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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일까지 5분전-혼다다카요시
"[서평]내일까지 5분전-혼다다카요시" 내용보기
묘한 느낌의 책 한권을 만났다. 말랑말랑한 로맨스 소설 같으면서도 무언가 계속 추리를 하게끔 만드는 소설. 전반적인 느낌은 그랬다. 그냥 한남자의 사랑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이야기는 어느 한순간 갑자기 느낌이 바뀌어 버렸다. 엇, 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이 사람이 맞나 하는 혼돈도 들었다. 주인공이 헷갈리는 만큼 나도 헷갈리고 있었다. 분명 그 현장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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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느낌의 책 한권을 만났다. 말랑말랑한 로맨스 소설 같으면서도 무언가 계속 추리를 하게끔 만드는 소설. 전반적인 느낌은 그랬다. 그냥 한남자의 사랑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이야기는 어느 한순간 갑자기 느낌이 바뀌어 버렸다. 엇, 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이 사람이 맞나 하는 혼돈도 들었다. 주인공이 헷갈리는 만큼 나도 헷갈리고 있었다. 분명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런 생각이 들 법도 한 이야기. 당하는 사람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는 가는 시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은 어려워하는 자신의 상사의 분위기를 맞춰주며 일을 하는 그저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지금은 사귀는 사람이 있고 그 전에도 있었으며 여자를 자주 바꾸는 것으로 조금은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던 나는 이 당시에는 그저 주인공을 여자들을 자주 바꾸는 바람둥이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평범하지만 여자들에게 인 기 많은 그런 남자.

 

하지만 그에게는 가슴 아픈 상처가 있다.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한 여자가 오래전 사고로 죽은 것이다. 오래전 사고이긴 하지만 스무살도 되기 전에 죽었던, 그래서 자신도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그런 잊지못할 기억이 남아 있다. 그녀는 항상 시계를 5분씩 늦춰서 맞춰 놓고는 했었다. 남들이 다 10시일때 자신은 아직 55분이니 다른 사람들보다 5분을 더 벌었다는 아이같은 생각을 했던 그녀. 아무리 생각해도 수학적 머리가 짧은 나는 그녀의 생각을 따라 잡을수는 없지만 - 사실 이건 수학적 머리보다는 감성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 같지만 이미 십년이상의 차이가 나는 나는 그녀의 감성을 따라 잡지 못하겠다. 사실 나는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사람이라 그녀 나이때에도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상사와의 이야기가 나오고 회사에서의 줄서기 문제가 나오고 그런 권력 다툼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때는 또 다른 느낌이 드는 이야기같이 변신을 하기도 한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 속에서 분위기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인해서 더욱 다양한 범위의 이야기들을 느끼게 되는 편이다. 이야기가 시작할때 만나고 있던 여자와는 또 헤어졌다. 헤어질만한 때 그녀가 먼저 시도를 해준 것이다. 그리고는 수영장에서 또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로써는 별 인사 건네지 읺았는데 친해진 그녀. 오히려 그녀쪽에서 자신이 선물을 사러가는데 같이 가달라는 등의 부탁을 한다.

 

그녀에게는 영혼이 통하는 쌍둥이 자매가 있다. 일란성이라서 생긴것은 물론 똑같지만 생각까지도 똑같다고 주장하는 그녀. 이론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일부러 다른 학교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 자신의 생활뿐 아니라 상대방의 생활까지도 모조리 알고 있었다고 하니 그 둘의 자매애가 얼마나 두터운지 잘 알수 있다. 회사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여서 얼마나 자세하게 말해줬으면 자신이 바꾸어 가도 그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니 그 자매는 도대체 집에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인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를 만나게되면서 주인공의 일상은 다시 로맨스의 물길을 탄다. 그렇게 행복을 꿈꾸는 그에게 전해지는 비극적인 소식. 그의 진정한 사랑찾기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일까. 한번의 큰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은 그에게 다른 사고는 없었으면 하는 것이 강한 바램이지만 사건을 그를 피해가지 않는다. 그가 생각지 못하게 겪은 사고는 무엇이을까 그리고 막판뒤집기라도 하듯이 속속히 밝혀지는 이야기들. 아직도 나는 그녀가 그녀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숨겨진 이야기가 더 있을 것이라고 믿어보고 싶을뿐.

