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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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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는 이제 4학년이 되었답니다. 새학기 첫날 담임선생님이 누굴까 기대하던 4학년 친구들은 절망에 빠져버렸답니다. 웬 새로운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었는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산적 같은 선생님이 되었거든요. 최강철 선생님이라는데, 아이들은 산적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최강철 선생님이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찍은 대통령이 공약한 것들을 모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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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는 이제 4학년이 되었답니다. 새학기 첫날 담임선생님이 누굴까 기대하던 4학년 친구들은 절망에 빠져버렸답니다. 웬 새로운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었는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산적 같은 선생님이 되었거든요. 최강철 선생님이라는데, 아이들은 산적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최강철 선생님이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찍은 대통령이 공약한 것들을 모두 실천하기 전까지는 수염을 깎지 않겠다는 의미랍니다).

 

그 산적 선생님이 반장 선거를 하겠다고 하며, 후보자는 후보 등록을 하라고 합니다. 여태껏 그렇게 정식으로 반장 선거를 한 적은 없는데 말입니다. 이에 항상 1학기 반장을 하던 병만이 혼자 후보로 등록을 합니다. 과연 병만이는 무사히 반장을 할 수 있을까요?

 

『김반장의 탄생』이란 제목의 재미난 이 동화는 투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네요. 아이들의 반장선거를 보여주는데,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의 거울이란 말이 맞나 봐요.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아이들이 반장 선거를 치르며 모두 보여주고 있거든요.

 

<대박 맛있는 짬뽕> 집 손자인 병만은 반장 후보로서 공약도, 연설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습니다. 그저, 친구들에게 짬뽕을 먹이기만 하면 되거든요. 게다가 후보도 혼자니, 짬뽕을 맛나게 얻어먹은 친구들이 자신을 찍어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예년 반장선거에 비해 짬뽕을 더 많이 얻어먹은 친구들은 왠지 찜찜해 하고 있거든요. 병만에겐 미안하지만, 참 다행스럽게도 짬뽕으로 반장이 되고자 한 병만에게 친구들은 반대표를 던지네요.

 

이렇게 해서 다시 시작된 반장 투표에서는 드디어 여자 후보다 나옵니다. 규리라는 친구인데, 규리를 중심으로 여자아이들은 똘똘 뭉치네요. 그런데, 남자아이들은 큰 일 났네요. 병만이가 또 나왔고, 준서도 나왔거든요. 남자 아이들은 준서를 밀었거요. 그래봐야 표가 갈리니 어떻게 하면 좋죠? 남자 후보 단일화를 외치기도 하네요.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네요. 그런데, 그저 같은 남자란 이유만으로, 또 같은 여자란 이유만으로 후보자를 지지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네요. 마치 우리 어른들의 선거에 여전히 알음의 법칙이 우선되는 것처럼 말이죠.

 

4학년 아이들의 두 번째 입후보와 선거운동 가운데서도 여전히 온갖 부정적 모습이 가득합니다. 규리는 가짜 생일파티를 열어 반 친구들을 모두 초대하기도 하네요. 병만은 여학생들의 표를 얻기 위해 가짜 애정공세를 펼치기도 하고요. 공약이 있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는 모두 실천할 수도 없는 공약들을 남발하기도 한답니다. 상대 후보를 향한 유언비어를 퍼뜨리기도 하고요.

 

이처럼 동화는 학급 반장을 뽑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전개하며, 아이들로 하여금 어떤 선거가 바람직한 선거인지를 자연스레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어른들의 못된 모습들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음도 반성해보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더 바람직한 모습으로 옷깃을 여며야 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이 책을 읽고 자란 아이들이 이 나라의 일꾼들을 뽑을 때엔 모두가 멋진 모습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정정당당한 경쟁과 진짜 일꾼, 인격적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능력으로 잘 이끌어갈 리더들을 뽑을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진 어른들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길 소망해 봅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선거에 대해 바르게 접근하게 하면서도 재미까지 있는 참 좋은 동화책이네요.

