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K의 책을 그대로 옮겨서인지, 흔히 보는 우리 나라 곤충들보다는 조금 생소한 모나크나비라든지, 꽃등에, 방아벌레와 같은 곤충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점이 아쉬웠는데 자세히 다시 보니 사마귀, 말벌, 개미, 잠자리 같은 친숙한 벌레 이야기도 나오는군요. 이 책에서는 곤충들의 생활, 먹이를 잡는 것과 잡은 먹이를 어디에 쓰는지 나오는데, 사마귀처럼 자기가 잡은 먹이를 먹는 것이 있는가하면, 앞으로 깨어날 알들의 먹이로 바구미를 잡아 그 위에 알을 낳는 바구미잡이 말벌도 있지요. 잠자리가 30분동안 자기 몸무게만큼 많이 먹이를 먹는다는 내용은 저에게도 신기한 내용이었습니다. 모나크나비의 경우에는 맛없어 보이는 색을 써서, 또 가시벌레는 나무의 일부분인 것 같은 눈속임을 통해 자신을 보호합니다. 노린재는 고약한 냄새를 분비해서 자신을 지키고, 꽃등에는 마치 말벌처럼 보여서 자신을 못 건드리게 한다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레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겠는데, 맨 첫장에 벌레가 징그럽다고 표현한 내용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고정관념을 가지게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