 

이 책은 2014년에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만든 감독에 의해서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본적인 느낌이 드는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그러면서도 후반부에는 클라이막스가 살아있는 그런 영화를 보게 될 것같은 느낌이다.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기대해보게 되는 작품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5.10.0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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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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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누군가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슬픔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멈춰버린 기억을 끌어안고 있는 주인공과 히비야 유카리.이 두 사람의 모습은 소설 속의 이야기이면서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였다..그리고 주인공의 첫사랑 아키즈키 미즈호의 모습에서 나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내일까지 5분전>소설은 하루의마지막 5분이라는 짧은 시간..그 시간에 대한 의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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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누군가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슬픔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멈춰버린 기억을 끌어안고 있는 주인공과 히비야 유카리.이 두 사람의 모습은 소설 속의 이야기이면서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였다..그리고 주인공의 첫사랑 아키즈키 미즈호의 모습에서 나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내일까지 5분전>

소설은 하루의마지막 5분이라는 짧은 시간..그 시간에 대한 의미 부여..그안에 감추어진 우리 인생의 우연과 필연의 교차됨..그럼으로서 우리가살아가는 이유를 느끼게 된다..그리고 주인공이 말하는 5분이라는 시간은 특별한 기억이면서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5분을 그시간을 통해서 첫 사랑에 대해서 잊지 않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그리고 그 5분이라는 시간이 바로 5분 늦은 자명종 시계라는 습관을 소설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억이라는 것은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존재..그러나 그 기억이라는 존재가치에 대해서 우리는 지우개로 쓱삭쓱삭하고  싶어질때가 있는 것이다..지워버리려고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것..소설 속 쌍둥이자매 유카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가스미의 존재였을 것이다..서로가 서로에게 닮아 있는 존재..그리고 두사람만이 공유 할 수 있는 특별한 기억들..그 기억은 유카리에게 죄책감으로 아픔으로 남아있게 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유카리의 죽음에 앞서 6년전 첫사랑이었던 열아홉 아키즈키 미즈호의 교통사고에 대한 아픔을 함께 간직 하고 있다. 그럼으로서 스스로 그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야하는주인공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에게 있어서 미즈호의 존재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고3시절 동창의 이유없는 사망.그리고 얼마 뒤 백혈병으로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아끼던 한 여자아이...이 두사람에 대한 기억을 미즈호의 모습을 통해서 느낄 수있었으며 6년뒤 다시 첫사랑을 대면해야 했던 소설 속 주인공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었다...

누 군가 죽는다는것은 슬픈 일이며 남아있는 이에게는 죄책감으로 다가온다.살아생전 함께 하였던 그기억들...그 기억이 성장을 멈춘 채 제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남아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그리고 그 죽음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까지 함께 공유했던 그 순간이 많아질수록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1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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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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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까지 5분전'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이게 무슨 뜻인지 전혀 감도 오지 않았던 책.표지에서 보여지는 달달한 피치핑크와 그레이의 조합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어찌보면 수평선같은 느낌의 표지.. 표지의 시계에서 보여지듯 주인공의 하루는 5분 늦게 시작된다.대학생때 연인이었던 미즈호에 의해 시작된 늦은 5분은,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에게 영향을 미친다. 다른 사람의 인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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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까지 5분전'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이게 무슨 뜻인지 전혀 감도 오지 않았던 책.

표지에서 보여지는 달달한 피치핑크와 그레이의 조합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어찌보면 수평선같은 느낌의 표지..

 

표지의 시계에서 보여지듯 주인공의 하루는 5분 늦게 시작된다.

대학생때 연인이었던 미즈호에 의해 시작된 늦은 5분은,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에게 영향을 미친다.

다른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도 관여하지 않으려는 듯한 태도.

너는 5분 빠른 세계에, 나른 5분 늦은 세계에.

