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언어가 그렇듯이, 어느정도 '공부를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엔 꽤나 힘든 시간을 바쳐야 한다.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있지 않은 다음에야, 섣불리 어학공부를 시작하는 일도 어렵거니와,그 공부를 유지하는 것도 꽤 어려울 것이다. 호기심에 취미로 라틴어 공부를 시작한 나로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라틴어의 어휘변화를 외우느라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는 어떤 소설의 한 구절에 진심으로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무가 아닌 취미로 공부를 해 보니, 실용성은 낮더라도 흥미로운 언어라고 생각된다. 1) 라틴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선 처음으로 라틴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해 보인다. 사실, 라틴어 학습에 관한 책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다. 본격적으로 라틴어 공부를 더 하고자 하는 사람은, 저자의 다른 교재나 라틴어 사전, 가톨릭대학교 출판사의 다른 교재 등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2) 저자인 성염 교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문제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공부를 하다가 언제든지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일일이 답변하는 저자의 성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홈페이지 또한 책의 일부로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3) 복잡한 라틴어의 어미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표로 제시하고 있어 학습능률을 높여준다. 4) 양질의 종이에 컬러로 인쇄되어 있고, 각 장 마다 관련된 사진을 싣고 있다. 책의 모든 내용에 장모음을 표시해 놓은 것 등을 통해 저자가 정성을 기울여 집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책의 편집과 제본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 컬러로 인쇄하는 대신 책의 크기를 작게 한 것 같은데, 굳이 컬러를 고집하는 것 보다는 학습에 편리한 크기와 편집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습문제의 해답도 책에 제시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
| 솔직히 이 책 살 때 다른분들 리뷰를 보고 샀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이게 정말 초보자를 위한 책 맞아?"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라틴어 책이라곤 이것 밖에 사지 않았지만 설명이 꽤 부족합니다. 앞 부분의 발음연습부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동사어미변화 연습같은데도 단어의 뜻은 전혀 없고(뒤 쪽에 단어집같은게 있던데 책본문에 나오는 단어는 많이 없더군요..) 또 동사나 명사같은 경우엔 1활용, 2활용 이런식으로 여러 활용들이 있던데, 각 활용들의 차이점도 가르쳐주지 않더군요.. 그래놓곤 밑 쪽보면 자기가 편찬한 책중 한권인 고전 라틴어던가? 그 책보라고 써 있고.. 이 책으로 공부하시려면 그 책이랑 같이 사셔서 공부해야 훨씬 더 쉽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 산걸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주 잘샀다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라틴어를 꼭 배우셔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겐 강추하겠지만, 그저 심심해서 배우려고 하시는 분들에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이 샀다간 괜히 후회만 하실겁니다.. |
| 오늘날 '유럽연합'을 창설한 서구인들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유럽 문화의 두 기둥으로 간주하고 새 세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라틴어 학습은 서구 문화의 뿌리에 직접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도이다. 그리고 라틴어 학습은 무엇보다도 현재 서구어들을 근원에서 파악하고 이해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저자는 가톨릭대학교의 신학부가 아닌 일반대학에서 고전 라틴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짧은 시간에 라틴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문법상 가장 요긴하고 규칙적인 내용만 다루었다. 또한 각 과마다 풍부한 연습문제를 수록하여 복습 할 수 있도록 유익한 교재로 만들었다. 어휘는 빈도수에 의해서 조사된 라틴어 기본어휘 600여 단어 내에서 문장을 꾸미고 적어도 일만 문제의 문장에 구사된 어휘는 본서 뒤의 단어장에 나오게 구성되어 있다. 한 과목당 50여 분이 소요될 정도로 지루하지 않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라틴어를 공부하고자 했으나 마땅한 교재를 찾지 못했던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