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1.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바깥바람을 쇤다. 2. 밥 대용 빵을 먹는다. 3. 세안을 한다. 4. 볼일을 본다. (화장실) 5. 아이들 등교를 시킨다. 6. 회.사.....ing 7. 퇴근후 저녁밥을 차린다. 8. 샤워및 마무리를 한다. 9. 일과의 정리겸 책을 보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10. 새벽 2시쯤 잠이들다.
무료하기 작이 없는 나의 주중 하루 일과이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곤 매일 똑같은 하루이다. 아마도 직장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이런 생활이 계속될듯 싶다.
내 삶의 낙이라면 나만의 시간인 밤 10시 이후 책읽는 시간이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은 아무런 걱정없이 책속에 푹 빠져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이런 지친삶에 「위트상식사전」과 같은 위트까지 겸비한 책을 읽는시간은 더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위트상식사전」 이 책은 일반적으로 개그나 유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책이다.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가 아닌 많은 생각의 꺼리를 주는 재미다. 생각의 꺼리들이 모두 재미난 것들만 있는건 아니어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약간의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정치와 외교, 테크놀러지, 경제, 척학, 유희, 열정, 삶, 믿음에 관한 반전있는 재미?... 조금은 낯선 이 책을 보며 혼자 큭큭대고 웃을 수 있는 반면...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멍~때린 이야기들도 있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던 부분에선 그저 멍때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봐도... 어둠의 터널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듯한 기분만 들었다. 전체적으로 재미를 위한 책인듯 보이긴 하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비판들...풍자...라고 해야하나...??? 보일듯 말듯~ 때론 이해가 되는듯 안되는듯~ 쉬우면서 어려운 책!
아무런 지식 없이 백지상태에서 읽기엔 조금 버겁기도 했다. 그나마 신문이나 잡지.. 등 손에 잡히는대로 읽어대곤 해서 재미를 볼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재미와 지식까지 겸비한 「위트상식사전」 그안에 숨은 이야기들까지! 책을 읽는 내내 엉뚱이 생각들은 할 수 없었지만.. 정말 진지하게 책속의 이야기들을 파악하며 읽었다.
가끔은 아무 생각 안하고 재미로만 읽기에도 좋았고!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듯 나의 무지함을 느낄땐 평소보단 조금 더 깊은 생각들을 하며 읽기에도 좋았다! 여전히 위트가 뭐다 라고 정의를 내릴순 없지만...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다. 「위트상식사전」 A CLASS 를 읽고나니 다른 CLASS 책의 내용들이 궁금해졌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
위트란 '사물을 신속하고 지적인 예지로 인식하여 다른 사람이 기쁘게 즐길 수 있도록 교묘하고 기발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말한다. 요즘은 위트있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시대이다. 확실히 같이 대화를 나누다보면 위트있는 사람은 뭔가 센스있어보이고 유쾌한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이것이 결국 그 사람만의 경쟁력있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티비의 예능프로를 보면 위트있는 MC는 금방 주가가 올라가기도 한다.
위트 상식사전 A Class 이동준 ㅣ 보누스 위트는 단순히 웃어넘길 수 있는 재미가 아니라 그 안에는 해학과 풍자 또는 조롱이 함께 뒤섞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매우 포괄적인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는 위트는 속에 내재된 뜻도 잘 발견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신문의 만평을 보면 그 그림 하나에 매우 많은 시대적, 상황적인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실은 우습게 표현되어 있다. 대부분 정치적인 풍자와 조롱이 뒤섞여 있는 경우들이 많다. 위트 상식사전을 읽다보면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웃긴 얘기들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참 씁쓸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그 안에 숨어있는 풍자와 조롱이 섞여있어서 그 내용의 핵심을 알고보면 결코 그냥 가볍게 웃어 넘길 수만은 없다. 특히 본문 중에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에서 어린 아들이 아버지에게 정치가 무엇인가를 묻는 내용이 있다. 아버지는 아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가족관계도는 비유해서 정치를 쉽게 설명해주었다. 아빠는 자본주의, 엄마는 정부, 아들은 국민, 일하는 누나는 노동자, 어린 동생은 미래로 비유를 했는데 어느날 밤에 동생이 기저귀에 실례를 하고 울자 어린 아들은 엄마를 깨우려고 방문을 두드리지만 실패하고 일하는 누나를 깨우러 가서 역시 방문을 두드리지만 아버지랑 재미를 보고 있던 누나도 어린 아들을 외면한다.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았냐는 질문에 어린 아들은, "네, 이제는 알겠어요. 정치란, 말하자면 자본주의가 노동자를 농락하는 동안 정부는 계속 잠만 자고 있고, 국민은 완전히 무시당하고, 미래는 똥으로 완전 뒤범벅이 되는거예요." 라고 대답한다. 나는 여기서 빵 터졌다. 맞는 말이지...너무 정곡을 콕 찔러버렸다. 사실 무지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씁쓸하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위트있게 썼지만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이야기다.
이 책은 총 6 장으로 나뉘어져있다. 정치와 외교에 관하여, 테크놀러지에 관하여, 경제에 관하여, 철학 혹은 학문에 관하여, 일과 유희에 관하여, 열정에 관하여...이렇게 총 6 코너로 이루어져있다. 간간히 글과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이 곁들여져 있어서 그림과 함께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위트있는 글들이니 아무래도 지루할 틈은 전혀 없다. 하지만 가볍게 웃어넘기기에는 이야기 하나당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이 있으니 그 글이 시사하는 뜻을 생각하면서 읽는 것도 꽤 재미있다. 사실 위트 상식사전은 3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나머지 책 2권은 무엇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받은 느낌은 참 똑똑한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센스도 있고...그 안에 해학도 함께 들어있는 정말 똑똑한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위트가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대화가 부족한 가족들간에 즐거움으로 사용되길 바라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웃을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했다. 위트는 나이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정말 센스쟁이 녀석이다! 비록 현실이 시궁창이더라도 괴로운 이 상황을 해학으로 승화시키는 위트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필수요소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
|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위트 상식사전 A클래스 읽어보았어요
독문학자가 풀어쓴 비범하고 기발하고
내용자체가 무거운게 아니라 가벼우면서도
|
|
위트 상식 사전 A 이동준 지음 / 보누스 / 6900원 반복되는 일상이 참 무료하고 지루하게 여겨질 때가 많다. 매일 시계추처럼 집과 회사를 오가면서 웃을 일이 많이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회사일과 집안일에 찌들어서 때로는 표정이 어둡진 않았는지 묻는다. 낙엽 구르는 것만 봐도 웃었던 여고 시절을 지나고 중년이라고 불리는 나이가 된 지금은 무표정한 일이 많다. 어쩌면 화나거나 찌들어 있는 표정이 아닌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위트 상식 사전에는 한 페이지에서 길어야 세 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으로 구성된 짧은 글들이 실려 있었다. 때로는 약간의 웃음이 나기도 하고, 때로는 공감되는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한다. 가끔 회식에서 익살스러운 농담이나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여기에 있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한 두가지 정도를 기억해 두었다가 얘기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정치와 외교, 테크놀러지, 경제, 철학, 열정, 일과 유희, 삶, 믿음 등과 관련된 카테고리로 각종 이야기들이 엮어져 있었다. 지하철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며 앉아서 올 때, 이 책을 펼쳐들고 가볍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갔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심각한 것 싫고 그저 머리 식히고 싶을 때 가볍게 한 장씩 읽어보길 바란다. 하루를 살면서 가벼운 농담이나 장난이 때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활력소가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 각종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사전 등이 필요한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