우리는 다른 세계 사람이니까...

이런 주인공에게 나인듯 나아닌, 너인듯 너아닌 가스미가 나타난다.

가스미를 만남으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를 서서히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 가스미와 유카리의 이상한 세상에서 새로운 혼란속에 빠지게 된다.

 

책은 일상생활을 담담하게 일기쓰듯 써내려간 듯 하지만 계속 묻고 있다.

넌 누구니? 난 누구니? 우린 누구지?

'존재'에 대한 물음.

'나'를 '나'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으로 '나'를 규정하는가? 구별하는가?

 

책을 읽으며 나는 나를 누구라고 정의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나는 내가 속한 세계, 가정,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y*******e 201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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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 - 사랑은, 역시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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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일부러 5분 일찍 맞추어 놓는다! 나는 그렇다. 시계가 5분 일찍 맞추어져 있다면 나의 하루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5분 빨리 시작된다. 삶 자체가 혼자만의 삶이 아닌, 사회에 맞추어져 있다보니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시간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 아닐때가 많다. 그런 관계들의 틈속에서 5분이란 시간은 나를 준비하고 나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매개체로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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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일부러 5분 일찍 맞추어 놓는다! 나는 그렇다. 시계가 5분 일찍 맞추어져 있다면 나의 하루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5분 빨리 시작된다. 삶 자체가 혼자만의 삶이 아닌, 사회에 맞추어져 있다보니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시간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 아닐때가 많다. 그런 관계들의 틈속에서 5분이란 시간은 나를 준비하고 나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매개체로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로 5분을 늦게 맞춘다면 어떨까?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좀 이득을 본 기분이 든다!'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6년전 떠나보낸 주인공 '나'가 있다. '나'의 시간은 그렇게 여전히 '5분 늦게' 흘러간다.


<내일까지 5분전>은 광고회사에 다니는 '나'에게 다가오는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5분 늦게'를 좋아하던, 6년전 교통사고로 죽은 첫사랑 미즈호와의 과거의 시간! 얼마전 사귀던 연인과 헤어지고 수영장에서 우연히, 운명처럼 만나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가는 가스미와의 인연!이 교차한다. 더불어 회사에서는 직속상관인 고집불통 고가네이 과장과 라이벌 오사나이 과장 사이의 알력 다툼에 끼어들게 되어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한편 6년전 죽은 미즈호의 6주기에 와달라고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고...


현재의 시간을 걷는 주인공에게 나타난 새로운 연인? 가스미. 그녀는 일란성 쌍둥이인, 정말 똑같이 생긴 유카리라는 동생이 있다. 그녀들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그 어떤 비밀이 없다. 그런 그녀들은 자신이 유카리인지 가스미인지, 자신들의 정체성까지 혼란스러워 지기에 이르는데... 유카리는 얼마후 약혼이 예정되어 있다. 6년전 시간에 정체되어 있던 '나'는 가스미와 새로운 사랑에 조금은 발을 내딛으려 하는데... 가스미는 자신이 간직했던 예기치못한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조금은 독특한 색깔을 담은 작품을 만난듯하다. '나'를 찾는 시간과 '그녀'를 찾는 두 개의 시간이 이 작품속에 공존한다. 첫사랑이었던 미즈호의 갑작스런 죽음, 그런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녀가 좋아했던, 시계를 5분 늦추는 습관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새롭게 찾아온 가스미라는 사랑의 이름 이전에도, 존재했던 연인들에게 '나'는 내 자신을 열지도 그녀들을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드디어 가스미라는, 사랑스런 그녀를 만나 그 트라우마를 깨는가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쌍둥이를 사귀어본 경험이 있기에 약간의 공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이별이란 아픈 상처가 뒤따랐지만... 내가 만났던 그녀들은 이란성 쌍둥이었기에 가즈미나 유카리와는 다르게 언제나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뭐랄까 쌍둥이들만의 교감이랄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가끔, 놀랄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더군다나 가스미와 유카리의 경우 일란성에 모든 것이 똑같이 생겼다니 그녀들을 만나는 책속의 '나'나 오자키씨의 경우에 따라오게 될 혼란은 예상이 되는 바이다.


