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님 그림 솜씨가 갈수록 좀 느는 것 같다는 생각 저만 하는 건가요? 그래서 그 최신건으로 올수록 쫌 그림이 막 엄청 막 옛 막 모 해롭다. 이런 게 아니고 좀 깊이감이 생기는 거 같애요. 구도라든가 그 표지 색감도 그렇고 확실히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거 자체가 사람을 갈고 닦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 유다 에피소드는 좀 당황스럽다. 결이 다른 캐릭터를 이 땅에 풀어놓은 느낌이랄까. 누군가를 판 돈으로 땅을 샀다느니, 거리에서 다른 사람 붙잡고 회개하라는 말을 하는 모습에서 보통은 아니구나. 유다는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찾아간다. 그동안 움츠려든 유다의 눈치를 봐왔다는 예수는 용서를 했어도 맘 편하지 않았나 보다. |
| 붓다와 예수의 일본 일상기를 가볍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11권에서는 어느샌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붓다와 예수가 그려지는데요. 한창 유행하던 게임인 인그레스이야기, sns를 하는 예수의 이야기가 나와서 친근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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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영멘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하던 파격적이고 기발하고 재치가 넘치는 소재의 작품입니다. 불교의 유명한 성인 부처와 유명한 종교의 신의 아들 예수가 그 등장 인물들입니다. 세기말을 무사히 넘기고 두 사람은 도쿄에서 같이 아파트를 빌려서 지구상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반 주부 처럼 작은 돈 하나까지 챙기면서 알뜰한 생활을 하는 부처와 예수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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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 나카무라 작가의 '세인트 영멘' 11권입니다. 이번 권에도 어김없이 우당탕탕 예수와 붓다의 하계생활기가 계속됩니다. 이북으로도 나와서 출퇴근 심심할때마다 조금씩 읽고 있는데 어찌나 유쾌한지 모르겠어요. 출퇴근의 고단함이 싹 잊히는 기분입니다. 이 책의 개그코드가 저랑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불교 교리도 알고 있고, 예전에 교회에 다녀서 성경의 이야기도 대강 알고 있어서 각 에피소드의 소소한 포인트를 알아차릴 수 있어서 더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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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1권이 여태까지 읽은 세인트 영멘 중에서 제일 지루해서 다 읽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 그나마 축제에서 얻은 물고기들이 예수 붓다네 집에 와서 진화하는 에피소드가 제일 괜찮았다. 서비스 컷에서 다리까지 생긴 갠지스 강에 간 물고기 그림은 귀여웠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인 게임에 빠진 예수와 그 제자들 그리고 예수가 하는 게임을 도와주려 10일간 거점을 지켜내는 붓다도 소소하게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