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와사키 치히로의 일러스트 100여 점이 밀리언셀러 <창가의 토토>에 실렸군요. <창가의 토토> 원작과 동일한 내용은 아니고, 축약되어 있는데요. 원작은 산문 동화였다면, 이번 책은 일러스트 버전이라 그림 반, 글 반 구성입니다. 원작 글이 많이 줄어들었다해도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만의 매력, 놓치면 안 된답니다. 글과 그림의 조합이 환상적이거든요.
학교에서 퇴학당한 문제아 토토가 새롭게 다니게 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책 <창가의 토토>. 이곳이 대안학교라는 공식적인 말은 없어요. 그러려니 하고 다들 짐작하게끔만 합니다.
새로운 학교는 모든 것이 특이합니다. 학생 수도 적고, 기차 모양의 교실, 장애아도 있고. 교장 선생님도 참 특이한 분이세요. 그 많은 일러스트 중 기차 모양의 교실 그림은 없어서 어떤 학교일까 상상해보면서 읽게 됩니다.
<창가의 토토>를 읽으니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일본 보육 현장을 다룬 <흙 땅에서 맨발로 노는 아이들> 책이 생각났어요. 흙 땅에서 놀다보니 옷도 좋은 옷보다는 편하게 놀 수 있는 옷, 머리도 치렁치렁 길지 않게 대부분 단발 정도, 아이들 스스로 체험할 수 있게 선생님의 개입은 최소화한 방식. 많이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책에서도 수영을 할 때 (근사한 수영장이 아니라 고무대야같은 곳에 들어가기도) 벌거숭이 상태로 하던데 <창가의 토토>에서 그 이유를 참 잘 설명해뒀더라고요.
수업방식도 별납니다. 어느 것이든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우와~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네요. 이 별난 학교가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가 되는 건 토토도 마찬가지였어요.
교장선생님은 토토가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을 때까지 긴 이야기를 다 들어주기도 합니다. 이때 토토가 생각한 말이 가슴을 툭 건드리더라고요. 자기 이야기를 이렇게 다 들어준 어른은 지금껏 없었다고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줬었나 하고 말예요.
참교육의 모든 것이 <창가의 토토>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장애 있는 아이, 조금 다른 아이들의 상처입은 영혼을 달래는 학교. "도와주렴" 대신 "모두가 똑같단다"라는 말을 하는 학교.
어릴 때부터 이런 교육을 받는다면 왕따도, 폭력도 심지어 전쟁도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작가의 바람을 볼 수 있네요.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에 수록된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은 그녀가 잡지, 습작, 다른 그림책 등에 실렸던 그림들입니다. 1960~1970년대 그림인데 수묵화와 수채화의 조합이 정말 근사하죠. 사랑스럼이 폴폴~ 그 누구의 그림도 이와사키 치히로 만큼 토토와 잘 어울릴 수는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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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창가의 토토
어릴 때 읽었던 창가의 토토. 어른이 되서 읽으니 무척이나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은 일러스트판이라서 이와사키 치히로님의 특별판 일러스들이 잔뜩 들어있어 눈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치히로님을 좋아해서 그림책도 여러개 보유하고 있다. 이 책도 소장용으로써 무척이나 좋다. 창가의 토토 내용은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 것 같다. 토토는 조금 별난 아이라서 1학년 때 한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그렇게 기차로 이루어진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훌륭한 교장선생님이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는 적고, 소아마비 같은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지만 누구나 똑같다는 생각으로 공평하게 교육하고 있다. 순수하고 밝은 토토가 가끔 사고를 치긴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늘 토토가 착한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부모님을 호출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렇게 급식이야기, 귀신이야기, 나무이야기, 푸세식에 지갑을 떨어트린 이야기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재미있다. 마지막 후반부는 조금 슬펐다. 일본에 전쟁이 발발하여 기차 학교는 불에 타고, 토토는 피난을 간다. 전쟁이 없었다면 토토와 교장선생님, 기차학교, 다양한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텐데. 전쟁의 참상과 함께 모두가 똑같다는 메시지가 녹아있어 무척이나 공감이 갔다. 마지막 후기에서 모두가 똑같다는 걸 알게된다면 왕따 같은 문제도 없을 텐데, 하고 말하는 것도 가슴이 쨘했다. 이 책은 참으로 좋다. 이야기가 소박하고 따뜻하고, 깊은 울림이 있다. 그림도 따뜻하고 서정적인 것이 무척이나 감동스럽다. 창가의 토토가 시리즈가 있던데, 이번 기회에 다른 이야기도 찾아서 읽고 싶다. 오랜만에 토토를 만났더니 동심에 흠뻑 빠진 것 같아 기쁘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다. 소장용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것 같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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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에 베스트셀러가 됐던 책인데 왜 또 새로 출간이 됐지 하고 봤더니 일러스트가 가득 실린 책이네요. 그림이 작아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보니 반갑네요. 작아지기만 하는 내게 이 책은 ‘넌 사실은 괜찮은 아이란다’라고 말해 주던 누군가가 그리워지게 하는 책, 세상이 온통 궁금증으로 가득 찼던 내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 새로운 출발을 힘들어하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충분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바로 구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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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익은 창가의 토토. 하지만 40대 중반인 나~아직 읽어보지 못했었답니다. 예전에 내가 들어보았던 걸까? 싶은 마음에 서평단에 응모했는 데 반갑게도 저한테 읽을 기회가 주어졌네요.