'나는 지금도 하루의 마지막 5분 동안 가스미를 생각한다. 미즈호를 생각한다. 그때 거기에 있던 나를 생각한다. 그 시간은 나의 가슴에 고요와 평온을 가져다준다.' - P. 401 -


사랑은 정말 무어라 쉽게 단정할 수 없을것 같다. 사랑은 결코 단답형이 아니다.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고, 어떤 모양인지도, 또 어디로 어떻게 튈지도 모른다. 6년이란 시간동안 사랑에 정체되어 있던 주인공 '나'의 사랑도 그렇고, 그런 주인공에게 우연히 다가왔지만 비밀스런 사랑의 감정을 꼭꼭 숨겨둔 가스미도 그렇다. 주인공의 상사였던 고가네이 과장의 예기치 못한 그것도 그렇고, 쉽게 사라져간 쇼코의 사랑도 그렇다. 자신들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속에서 우리는 우리 삶속 자신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바라보게 된다.


사랑이라는 소재를 써내려간 혼다 다카요시의 문체들은 섬세하다. 더불어 일상적인 로맨스에 적절한 미스터리를 곁들여 조금은 다른 색깔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나'를 찾는 시간과 '그녀'를 찾는 두 개의 시간이 공존하면서 조금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익숙한 유키사다 아사오 감독이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그의 작품 색깔로 미루어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한다. 이 작품과 함께한 독자라면 하루의 끝자락 5분을 통해서 적어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내일까지 5분전>과 함께 이 겨울밤이 그렇게 깊어간다.

e****e 2015.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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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 - 사랑하는 사람과의 닿을 수 없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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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은 시간이 지나가도 여전하게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 시간이 멈추어진대로 그렇게 우리 삶이 다하는 동안 그림자처럼 계속 이어지지않나 싶다. ​ ​ ​ [내일까지 5분전]은 잃거버린 사랑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로, 주인공이 6년전 우연히 대학에서 만났던 미즈호는 ​시계를 5분 늦게 맞추어 두는 버릇이 있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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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은 시간이 지나가도 여전하게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 시간이 멈추어진대로 그렇게 우리 삶이 다하는 동안 그림자처럼 계속 이어지지않나 싶다.

[내일까지 5분전]은 잃거버린 사랑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로, 주인공이 6년전 우연히 대학에서 만났던 미즈호는 ​시계를 5분 늦게 맞추어 두는 버릇이 있었다. 그녀는 왠지 5분의 시간을 버는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랬던 연인의 갑작스런 죽음은 작은 광고 회사에 다니고 있던 주인공에게 영원히 5분 늦게 맞추어진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주변에 사고로 혹은 병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지인을들 종종 보게 되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자취는 여전히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설령 부질없는 짓임에도 사랑하는 이가 다시 살아오거나 죽음에서 벗어날 수 만 있다면 무슨 대가라도 치르고자 하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 속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바텐더의 아내는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대목이 나온다. 더이상 암치료를 할 수 없기에 대체 치료 요법으로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게를 팔아야할 정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주인공은 되묻는데, 과연 그럴 가치가 있느냐고?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정말 부질없는 일일 수도 있고, 과연 누구를 위한 치료일지 생각해보게 된다. 암 환자의 호전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나만의 위안을 위한 것인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에 대한 문제를 놓고 보았을때에는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를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우연히​ 죽은 연인과 똑 닮은 여인을 만나면서, 쌍둥이 자매와의 이야기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역시 사랑하는 사람의 끈을 놓지 못하는 연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묘한 미스터리 같은 이야기로 흐르는 전개는 죽음에서 부터 다시 돌아온 사랑하는 연인이 그 누구라도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절박한 심정도 드러나고, 그 애절한 감정은 더욱 복받히는 듯 하다.