h***r 201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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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에도 김반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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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읽어보니 별밭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반장 전쟁이 대단하더군요. 이 책을 아이들이랑 함께 읽었는데요. 저는 재미있게, 아이들은 진지하게 보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이제 고학년을 향해 가는 나이다 보니 선거과정이 흥미로 왔나 봅니다. “우리 반과 좀 다른데?” “그래? 어떤 점이” “우린 하루 만에 다 끝나.” 이렇게 셋이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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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반장의 탄생] 읽어보니 별밭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반장 전쟁이 대단하더군요. 이 책을 아이들이랑 함께 읽었는데요. 저는 재미있게, 아이들은 진지하게 보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이제 고학년을 향해 가는 나이다 보니 선거과정이 흥미로 왔나 봅니다. “우리 반과 좀 다른데?” “그래? 어떤 점이” “우린 하루 만에 다 끝나.” 이렇게 셋이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이 되면 둘째 아이 반에서도 반장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시작되었네요. 3학년이라 한 달에 한번씩 반장투표에 나갈 수 있는데, 두 번 떨어지고 나더니 이제 안 나간답니다. 나가도 떨어질 거라구요. ㅎㅎ 준비해 간 멘트가 반 친구들 마음을 안 움직인 걸까요? 아님 공약이 더 좋았어야 했을까요.

 [김반장의 탄생]은 올바른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동화가 맞더라구요. 털보 선생님의 지휘아래 민주적으로 진행되는 선거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초등학교 때의 반장투표 경험과 추억이 아이들이 민주적인 선거과정을 이해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으로 자라나는 데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떤 인물을 반장으로 뽑아야 할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또한 그 선거가 치러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김 반장의 탄생>은  한 반 인원수가 열 명인 작은 시골학교에서 일어난 반장 선거이야기입니다. 인원이 작다 보니 반장이 되면 짬뽕을 한 그릇씩 쏘던 친구 병만이가 반장을 항상 도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산적 담임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은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진짜 어른 들의 투표처럼 불법 선거도 일어납니다. 병만이는 친구들에게 공짜 짬뽕을 먹여 주고 표를 당연한 것처럼 요구하고, 거짓으로 사랑 고백까지 하죠. 맙소사. 병만이는 선생님 말씀대로 별명 그대로 병맛(?)다운 일을 마구마구 벌입니다.  또 선생님께 너구리라는 별명으로 불린 노규리는 여름인 생일을 3월로 당겨 치르기도 하죠. 너구리처럼 능글능글 선거공약 남발하고 과연 규리가 반장이 된다면 그게 다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이 후보들 사이에 낀 주인공 유준서는 병만이가 공짜로 주는 짬뽕도 먹고 싶고 기호2번 규리를 살짝 좋아하기도 하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준서의 고민이 아이답게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만한 고민들이라 몰입감이 좋습니다. 읽는 아이들에게도 친구 같은 준서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되더라구요.

 불법 선거에 화가 난 선생님은 후보자를 모두 탈퇴시키고 다시 반장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작은 학교에서 반장을 뽑는데 2주나 걸리다니 웃음이 나지만, 담임선생님과 학생 모두 진지해서 책을 끝까지 살펴보게 됩니다.

 마침내 뽑힌 김 반장의 공약과 투표 이후 달라진 반 분위기를 보면 김반장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기 좋은 데다가,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잘 잡아 추천할만한 책이네요. 그림도 너무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 민주적인 투표과정을 재미있게 가르쳐주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i 201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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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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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동화가 참 재밌는 게 많아요. 있음직하면서도 실감나게 생활 현장을 짚어내어 그 상황을 한 번 더 고민하게 해 보지요. <김 반장의 탄생>은 반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별밭 초등학교 4학년들이 벌이는 선거는 과연 어떨지요, 반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과정을 기대해 봅니다.            일단 별밭초 4학년 아이들의 개학날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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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아이들 동화가 참 재밌는 게 많아요.

있음직하면서도 실감나게 생활 현장을 짚어내어 그 상황을 한 번 더 고민하게 해 보지요.

<김 반장의 탄생>은 반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별밭 초등학교 4학년들이 벌이는 선거는

과연 어떨지요, 반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과정을 기대해 봅니다.

 

 

 

     일단 별밭초 4학년 아이들의 개학날 풍경은 이렇습니다.

ㅋㅋ 4학년 전체가 한 줄로 나란히 선 10명 앞에 새로 오신 최강철 선생님이 담임이 되셨지요.