일러스트 또한 매력 듬뿍입니다. 색감의 표현이 상상이 깃든 공간일까? 가뭇거리는 과거의 회상일까? 싶은 이미지를 표현해 주는 것 같네요. 내 아이가 잘 보듬어 주고 상처를 덜 받으며 자신을 가꾸어 나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마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내 아이에 대한 평가를 남에게 하도록 버려 두지 않는 것도 대단한 용기겠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맘에 든 그림과 글입니다. 이끔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렵니다. 내 아이의 인생에 훌륭한 멘토가 찾아와 주고 찾아가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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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언뜻 어린이도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지만 성인 독자들에게 스스로 여러 측면에서 자문을 해보게 하며 많은 생각을 던져주고 있는 책이다. 처음 책장을 넘길 때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토토라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저 다른 학교에 가보자고 말하는 좋은 엄마라도,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선생님의 말에 반박할 수 없는 토토 엄마의 움츠러든 마음이 안타깝다.
도모에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교장선생님이 토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끝까지 들어주는 모습은 어른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각자 자신만의 세계가 있기 마련인 어린이들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잘 할 수 있다는 격려만 해주면 무럭무럭 커 나갈 것이라는 단순하고 간단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꾸만 말 잘 듣는 아이가 될 것을 권하곤 한다.
기차로 된 학교 교실을 보는 순간부터 재미있는 학교일 것 같은 마음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큰 기대에 부풀 것 같다. 시간표에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공부를 하고, 숲에서 아궁이를 만들어 밥을 지어먹고, 농부 아저씨 선생님에게서 밭에서 농작물을 기르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만들어 추는 춤을 추는 방과 후 수업을 하고, 더운 날 학교에서 수영을 하며 놀고, 운동회에서는 팔과 다리가 짧은 아이가 유리하다.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하며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독자들은 누구라도 점점 이 학교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꿈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현실 속에선 존재할 것 같지 않은 학교라고, 아이들을 위한 진짜 교육을 실행하는 바람직한 학교의 표본을 제시하는 이야기라고 느끼며 재미있게 읽고 난 후 마지막에 실려 있는 작가의 말을 읽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교장선생님을 추억하며 그 값진 가르침과 메시지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토토를 다시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똑같아’, ‘함께 해나가자’는 교장선생님의 말이 독자의 마음속에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것이다.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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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는 것이란 이런 것...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나의 하루를 가득하게 채웠어요. 어느새인가 부터 토토가 저자인 테츠코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테츠코를 토토라고 알아듣고 자신을 토토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난 일이지요. 조금은 특별한 존재로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다고도 느껴지던 어린 소녀 토토는 오히려 별난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우리와 비슷한 아이였어요.그리고 더 마음이 넓은 순수한 아이였어요.시절이 옛날이라서 그런지 초등학교1학년을 학교에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퇴학시키는 것은 너무나 처참한 사건임에도 그것으로 기차교실로 되어있는 도모에초등학교에 갈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는 정말로 창가의 토토처럼 그렇게 창가에 있는 아이들도 많아요. 