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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틀렸다'에는 아인슈타인은 나오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은 틀렸다'에는 아인슈타인은 나오지 않는다." 내용보기
이 책에는 아인슈타인은 나오지 않는다. 제목의 아인슈타인은 기성 과학자를 대표하는 이름일 뿐이다. 그리고 사실 틀리지도 않았다. 기존의 과학의 패러다임 안에서는. 이 책은 빅터 샤우버거 이야기이다. 빅터는 과학자가 아니며 발명가에 가까운 자연주의자이다. 산림감시인이었던. 빅터가 물었다. '교수님! 저 흐르는 냇물 속에 바위가 보이시죠. 저 바위의 앞 쪽의 물과 뒤쪽의
"'아인슈타인은 틀렸다'에는 아인슈타인은 나오지 않는다." 내용보기
이 책에는 아인슈타인은 나오지 않는다. 제목의 아인슈타인은 기성 과학자를 대표하는 이름일 뿐이다. 그리고 사실 틀리지도 않았다. 기존의 과학의 패러다임 안에서는. 이 책은 빅터 샤우버거 이야기이다. 빅터는 과학자가 아니며 발명가에 가까운 자연주의자이다. 산림감시인이었던. 빅터가 물었다. '교수님! 저 흐르는 냇물 속에 바위가 보이시죠. 저 바위의 앞 쪽의 물과 뒤쪽의 물 중에서 어는 쪽이 더 온도가 높을까요?' 교수는 대답한다. '당연히 뒤쪽이지요. 바위를 지나는 동안 마찰열이 발생해서 물이 데워지지요. 그러니 당연히 뒤쪽의 물이 온도가 높지요' 빅터가 알려주는 정답은 이렇다. '뒤쪽이 물이 더 찹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과학자는 이론을 세우고 수식을 만들고 그 결과를 계산한다. 빅터는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고 실제로 얻은 지혜를 사용한다. 그 결과는 예상할 수 있듯이 빅터의 승리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 나오는 자연이 들려주는 신비한 이야기가 많다. 어는 순간 물 위에 떠오르는 돌멩이라든가, 보름달이 뜨는 밤에 물이 가장 차다던가, 강물을 거스르는 송어의 신비라든가 하는... 자연은 책상머리에 앉아 이론만을 세우는 사람에겐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 법이다. 자연은 대화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진실을 조금씩 털어 놓는다. 그 사람이 진실한 만큼, 정성을 드린 만큼. 빅터는 산림감시인 시절에는 목재 수로의 설계자로 명성을 날렸고, 살아있는 샘물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기계, 생명력을 죽이지 않고 물을 옮겨줄 나무 파이프, 토지 산성화를 막아주는 구리 농기계, 2차대전 때는 독일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비행접시를 만들기도 했다. 빅터는 직선 운동은 확대,확장적이고 폭발적인, 생명력을 죽이는 운동이며, 나선 운동은 수축, 농축적이며 성장 에너지를 발생하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의 과학은 직선운동을 연구할 뿐이며, 이런 과학에 바탕을 둔 문명은 생명을,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제부터라도 생명의 나선운동으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 신과학에 관심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으며, 농업에 관련해서도 영감을 주는 부분이 있으니 농부님들도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이다. 비교적 쉽게 잘 쓰여졌으며, 번역도 무난하다. 이 책 을 한 마디로 정리해 본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인슈타인은 틀리지 않았다. 다만 우리를 파괴할 것이다.
l***z 1999.08.23.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