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해 전혀 정보가 상태에서 선생님이 어떤 스타일이실지 저울질하기 바쁘고

무엇보다 선생님 턱에 나 있는 수염이 거슬리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교장 선생님도 마찬가지.

외모는 산적스러운데다 달랑 10명인 학생들 이름도 못 외워서

오병만을 오병맛이라고 하고, 노규리를 너구리라고 부르는 통에

최강철 선생님은 첫날부터 산적 샘, 미련곰탱이, 돌팔이 샘이라는 오명을 갖게 됩니다.

​더군다나 수염을 왜 기르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선생님은 뜬금없는 대답을 하지요.

대통령​ 선거를 들먹이면서요. 이게 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 싶은데

선생님 말씀을 듣다 보니 이해가 갈 듯 말 듯, 대통령이 공약을 지킬 때까지

수염을 깎지 않겠다고 결심하셨다는데요! 제발 우리 담임 단정해지게

대통령한테 정치 좀 잘 하라고 뭐라할 수도 없고, 거참~ 강철 샘 수염의 운명은 어찌될지^^;

 

 

 

    ​학기 초, 반장도 뽑아야 해서 선생님은 반장에 출마하고 싶은 사람은 후보 등록을 하라고 합니다.

그 말에 번쩍 손을 드는 오병만 학생, 이 분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짬뽕가게 손자로서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친구들에게 짬뽕을 멱여주고

1학기 반장 자리를 놓쳐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화려한(?) 반장 경력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새로 오신 담임 샘의 생각은 달랐던 것이라 정식으로 선거해서 반장 뽑자는 주의셔요.

그때부터 시작된 별밭초 4학년들의 좌충우돌 선거운동 과정이란

우리 사회의 축소판 그 자체입니다. 어쩜, 아이들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었어요.

여학생 5명, 남학생 5명이던 한 반에서 분열이 일어나고요, 후보들끼리는 서로를 헐뜯고

짬뽕 먹여줘, 9월 생일을 미리 3월에 앞당겨 생일 초대를 하고선 선물 공세로

유권자인 친구들의 마음을 사고자 야단입니다. 반씩 나뉜 모습을 보니 우리 나라 어느 지역들 같지요^^;

 

    한편 처음부터 같은 반의 일원이자 반장 후보에까지 나간 '나'의 심리 묘사도 재밌어요.

반장은 해 보고 싶고, 규리나 병만이처럼 적극적이지 못한 준서는 불법 선거 운동의 한복판에서

갈팡질팡합니다. 가만 보자, 기호 1번 노규리/ 기호 2번 오병만/ 기호 3번 유준서?

반장 후보 중에서는 김 씨가 없구만 왜 책 제목은 <김 반장의 탄생>일까요??

​    으흐흣~ 복선은 수현이가 깔아줍니다.

우주에서 온 외계인도 아닌 것이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운석도 아닐 테지만​,

준비된 반장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이 있었으니~

 

 

 

    아이들의 선거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보는 독서였어요.

게다가 선생님 외모의 해피엔딩(? 해석하기 나름)에 우리 나라의 정치 미래도 그랬으면 싶지요.

이 나라 이 땅 국민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성숙한 선거와 정치를 부탁합니다!

우리 그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r******5 2015.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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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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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조경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별밭이 된 씨름장〉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계명문화상과 눈높이 아동문학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진한 덕분에 20년 만에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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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조경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별밭이 된 씨름장〉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계명문화상과 눈높이 아동문학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진한 덕분에 20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 ‘(직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천년의 사랑 직지》, 《아빠는 나의 영웅》, 《고구마 꽃》, 《1등 봉구》, 《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다정은

부산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 쉬는 시간마다 공책에 만화를 그리면서부터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처럼 그림으로 대화하고, 나아가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겁쟁이 아냐, 조심대왕이야》,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 중》,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질서와 규칙을 지키면서도

사회 규범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학기에 반장을 도맡아 봉사했던 딸아이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유쾌한 책이었다.


임원 선출이란게 단순해보이지만,

단순하지 않은 건 꽤 아이들이 반장이라는 타이틀을

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비단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사회에서도

작은 일에서부터 큰 나랏일까지

투표라는 것이 정말 큰 일이지 싶다.


굉장히 중요한 큰 일말이다.


