

그걸 보고 진호 아빠는 야구를 그만 시키겠다고 진호를 데려가려고 하시죠

그런데 진호는 아빠를 따라가고 싶지 않아요

진호는 정말로 훌룡한 야구선수가 되고 싶거든요

야구선수가 되겠다. 안된다 평범하게 살아라. 진호와 아빠는 오늘도 실갱이를 해요

진호와 아빠의 사이에 들어와 엄마는 둘이서 여강을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결정을 하고 오라고 해요

엄마의 명령으로 마지못해 아빠를 따라나서 여강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려는 진호

그런데 아빠는 여강 걷기에 가서는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를 마시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만 했어요

진호는 아빠에게 야구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알리고 싶었으나 말을 할 기회조차 없었어요

걷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성과가 있었는지 진호에게 물어요

화가난 진호는 아빠에게 물어보라며 방으로 들어가버렸어요

뭔가를 제대로 아빠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쉽기만해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여강은 경기도 여주군을 관통하는 남한강을 말해요

책 속에 이야기들 속에는 여강이 등장을 해요

여강 근처에서 있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죠

또한 아이들이 읽고나면 무언가 느낄 수 있는 글들이기도 하구요

강이 울 때라는 제목이 지어진 이유도 알 수 있어요

4대강 사업으로 변해버린 여강의 모습에 안타까워 하는 이야기도 있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는 각 이야기의 주제에 따라 토의를 할 수도 있겠어요

다양한 토의의 주제들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편을 나누어 토의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i*****3 2015.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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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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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보낸곳 (1) 강이 울 때 작가 장주식 출판 상상의힘 발매 2015.09.01. 평점 리뷰보기 강의 물을 잘 생각해보면 정말 물 흐르는 대로 어디론가를 향하고 있다. 이 물들이 모두다 바다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물은 가끔 다른 곳으로 계속 흘러들어가기도 할 것이고, 또는 한 곳에 고여 있기도 할 수 있고, 또는 그 물이 증발해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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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보낸곳 (1)

강이 울 때

작가
장주식
출판
상상의힘
발매
2015.09.0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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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물을 잘 생각해보면 정말 물 흐르는 대로 어디론가를 향하고 있다. 이 물들이 모두다 바다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물은 가끔 다른 곳으로 계속 흘러들어가기도 할 것이고, 또는 한 곳에 고여 있기도 할 수 있고, 또는 그 물이 증발해서 완전 또다른 곳을 가기도 한다.

이러한 강물의 흐름을 볼 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마주대하는 모습을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닮은 듯한 느낌을 불현듯 깨달았다.

제목 '강이 울 때'는 책 속의 8가지 단편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딸 정애는 엄마 따라 강가의 옆 길을 걷는 것이 불만이다. 4대강 살리기 전에는 강길을 걸으며 놀기도 하였지만 이 후에는 강 옆에서 놀 수 없게 되자

정애는 엄마 따라 강가 산책을 가는 것을 점차 싫어하게 된다. 그리고 강 또한 예전과는 같지 않게 물도 오염이 되었다.

어느 날 엄마는 엄마가 강길을 걷는 이유를 이야기 해 주는데,,"음.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고 버리면 과연 사랑했다고 할 수 있을까?"

엄마의 말에 정애는 엄마를 끌어안는다.

이 이야기는 강이 울 때, 강이 아파할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좋아했던 강을 자주 찾아가서 산책을 하면서 강 주변의 모습을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는

엄마의 깊은 사랑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토의를 해 볼 수 도 있다. 고여서 썩은 물 냄새를 맡아가며 산책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 파헤쳐 황량한 자연을 보며 메마른 가슴을 가지고 산책을 하면 좋을지, 엄마만 산책하러 가면 되는 것이 아닌지 이렇게 작은 생각부터 시작해서

산책만 할 것이 아니라 더 건강한 강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 주머니 속의 의견을 꺼내어 이야기 해 볼 수 있다.

나아가 4대강 사업의 장점, 단점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5,6학년 아이들의 토의 수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화집이라고 한다.

여러 상황에 내가 놓여져서 뭔가를 선택해야 할 때 우리는 자주 주저한다. 타인의 생각에 동요되기도 하며 내 생각없이 그냥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정말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을 것 같다. 마치 모든 강의 모든 물들이 바다로만 흘러들어가는 듯하지 않을까?

내 생각을 토해 놓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아이들,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만들어보고 말해 보면 어떨까?

s*****1 201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