돌아보면 저역시 한때 창가의 한 풍경에 오래도록 마음을 빼앗긴적이 있답니다.이 책을 읽는 동안에 어린시절의 나를 정말로 많이도 만나게 되었어요.토토가 백조의 호수에 만해서 무용학원을 가게 된 것과 비슷하게 저도 글씨도 모르던 아이였던 유치원을 가야하던 그때에 티비에서 발레공연을 방영하게 되면 만화나 다른 것보다 집중해서 보는 꼬마인 제가 신기하셨는지,저를 무용학원에 보내주셨어요.저역시 발레학원이 아니라는 것도 같았어요^^집근처의 무용학원은 요즘처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공자들을 위한 것이였고 우리나라의 고전무용학원이였어요.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유명한 분이시기도 했구요...그 학원에 가는 것이 무척이나 좋았어요.예쁜 언니들이 한복모양의 무용복을 입고 때로는 간편하게 입고 춤을 추는데 맨날 그걸 구경한다고 집에도 늦게 가곤 했으니까요...나중에 발레도 배우게도 되기도 했지만 그때가 제일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스라하기만하고 기억저편에서 되새겨지지도 않았던 추억들이 다시 새록하게 떠오르더군요.창가의 기억도 물론이구요.그렇지만 토토처럼 이런 멋진 초등학교에는 다니지 못했어요.지금도 이런 학교는 우리곁에는 존재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가끔 티비에서나 소개되는 이런 좋은 학교가 소개되는 것만 본적이 있는 터라 무척이나 부럽더라구요.물론 교장선생님같은 분이 계셔서 더욱 좋았구요.그리하여 엄마도 토토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것같이 느껴지더군요.이런 추억을 끄집어내게 해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읽는 동안에 흐뭇한 미소를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데에는 멋진 일러스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단순하지만 느낌이 있어하고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그림들이예요.. 편견없다는 것이 얼마나 스스로를 가득하게 만들어 주는지를 매우 잘 보여주고 있어요.도모에초등학교는 공부보다는 신나게 놀게 해주고 조금 불편한 몸을 가진 친구들을 다른 눈으로 보게 하지도 않고 불편한 몸으로 스스로 움추려드는 친구들에게도 스스로 자연스레 당당하게 만들고 특별한 운동회로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자신감을 불러주기도 해서 더욱 좋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어린적부터 이렇게 자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아무런 편견도 가지지 않도록 키워져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한다는 것,그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아름다운 외모나 겉모습도 좋지만 무엇보다 소중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창가의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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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처음 출간된 해가 1984년이라고 하니 세상에 나온 지 30여년의 세월이 지났군요. 정상적이지 않아 일반 학교에서 쫓겨난 '토토'를 데리고 다른 학교를 찾아가는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까 책에 그려진 뒷모습이 한참 눈에 아립니다. 그리고 토토가 만난 또 다른 세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따뜻함과 격려를 담아 독자인 우리에게 흘러들어오는 느낌이에요. "넌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그래요, 우리 모두 사실은 착한 아이로 태어나 그 마음 꼭꼭 간직하며 살았어야 하는 거였는데...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토토가 엄마 손을 잡고 새로운 학교에 간 날, 도모에 초등학교를 바라보는 토토의 시선이 상큼해요. 교문이 보이자, 토토는 걸음을 멈췄어요. 왜냐하면 얼마 전까지 다니던 학교의 교문은 양쪽에 콘크리트로 된 멋진 기둥이 서 있고 학교 이름도 큼직하게 쓰여 있었거든요. 그런데 새 학교의 교문 자리에는 단지 양쪽에 키 작은 나무가 서 있을 뿐이었죠. 더구나 그 나무에는 이파리까지 나 있지 뭐예요. "엄마, 교문이 땅에서 올라왔어요." - 19쪽 중에서 게다가 교장 선생님은 정말 멋진 분이셨지요. 토토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까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상담(?)하는 모습을 새 두 마리로 표현한 그림이 참 따뜻합니다. 새의 눈이 그려지진 않았지만 분명 서로를 바라보며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았으리라 상상해 봐요.
토토가 다니게 된 도모에 초등학교는 지금으로 말하면 대안학교라고 하겠지요.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주는 학교, 공부만이 전부이고 성적이 최고라고 하지 않는 학교, 장애를 가진 아이든 그렇지 않은 아이든 함께 어울리며 모두가 똑같다고 말해주는 학교, 자신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걸 한껏 느끼게 해주는 학교... 토토는 그렇게 자라갑니다.