내 일이 아니려니 하고 관심밖으로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어릴 적부터 사소한 일에도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후보자와 유권자의 모습을 책 속에서 바라보며

아이들의 사회 속에서 바라보는 선거 모습이

꽤나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다.


꽤나 인상이 험악해보이는 최강철 선생님..

이름만큼이나 의지와 투지가 넘치는 선생님이다.


산적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선생님은

자신이 가진 투표권을 신중하게 행사하고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는데 대통령이 공약을 잘 지키지 않아

그 공약을 지킬 때까지 수염을 깎지 않기로 했다는 사연을 알게 된다.


집념이 대단한 선생님인 듯 보인다.


반 아이들이 선거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함을

직접 몸소 보여주는 멋진 선생님이었다.


역시나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해야할까.


이 작은 반 안에서도 뇌물과 거짓말,

지키지 못할 공약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뽑히기 위해 애를 쓰지만

뽑히고 나면 나몰라라 식으로 열을 올리는 아이들..


우리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올바른 선거의식을 가지고

공정한 투표 속에서

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기까지는

모두가 이에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은 물건이나 짬뽕으로 살 수 없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훌륭한 대표자를 뽑는다라는 건

정말 신중해야하고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이 반장 선거를 하는 이 소소한 일들이

쌓여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 또한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란 걸 알고

지금 우리의 작은 행동과 실천이

먼 미래를 책임지게 될 밑거름이 될거란 걸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반장 임기동안 봉사하느라 수고했던

딸아이에게 더없이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새로운 반장을 위해 더 많이 도와주란 말을 꼭 하고 싶다.


멋진 학급.. 멋진 사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i******n 2015.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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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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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큰아이의 학교에서 2학기 임원선거가 있었다. 딸아이에게 어떤 아이를 임원으로 뽑을거냐고 물었더니'글쎄~~' 라며 얼버무린다. 큰아이는 1학기에 부회장이었다. 처음 해보는 부회장이라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했다. 친구들이 자신을 잘 따라와 주지 않는다며맘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을때엄마로써 맘이 찡한적도 있었지만다른 한편으로는 이 모든 일들이 울 아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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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큰아이의 학교에서 2학기 임원선거가 있었다.

딸아이에게 어떤 아이를 임원으로 뽑을거냐고 물었더니

'글쎄~~' 라며 얼버무린다.


큰아이는 1학기에 부회장이었다.

처음 해보는 부회장이라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했다.

친구들이 자신을 잘 따라와 주지 않는다며

맘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엄마로써 맘이 찡한적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모든 일들이 울 아이에게 갑진 경험으로 남을 거라 생각했다.


아이에게 엄마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너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 꼭 추천해 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이 책을 건네 주었다.

1학기때 자신도 임원선출로 친구들 한테 공약도 내걸고

부회장으로 써의 역할, 선거운동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읽었을때 훨씬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학교에 책을 가지고 간 아이가 다 읽었다며

나에게 책을 건냈다.

그리고 하는말

"엄마 , 5학년 때는 반장선거에 나가려구요..."

그 말을 듣고 좀 놀라기는 했지만 잘할 거라 믿는다.


이 책은 아이들의 선거 이야기 이지만

이 책속의 내용은 결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들이 꼭 깊이 있게 생각해 볼 내용이다.

혹 주변에 아니면 내 아이가 학교에서 임원선거를 앞두고 있거나

출마를 준비 한다면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란다.



m******n 2015.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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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 어린이나무생각 / 회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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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 / 어린이나무생각 / 문학숲 시리즈 / 회장선거   초등학생들은 한 학기에 한번씩 선거를 합니다. 한 학기동안 우리 반 모두를 대표해서 반을 잘 이끌어줄 반장을 뽑는건데요, 우리때는 반장, 부반장이었는데 요즘은 회장, 부회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초 4인 큰 아이는 벌써 6번의 선거를 치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초2부터 시작해서 고3때까지 선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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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 / 어린이나무생각 / 문학숲 시리즈 / 회장선거

 

초등학생들은 한 학기에 한번씩 선거를 합니다.

한 학기동안 우리 반 모두를 대표해서 반을 잘 이끌어줄 반장을 뽑는건데요,

우리때는 반장, 부반장이었는데 요즘은 회장, 부회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초 4인 큰 아이는 벌써 6번의 선거를 치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초2부터 시작해서 고3때까지 선거를 경험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성인이 되어서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여러 선거에서

나의 소중한 한표를 제대로 행사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인것 같지만 나에게 주어진 한 표에 담겨진 책임감과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 바로 '김반장의 탄생'입니다.