설령 옳지 않은 배경과 과거가 숨겨져 있더라도, 정말 사랑했던 연인이라면 다시 그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그저 과거로 남기고 떠나 보내야 할런지?​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묘한 매력의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죽음을 극복하고 싶은 애절한 사랑은 더욱 가슴이 아프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 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잘짜여진 극적 반전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스토리텔링은 책의 마지막장까지 멈출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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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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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 충전 200% 서평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혼다 다카요시 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 되었는데, 감독은 한국에서도 꾀 알려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GO>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동명 영화의 원작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그의 작품인 <세상의 중심~>,<GO>등 그의 작품을 본 적은 없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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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 충전 200% 서평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혼다 다카요시 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 되었는데, 감독은 한국에서도 꾀 알려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GO>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동명 영화의 원작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그의 작품인 <세상의 중심~>,<GO>등 그의 작품을 본 적은 없었다.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도 보지 못 했고 정보도 없다,

하지만 그의 이 소설 제목이 나를 책을 읽어야 한다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일까지 5분 전...

이 제목을 읽으니 내일까지 5 분이 남았다면 어떤 상황일까 궁금했다

5분 전 .... 시한이 오늘까지 인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하거나....

초조하게 기다린 날짜가 바로 내일 5분 밖에 남지 않았을 상황


분홍색과 회색이 나뉜 표지, 깔끔한 글씨로 제목이 써 있는 책의 표지는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하다

표지 디자인 형태와내용사이 홍지연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의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 했다.

재미있게 읽은 만큼 시원스럽게 리뷰를 작성 할 수 있을 것이라 여유만만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난관에 부딪쳤다. 아뿔사 !

나는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이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책이 1인칭시점으로 작성된 책이었고 적어도 한 두 번 주인공 이름을 불렀을 법 한데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기억나지 않았다,

내가 책을 어떻게 읽었지 하는 생각에 머리가 띵~ 하게 깜깜해 진다.

책을 뒤져 보아도 주인공의 이름을 알 수 없었다...어쩌면 이 책은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책일 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의 이름이 이 책에 정말 등장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이름이 주는 이 영화의 중요성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에 도달한다

읽는 동안 주인공그의 이름이 중요 하지 않을 만큼 이 책에 몰입해 읽었다

주인공 남자의 직장 동료와의 대화로 시작되는 내용처럼 그의 직장 생활과 일상이 버무려져 많은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고 

거기에 사랑까지 진행되면서 이야기는 떨 수 없는 몰입과 즐거움을 준다,

그들이 했던 대화들이 나중에 인간 관계의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고 마지막 반전에 대해서는 오랜 여운처럼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한다.

그는 대학 시절 잠깐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미즈호의 장난으로 5분 늦은 시간 속에 살아간다,

그녀는 6년 전에 죽었고 그녀의 장난은 그녀가 죽은 뒤에도 주인공의 일상에 그대로 남아 있다

그의 일상은 남들과 같았지만 다른 사람과 다르게 그의 일상은 남들과 다른 5분 늦은 세계이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그녀를 잃고 무심하게 살아왔지만 그녀를 잃고 난 다음  진짜 사랑을 할 수 없는 연애 불구가 되었다

그의 시간 적 괴리감은 그가 모르는 사이 미즈호와 함께 있는 시간 속에 살고 있었고 그는 현실에서는 좀처럼 사랑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일란성 쌍둥이 가즈마를 만나고 그녀의 연인 행세를 하면서 그녀와 가까워 진다,

하지만 그녀 역시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동생의 남편이 찾아와 자신의 부인이 유키라가 아닌 것 같다는 충격적 고민을 이야기 한다.

사실 이 작품에서 이름은 중요한 부분이었다 평소 외국인이 주인공인 소설의 등장 인물의 이름을 헷갈려 하는데

무심코 이름을 넘겨오던 버릇이 큰 실수로 다가왔다

이름은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원초적이며 절대적이다

누군가 나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 살아온다

지브리 만화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자신의 이름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의 이름을 잊는 순간 가장 중요한 나를 잃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영화의 기초가 되지만 영화와는 다른 방식의 이야기였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읽고 난다면 정말 그녀는 누구일까...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실 나는 조금 시간이 흐른 뒤 그녀는 아마 ... 일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른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그녀가 누구일까....생각 할 수 있는 즐거움을 갖길 바란다.


