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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차이나 | 조너선 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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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차이나 | 조너선 펜비 짧지만 냉철한 진단이 돋보이는 중국분석서 영국의 중국 전문가인 가이드 존 퀴리가 정곡을 찔렀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기존의 세계 질서를 뒤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국은 미래의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보여주지 않았다." - <중국의 지리경제적 전략>, 가이드 존 퀴리 이 책은 ‘중국이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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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차이나 | 조너선 펜비

짧지만 냉철한 진단이 돋보이는 중국분석서

영국의 중국 전문가인 가이드 존 퀴리가 정곡을 찔렀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기존의 세계 질서를 뒤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국은 미래의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보여주지 않았다." - <중국의 지리경제적 전략>, 가이드 존 퀴리

이 책은 ‘중국이 21세기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현대 중국이 직면한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문제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조너선 펜비(Jonathan Fenby)’는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1963년에 <로이터>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옵서버>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런던에서 중국 투자 전략을 자문하고 있으며, 중국 전문가로 중국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저술했다. 저서로 <근대 중국사>, <호랑이의 머리, 뱀의 꼬리-중국의 오늘>, <용과 함께 춤을-새로운 홍콩에서 한 해>, <용상-중국의 제국주의 왕조들> 등이 있다. 

저자는 중국이 말하는 역사적 유산과 그 유산이 현대에 발현되는 모습들이 이 나라에서는 순수한 문명적 힘의 원천이 되기는커녕 심각한 약점이 된다고 한다. 상명하달식의 정치체제의 한계와 중국 특유의 부패문제 그리고 당 국가 체제의 문제까지, 스스로의 모순에 갇혀 엄청난 경제적 화력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세계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근거로, 정치적으로는 이데올로기적 안정을 중심으로 어떠한 반대나 변화의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는 당 중심의 국가체제, 경제적으로는 이미 통제를 벗어난 성장과 신용 경기의 하락, 그리고 엄청난 자본 불균형 분배 등의 문제, 사회적으로는 물질만능주의 확산에 따른 개인주의의 팽배, 관리들의 부정과 부패, 극심한 소득의 불균형,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문제 등에 직면해 있으며, 외교적으로는 경제적 위상에 걸맞지 않게 국제적 역할 수행에 소극적인 점, 그리고 중국의 부상을 반대하는 국가들의 연합 등을 들고 있다. 

‘중국의 최근 20여 년에 대해 그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는 옮긴이의 말처럼,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정보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현대 중국이 직면한 문제들을 전문가적 시각으로 냉철하게 진단하고 있다.

‘한미동맹’이라는 정치적 국면과 ‘한중교역’이라는 경제적인 국면의 기로에 놓인 우리가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국의 면면을 살펴보고 장기적인 대응 전략과 방향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h******1 2016.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