그래서일까요, 책의 1/3쯤 왔을 때 뜬금없이 토토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진 건지 사연을 이야기해줘요. 학교 생활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이 존귀해지고 아름다워지자 스스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토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주는 이름을 확실히 알려준 게 아닐까 저 혼자 마음대로 추측해 봅니다. 누군가가 불러줄 때에야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는 이름, 그 불러줌을 저도 해 보았어요. "토토야, 안녕~"
무엇보다 이 책이 일러스트 특별 소장판이라고 해서도 좋네요. 그림들이 참 예뻐서 한참씩 눈을 머물게 합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이와사키 치히로'라는 분은 일본의 국보급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으셨다고 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분의 삽화가 100여점 수록되어 있어서 이 책의 소장 가치가 더 높아지나 봅니다.
이 책을 만났으면 또 어떤 느낌이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기에 토토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를 헤아려보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웠겠죠. 왜 내 아이는 이럴까 고민도 하고 혹시 이 모든 게 내 잘못인가 자책도 하면서 토토를 걱정스런 눈으로 지켜보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토토는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엄마 때문에 도모에 초등학교와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을 만났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지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엄마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껴보게 되네요. 토토를 통해 쉼표 한 번 찍고 갑니다. 토토야,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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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가 일러스트로 돌아와서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가 되어 선보이네요!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창가의 토토>를 멋진 그림들로 가슴에 오래오래 남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창가의 토토>는 일본에서 위대한 일러스트레이터로 호평이 자자했던, 지금은 고인이 된 이와사키 치히로가 그린 그림들이 삽화로 들어가 있는데, 100여 점이 넘게 수록되어 있어서 이 책을 소장하는 것으로 가치가 있고 행복한 일이 되네요. 또 저 또한 예전에 보아왔던 <창가의 토토>로 인해 마음이 따뜻했던 기억이 있기에 지금의 성인들에게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마음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만큼 따뜻하고 행복한 기분을 일깨우고 풍성한 감성들을 불러일으키는 <창가의 토토>이기에 더욱 마음이 가네요!
그리고 토토가 이끄는 대로 우리의 유년 시절을 추억하고 또 그 행복에 머물면서 그 마음을 오롯하게 느껴보는 행복은 정말 느껴본, 그리고 느껴보고자 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생각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에도 마음을 열어주는 어른의 이야기도 마음 그대로에 들어와서 박히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마음으로 만나고 마음으로 느끼게 되는 <창가의 토토>를 멋진 일러스트로 마음에도 뇌리에도 오래오래 기억하게 되니 더욱 행복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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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특별 소장판 창가의 토토 일본 최고 단행본 판매량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창가의 토토. 9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의 감동을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는 "창가의 토토"
가을이라 책 좀 읽어야지 하던 중 일본 베스트셀러라는 책소개에서 관심을 끓었던 창가의 토토. 책을 읽는건 끝이 없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단숨에 읽어버린 창가의 토토.
가슴 아픈 이야기 부터 시작해요. 초등1학년 토토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죠. 이 부분을 읽을때 왜이렇게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토토처럼 우리공주도 적응 못했으면 토토의 엄마처럼 내가 아이를 대할수 있었을까..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토토처럼 추방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좋았다. 일러스트로 꾸며져 있어 감동을 더하는 창가의 토토
토토가 새로간 학교는 기차학교였어요. 교장선생님과 첫대면에서 "자 선생님에게 뭐든지 말해 보려무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든 좋다" 토토는 신나서 이야기를 계속하죠. 하지만 마침내 이야깃거리가 바닥이 나고 말았어요. 교장선생님은 " 이제 너는 이학교 학생이다"라고 말해요. 아이들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이 참 많겠죠. 그런데 어른들은 기다려주지 못해요. 저도 아이들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고 생각만 하지 실천은 못하거든요 ㅜ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는 엄마.. 아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친구나 남편이야기도 잘들어주자.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수영장 부분이 가장 충격적이었는데요.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은 여자,남자,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발가벗고 수영을 하게 했어요. 전 사회에 찌들었는지 이모습을 보고 성범죄에 노출되면 어쩌려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몸도 다 아름답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직접 느끼고 보게 해주면 더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겠죠!
