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 닐슨(발음이 맞는지 모르겠다)의 그림은 많이 본적은 없지만 단지 표지의 "동쪽의 해, 서쪽의 달"에 나오는 그림만으로 필이 파바박 꽂혀서 사버리고 말았다. 예스24에서 습관적으로 검색하다 또다시 지름신이 강림!!! 그리고 받아서 보니 비록 얇기는 하지만 일러스트들이 너무나 맘에 든다!!!
아서 락햄, 에드문드 듀락, 키 닐슨은 19세기 동화 일러스트의 황금기를 일군 화가들이다. 키 닐슨은 그 마지막을 장식한 화가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1913~1915 동화일러스트 전시전을 하면서 신고식을 한다. 그리고 1936년 미국의 LA롤 옮겨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미국에서 완전히 정착하여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미국은 동화 일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없었고(환타지보다 리얼리즘으 취향으로 바뀌던 때), 다른 매체로 관심이 옮겨지던 때라 닐슨은 후학양성과 연극, 영화 등을 위한 디자인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에게 친숙한 월트디즈니의 환타지아이다.
닐슨의 그림을 보면서 떠오르는 두 명의 화가가 있는데 하나는 구스타프 클림트이고 다른 한 명은 일본 판화가인 히로시게(1797-1858)이다. 닐슨의 그림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들처럼 우아함과 화려함이 있다.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닐슨이 더 직선적으로 묘사하고 세밀하다고 할까. 품위있는 인물들(그래서 원래 동화 캐릭터에서 조금 벗어나기까지 하는)의 몸짓과 강박적일 정도로 세밀한 패브릭 묘사, 다채로운 색채가 재미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화가는 판화가인 히로시게인데 당시 유럽에는 일본 판화가 들어와 예술계에 막 유행을 하던 때였다(고흐의 그림에서도 그 유행을 볼 수 있음). 일러스트의 배경묘사를 보면 히로시게의 판화 특유의 출렁이는 바닷물이나 기암절벽 묘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이 책 역시 가격 대비 페이지수가 작은 것이 상당히 아쉬운 점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원화가 들어있는 책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 |
|
해의동쪽달의서쪽을 보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어요. 아무리 검색해도 품절만 나오고.. 정말 기대를 많이했는데.. 얇아서 한번 실망했구여. 하드보드 표지가 아니라서 또 한번 실망했구여. 그림이 너무 적어서 실망하구여..
그래도 이책이라도 구하지 못했다면 더 비싼가격에라도 샀을 책입니다. 카이닐슨그림으로 동화책이 있다던데.. 꼭 소장하고 싶네여..^^ 도대체 어디 숨어있는건지.. |
|
2008.1.22 주문 1.30도착
너무 기대하던 책이라..배송이 안된다는 소리에 놀랐는데 의외로 빨리와서 감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상으로 보는 그림이랑 같고, 그림 인쇄품질이 좀 안좋은게 흠이네요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보존이 그런건지 몰라두...
너무 만족합니다. 눈을 보고 갖고있으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동화책입니다.
|
|
좀 더 고급스러운 사양을 기대했었는데 책이 굉장히 얇고 인쇄질도 그냥저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라 그림을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에 구매했는데, 이런 사양이면 인테넷으로 보는 거랑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 자체는 정말 멋지고 예뻐요. 그래서 더 아쉽네요ㅠㅠ 고사양으로 화보집이 나와준다면 망설임없이 구매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