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결로 있었던 웹소설을 하루만에 신들린듯 다읽고ㅎㅎ 진짜 재미있게봐서 책으로 구입했습니다. 여주옆에는 항상 나무같은 남주가있네요~ 여주만큼의 처한 상황은 아니지만 청소년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성격으로 친구를 두루두루 사귀지못했어요 그게 아쉬움과 스트레스로 남았어요ㅜㅠ 남주와여주를보면서 요즘 저의힘듬이 위안이되고 극복할수있을것같은 용기도 생기고ㅎㅎ 1권싸인좋아요ㅎ일러스트도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ㅠㅠ |
|
정경윤님의 신간이 나왔다. 아마 정경윤님의 이름을 기억하게된것이 [크리스마스의남자]이후일것 같은데 그 작품이후로 일부러 작가님의 출간작들을 찾아서 읽기도 하고 새로운 작품이 출간이 되면 덮어놓고 구매하고 했었다. 문제는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것이 [크리스마스의 남자]였고 이후에 읽은 작품들은 나와 성향이 그리 맞지않는것을 느꼈다는것, 그럼에도 그 작품때문에 계속해서 묻지마 구입을 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이지 나와는 전혀 맞지않는 작품이라는것을 확인하게되었다. 요즘 책이 잘 읽히지않는 시기이기는 하다. 평소때라면 퇴근하고 와서 tv를 켜는대신 읽고싶은 책을 꺼내 읽는것이 정상인데 요즘에는 책을 펴는것보다 리모컨을 쥐는게 더 빠르니말이다. 딱히 챙겨보는 프로그램도 몇개 없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텔레비전안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쉬고 싶은 모양이다.가끔 직장동료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제일 싫은게 남편이 쇼파에 앉아서 리모컨 돌리고 있는것이라고 하던데..그냥 그렇게 늘어져서 있다가 할일 좀 하고 그제서야 책을 펴는데 잘 읽히지않는다. 그래도 정경윤님의 신작이니까 그 심드렁한 분위기에서 나를 탈출시켜줄것이라는 믿음을 살짝 가졌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다. 정말 안넘어간다. 한 서너장 읽고 덮었다가 다시 서너장 읽고 덮었다가..그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로맨스소설을 읽으면서, 다른 장르의 작품들과 다르게 로맨스소설이라는 장르는 개인의 취향을 심하게 탄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분들이 연신 좋아요를 외쳤던 작품이 나에게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의 작품인것도 있었고 거꾸로 다른분들이 이런책을 왜 읽어요 하는 작품이 나에게는 베스트 아이템인 경우도 있었으니까..그러니까 이 작품은 그냥 나와는 맞지않는 작품인거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동그라미로 태어나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 이런 내게도 모자란 한 조각을 채울 수 있는 그 시간이 올까?] 완벽하지않은 누군가가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을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여주의 상황과는 조금 많이 달라보인다는것이 문제..일단 여주의 입장에 공감이 잘 가지않는것이 몰입을 자꾸만 방해했다. 그러면 남주가 멋있냐? 내 기준으로 보면 그것도 아니다. 언제인가 정말 내생애 최악의 영화라고 할만한 영화도 그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볼만했다는 이유로 중간에 포기하지않고 앉아서 끝까지 본 적이 있는것을 보면 남주가 어느정도 기본이상만 해준다면 충분히 좋아해줄수 있을텐데 이 작품에서는 여주도 남주도 심하게 내스타일이 아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은 늘 서연을 따라다녔다. 그날 이후로 그랬던것 같다. 걱정스러워하는 부모님의 시선을 피해 서연은 억지로라도 웃으려고 노력을 했던것 같다. 그런 서연의 눈에 눈밭에 박힌 한남자가 들어오고, 그 남자의 눈동자.. 그렇게 만난 서연과 준호..뭔지 모르게 준호가 서연을 아는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하더라도 준호가 서연을 대하는 방식이 별로 내마음에는 들지않는다.이런 벌써 삐딱선을 탄 기분.. 예전에는 혼자 누군가를 좋아하는것이 폭력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않았던것 같다. 단, 상대방이 모르게 혼자서 좋아한다면 그것은 폭력까지는 아닐것같다. 그러나 혼자 좋아하던 마음을 상대방에게 강요를 한다면 그것은 폭력이 아닐까.. 서연에게 그것은 끔찍한 공포였다. 자신을 스토킹하듯 따라다니던 남학생이 서연에게 좋아한다고 연거푸 고백을 하는것.. 싫다고 받아들이지않으면 거절 역시 받아들여야할텐데 거절하는 서연앞에서 아래도 몸을 날려버리는 시도를 하다니..그 충격으로 서연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점점 힘들어지고..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서연에게 다가와 어느새 중심이 되어버리고 마는 남자 준호..
1권은 정말 힘들게 읽었던것 같다. 책을 손에 쥔게 며칠전이었는데 중간에 끊고 중간에 끊고 쉽게 몰입이 되지않아서 많이 힘들었었다. 서연이라는 캐릭터에도 별로 마음이 움직이지않고 준호라는 캐릭터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인물과는 거리가 좀 멀게만 느껴지고..뒤로 가면서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당분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