 

 

책의 표지를 한 번 볼까요?

몰음표 얼굴들 사이로 화가 난 얼굴 하나가 눈에 띄네요.

화가 난 친구는 짬뽕집 손자 병만이에요.

늘 선거때가 되면 짬뽕으로 아이들 환심을 사서 반장이 되곤 했는데,

새로 오신 선생님의 새로운 선거 방식으로 인해 이번엔 반장되기가 만만치 않네요.

친구들 모두 누구를 뽑을지 알 수 없고 언제든 마음이 변할 수 있어서

얼굴에 물음표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학급도 하나의 사회입니다.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짬뽕 한그릇에 병만이를 반장으로 뽑아왔지만,

이제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렇게 반장을 뽑는건 아닌 것 같다는 의식의 변화가 생겼어요.

새로운 선생님이 그 변화의 계기가 되었구요.

짬뽕 하나로 절대 권력을 휘두르던 병만이와 그에 맞서서

반장이 되겠다고 나서는 친구들..

아이들은 이런 저런 과정들을 통해 한 표의 소중함과

진정한 리더를 뽑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깨달음을 갖도록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한 마음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거를 치룰때마다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이 계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더 나은 사회가 될거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간식을 돌리겠다는 아이가 회장이 되거나,

교실에 축구공을 선물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아이가 회장이 되는 경우도 있었지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친한 친구라서 뽑고, 성별이 같아서 뽑는 경우도 많아지구요.

그때마다 우리 아이는 선거 공약을 잘 듣고 뽑는다며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표를 주지 않았어요.

물론 친구가 섭섭해한 것은 당연하구요. 그때마다 아이가 속상해했던 생각이 나네요.

선거 공약만 잘 내세운다고 무조건 표를 주는 것도 옳지 않지만,

친분과 성별을 떠나서 생각하고 한 표를 행사하는 딸의 행동에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선거 공약이 실천 가능한 것인지, 그 친구가 평소에는 어떻게 행동했는지 종합적으로 잘 판단해서

뽑아야 한다고 늘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어리지만 후보에 나온 아이나, 선거를 하는 아이나 모두 선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들마다 지도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선거하기 전에 한번씩 공정한 선거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처음에는 맛있게 먹었던 병만이네 대박 맛있는 짬뽕..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헐크도 맛있게 먹고 기분 좋은 표정이지요~

 

 

하지만...

그동안 맛있게 먹은 짬뽕 때문에 선거에서 병만이를 뽑았던 친구들은

새로운 선거 규칙, 민주적이고 올바른 선거 규칙 덕분에..

이 짬뽕이 더이상 맛있는 짬뽕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짬뽕의 댓가는 나의 소중한 한 표이고...

비록 짬뽕을 먹고 다른 친구를 뽑더라도 내 마음은 편하지 않다는 것...

아이들도 깨달아 갑니다.

짬뽕을 아무리 먹여줘도 자기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병만이가 깨닫고

더 성숙한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잔뜩 불어있는 짬뽕이 보기만해도 부담스럽네요.

액자에 걸린 영웅들의 표정도 부담스러운 표정이네요.

이 두장의 그림만으로도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함축적인 삽화도 참 재미있었어요.

 

나라의 일꾼을 뽑는 날인데, 투표하지 않고 놀러가는 어른들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 없이 학연,지연에 이끌려 대충 한표를 던지는 어른들..

그리고 내 한표에 책임지지 않고, 대통령이나 정치인, 나라 탓만 하는 어른들..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고 수염을 기른 담임 선생님의 각오가 멋지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거를 연습하며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무책임한 어른들이 좀 사라지지 않을까요?

 

결국 별밭 초등학교 4학년의 반장은 정정당당하게

포지티브 선거전략으로 승부한 전학생이 되었네요.

아이들의 선거에서 저도 느낀 점이 있어요.

선거때마다 후보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투표해야 겠다고요.

투표 장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엄마, 아빠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거 같아서...

