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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지나치다 손이 갔다 제목이 특이해서였다 "파란 바나나를 먹다??" 호기심에 빌렸는데 읽다가 시간가는줄 모를정도였다 평범하고 많이 들었음직한 이야기들을 요목조목 잘 정리를 해놓았다 난 연애 중이라서 사랑 이야기에 관해 먼저 읽었는데 참 느낀 바가 많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알게 되었고 나의 경거망동한 행동과 말들을 하나하나 상기시켜 주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인내를 배운것 같고 내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는다는 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느껴야하는 중요한 요소다 [인상깊은구절] 전화를 걸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나중에 끊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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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 독서의 맥을.. 끊어버렸던 책 ㅠㅠ
이 책은 라디오 방송 작가였던 저자의 방송 멘트를 모아놓은 것이다.
'여행의 목적'을 통해 배성아라는 작가를 알게 됐고.. 그녀가 궁금해 이 책도 중고서적에서 어렵게 구해 읽은 책이었는데..
같은 시대의 작가 김주리님(시중에 나와 있는 그녀의 책은 다 읽어봤다) 내용과 비슷한 부분도 많았고..(물론 시기적 트렌드란 것도 있을 테지만..) 필력도 많이 떨어지고 말이다.
몇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뭔가 80%정도 부족한 내용들로.. 읽다 그만두다 다시 읽다 그만두다를 계속 반복해야만 했던 책이다.
책이 출판된 게 2001년이니.. 내용이나 작가적 마인드 그리고 철학이 좀 답답하고 보수적이게 느껴졌었나보다.
라디오 멘트이기에 깊이있는 설명은 힘든것일까? 사랑에 대해서도 이별에 대해서도.. 이 책에선 작가의 주관이 너무 많이 개입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기에 공감보단 거부감이 좀 들었던거 같다.
좋은 시 한편은 짧지만.. 짜임새란 게 있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뭘 바라봐야 하는지...지금은 어떤 시기인지..기타등등 여러가지 주제에서 말이다.
이 책 소제목에 붙은 짧은 멘트들은.. 인과가 좀 부족하다..
또한 독서 후.. 맘이 좀 더러워진 느낌이라 해야 하나? 주변인과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맘 대신.. 불신과 의혹, 답답함, 불쾌함 등이 들었으니 말이다.
또한.. 읽으면서.. 책속으로.. 상황으로 빨려들어야 하는데..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머릿속으로 내가 다시 글을 쓰고 있으니.. 책읽기가 자연히 늦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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