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락'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말이더 많아진듯하다. 그래도 여주인공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열연이 돋보였다. 물론 그녀의 미모도 돋보였지만 말이다. 후버댐부터 시작하여 샌프란시스코까지 격렬한 지진이 인상적이다. 무너지는 빌딩들도 물밀려오는 해일도 참 볼거리는 풍성하다. 스케일도 꽤나 크고 헬기신도 잘만들었다. 그런데 평이 안좋은 이유는 뭘까? 오락영화로서 사실 가족을 구한다는 스토리는 진부하다. 하지만 그래도 본다. 일상이 매일 똑같다고 살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스토리는 별로이지만 재난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상시켜주는 것 같지 않은가.
하나 알고 넘어가자면 위키피디아를 보면 '샌안드레아스'란 제목의 뜻을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변환단층을 일컫는다. 길이가 1300km에 이르러 로스 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포함되어 있다.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된다. 실제로 1906년에 7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있었다.
누군가를 지키는데는 복잡한 이론이나 구상이 필요없다. 지켜주면 되는 것이다. 내 옆에 있는 이를 지켜주면 되고, 살아남는데 돈이나 다른 것들을 움켜쥘 시간이 없다. 가슴아팠던 세월호도 떠오르며 예전에 봤던 타이타닉 신도 떠올랐다. 그만큼 물속에서의 생존장면도 참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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