집으로 오는 홍보물도 꼼꼼히 잘 챙겨보고,

tv토론회도 보면서 많이 고민한 후에 한 표를 행사한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반장의 탄생을 읽은 어린이들이

진실한 모습으로 정정당당하게 출마하고,

마음을 열고 소중한 한표를 떳떳하게 행사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더 민주적인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3******a 201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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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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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아직 학교에서 반장 선거를 해보지 않아서인지 반장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전교학생회장에 대해서 언급하며 설명해 주었답니다. 선거는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도 있지만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을 선출할때도 필요한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별밭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반장선거 이야기.. 곧 우리아이의 이야기가 될수 도 있을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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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아직 학교에서 반장 선거를 해보지 않아서인지 반장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전교학생회장에 대해서 언급하며 설명해 주었답니다.

선거는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도 있지만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을 선출할때도 필요한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별밭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반장선거 이야기.. 곧 우리아이의 이야기가 될수 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 보았답니다.

 

남자 다섯에 여자 다섯 총 열명의 조촐한 별밭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이 처음 접한 민주주의 방식의 반장선거..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했지만 아이들은 곧 민주주의 방식의 선거를 준비하게 됩니다.

(저희 어릴때도 반장선거에서 다양한 선거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별밭 아이들은 어떻게 선거활동을 했을까요..

아이들에게 짬뽕을 사주며 선거활동을 하고 게임 케릭터를 보여주면서 선거활동을 한 아이도 있었답니다. 정정당당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선거활동을 한 아이도 있고 그동안 의리로 반장을 뽑아주던 아이들은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내세워야 하고 반장이 되고 나서도 그 공약을 잘 지킬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에 아이들은 반장선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입후보 한 아이들에게 선거공약을 만들어 오게 만든 선생님. 아이들의 선거를 통해서 왠지 저희 어른들이 더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d*****h 2015.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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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 김 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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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쉬움이었어요.딸아이가 학급임원선거에 나가서 아깝게 떨어졌는데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 책을 들고 나가 멋진 연설을 할 수 있었을것 같거든요.요즘 한창 임원선거 시즌인데 이 책을 필독서로 했으면 좋겠네요.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시리즈 5번째 이야기로 '선거'를 핵심 주제로 한 책이라 임원선거에 출마하는, 혹은 투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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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쉬움이었어요.
딸아이가 학급임원선거에 나가서 아깝게 떨어졌는데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 책을 들고 나가 멋진 연설을 할 수 있었을것 같거든요.
요즘 한창 임원선거 시즌인데 이 책을 필독서로 했으면 좋겠네요.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시리즈 5번째 이야기로 '선거'를 핵심 주제로 한 책이라 임원선거에 출마하는, 혹은 투표권을 가진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개학날 아침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에, 덩치가 크고 시커멓게 생긴 아저씨가 마이크를 잡고 있었어요.
바로 새로 오신 선생님으로, 준서네 담임선생님이 되셨답니다..
교실에 들어와 선생님은 자신에게 질문을 하라고 하셨는데 저 여기서 혼자 빵 터졌네요.
오병만을 오, 병맛으로, 노규리를 너구리로 부르는  장면이 얼마나 웃겼던지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에 혼자 웃겨서 혼났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았겠지요. 10명뿐인 학생의 이름도 잘 못 외우고, 수염도 덥수룩하니 돌팔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노규리는 선생님께 왜 수염을 기르시냐고 물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얼마 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뽑은 대통령이 선거 공약대로 잘 지킬 때까지 수염을 자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했지요.
교장선생님께서도 선생님이 수염을 자르기를 원했지만  학생들에게 약속했다며 학생들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기에 당분간 수염을 자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선생님 외모는 산적 같지만 뭔가 진국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반장선거를 하겠다며 반장에 출마하고 싶은 친구는 후보 등록을 하라고 하시네요.
늘 반장을 해왔던 병만이는 자신이 역시 4학년 때도 반장을 하겠다고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번에는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운동을 거친 다음 투표를 통해 반장을 뽑겠다고 하시네요.
병만이네 할아버지는 대박 맛있는 짬뽕집을 하시는데요. 아이들은 늘 그 짬뽕이 먹고 싶어 병만이를 반장으로 뽑았었지요.
이번에도 병만이는 친구들을 모두 가게로 데리고 가서 짬뽕을 먹게 해주며 자신을 반장으로 뽑아달라고 합니다. 친구들은 병만이를 반장으로 뽑을 것을 약속하고 맛있게 짬뽕을 먹었지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준서는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했어요. 솔직히 자신도 반장 후보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병만이의 짬뽕을 먹고 있으니 뭔가 속이 불편했던 거예요. 결국 학교에 와서도 자신을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할까 봐 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다 비슷한 마음이었나 봐요.
짬뽕을 먹으면서도 이것이 뭔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은 다들 있었겠지요.
병만이 단일후보였지만 찬성 표가 3분의 1 이상 넘지 못해 반장이 되지 못했답니다.
병만이는 다들 배신자라며 화를 냈지만 병만이는 잘 한 행동일까요?
오히려 아이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대를  했다는 것이 의미 있어 보이네요. 그래서 결국 재선거에 들어갔고 반장 후보도 다시 등록해야 했어요.
여자아이들 중에도 대표를 뽑았고, 남자친구들은 준서를 대표로 하기로 했지요. 하지만 병만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반장에 도전을 하기로 합니다.
남자표가 갈릴 것을 예상하고 아이들은 준서로 단일후보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병만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선거 방식을 보면 정말 뭐라고 혼낼 수도 없어요.
어른들이 하는 방법을 고스란히 따라 하고 있으니까요.
병만이는 준서에게 자신의 게임 아이템을 줄 테니 반장 선거를 포기하라고 하고, 규리는 8월인 생일을 당겨 3월에 하면서 친구들을 불러 생일잔치를 하네요.
선물도 나누어 주면서 말이죠.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이런 사실들을 모르고 계실까요?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모두 알고 계셨어요.
그리고 공정한 선거가 되기를 바랐는데 아이들의 불법 선거 운동을 보면서 실망하셨다고 했지만 앞으로는 불법 선거운동을 하면 후보 자격을 잃게 되고 유권자도 투표할 권리를 잃게 된다고 하셨답니다. 반장 투표 날짜를 연기하고 새롭게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도 하셨지요.
그런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선거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어요. 바로 전학생이 나타난 거죠. 그것도 멋진 남학생이 말이죠.
전학생 기석이는 선거 홍보물도 만들고,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지요. 지킬 수도 없는 공약을 내 거는 병만이와 규리와는 다르게 말이죠.
병만이는 자기가 짬뽕도 먹게 해줬는데 친구들이 자신을 찍어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화를 내는데 미란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 비양심적인 선거 운동으로 우리 반 반장 선거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었어."
그리고 공짜로 먹었던 짬뽕을 토해내고 싶다며 울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다른 친구들도 울기 시작하여 눈물바다가 되는데요.
선거 운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겪었던 마음고생이 심했던 모양이에요.
자신들도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잘 알고 있을 테니, 자신들의 행동이 옳지 못했다는 것을 진즉 알고 있었겠죠.
그만큼 아이들은 한 뼘 성장했을 거예요.
 

