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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잘 번역되고 잘 구성된 양서다.
"깔끔하게 잘 번역되고 잘 구성된 양서다." 내용보기
간만에 잘 쓰여진 책을 만났습니다. 최근에 번역의 잘못이나 잘 되지 못한 구성의 책들을 많이 봐서 피곤하던 차였습니다만, 이 책 '일본인의 행동패턴'은 조금 다르더군요. 우선 책의 번역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되어있습니다. 보고서같은 서적은 쉽게 딱딱해지기 쉬운데 역자 자신의 말처럼 베네딕트의 글은 그렇지 않다고 한 그대로 이더군요. 매우 객관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주관
"깔끔하게 잘 번역되고 잘 구성된 양서다." 내용보기
간만에 잘 쓰여진 책을 만났습니다. 최근에 번역의 잘못이나 잘 되지 못한 구성의 책들을 많이 봐서 피곤하던 차였습니다만, 이 책 '일본인의 행동패턴'은 조금 다르더군요. 우선 책의 번역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되어있습니다. 보고서같은 서적은 쉽게 딱딱해지기 쉬운데 역자 자신의 말처럼 베네딕트의 글은 그렇지 않다고 한 그대로 이더군요. 매우 객관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주관적이고, 잘 정리된 느낌이 가장 먼저 듭니다. 그리고 일본인의 행동패턴 원문에 대한 보조적인 글인 베네딕트의 생애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잘 정리된 느낌의 글이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길지 않아서 읽는다는 행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술술 읽힙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일본인, 그리고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의 문화에 대한 동감이나 '엇, 이건 다른거 같은데...'하는 자신의 생각이 겹쳐서 몰입되어감을 느낍니다. 학술서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읽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일본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분이라도 꼭 읽어야 될 양서중에 하나로 추천합니다. 이 보고서 '일본인의 행동패턴'이 기본이 되어 베네딕트의 유명한 '국화와 칼' 저서가 쓰여졌으니... 이 책이나 국화와 칼을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i***s 2003.09.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