아이들과 담력 시험을 준비했어요. 귀신이 되고 싶은 아이들은 귀신 분장을 하고 다른아이들은 담력시험장으로 향했죠. 선생님은 "무서우면 돌아와도 되요"라고 말했어요. 가던중 너무 무서워 아이들이 돌아왔고 귀신들도 아이들이 안온다며 무서워서 울면서 돌아왔어요. 아이들은 담력시험을 통해서 귀신도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도모에 초등학교 학생들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해요.
도모에초등학교 운동회에는 다른학교에서는 볼수 없는 재미있는 종목만 있었어요. 전교생이어달리기인데요. 학교중앙에 있는 강당으로 이어진 콘크리트 층계를 뛰어올라갔다가 내려오는것이에요. 한 번 에 한 단씩만 올라가야 했기때문에 다리가 길거나 키가 큰 아이에게는 오히려 더 어려웠어요. 운동회때는 놀라운 일이 일어 났어요 거의 모든 종목에서,가장 팔다리가 짧고 가장 키가 작은 다카하시간 늘 일등을 차지 했거든요 . 운동회 선물도 일등은 무한개,이등은 우엉두뿌리.. 삼등은 시금치 한다발...^^ 도모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답죠!! 저녁밥을 먹으면서 일등한 자신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한 작은 배려였을거에요! 아이들한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겠지요! 토토는 백조의 호수 춤만 추려고 했어요. 선생님은 스스로 춤을 만드는것도 좋아해 주면 안되겠니? 라며 이야기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선생님은 자유무용인 이었어요. 어린 토토에게 진심으로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도록 가르쳐 주려고 했던거예요." 교장선생님은 항상 토토에게 "넌 사실은 괜찮은 아이란다" 라며 만날때 마다 말해주었어요. 토토는 교장선생님말을 되새기며 자라서 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고바야시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도와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나 일반 아이들에게 모두 똑같다고 가르쳤어요. 모두가 똑같다... 책의 저자는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모두 똑같다고 배운다면.. 왕따가 없을거라고....저도 그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왕따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어렸을때부터 제대로 가르키면 좋을거 같아요. 창가의 토토를 읽으면서 나 자신도 반성하게 되고... 또한... 아이를 키울때 이렇게 키워야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창가의 토토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읽으면 좋은 동화예요. - 한우리북카페이벤트로 김영사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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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은 어렸을때부터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그림에 별로 소질은 없지만 이상하게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처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그의 그림이 주는 느낌이란 아름다우면서도 어딘지 우수에 젖게 만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창가의 토토]는 보통의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토토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교육을 통해 행복해하는 나날들을 그려놓은 책이에요,
수업시간 내내 책상을 열었다 닫았다를 수없이 하는 아이가 있다면 어떨까요? 수업시간에 창가에서 혼잣말을 하고 또 전혀 엉뚱한 일들로 아이들의 수업을 방해한다면요? 결국 토토는 일반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하게 되요, 그런데 새롭게 입학하게 된 학교는 입구부터 벌써 다른 학교와 다릅니다. 게다가 기차를 교실로 쓰고 있는 학교라니 그럼 '교장선생님은 역장님?'이라고 상상하는 토토!
처음 뵙은 교장선생님은 토토가 하는 이야기를 바닥이 날때까지 모두 들어줍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친구들은 학생수도 얼마 되지 않는데다 무척 자유롭습니다. 수업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누구든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자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부추기고 도시락을 통해서 사회를 배우는 학교! 요즘 흔히 말하는 자폐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대안학교가 아마 지금 토토가 다니는 학교가 아닐까 싶네요,
누구나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교육을 생활을 통해서 배우게 하고 토토의 돌발적이고 이상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누가 나무라기 보다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리며 늘 '넌 원래 착한 아이야'라는 말로 아이를 인정해주고 기다려주는 교장선생님! 그런 학교를 만들어가는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식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토토가 다니던 학교는 그만 망가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더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교장선생님과 나중에 이 학교에서 선생님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토토의 이야기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수채화 그림으로 인해 감동이 더 배가 되어 몇번이고 자꾸만 들여다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게다가 색이 없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은 마치 요즘 대세인 컬러링북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소장가치 200프로 아니 그 이상의 그림책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