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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는 일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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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학, 어학 연수, 여행 등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난다는 해방감, 또는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 앎에 대한 희구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경험들을 하겠지만 "아는 만큼 본다(보인다)"라고 했던가. 무작정 해외로 나갈 것이 아니라 뭔가 제대로 알고 제대로 본다면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박원순 변호사의 은 가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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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학, 어학 연수, 여행 등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난다는 해방감, 또는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 앎에 대한 희구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경험들을 하겠지만 "아는 만큼 본다(보인다)"라고 했던가. 무작정 해외로 나갈 것이 아니라 뭔가 제대로 알고 제대로 본다면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은 가고시마에서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역을 다니며 시민 운동 활동가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보고 느낀 점, 배울 점들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일기 형식의 기행문이다. 저자도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실상 제대로 알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각론에 강하고 총론에 약하다는 일본인, 그들의 아래로부터의 개혁, 작은 시민단체의 힘이 얼마나 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갖가지 사례들에서 배울 점을 찾아보며, 일본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도 음지에서 묵묵히 소신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노고를 아끼지 않는 한국의 '가와리모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인상깊은구절]
아이들과 가족들의 안전한 식탁을 위한 운동에서 이제 지역사회를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운동은 여성운동사로서뿐만아니라 지역운동사, 시민운동사에서도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마땅하다. 이들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말을 전형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GMO(유전자조작식품)의 경우가 그러하다.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한 일본정부의 수입허가조치에 항의하는 데모도 벌이고 서명운동도 했지만(가나가와 지역에서만 65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그것은 일부다. 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든 생협에서 구입하는 물품 가운데 유전자조작식품은 단 1밀리그램도 쓰지 못하도록 원칙을 정하고 있다. 이보다 더 강력한 반대운동이 어디 있겠는가. 쓰지 않으면 수입될 리도, 생산될 리도 없다.
YES마니아 : 로얄 c*******l 2002.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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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go활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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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ngo의 정확한 용어를 알게된 계기는 6년 전, 박은수 변호사의 책을 읽고나서이다. 정부의 지원없이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의 복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변함없이 정쟁을 일삼는 정치인들과 비교하여 얼마나 신선한 자극이었는지 모른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생겨나는 수재민피해 복구, 삼풍사건처럼 인재까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자원봉사가 없다면 폐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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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ngo의 정확한 용어를 알게된 계기는 6년 전, 박은수 변호사의 책을 읽고나서이다. 정부의 지원없이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의 복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변함없이 정쟁을 일삼는 정치인들과 비교하여 얼마나 신선한 자극이었는지 모른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생겨나는 수재민피해 복구, 삼풍사건처럼 인재까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자원봉사가 없다면 폐허에서 일어날 용기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하는 1%기부운동에도 참여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남을 돕는 것의 방법도 의지도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일까? 우리보다 복지수준이 한단계 높다고 평해지는 일본의 시민운동 탐방기는 내 가슴에 작은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 앞에 나서서 큰 소리로 질러대는 사람은 없지만 각자 자신의 고향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는 시민들의 모습은 그 어떤 정치인의 카리스마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민이 주도하고 권력이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민심의 나라에서 살고프다.
i****3 2003.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