 

 

YES마니아 : 골드 g*****i 201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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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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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 전』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GO>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만든 영화의 원작소설로 시계를 일부러 5분 늦게 맞춰두었던 한 연인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책의 주인공은 현재 작은 광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6년 전에 대학에서 만났던 미즈호는 뭔가 시간적 이득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에 시례를 일부러 6분 늦게 맞춰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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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 전』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GO>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만든 영화의 원작소설로 시계를 일부러 5분 늦게 맞춰두었던 한 연인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책의 주인공은 현재 작은 광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6년 전에 대학에서 만났던 미즈호는 뭔가 시간적 이득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에 시례를 일부러 6분 늦게 맞춰두는걸 좋아했다. 그런 미즈호가 교통사고로 죽은 뒤 주인공은 수영장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바로 미즈호라는 일란성 쌍둥이로 언니이다.

 

주인공은 가스미와 함께라면 상처를 이겨내는 동시에 새롭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녀는 쌍둥이 여동생인 유카리의 약혼자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 짝사랑은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다 가스미는 동생과 함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가스미는 사고로 죽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유카리와 결혼했다는 한 남자가 찾아오고 그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 한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사실 독자들도 그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쌍둥이 자매의 존재에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 여자들이 존재했는지, 쌍둥이 자매 중 누가 누구인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야기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연애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만든 가장 큰 요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원작소설과 결말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름의 반전을 선사했을것 같아 영화도 궁금해졌던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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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은 올해 영화로도 개봉되어서 기대되었던 원작이었는데  이번에 소설로 만나니 더없이 기뻤다. 제목 하나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쓰이는 이유는 애정소설 같은데 추리적인 스릴러의 요소까지 가미가 되어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그러한 전개의 소설이었다. 그러한 지점에서 이번 소설은 한 남자가 두 여자를 사랑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숨겨지고 밝혀지는 것인지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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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은 올해 영화로도 개봉되어서 기대되었던 원작이었는데  이번에 소설로 만나니 더없이 기뻤다. 제목 하나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쓰이는 이유는 애정소설 같은데 추리적인 스릴러의 요소까지 가미가 되어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그러한 전개의 소설이었다. 그러한 지점에서 이번 소설은 한 남자가 두 여자를 사랑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숨겨지고 밝혀지는 것인지를 계속 눈을 뜨면서 보아야 하는 것이었다. 6년 전 미즈호가 차사고로 죽으면서 우연히 가스미라는 여자를 만났다. 그렇지만 정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러한 질문에는 사랑에 대한 본질과 요소를 잘 살려주는 소설이라고 평하고 싶다.


12시가 지나면 새로운 사람이 올 거라는 희망은 주인공을 설레게 하는 그 요소가 있는 것이다. 6년전과 6년 이후에 주인공은 잠깐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사랑이라는 전개 속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깨닫고 있다. 가스미와 유카리 어느 사람이 분명히 내가 사랑한 사람인지를 헛갈려하게 만들고 있다. 진실은 무엇인지 종국을 향해 달려 가지만, 그 반전으로 인해 이 작품을 더 깊게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분명 인연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소중하다. 실제 가정으로 만든 소설이지만 현실의 모습은 어느 연인이 겪는 모습과 달라 보이지는 안아 보인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연애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공유한 그 상태로서 얻어가는 지점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 소설에서 연인을 만나기 위해 그 간절함을 5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녈 다시금 추억해가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오늘 하루도 정말 하루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그리고 그 5분이라는 시간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억한다는 것을...

s******4 201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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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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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그녀는 정말로 나를 사랑했던 것일까?” ​ 정말 허무하고 아픈 질문인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은 나에게 참 특별한 존재가 된다.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처음엔 그 사람에 대해 잘 몰랐던 점들을 이제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것은 그 사람을 자세히 알아가면서 알게 된 점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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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그녀는 정말로 나를 사랑했던 것일까?”