결국 전학생 기석이가 반장이 되었어요.
기석이는 자신이 걸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요.
준서는 이번 일을 통해 투표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고, 사람의 마음은 물건이나 짬뽕으로 살 수 없다는 점도 깨달았어요.
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준서가 김 반장이라고 당연히 생각했거든요.
갑자기 나타난 기석이가 김 반장이 될 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그래서 반전의 재미가 있었어요.
산적 선생님은 배꼽까지 길렀던 수염을 자르고 나타나는데요. 대통령이 선거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놓고 입법안도 제출했기에 약속대로 말끔하게 수염을 잘랐던 것이죠.
아이들은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굴렀는데 선생님이 원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니까 좋게 생각해야겠지요? 4학년만의 특권 같았던 선생님의 수염이 사라져 아쉽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아직은 학교에서 정치에 대해 배우지 않기에 선거라는 개념이 익숙지는 않지만 대통령 선거 때도 늘 데리고 갔었고, 국회의원 선거때도 늘 함께 가서 보았기에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는 잘 알고 있었죠
특히나 이번에 반장 선거를 했었기에 이 내용이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사실 별밭 초등학교 4학년처럼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투표를 하는 과정을 다 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거예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엔 더 멋진 선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때도 이 책을 꼭 읽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별밭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반장 선거 이야기~~
현실과 비슷한 이야기라 더 흥미롭게 읽었고, 내용 자체가 선거라는 것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준 것 같아요.
김반장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대로 반장을 뽑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도 성장의 계기가 되었을 텐데요.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도 같은 성장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r****7 2015.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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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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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반장 선거 이야기! 지난 주에 개학을 하고 우리도 어제 학급 반장선거 날이었습니다.아이는 아직 반장선거에 적극적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나본데,학년이 올라가면 마음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에게 어떤 재미난 반장 선거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이도 기대를 하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바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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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반장 선거 이야기!


지난 주에 개학을 하고 우리도 어제 학급 반장선거 날이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반장선거에 적극적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나본데,
학년이 올라가면 마음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에게 어떤 재미난 반장 선거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이도 기대를 하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바로 이 맛이야!"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역시 친구들이랑 먹는 짬뽕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똑같은 '대박 맛있는 짱뽕집'

짬뽕인데도 집에서 시켜 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는다.

"너희들 꼭 약속 지켜야 해."

헤어지면서까지 병만이가 다짐을 받았다.

반장 후보 생각을 하니 갑자기 방금 먹은 짱뽕이 얹힌 것처럼 불편했다.


이번 [김반장의 탄생]에서는 반장은 어떻게 뽑아야 옳은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나와 같은 성별이라서 뽑아주고, 짬뽕을 얻어먹었다고 친구를 뽑아 주고,

나와 친하다고 뽑아 주어도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급 반장선거는 민주주의의 선거의 축소판이죠,,

책에서처럼 병만이가 사주는 짱뽕을 먹는 것이나 규리가 생일 파티를 미리 당겨

하는 등 반장이 되기위해 아이들 서로가 맞불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의 잘못된 선거 운동을 은근 말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이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반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보자 등록을 먼저 한 후

공정한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가 왜 필요하며, 선거는 어떻게 치러야 공정한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i*****k 201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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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무생각]김반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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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무생각]김반장의 탄생   글.조경희  그림.김다정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도서 별밭초등학교 4학년은 10명 뿐입니다.   남자아이 5명 여자아이 5명 입니다. 별밭초등학교 학년 중에서 학생이 가장 많아요. 그래서 다른 반 보다 더 시끌벅적 하다지요. 별밭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이 모여있어요.  개학식날이라 그렇답니다.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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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무생각]김반장의 탄생   글.조경희  그림.김다정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도서

별밭초등학교 4학년은 10명 뿐입니다.   남자아이 5명 여자아이 5명 입니다.

별밭초등학교 학년 중에서 학생이 가장 많아요. 그래서 다른 반 보다 더 시끌벅적 하다지요.

별밭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이 모여있어요.  개학식날이라 그렇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새로 오신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덥수룩한 턱수염이 산도적 처럼 생겨서 첫 인상은 별로라지요.

그런데!!

그 산도적이 4학년 담임선생님이라고 합니다.

개학식을 마치고 교실에 앉은 아이들의 동그란 눈들이 선생님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선생님은 자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냐며 묻자마자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정말 궁금했을 질문 하네요!!

병만이는 선생님 턱수염을 왜 자르지 않는지 엄청 궁금했나봅니다.

4학년 아이들 모두가 똑같은 마음인지 선생님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선생님은 4학년 반을 이끌어줄 반장을 뽑자고 합니다.

병만이는 4학년 반장을 하겠다고 말하지만 선생님은 민주주의 선거 절차대로

선거일공고, 후보자등록, 선거운동, 투표, 개표, 당선자확정 순서를 설명해주십니다.

선생님께서는 반을 이끌어갈 사람의 공약을 들어보고 마음에 든 사람을 찍으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줄곧 병만이가 1학기 반장을 도맡아 해서 이번에도 반장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뜻밖의 건의에 교실이 시끄럽습니다.

작은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선거운동으로 아이들의 각자의 생각들이 서로

부딪치며 조용할 날이 없어 보이지만 차차 올바른 선거방법를 알아갑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턱수염을 기른 이유를 학급선거를 하면서 알게 될겁니다!!

선거권이 없는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어른들 세계의 선거에 대해 궁금했을건데,

반장을 뽑으면서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선거권을 얻어 뽑는 기분을 알게 되었겠지요!!

정말 재밌고 유익한 내용이라 아이들에게 꼭 읽어 봤으면 합니다.

j****1 2015.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