정말 허무하고 아픈 질문인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은 나에게 참 특별한 존재가 된다.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처음엔 그 사람에 대해 잘 몰랐던 점들을 이제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것은 그 사람을 자세히 알아가면서 알게 된 점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헤어질 땐 가끔 놀랄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너무 낯설고 다른 사람 같은 느낌 때문에.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였을까. 정말로 나를 사랑하긴 했을까. 이 책 <내일까지 5분 전>은 이런 아픈 질문이 시선을 끌어 읽게 된 책이다.

주인공은 6년 전 대학교에 입학해서 한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의 이름은 미즈호, 그녀는 시계를 일부러 5분 늦게 맞춰두는 걸 좋아했다. 뭔가 이득 보는 느낌이 좋다나.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로 미즈호가 죽었다. 그 후 무미건조한 연애를 하며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가끔 다니던 수영장에서 우연히 한 여자를 알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가스미. 일란성 쌍둥이이고 언니였다. 그녀와 함께하면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 유카리의 약혼자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여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여동생의 약혼자를 사랑했다. 그래도 그녀를 사랑했기에 남자는 그녀와 그럭저럭 만남을 유지했다. 그러다 그녀가 이제는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며 동생과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 다녀오면 남자에게로 완전히 돌아오겠다고. 여동생과 떠난 그곳에서 사고로 가스미가 죽는다. 그 후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가스미의 쌍둥이 동생 유카리와 결혼한 남자가 찾아와 믿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내가 결혼한 여자, 유카리가 맞을까?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둘의 위태로운 사랑을 영상으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참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혼란스러운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이었다. 끝으로 갈수록 남자 주인공과 유카리와 결혼한 오자키 어깨 위의 있는 악마들이 내 어깨 위에도 올라타 있는 느낌이었다. 도대체 뭘까 나도 같이 혼란스러웠다. 결말은 내가 잘 이해를 못한 건지 뭐가 충격적인 결말인지는 모르겠다. 분명하지 않고 모호한 열린 결말인 것 같다. 나한테는 결말이 충격적이라기보다는 중반부부터 읽어가는 과정이 충격적이었다. 실체가 무엇일까? 한 사람이라는 그 존재를 규정하는 실체란 게 무엇일까? 

w******8 2015.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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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의 경계선. 처음 제목을 봤을 때 떠올렸던 생각이다.밤 11시 55분께에서 자정으로 하루가 나뉜다는 그 기준이 문득문득 기묘하게 느껴질 때가 간혹 있었다.단지 5분, 그 정도 지났고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날짜가 바뀌고 그 날이 12월 31일이면 해가 바뀌는 그런 것.그랬기에 더욱 관심이 갔던 책.그러나 예상을 깨고 그저 흘러가는 시간과 일상을 보여준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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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의 경계선. 처음 제목을 봤을 때 떠올렸던 생각이다.

밤 11시 55분께에서 자정으로 하루가 나뉜다는 그 기준이 문득문득 기묘하게 느껴질 때가 간혹 있었다.

단지 5분, 그 정도 지났고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날짜가 바뀌고 그 날이 12월 31일이면 해가 바뀌는 그런 것.

그랬기에 더욱 관심이 갔던 책.


그러나 예상을 깨고 그저 흘러가는 시간과 일상을 보여준다. 지루한 전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평범한 20대 직장인의 일상의 나열.

하지만 그 흐름을 따라가면서 주인공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직접적으로 일상이 닮아있는 건 아니지만 일이든 학업이든 무언가에 열중해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지금 여기는 어디이고, 나는  누구인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할 때가 있었는데 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도 그런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책을 읽는 동안 멋대로 생각해버리곤 했다.


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 함께 자란 쌍둥이 자매인 가스미와 유카리가 스스로의 존재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도 머리로는 이해되었지만 그를 지켜보며 느릿느릿 생각해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내게는 더욱 인상깊게 다가왔다. 



시간과 경험, 주변과 어우러져 형성되는 '나'는 진정 오롯한 나일까.

스스로의 존재가치에 대해 고민하거나 고찰해보고픈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한 권.

m*****e 2015.09.28. 신고 공감 0 댓글 0